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짧게 글을 남깁니다.
조금은 챙길 게 많았던 여행인지라
피곤하기도 하고, 목도 많이 쉬었습니다.
가볼 만한 곳들은 거의 다녀왔기에
미련은 딱히 남지 않습니다.
추억도 잘 챙겼고요.
이제 생각만 하던 몇가지의 일들을 할 생각에 설레입니다.
좋아하는 일로 돈 버는 것 말입니다.
막상 실행에 옮기면, 뜻대로 되지 않고
중간에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걸음을 멈추지 않고 매일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26일 째, 그러니까 글을 매일 쓴지 26일이 되었습니다.
작심삼일의 고비는 벗어났고
어느정도 습관이 잡혔습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의 관심분야, 생각들, 목표, 일상에 대해서 계속 글을 쓸 생각입니다.
아 얘가 도대체 뭐하는거지 싶을 수도 있지만
그냥 하고싶은 거 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매일 올라오던 글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는다면
목표를 잃었거나, 죽은겁니다.
어차피 죽음의 문턱을 한번 넘어본 김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겠습니다, 27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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