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인사말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인명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희생자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뜻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 불가마 단신
1. 더 바이퍼스, 발매 D-19🔥
2. 828, 리얼 공연 후기 프로젝트 Feat. 칠보장 조존스🦋
#발매
[더 바이퍼스] 11월 21일 월요일 오후 12시, 정규앨범 <Burn Out> 발매
#쇼케이스
[더 바이퍼스] 11월 27일 일요일 오후 (시간 미정), @웨스트브릿지
#공연
[박소피] 11월 9일 오후 9시 30분, @용산1979 4호점
[진솔] 11월 10일 오후 9시, @용산1979 2호점
[박소피] 11월 11일 오후 8시 30분, @용산1979 1호점
[동렬(1DB)] 11월 13일 오후 5시, 우리마을 밴드 알리기 프로젝트 Vol.1 @오산커뮤니티센터
[진솔] 11월 17일 오후 9시, @용산1979 2호점
[도도어스] 11월 18일 시간 미정, @추후공개
[동렬(1DB)] 11월 20일 시간 미정, @네스트나다
[박소피] 11월 23일 오후 9시 30분, @용산1979 4호점
[진솔] 11월 24일 오후 8시 30분, @용산1979 1호점
[828] 11월 25일 시간 미정, @추후공개
[클라프] 11월 26일 시간 미정, @밀락더마켓
[박소피] 11월 30일 오후 8시 30분, @용산1979 1호점
*상세 시간 및 변동사항은 SNS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 더 바이퍼스, 발매 D-19🔥
정규앨범 발매를 19일 앞두고 있습니다. 음원 작업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메일을 받아보는 지금쯤이면 작업은 모두 마무리되었을 것이고, 금요일은 마스터링을 함께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긴 작업시간 동안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뉴스레터에는 아껴둔 작업기와 텀블벅 그리고 큰 소식을 가득 담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곧 오픈될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828, 리얼 공연 후기 프로젝트 Feat. 칠보장 조존스
불가마 싸운드 대표 한상태의 새로운 시도, 도전, 목표!
공연 후기 프로젝트(가제)(Feat. 칠보장 조존스)
아래의 글은 칠보장의 기타리스트 '조존스'님께서 써주신 솔직한 공연 후기의 일부입니다. 추후 어떠한 방식을 통해 전체 공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일시: 2022년 9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장소: 카페 언플러그드 지하 1층
리뷰 제목을 뭐라 해야 할지 ‘아직 안정함’
잡설 또는 니쥬
필자는 1년 중 9월의 하늘을 가장 좋아한다. 구름 한 점 없고,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겨울
마냥 매서운 추위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펄펄 끓는 여름은 이제 휴업에 들어갔다. 여름이 휴
업에 들어간 사이, 바깥의 온도는 이전보다는 더 너그러워진 게 분명하다. 하지만 이제 전문
리뷰어로서 이제 막 펜을 든 필자는 동종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너그러움의 미덕을 잠시 밀어
넣으려 한다. 리뷰어로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 이유는 우리 집에서 서울까지
너무 멀기 때문이다. 집에 나와 공연장 앞까지 도착하는 데 거의 2시간 반이나 걸리는데, 돈
값도 못 하고 내가 싼 똥 보다 더 구린 공연을 보면 내가 빡치겠나 안 빡치겠나? 경기도인인
필자가 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나가야 하는 일이 있다면 딱 세 가지 뿐이다. 공연을 ‘하러’ 가
거나, 공연 ‘보러’ 가거나, 마지막으로 클라이밍을 하러 가거나(클라이밍 개꿀잼, 기타 치는 것
보다 잼씀).
이번에 필자가 서울로 가게 된 이유는 앞서 말한 두 번째 이유 때문이다. 9월 24일, 카페
언플러그드에서 828과 OAH!의 공연이 있다는 소문이 필자의 동네인 경기도 xx시까지 도는
바람에(사실은 828 소속사 대표가 리뷰 좀 써달라고 알려줌 헤헷) 필자가 가지 않을 수 없었
다.
이제 슬슬 리뷰를 해볼까
본격적인 리뷰를 하기 앞서, 필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 들어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린다. 하지만 아무리 주관적인 평이라 할지라도 나름의 기준은 있어야 하는 법. 그래서 나름의 평가 기준을 작성해 보았다.
1. 무대매너
멘트, 퍼포먼스, 의상 등등. 음악은 더 이상 들려주기만 하는 예술이 아니기에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한 지점도 평가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다.
2. 연주력
뭐, 이건 밴드라면 기본 중의 기본인 부분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모객
관객 동원력이야 말로 공연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지점.
4. 필자의 취향
30대 이후부터는 사람의 취향은 바뀌지 않는다. 바꿀 수 없다면 하나의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이외에도 그 날 필자의 기분, 그 날의 날씨, 국제유가파동, 한화이글스의 성적, 주가와 가상화폐 시세 등등 음악과는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도 평가에 미미한 영향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 (중략, 추후 모두 공개됩니다)
내 입 맛엔 어땠냐고?
팝메탈, LA메탈, 그리고 포스트 그런지 빼고는 모든 록음악에 딱히 큰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은 필자의 취향에 828의 음악이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할 순 없다. 828의 음악은 록에 대 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물론 필자처럼 매니악 한 기질이 있는 사람은 이 밴드의 노래를 삼시세끼를 매일 챙겨먹듯 자주 듣진 않겠지만, 네 이버 지식인에서 누군가가 ‘록 입문 할 만한 국내 밴드 추천 좀……’이라 묻는다면 조심스레 828을 한 번 권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한 기타리프만으로도 리드미컬한 연주를 들려주면 서 쿵빡이 좋은 드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남들에게 추천할만한 밴드가 아닐까?
취향 종합 점수 별 3개 (★★★)
총평 별 3개 반 (★★★☆)
리뷰를 마치며
이 리뷰의 제목인 ‘리뷰 제목을 뭐라 해야 할지 아직 안정함’으로 결정한 이유는 정말 제목 을 뭐라 지어야 할지 몰라서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안정함’은 828의 곡 제목이기도 하다. 휘이~하는 감탄사와 후렴구의 뚜뚜뚜루루를 흥얼거리며 리뷰를 쓰다 보니 이런 제목이 나온 걸지도? 이로서 첫 번째 리뷰가 끝났다. 불가마싸운드의 공연후기 리뷰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지만, 매사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리뷰를 쓰다 보니 다소 정제되지 않은 표 현이 있다. 이 리뷰가 거슬리거나, 불만이 있거나, 또 이 글을 쓴 작성자가 어떤 인간인지 궁 금하다면 합정동 371-18에 위치한 불가마싸운드로 찾아와라(불가마싸운드 대표와 합의가 안 된 내용임). 또한 별점제도라는 낡고 구태한 평가방식을 도입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면 역시 합정동 371-18에 위치한 불가마싸운드로 찾아와라. 뒷일은 책임 못 진다. 뒷일은 알아서 해주실 거죠? 대표님? 2022년 9월 24일 카페 언플러그드 공연 후기 끝
별점 기준 참고
별 4-5개 (★★★★~★★★★★) – 반드시 라이브로 들을 것!
별 3-3.5개 (★★★~★★★☆) – 꽤 들을 만한 준수한 밴드
별 2-2.5개 (★★~★★☆) – 포스트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 사조가 낳은 괴물들
별 1-1.5개 (★~★☆)–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구요. 마음 같아선 빠따라도 쳐야 되는 데……." -김남일-
별 0-0.5개 (☆) – 누가 뒤에서 칼 들고 밴드하라고 협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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