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마 뉴스레터 #9] 싸이는 9집을 냈고, 우리는 9번째 메일을 쓰고

불가마 싸운드 정기 소식지, "불가마 뉴스레터" pt.9

2022.05.02 | 조회 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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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마 뉴스레터

불가마 싸운드 정기 소식지


🙌 편집자 인사말

안녕하세요. 불가마 뉴스레터 부편집자 장희문입니다. 아홉번째 메일이자 5월의 처음을 함께하게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더불어 대면으로 만날 기회가 점점 더 많이 생기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5월은 지난달보다 많은 공연과 알찬 콘텐츠를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불가마 단신

1. 도도어스 정규 앨범 순조롭게 시작 "롯데 자이언츠 2위", 그러나 봄데는 봄데.

3. 연중무휴 클라프, 5월에만 5개의 공연인데 하나를 더 하겠다고... 대표가 만류.

3. 더 바이퍼스 단독 무대, 티키타카 콘서트 오픈! 

4. 싱어송라이터 보금, 아이돌 커버의 세계로 DIVE! 

5. 애장품 경매에서 최대 22만원까지 낙찰? 뜨거웠던 동렬의 팬미팅 현장 소개

6. 부산으로 향하는 클라프... 이유는? "그곳에 공짜 녹음실이 있기 때문에..."

7. 2/4분기 불가마 최고의 아이디어? 

8. 6월, 한강, 돗자리, 성공적. 불가마가 거리로 나선다?


🎧 불가마 공연 및 발매 소식

#공연

[클라프] 5월 6일 금요일, @네스트나다

[클라프] 5월 7일 토요일 오후 7시, 인천 노크 @인천 노크

[더바이퍼스] 5월 15일 일요일 오후 3시, @프리즘홀

[클라프] 5월 15일 일요일, 유니브엑스포 서울 @홍대걷고싶은거리

[클라프] 5월 20일 금요일 오후 8시, @티팩토리

[동렬(1DB)] 5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네스트나다페스티벌 @네스트나다

[더바이퍼스] 5월 21일 토요일, @벤더

[클라프] 5월 27일 금요일, @HBC

#라디오

[동렬] 5월 4일 수요일 오후 10시, '걷다 보니 여기, 김목인입니다' @BTN라디오 앱 '울림' 또는 유튜브

*상세 시간은 SNS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 클라프와 대표는 왜 부산에 갔을까?

열심히 드럼을 치고 있는 이재형!
열심히 드럼을 치고 있는 이재형!

부산 음악창작소에서 진행된 앨범 준비를 위한 드럼 녹음! 불가마 대표 한상태와 클라프의 오승민은 2박 3일간 부산을 다녀왔다. 무료 녹음이 가능하기에 다녀왔다.


🦋 828 제목은 녹음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셀카를 곁들인

녹음을 위해서 만났지만 셀카를 곁들인 828의 우당탕탕 녹음기

Feat. 비싼 안경닦이로 바닥을 닦는 여유까지


🧚‍♀️ 보금, 아이돌 커버의 세계로 DIVE~

보금이 작아서 안보이는건 기분 탓이다.
보금이 작아서 안보이는건 기분 탓이다.

동화 속 주인공처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보금이 준비한 콘텐츠가 곧 공개됩니다! 어떤 콘텐츠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동렬의 뜨거웠던 팬미팅 현장

함성 금지가 풀리자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함성과 열기. 사인회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

팬미팅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말씀 전합니다❤️

포스터에 사인을 슥삭슥삭
포스터에 사인을 슥삭슥삭

🔨우당탕탕 불가마! 스튜디오와 사무실 정리에 힘써...

솔선수범하는 대표의 모습
솔선수범하는 대표의 모습
라이터를 20개 가량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한 걸 알았습니다...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div>(담배를 피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div>
라이터를 20개 가량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한 걸 알았습니다...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
(담배를 피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촬영을 위한 공간 구축과 효율적인 사무구조를 위하여 우당탕탕 정리를 했습니다. 이케아에서 수납용품도 사고, 여러가지 음향 장비도 구축하였습니다. 좀 더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2/4분기 최고의 아이디어로 뽑힌 흡연자를 위한 잃어버리지 않는 라이터도 만들었습니다. 


🍽 오늘 점심 뭐 먹지?

*불가마 싸운드의 디자이너, 장희문님의 연재 시리즈 5화! 새롭게 이전한 불가마 싸운드 사무실 주변 맛집 탐방기! "오늘 점심 뭐 먹지?", 시작합니다. 

다섯 번째까지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은 828의 베이스를 담당하는 양준혁 군이 적극 추천하다 못해 맛 없으면 본인이 환불을 해준다고 해서 간 상수역 근방의 수제버거집입니다.

햄버거를 좋아하지만 먹기 불편한 건 싫다. 먹기 편하면서 맛있으면 된다. 그리고 많은 프랜차이즈 중에 버거킹을 좋아한다. 감자튀김과 콜라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하지만 감자튀김과 콜라는 햄버거의 영원한 짝꿍이자 필수라는 좌우명을 가진 '진솔'과 함께 맛보았다.

