[불가마 뉴스레터 #17] 도도어스 <작별가> 발매

불가마 싸운드 정기 소식지, "불가마 뉴스레터" pt.17

2022.08.24 | 조회 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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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마 뉴스레터

불가마 싸운드 정기 소식지


🙌 편집자 인사말

안녕하세요. 불가마 뉴스레터 부편집자 장희문입니다. 8월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고, 여름은 가을에게 자리를 서서히 내어주고 있습니다. 얇은 긴팔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날씨가 되었고 9월부터는 많은 음원과 콘텐츠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무더운 여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교차가 크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요.


🗞 불가마 단신

1. 도도어스, 정규앨범 선발매 싱글 <작별가> 발매 및 텀블벅 펀딩 시작🥁

2. 동렬, 경기상상캠퍼스를 푸르게 물들이고 오다 🐻☘️

3. 클라프, LIVE.ON 무대와 더불어 TMI 투척 🚀

4. 쓸쓸스, 한시적 재결성...? ⛴


#발매

[도도어스] 8월 24일 수요일 오후 12시, 정규앨범 <멸종의 기원> 선발매 싱글 '작별가'

[도도어스] 9월 14일 수요일 오후 12시, 정규앨범 <멸종의 기원> 발매

#쇼케이스

[도도어스] 9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멸종의 기원> 쇼케이스 @홍대 벨로주

#라디오출연

[도도어스] 8월 30일 화요일 오후 10시, 송봉주의 음악풍경 @BTN 라디오 유튜브

#공연

[디스토셔네이드] 8월 26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스튜디오HBC

[더 바이퍼스] 8월 27일 토요일 오후 5시 40분, @클럽 F.F

[정승구, 조신호, 손경수(쓸쓸스)] 9월 3일 토요일 오후 8시, @네스트나다

*상세 시간 및 변동사항은 SNS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 도도어스, 정규앨범 선발매 싱글 <작별가> 발매 및 텀블벅 펀딩 시작🥁

자기 멋대로 살다 멸종해버린 도도새처럼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바꾸느니 사라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도도어스라는 이름으로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도도어스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오후 12시에는 발매 3주를 앞두고 선발매 싱글 <작별가>를 발매했다. <작별가>는 정규앨범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으로 9번 트랙에 수록된다. 

창백한 하늘과 음산한 들판 한 가운데에서 홀로 살풀이춤을 추는 여자의 춤사위와 「작별가」의 우울한 가사가 담긴 서글픈 멜로디는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어우러진다.

......

「작별가」의 슬픈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전통적인 살풀이춤을 선택한 것 역시 도도어스의 음악적인 감각이 음악을 단순히 들려주는 데에만 치중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작별가> 소개글 중

앨범 커버에 대한 설명은 정규앨범 발매와 <쇼케이스>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앨범 커버에 대한 설명은 정규앨범 발매와 <쇼케이스>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다.

 

도도어스의 <작별가> 뮤직비디오 @MV Director 김웅비 @filmbykinchiko


도도어스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 <멸종의 기원>을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리워드는 총 4개이며, 알찬 것들로 모았다.

 

1. CD (슬리브가 포함된 쥬얼케이스)

2. 쇼케이스 (2022년 9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 공연 뿐 아니라 앨범 제작에 관련된 도슨트를 들을 수 있는 쇼케이스!

3. 드러머 정승구 드럼 레슨 4회권 - 비트 위의 구도자, 비트깎는 노인이자 훌륭한 튜터의 레슨!

4. 드러머 정승구 디너쇼 - 정승구 Assemble! 정승구가 드럼을 쳤던 모든 밴드를 한 자리에!      - 정승구는 많은 분이 디너쇼를 원한다면, 커피+간식차를 쏘기로 했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후원하러가기

9월 5일까지 후원을 받으며 100%가 넘어도 리워드 구매 및 후원이 가능하다. 홍대 벨로주에서 펼쳐질 9월 17일 토요일 공연은 지금까지의 공연과는 다른 콘텐츠가 녹아있어 도도어스라는 밴드의 매력을 공연에서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도도어스는 다음 주 화요일인 30일 오후 10시 'BTN 라디오 (유튜브) - 송봉주의 음악풍경'에 출연한다. 조금 전에 발매된 <작별가>와 더불어 다양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 동렬, 경기상상캠퍼스를 푸르게 물들이고 오다

29도의 기온과 뜨거운 햇빛을 맞으며 열창중인 동렬
29도의 기온과 뜨거운 햇빛을 맞으며 열창중인 동렬
푸릇푸릇한 풍경이 동렬의 노래와 잘 어울린다.
푸릇푸릇한 풍경이 동렬의 노래와 잘 어울린다.

 

8월 20일 토요일 오전,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 <2022 경기도형 콘텐츠 뉴딜 음악유랑> 무대에 올랐다. 많은 동네 주민분과 팬들이 함께한 녹음이 짙었던 촬영 현장! 29도를 웃도는 더위에 땀이 저절로 났지만, 동렬은 끝까지 신나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촬영된 영상은 9월 초 업로드 예정이라고 한다. 먼 길까지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동렬은 무대를 마치고 야구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트렁크에서 꺼낸 다양한 ⚾️야구 장비(2개의 헬멧과 배트까지 흰색으로 깔맞춤하고 차 안 가득한 유니폼)와 뒷 유리에 붙은 'KT Wiz' 스티커까지! 야구인이 다 됐다. 23년에는 시즌권도 끊을 생각이라고 한다.

