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 봄이 왔어요. 🎉 풀리지 않을 것만 같던 추위도 어느덧 사르르 녹아들고,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이렇게 날씨가 풀리면 꿈틀거리는 것이 있죠. 바로, 내리쬐는 햇살에 나가고 싶어 간질거리는 두 다리인데요. 에디터 볼도 날이 좋아지니, 일명 '일 싫어' 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원래는 초기였는데, 지금은 놀고 싶어 그런지 말기에 다다른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를 집에 꽁꽁 붙잡아두는 게 있으니! 바로 3월에도 콸콸 쏟아지는 콘텐츠인데요. 이번 주 각오하셔야 할 거예요. 어쩌면 집에 못 나갈지도 모를, 알짜배기 작품들로만 가득 채워 왔으니까요.
금주 뜨거운 콘텐츠 ❤️🔥
✔️ 선의의 경쟁
볼따구 추천도 : ★★★★ (4/5)
◼ '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
제대로 입소문 탄 그 드라마, 혹시 구독자님도 이 작품 볼 수 있는 곳 찾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딱 맞게 오셨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콘텐츠, 1등을 향한 소녀들의 살벌한 우정을 다룬 <선의의 경쟁>입니다. 🖤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 원작을 각색한 드라마인데요. 배우 혜리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인생캐 탄생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죠. 이 작품은 하이라이트 클립만으로도 1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꾸준히 유튜브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이 뜨거운 반응은 해외에도 이어져 일본, 대만에서 아시아 드라마 1위를 한 것은 물론이며, 중국에서는 <선의의 경쟁> 흥행을 다루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는데요. 그럼, 이제 여러분의 구미를 좀 더 당길 수 있는게 필요하겠죠. 이쯤에서 예고편을 놓고 가볼게요. 😉
<선의의 경쟁>은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온 슬기, 그녀를 둘러싼 친구들의 욕망과 경쟁을 그려낸 작품인데요.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메인 사건으로 다루며, 몰입도 높은 걸스릴러가 펼쳐진다고 해요. 다른 작품과 세계관의 틀을 이어가는 원작 웹툰과는 달리 철저히 독립된 드라마기에, 핵심 서사는 조금씩 다르게 각색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슬기 아버지의 존재 자체가 전개에 영향을 주는 설정이 되고, 주요 흐름이 달라져 각 인물들의 설정들이 세세히 조정되었다고 해요. 그만큼,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서사의 매력이 생겨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진심과 집착을 넘어서는 아슬아슬한 관계, 그 시작을 다룰 <선의의 경쟁>은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시청할 수 있는 OTT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이 작품에 주목해야 할 점은 러닝타임이 상당히 짧다는 건데요. 총 16부작이지만, 한 편당 최대 39분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거죠. 다만, 어떠한 작품이든 호평이 있으면 혹평도 있는 거 아시죠. 누군가에겐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일 수 있으나, 또 누군가에겐 자극적인 작품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감독님은 이번 작품으로 이기는 법만 가르치는 사회에서 넘어지고 실패해도 인생에는 반드시 다음 챕터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해요. 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자신만의 레이스를 시작하면 그만이라는 걸 캐릭터를 통해, 그리고 캐릭터에게도 전하고 싶으셨던 거죠. 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작품은 어떤 전개를 보여주게 될지, <선의의 경쟁>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길 바랄게요. 🍿
👀 시청 가능 OTT : 왓챠, 웨이브, 티빙
✔️ 침범
볼따구 추천도 : ★★★★ (4/5)
◼ '너를 만난 후,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겁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웰메이드 스릴러, 두 번째 작품으로 모셔볼게요. 배우들의 열연이 오히려 무섭게 다가오는 이 영화, <침범>입니다. 🤫 우선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의 연기 앙상블은 깊고 촘촘하게 짜여진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낸다고 하고요. 여기에, 7살의 나이에 어른도 쉽지 않을 연기를 이뤄내는 배우 기소유까지! 놀라움을 넘어 소름이 끼치는 장면들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또, 장면 하나하나에 호흡이 거칠어지도록 만드는 감독님만의 연출력은 말하기 입 아플 정도라고 하는데요. 심리 스릴러라고 쓰고, 사이코 스릴러라고 읽어야 될 이 영화! 예고편 먼저 만나보시죠.
