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인사말
안녕하세요. 불가마 뉴스레터 부편집자 장희문입니다. 8번째 메일로 찾아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벚꽃 사진을 찍고 여기저기 자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2년도 1/3이 지났다고 생각하면 허탈하지만 빠르게 지나간 지난날은 뒤로하고 앞으로 다가올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번 주부터는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돈다고 하니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불가마 단신
1. 동렬 싱글 발매를 앞두고 "발매와 팬미팅 준비에 정신없어"
2. 더 바이퍼스, 오랜만에 F.F에 출격! "정규 나오면 여기 다 씹어먹는다...?"
3. 싱어송라이터 기획공연 <꽃가마>, 성황리에 끝마쳐...
4. 828 양준혁, 꽃가마 세션 이후 팔로워 7명 증가 "셔츠 입길 잘했다"
5.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떨어질수록' 정승구의 드럼은 한층 더 "날카로워진다"
6. 부산으로 향하는 클라프... 이유는?
7. 오늘 점심 뭐 먹지, 러브콜 쏟아져...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
8. 마지막 하나 남은 리뉴얼 프로젝트, "웹사이트 하나 남았다"
🎧 불가마 공연 및 발매 소식
#발매
[동렬] 싱글 <이 밤이 지나고 나면 하염없이 떠오를 너의 사랑도>, 4월 22일 금요일 오후 6시
#공연
[김규목, 안성진] 4월 22일 금요일, @네스트나다
[동렬] 팬미팅, 4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클럽온에어
[신문수] 4월 24일 일요일, @네스트나다
[더 바이퍼스] 4월 30일 토요일, @네스트나다
#라디오
[동렬] 4월 19일 화요일 오후 9시, @BTN라디오 앱 '울림' 또는 유튜브
*상세 시간은 SNS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 동렬 싱글 발매 앞두고 티저 영상, 팬미팅 포스터 공개
싱어게인 시즌2 70호 가수로 활약했던 동렬의 첫 싱글 “이 밤이 지나고 나면 하염없이 떠오를 너의 사랑도”는 이번 주 금요일인 4월 22일 오후 6시에 발매됩니다. 그리고 팬미팅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발매 다음 날인 4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에 클럽 온에어에서 진행됩니다.
공연뿐만 아니라 곰돌 대장 동렬이 해결해주는 '곰민상담소'와 'Q&A' 등 다양한 콘텐츠와 머천다이즈가 준비 중이니 아직 신청 전이라면 아래의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메일링 서비스를 구독하신 분들을 위한 스페셜 사진 몇 장 공유합니다.
🌺 싱어송라이터 기획공연 <꽃가마> 성황리에 끝마쳐... 아쉬움은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
싱어송라이터 기획공연 <꽃가마>가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무대를 다시 보고 싶으시거나, 아쉽게도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유튜브 업로드를 하였습니다. 모든 아티스트의 곡이 올라와 있으니 지금 바로 유튜브로!
📸 828의 네스트나다 탐험기
828이 16일 네스트나다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관객분이 찾아주셨고, 호응보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공연에 또 만나요👋
🍽 오늘 점심 뭐 먹지?
*불가마 싸운드의 디자이너, 장희문님의 연재 시리즈 4화! 새롭게 이전한 불가마 싸운드 사무실 주변 맛집 탐방기! "오늘 점심 뭐 먹지?", 시작합니다.
먼저 서두 없이 장황한 글임에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콘텐츠가 꽤 흥미로우셨는지 어떤 분들은 이곳저곳 기고를 요청하시곤 합니다. 벌써 두 곳이 예약되어 있어 일정을 조율 중에 있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거리가 있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야 합니다.
합정으로 이사 온 지 반년이 다 되어 가자 초면인 음식점이 점점 줄어들고, 금쪽같은 점심시간을 웨이팅에 낭비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회전율이 빠른 식당을 선호하게 됐다. 그러다 자주 가지 않았던, 가보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곳을 가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가츠신'이다.
