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은 오늘이 가지 않길 바란 적 있나요? 에디터 볼은 지난 주말에 그런 감정을 느꼈어요. ’지금이 가지 않았으면, 오늘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그대로 있었으면‘ 하면서요. 하지만 영원한 건 없다는 걸 알기에, 하루가 소중한 게 또 한 번 느껴지더라고요. 그럼 이 레터를 보는 시간도 돌아오지 않을 텐데, 구독자님은 볼따구에 소중한 몇 분을 투자해주신 거잖아요. 그러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소개해 볼게요. 지나갈 오늘에 후회가 남지 않게! 구독자님의 지금을 콘텐츠로 채워드려 보겠습니다. 얼른 따라오세요! 🫧
✔️ 파인: 촌뜨기들
볼따구 추천도 : ★★★★ (4/5)
◼ '돈 냄새를 맡은 촌뜨기들이 모였다!'
믿고 보는 라인업에 대작 냄새 폴폴 나는 이런 작품, 사랑하지 않는 법이요? 모릅니다. 일단 즐기고 보시죠. 속고 속이는 범죄 드라마, 오늘의 첫 번째 콘텐츠 <파인: 촌뜨기들>입니다. ⚓️ 이번 작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그렇기에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빈틈을 메꾸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셨다고 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누가 그 작업을 했는가'인데요. 이번 작품이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죠. 바로, <범죄도시>와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파인: 촌뜨기들>의 연출을 맡으셨다고 해요. 전작이 인간의 욕망과 정서를 담아내는 표현이 주가 됐던 만큼, 이번 작품도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기대되는데요. 얼른 예고편을 통해 보물선을 향한 끝없는 욕망을 만나보시죠. 🌊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일명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데요.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을 포함한 13명의 주요 캐릭터가 대거 등장해 압도적인 규모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해요. 또, 매회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전부 욕망으로 귀결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서로 간의 목적과 욕심들이 조금씩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재미들이 이 작품의 주요 포인트가 된다고 하네요. 여기에 베테랑 연기자는 물론이며, 신선한 마스크의 라이징 스타들도 함께한다고 하니 처절하고도 유쾌한 보물찾기가 기대되죠. 1970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완벽히 재현한 이 드라마, 비교 불가한 스케일의 <파인: 촌뜨기들>은 지금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원작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은 누적 조회 수 1억회를 돌파한 작품이라고 해요. 그만큼 팬층이 탄탄한 작품이기에,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보답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또, 이번 작품은 실제를 방불케 할 정도의 스케일의 수중 세트를 만들기도 했고요. 스토리 구성 또한 단순한 탐욕극을 넘어선, 배신과 반전이 이어진다고 하니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이 기대되죠! 아참, 카카오웹툰에서는 작품 공개에 맞춰 시리즈화 기념 도굴 이벤트가 열렸다고 해요. 궁금한 따구들이 있다면, 여기서 이벤트를 확인해 보세요. 😆
👀 시청 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 착한 사나이
볼따구 추천도 : ★★★★ (4/5)
◼ '사랑도 꿈도 지켜내고 싶었다'
평양냉면처럼 슴슴하지만, 어쩐지 자꾸 손이 가는 이 드라마! 거칠어 보여도 속은 따뜻한 남자의 로맨스로 모실게요.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착한 사나이>입니다. 이번 작품 또한 감독님과 작가님의 라인업이 무척이나 화려한데요. 우선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만든 송해성 감독님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고 하고요. 여기에, <서울의 달>의 김운경 작가님과 <야당>의 김효석 작가님이 함께 각본을 썼다고 하는데요. 자, 이름만 들어도 뛰어올 라인업이죠.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배우는 모두 준비됐습니다. 감성 누아르로 새로운 매력을 써 내려갈 이 드라마, 예고편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
<착한 사나이>는 건달 3대 집안 장손인 석철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사건들을 그려낸 드라마인데요. 석철은 한때 시인이자 소설가를 꿈꿨지만, 쉽지 않은 현실에 건달이 되었다고 해요. 철없는 큰 누나 탓에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회사에서 추진 중이던 프로젝트는 라이벌 조직의 훼방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이죠. 하지만, 이런 석철에게도 단비 같은 일이 펼쳐지게 된다고 해요. 바로, 첫사랑 미영과 재회하게 되는 건데요. 내일을 꿈꿀 여유조차 없던 현실에서도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애쓰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은 사랑을 이뤄내고 바라던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잠시 잊고 살았던 따뜻함과 뭉클함! <착한 사나이>를 통해 깊이 느껴볼 수 있길 바랄게요. 🙌
<착한 사나이>는 금요 시리즈로, 매주 금요일 2회씩 공개됩니다.