영화 <침범>은 딸 소현의 기이한 행동으로 평범한 일상이 파괴된 영은, 그리고 20년 뒤 고독사 현장 처리 일을 하는 민과 해영에게 닥친 균열과 공포를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인데요. 작품의 소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극은 20년 전과 후로 나뉘어 전개된다고 해요. 전반부는 딸의 위태로운 행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점점 더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하고요. 20년이 흐른 후, 민과 해영의 이야기를 담은 후반부는 '누가 소현인가?'라는 궁금증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긴장이 이어진다고 해요. 이처럼 인물들이 부딪히고, 또 피폐해져가는 과정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모성애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 된다고 하는데요. 시작된 균열, 숨조차 쉴 수 없는 스릴러! <침범>은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에디터 볼이 좋아하는 장르를 뽑자면, 1순위가 바로 '스릴러'인데요. 다만 스릴러를 좋아하다 보면, 전개가 뻔하게 느껴지기에 그만큼 좋은 스릴러의 영화를 찾을 수 없다는 게 단점이 되곤 해요. 그런 에디터 볼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무려 '국내 영화'의 웰메이드 스릴러인 건데요. 점점 긴장감이 커져가는 전반부, 그리고 바통을 이어받아 미친 듯이 질주하는 후반부까지! 심장이 쫄깃해지는 걸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스릴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이 작품에는 스크린을 무섭게 잡아먹는 한 배우가 있다고 하니, 구독자님도 이 작품을 통해 그 배우에게! 긴장감으로 확 사로잡혀볼 수 있길 바라볼게요. 😆
👀 (25.03.14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볼의 사심을 담아 🎁
✔️ 일렉트릭 스테이트
볼따구 추천도 : ★★★★ (4/5)
◼ '우리를 하나로 이어줄 운명적인 여정의 시작'
마블의 전성기를 이끈 그분들이 돌아오셨습니다. 루소 형제의 새 SF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입니다. 🤖 우선 루소 형제를 먼저 소개드리자면, 전 세계적인 흥행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앤 서니 루소 & 조 루소 감독님인데요. 여기에! 우리에겐 '기묘한 이야기'로 친숙한 배우죠. 밀리 바비 브라운이 천재 남동생을 찾아 나서는 미셸 역으로 나온다고 하고요. 미셸의 여정에 함께하는 방랑자 역으로 크리스 프랫이 함께한다고 해요. 이 외에도 다수의 명배우들이 라인업을 채우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린 여기서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얼른 예고편부터 만나보고 오세요!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로봇들의 반란이 일어난 1990년대, 가족을 잃은 소녀 미셸이 동생이 조종하는 듯한 로봇 코즈모와 함께 동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이 여정에는 괴짜 밀수업자 키츠와 그의 로봇 친구인 허먼도 함께하게 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번 작품의 순 제작비는 무려 4,500억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역사상 최대 제작비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다채로운 로봇 군단을 그려내면서도, 퀄리티 높은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영화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어요. 로봇 전쟁이 휩쓸고 간 세상,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일렉트릭 트세이트'로 향하는 것뿐! 과연 미셸의 여행 끝에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동생을 만나게 될 수 있을지, 오늘 넷플릭스에서 확인해 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인데요. 원작은 1997년 미국을 무대로, 10대 소녀가 노란색 소형 로봇과 대륙을 횡단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요. 특히, 62장의 일러스트를 통해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호평이 쏟아졌던 SF 물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원작이 탄탄하게 바쳐주는 만큼, 루소 형제의 상상력을 더해 독특한 개성의 SF 영화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에디터 볼이 사랑하는 작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배우 키 호이 콴도 함께해 연기 앙상블을 이끌어간다고 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죠. <디스트릭트 9>를 뛰어넘는, 루소 형제만의 걸작 탄생을 기다리며! 로봇과 인간 관계의 깊이 있는 질문을 만나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내일 영화 뭐 보지? 🍿
✔️ 노보케인
◼ '본 적 없던 신개념 무통 액션이 온다'
멍들고, 찢기고, 부딪히고, 튀겨져도 괜찮은 남자! 현실 고통을 제대로 마비시킬 '쎈' 한방, 오늘의 영화 <노보케인>입니다. 우선, 이 작품은 판에 박힌 히어로 작품의 스토리텔링에서 신선하게 벗어난 접근을 보여주는데요. 히어로를 생각하면, 특출난 전투력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천재적인 지능으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도 그려지죠. 하지만, <노보케인>에서 그런 모습을 기대하신다면 아마도 안타까워 눈물이 흐르실 겁니다. 우리의 주인공도 비범한 신체 능력이 있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눈물 나게 괴롭힘을 당하니까요. 😂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히어로의 이야기, 예고편으로 먼저 맛보시죠!
영화 <노보케인>은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유전적 질환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네이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데요. 선천성 무통각증으로 제대로 된 일상생활조차 누리지 못하던 네이선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셰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요. 그러던 어느 날, 강도들이 셰리를 납치하게 되고! 위험에 빠진 그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무기 삼아 극한의 위험 속에 뛰어들게 된다고 해요.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에, 유리 조각을 자기 손에 박아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주먹을 날리기도 하고요. 들끓는 기름에 손을 넣어 무기를 획득하기도 하죠. 말 그대로 온몸을 다 바쳐 사랑을 이루려는 네이선, 그는 과연 그녀를 구하고 비범한 사랑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노보케인>에서 통쾌한 액션과 함께 확인해 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이 작품은 무엇보다 '신체'를 무기로 활용하는 히어로물이기에, 액션의 수위는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우선 신체가 너덜너덜하게 손상되는 잔혹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요. 잔인한 장면을 보기 힘들어하는 분들이라면, 영화를 보다 눈을 질끈 감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고어물을 보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오늘 추천한 다른 작품들을 밀어볼게요. 하지만, 어떠한 장르든 가리지 않고 잘 보는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 상대방을 무찌르는 쾌감과 주인공이 받는 고통을 동시에 느끼며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고요. <노보케인>만의 신선한 접근법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가 시간 순삭을 이끌어 줄 거예요. 그리고, 액션보다도 오히려 네이선의 순애보에 가까운 멜로물의 색채가 강하기에 킬링타임 영화를 찾는다면 꼭 추천해 볼게요.
👀 (25.03.14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에디터 볼이 믿는 게 딱 하나 있다면, 바로 '말의 힘'인데요. 바라는 것을 간절히 외치다 보면 어느새 내 것이 될 수 있다고 믿고요. 또, 누군가에게 뱉은 미운 말은 그대로 나에게 돌아온다고도 믿어요. 그렇기에, 말을 할 때 신중해지기도 하고요. 말을 글로 적어낼 때도, 최대한 진심이 왜곡되지 않게 표현하려 하죠. 꽤나 진지하게 '말의 힘'을 털어낸 이유는, 바로 구독자님을 응원하는 이 말에도 왜곡되지 않은 진심이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요. 그러니 오늘도 이 힘을 믿고, 보내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분명히 될 구독자님을 응원할게요! 원하는 건 모두 다 이뤄지길 바라면서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3월 셋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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