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인사말
안녕하세요. 불가마 뉴스레터 부편집자 장희문입니다. 기승을 부릴 것 같았던 더위가 오늘 아침의 비로 살짝 무뎌져 가는 하루입니다. 저는 요즘 사진 찍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다니며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들을 찾으려 하고, 그것을 카메라에 담아 보려고합니다. 그리고 좋았던 순간을 친구들에게 공유하여 함께 나누기도 합니다. 카메라 용어나 설정값은 잘 모르지만 새로운 일을 배우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참 재밌고 설레는 일 같습니다. 며칠 전 붉은 보름달이 떴을 때처럼 말이죠. 잠깐의 여유가 있을 때 주위를 산책하며 지나쳤던 공간이나 장면은 없는지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역시 다양하고 알찬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편하게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 불가마 단신
1. 클라프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지만 "공연 더 남았다"
2. 불가마의 모든 음원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 모두 업로드!
3. 싱어송라이터 보금, 월미도로 떠난 이유는?
4. 동렬의 <이.밤.지 콘텐츠> 성황리 진행중... "대표도 불렀다"
5. 오늘 오후 6시, 동렬 신곡 데모 공개... "지금 계절에 맞는 음악"
6. QWAN 출격 준비중... "보컬 녹음 시작"
7. 스튜디오 불가마, 성공적인 개업식! 곧 이벤트도 한다!
🎧 불가마 공연 및 발매 소식
#공연
[클라프] 5월 20일 금요일 오후 8시, @T팩토리 *무료 공연
[동렬(1DB)] 5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45분, 나다페스티벌 @서교문화센터
[더바이퍼스] 5월 21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벤더
[클라프] 5월 27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HBC *무료 입장 / 유료 퇴장
*상세 시간은 SNS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 우주최강 클라프! 완전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5월 매주 공연을 펼치고 있는 클라프! 서는 무대마다 뒤.집.어. 놓으셨다!
5월 20일 금요일 홍대 T팩토리에서 펼쳐질 공연은 무료 공연이니 편하게 즐겨주세요🔥
어마어마한 셋리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다
위치: 마포구 양화로 144, T팩토리
일시: 5월 20일 금요일 오후 8시 (7시 30분 입장)
🧚♀️ 보금의 매력 속으로 DIVE!
IVE의 Love Dive를 선보인 보금이 월미도를 향했다. 그 이유는 아래 유튜브로 확인해보세요!
🐻 동렬의 <이.밤.지 챌린지> 절찬리 모집중
이밤지를 부르면 스티커에서 부터 CD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찍어서 '#이밤지 #이밤지챌린지 #동렬 #불가마싸운드 #70호가수' 해시태그만 달아주시면 접수 완료!
기간: 5월 20일 23:59분까지 / 방법: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가운데, 이 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불가마의 대표 '한상태'도 참여를 했다?! 어려운 노래를 빡빡하게 디렉팅했다며 자책하기 시작하는데...
🐻신곡 소식🐻
오늘 저녁 6시에 공개될 동렬의 신곡 데모! 동렬 유튜브 알람설정 후 기다려주세요!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 스튜디오 불가마, 성공적인 개업🎊
🎙 불가마 싸운드 모든 음원 유튜브, 사운드 클라우드 업로드!
발매된 음원부터 아티스트의 데모곡까지 모두 업로드! 불가마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유튜브👇
사운드 클라우드👇
🍽 오늘 점심 뭐 먹지?
*불가마 싸운드의 디자이너, 장희문님의 연재 시리즈 6화! 새롭게 이전한 불가마 싸운드 사무실 주변 맛집 탐방기! "오늘 점심 뭐 먹지?", 시작합니다.
어느덧 여섯 번째 찾아뵈는 글입니다. 한 편 한 편 쓸 때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몸소 느끼게 됩니다. 초여름이라 그런지 입맛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시원한 음식이 꾸준히 구미를 당깁니다.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을 찾게 되고, 자주 갔던 곳보다는 가보지 않았던 곳이 발길을 이끕니다. 그래서 오늘 알아볼 음식점은 근처 음식점을 많이 둘러보다 궁금증에 들려본 곳입니다. 현재는 그 궁금증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취하거나 집에서 요리하지 않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옥이네 생선구이>
메뉴: 고등이구이 10,000원 / 모둠구이 9,000원 (2인 이상)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12 (간판은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되어있습니다)
자취를 하게 되면 혼자서는 먹기 힘든, 먹을 생각조차 못 하는 것들이 몇 개 있을 것이다. 그중 하나는 생선구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저기 튀는 기름과 잘 빠지지 않는 냄새, 먹고 나서도 치울 것이 많은 뼈까지 이 정도의 수고로움을 혼자 감당하기에는 버겁다. 그렇다고 생선구이 집을 찾아 다니진 않는다. -먹기 불편하거나 귀찮은 음식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히 저녁 장소를 고민하고 있는데 '생선구이 전문점'이라는 상호가 눈길을 끌어 방문하게 되었다.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한산하였고, 메뉴는 당연히 생선메뉴뿐이다. 모둠을 주문했다. 주문 즉시 구워주셔서 5-10분 정도 소요된다. 기본 반찬은 매번 거의 동일하며 최소 5개가 나온다. 기름기 없는 미역국과 고추냉이와 간장, 각종 반찬이 무게감 있게 자리한다. 특히 오이소박이와 멸치볶음이 기막히다. 반찬의 간은 적당하게 짭짜름하다를 느낄 때쯤 뜨거운 돌판 위에 구워진 생선이 올려져나왔다. 특이하게 생선은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다. 삼삼한 고등어는 처음 먹어본다. 오히려 반찬이 짭짜름한 것이 조화롭고, 기름지면서 두툼한 살코기는 육즙으로 입을 감싼다. 발라먹기 편하면서 삼삼한 맛이 일품인 삼치, 가자미와 열기, 고등어가 푸짐하다. 생선구이를 먹으면 배부르지 않다는 말은 이 집에서 종결되어도 될 것 같다. 살이 제대로 올라온 생선이라 큰 덩어리의 살코기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점심만의 매력 포인트... 기름진 입을 개운하게 씻겨주는 숭늉이 있다. 점심에만 제공된다고하니 점심에 들리는 것이 좋다.
위치 특성상 저녁은 한산한 편이나 점심은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다. 이 가격에 생선뿐 아니라 반찬을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행복이라고 생각이 된다. 대부분 테이블들이 생선 하나와 고등어 김치 조림을 많이 시키던데 다음에는 꼭 하나하나씩 시켜서 조림도 맛을 보려고 한다. 벌써 일주일의 반이 지나간다. 오늘이 지나면 목요일, 금요일만 남는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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