👀 시청 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티빙
✔️ 84제곱미터
볼따구 추천도 : ★★★★ (4/5)
◼ '쿵쿵대는 층간 소음, 범인이 나라고?'
현실이라 더 무섭게 빠져드는 스릴러, 이제는 배우 강하늘의 연기 차력 쇼로 모셔볼게요. 오늘의 세 번째 콘텐츠 <84제곱미터>입니다. 🏠 이번 영화는 현실 공포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스릴러의 대표주자죠.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연출한 김태준 감독님의 두 번째 영화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84제곱미터'는 32평 아파트를 의미하는데요. 표면적으로는 아파트에서 펼쳐지는 이웃 간의 층간소음 갈등을 그려냈다고 해요. 하지만, 영화를 보게 된다면 단순하게 층간소음 때문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데요. 우리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이 영화, 예고편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
<84제곱미터>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인데요. 우성은 퇴직금 중간 정산, 원룸 보증금, 심지어 엄마의 마늘밭까지 탈탈 끌어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해요. 하지만, 행복한 꿈도 잠시! 빚만 늘어가고, 집값은 점점 떨어지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밤마다 쿵쿵거리는 층간 소음에 고통받게 된다고 해요. 여기에, 층간 소음의 범인으로 우성이 의심을 받게 되고요. 이 누명을 벗기 위해 위층으로 향하면서 일은 더 커지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우성은 층간 소음에서 벗어나 편안한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광란의 질주, <84제곱미터>는 오늘 넷플릭스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 메간 2.0
◼ '쌍돌AI 잡으러 내가 왔다'
더욱 더 위험하고 악랄한 적들을 처치하러 돌AI가 돌아왔습니다. 하나뿐인 친구 케이디를 지키기 위한 AI의 컴백, <메간 2.0>입니다. ⚔️ 이번 영화는 호러 무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임스 완과 블룸하우스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인데요. 1편은 (호러긴 하지만요.) 귀엽고 개성이 강한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는 SF 영화를 가미한 호러 무비로 화끈하게 돌아왔습니다. 액션이 가득 담긴 것은 물론이며, 더 거대하고 살벌한 스케일과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메간의 킹 받는 댄스가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이번에도 기발한 유머 코드를 선사하지 않을까 싶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돌AI, 메간의 맛보기는 예고편을 통해 먼저 확인해 보세요. 😎
<메간 2.0>은 호러 코미디 영화인 영화 메간의 후속작인데요. 파괴된 줄 알았던 인공지능 인형 메간은 은밀히 보관되어 있다가, 제작자 젬마에 의해 다시 작동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해요. 이처럼 다시 돌아온 우리의 돌AI 메간은 새로운 AI 로봇인 아멜리아의 위협으로 유일한 친구였던 케이디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요. 젬마에 의해 다시 작동된 만큼, 완전히 새롭게 진화해 아멜리아를 잡으러 간다고 해요. 또, 아멜리아는 감정 없이 오직 임무 수행만을 위해 설계되었기에 메간과 비슷한 듯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예측 불가해 더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우리의 돌AI들, 메간과 아멜리아의 퀸 받는 대결은 극장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25.07.18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에디터 볼은 자발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일이면 대충 못하는 병이 있어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면 어찌됐든 마무리해서 끝내는데요. 남이 나를 콕 짚어서 고른거라면 괜한 책임감이 생겨서, 제 선에서 완벽하게 끝내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누군가는 저를 완벽주의자라고 하겠지만, 사실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일뿐이죠. 그럼에도 병이라 말하지만,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어차피 대충 못하는 걸 아니까, 늘 더 잘하고 싶어지거든요. 그러니! 구독자님도 나쁜 습관이 있다면,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반대로 본다면 그 습관이 누군가는 부러워할 장점일지도 모르거든요. 정말로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7월 넷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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