<가츠신 본점>
메뉴: 제주 흑돼지 안심가츠 12,000원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2길 22
돈까스를 좋아하진 않는다. 아주 가끔 한 번씩 먹는다. 자주 먹지 않는 음식이기에 한번 먹을 때 맛있어야한다. 이곳은 가게의 존재만 알아둔 채로 가보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명 아이돌 삼촌이 한다는 말을 듣고 "이름을 걸 정도면..."이라는 생각으로 톰톰의 베이스 강이 형과 함께 갔다. 강이 형이 바빠 자주 볼 순 없지만 볼 때마다 음료수라도 사주려고 한다. 특히 밥을 사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날이 이날이다. 처음 가츠신을 영접한 날.
이왕 먹는 돈가스 부드럽게 먹고 싶어 안심가츠로 주문했고, 에피타이저로 떡볶이가 나왔다. "아니 갑자기 떡볶이가?"라고 할 수 있지만 -떡볶이는 어디 가서 좀 먹어봤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이다. 기회가 된다면 떡볶이 로드를 해보도록 한다- 맛있다. 이 집의 떡볶이는 고기 뷔페에서 사람들의 손길과 눈길을 모두 받지 못하는 떡볶이와 같은 맛이다. 단맛이 거의 없고 중간 정도의 매운맛과 끈적함이 있다. 단품으로 판매하더라도 사 먹을 의향이 무조건 있다. 떡볶이 이야기는 여기서 차치하고 돈가스로 돌아간다.
떡볶이를 한번 리필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돈까스가 나왔다. 대략 10분 안쪽으로 나온 것 같다. 1인용 트레이에 돈가스와 소스, 소금, 고추냉이, 깍두기, 단무지, 된장국, 샐러드, 밥이 함께 나오며 양은 꽤 넉넉하다. 돈가스는 방금 튀겨 뜨거우면서 바삭거리고 씹는 순간 어금니를 적셔주는 육즙이 새어나온다. 기본 맛을 중요하게 생각해 아무런 곁들임없이 돈까스만 먹어보고, 소금을 살짝 찍어 먹어본다. 고기는 염지를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먹어도 싱겁지 않았다. 소스는 일반적인 돈가스 소스로 새콤한 맛이 강하여 취향에 맞지 않았다. 살짝 느끼해질 쯤 고추냉이를 올려 먹으니 입안이 개운해진다.
고기의 맛도 맛이지만 바삭한 튀김옷을 씹을때 '파사삭'거리는 소리가 음식 맛을 더해준다. 다음에는 새우튀김 세트를 먹으리라 다짐하게 된다.
두번째 가츠신은 포장을 해봤다. 사무실 위치 특성상 점심시간 근처라면 무조건 웨이팅이 있어 30분정도 걸렸다. 떡볶이는 요청시 주신다고하니 싫어하지 않는다면 꼭 요청하여 챙기도록 하자.
포장을 하면 홀에서 제공되었던 메뉴 모두 포함(고추냉이 제외)하여 준다. 사진에는 없지만 소스와 소금, 미소 된장국, 수저까지 모두 제공한다. 그리고 바로 튀겨서 그런지 아주 따끈하다. 허나 플라스틱도 많고 버릴 짐들도 많아 번거로움은 감수하여야한다. 큰 조각으로 잘려있지만 입안 가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크기다. 그리고 홀과 포장의 맛 차이가 크지 않다.
첫 비주얼만 보면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고 나면 아주 든든하다. 가격은 12,000원으로 점심으로 먹기에는 가격이 무거운 편이긴 하다. 그래서 꼭 점심이 아니더라도 이 근방에 온다면 경험해봐도 좋다. 합정에는 맛있는 일본식 돈가스집들이 즐비하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지만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육즙은 모두 같다. 혹시라도 다른 돈가스집이 궁금하다면 알려주겠다. 연락 달라. 이 글을 쓰는 새벽 2시, 이 떡볶이를 먹고 싶다. 사무실 근처 돈가스를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무심한듯 시크한 사장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월요일도 이렇게 버텨낸다...
미세먼지 많은 월요일 모두들 화이팅...!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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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_GarGn
롯데의 성적이 떨어지면 드럼실력이 좋아진다...(메모) 그럼 롯데가 혹시만약에만에하나라도 리그 우승을 하게되면...............(드럼실력이 나빠질 수가 없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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