<별버거>

메뉴: 별버거(origin) 6,800원 / 치즈버거 7,500원 / 감자튀김 2,800원 / 음료 2,000원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65, 1층

부피가 상당해서 조금씩 베어먹어야한다.
부피가 상당해서 조금씩 베어먹어야한다.

햄버거라고 하면 편견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은 손님으로 외국인이 있다면 무조건 현지 맛이 잘나는 맛있는 집이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방문할 당시 외국인 한 분께서 식사를 마치고 계셨다. 확신했다. 애초에 감자튀김, 음료가 아니라 햄버거만 진득하게 먹어볼 생각이였기에 준혁군이 추천한 '치즈버거' 단품을 주문했다. 주문 즉시 제조하셔서 그런지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 사이 인테리어 구경했다. 가게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친구의 어머니가 운영하실 법한 느낌과 각종 연예인의 사인, 외국 가수들의 앨범커버들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눈에 띈 문구 하나 '모든 음식은 직접 만듭니다'. 믿음이 +2정도 된다.

믿음을 안고 두리번거리자 햄버거가 나왔다. 거대한 포장지에 담긴 첫인상은 "어떻게 먹지?"다. 빵이 맛 좋게 두툼하며 안에 각종 채소가 들어있다 (토마토, 양파, 양상추 등 푸짐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얇은 패티 1장이 치즈를 녹이는 중이다. 양파와 토마토 같은 채소를 싫어한다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양파의 알싸함이 없어 먹기 좋았다. 햄버거를 꾹 눌러 압축시킨 후 하단의 빵과 패티를 한입 베어먹어본다. 패티의 육즙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냄새와 느끼함 없이 입안을 채워주지만 얇은 두께는 많이 아쉽다. 씹는 맛을 좋아하여 얇은 만큼 빨리 녹아버리는 패티지만 빵, 패티, 채소, 치즈와의 한 입은 상당히 조화롭다. ㅡ몇 년 전 유명한 햄버거 가게 투어를 짧게 한 적이 있다. 강남의 쉑쉑버거, 홍대의 더페이머스버거, 테이스티버거 등을 갔다. 굳이 비교하자면 더페이머스 버거의 패티와 흡사하다. 다만 그곳보다는 패티가 부서지지 않는 편이다ㅡ

한입 한입 먹다 보면 놀랐던 부피에 비해 빠르게 없어져 아쉬움이 남는다. 더블 패티 버거가 있었는데 그것을 시킬 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면 베이컨이라도... 양이 적은 사람이 아니라면 무조건 더블 패티 또는 감자튀김까지 시켜야 배가 조금 찰 것이다. 햄버거에는 무조건 감자튀김과 콜라가 필수라던 진솔이 뒤늦게 시킨 감자튀김은 10분 정도 뒤에야 나왔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 케첩과 함께 내어주지만 아쉽게도 맘스터치 감자튀김과 흡사하다 ㅡ맘스터치 감자튀김을 선호하지 않는다ㅡ 그 점은 아쉽지만 음식이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속이 편하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타드가 아주 새콤하여 초절임무 같다. 핫소스는 살짝 혀에서 매운 맛을 감지하게 해준다.
머스타드가 아주 새콤하여 초절임무 같다. 핫소스는 살짝 혀에서 매운 맛을 감지하게 해준다.

홍대와 상수, 합정은 프랜차이즈부터 수제버거집까지 다양한 곳이 있다. 붐비지 않고 깔끔한 햄버거를 먹고 싶다면 별버거 한번쯤 가볼 만하다. 아이러니하게 이날 저녁은 파파존스 피자까지 먹은 패스트푸드 그 자체였다. 그때도 일을 하느라 늦게 있다가 저녁을 먹은 것 같기도 하지만... 5일만 기다리며 월요일 이렇게 버텨본다...


⚾️ 도도어스 정승구 '롯데 자이언츠와 불가마의 관계학개론'

그렇다
그렇다

이하 정승구의 2위 기념 코멘트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 김재박

나는 이 말을 좋아한다. 통계학의 법칙 중 하나인 '큰수의 법칙'을 근거로 보아도, 나의 43년간의 삶에서 보아온 무수희 많은 사례들을 토대로한 경험적 근거로 봐도 타당한 말이다.

지금 리그 투수들이 상대할 수 있는 공이 없다고 혀를 내두르는 한동희의 타격도, 좌타자들 입장에서는 등 뒤에서 꺽여서 들어오는 거의 마구로 보이는 반즈의 슬라이더도, 현역 선수들이 가장 치기 어렵다는 엄청난 회전이 먹힌 최준용의 직구도 언젠가는 페이스가 떨어질 것이다. 상대팀들은 그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며, 그때가 롯데의 '내려갈 때'가 될 것이다.

지금 롯데는 2위의 자리에 있다. 롯데팬들까지도 이정도 성적을 거두리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야구팬들 모두가 위의 말을 떠올리며 언젠가 내려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려올때 내려가더라도 나는 지금의 롯데를 즐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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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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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지

    1
    over 2 years 전

    동렬 못참아 🐻🤎 팬미팅 쫀잼!!!!!!!

    ㄴ 답글 (1)
  • Rio

    1
    over 2 years 전

    RME를 쓰시는군요!! 저번에 갔을 때 모르다가 토탈믹스로 알아봤습니다. 뉴스레터를 드디어 구독했습니다.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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