차 번호, 차종 아무 것도 모르지만 저 스티커 하나로 알아봤다.
차 번호, 차종 아무 것도 모르지만 저 스티커 하나로 알아봤다.

 


🚀 클라프, LIVE.ON 무대와 더불어 TMI 투척!

23일 오후 6시 20분, LIVE ON 유튜브를 통해 클라프의 무대가 공개됐다.

부편집자의 완력에 못 이겨 클라프는 다양한 TMI를 전했다. 

1. 평균나이 18-19세 학생들이 참가한 입학 관련 캠프를 손잡고 다녀온 윤석진과 이재형

2. 지속된 폭우로 인해 침수된 합주실 판매 완료한 클라프... 권리금은 반의반 토막 😇

3. 곧 출격한다. 버스킹.🎤

4. 맥도날드 상하이 스파이시 라지 세트를 시킨 후, 죄책감에 '제로 콜라'를 시키는 '이재형'🥤

5. 김밥천국 기본 장국에 밥 말아 먹는 안효준... 여러분도 말아드시나요?🤦‍♂️

 

어제 송출된 따끈따끈한 LIVE.ON 영상! 클릭하면 바로 클라프로 이동!

 


⛴ 쓸쓸스 한시적 재결성...? 

"오지마!"라고 적었지만, SSSS라고 적힌 캘린더를 누군가 S를 붙여 완성시켰다...

장희문이 한상태 대표에게 물었다. "오랜만에 합주하면 긴장되고 어렵겠어요"

대표는 답했다. "그 밴드 음악은 몸이 기억해요. 욕을 해도 몸이 기억해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 오늘 점심 뭐 먹지?

*불가마 싸운드의 디자이너, 장희문님의 연재 시리즈 13화! 새롭게 이전한 불가마 싸운드 사무실 주변 맛집 탐방기! "오늘 점심 뭐 먹지?",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장희문입니다. 저는 면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면입니다. 사무실 근처 음식집 순위를 정한다면 상위권에는 면들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비록 사무실과 거리는 있지만 날씨 좋고 구름이 예쁜 날, 근처가 아닌 산책 겸 걸어갈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걸으면 음식을 조금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음식이 맛있지 않으면 돌아오는 길은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침사추이누들>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31

메뉴: 우육탕면 9,000원 / 군만두 4개 6,000원 (2개 단위도 판매)

영업시간: 11:00 - 21: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우육탕면과 군만두
우육탕면과 군만두

2018년부터 꾸준히 방문 중인 곳이다. 우육탕면을 처음 접한 곳이자 직장인 시절 참 좋아한 음식이다. 생소한 음식에 큰 거부감이 없는지라 어려움은 없었다. 보통 우육탕면과 청경채도가니 양지탕면 둘 중 하나를 고르는데 기본인 '우육탕면'을 고르는 편이다. 양지탕면은 회식 또는 누군가 계산해줄 때 주로 먹는다.

점심시간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나,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혼자 먹을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혼밥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애매한 공간이 될 수도 있다. (가게가 협소하여 많이 붙어 있는 형태다) 입장을 하게 되면 자리 안내와 더불어 기본 반찬인 단무지, 김치를 내어준다. 무심한 느낌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5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만두는 면보다 빨리 나온다. 만두는 찐만두와 군만두가 있는데 오랜 기간 두 개의 종류를 먹어본 결과 군만두가 훨씬 만두 맛이 잘 느껴진다. 몇 년 전만 해도 4개 단위로 판매하던 만두인데 2인 손님이 늘었는지 2개도 판매 중이다. 4개 6,000원이라는 가격은 제법 높은 가격인데 비주얼과 맛을 보면 "1개 1,500원은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꽉 찬 소와 생각보다 얇고 쫄깃한 만두피가 입안을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 많이 먹던 시절에는 이 만두가 너무 맛있어 6개까지 먹기도 했다. 만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빠지지 않고 말하는 곳이다.

만두를 즐기고 나니 우육탕면이 나왔다. 파와 잘게 찢은 소고기가 듬뿍 올려져 있다. 기름지지 않고 깊은 국물이 속을 풀어준다. 담백하고 진-한 곰탕, 갈비탕을 먹는 기분이 들 것이다. 매콤하지 않고 깔끔하다. 혹시나 먹다가 매콤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테이블에 마련된 '양념장'을 푼다면 살짝 칼칼해져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면은 중면보다 조금 두꺼운 면으로 목 넘김이 좋다. 부족하다면 면 추가도 가능하다. (3-5분 정도 걸리니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웨이팅이 있는 것 말고는 단점이 없어보이는 이 곳도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큰 장점이자 단점은 '양'이다. 면과 밥, 국물 추가가 무료이기에 양껏 먹을 수 있으나, 많은 인원이 방문하였을 때 면 배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가 많다. 다 먹고 나면 종종 상대방의 면이 한참 남은 경우를 발견하곤 한다. 

이 근처 흔하게 먹어보지 않은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가보는 걸 추천한다. 중심가에 위치하여 근처 카페도 많이 포진되어있어 식사 후 디저트를 먹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번 주도 이렇게 버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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