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감정 기복 없게 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매일 비슷한 하루를 살고있다.
일할 때 일하고
비슷한 시간에 밥 먹고
하루 마무리하며 글 쓰고
컨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다.
한 달을 계속 이렇게 보냈다.
친구도 딱히 안 만나고
별다른 약속도 잡지 않는다.
술은 의식적으로 가까이하지 않고
6개월에 한 두번 정도면 족하다고 생각하며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운동한다.
애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지만, 그러려니 하며 힘 빼지 않고 넘어간다.
또한, 함께 일을 할 때도
그냥 내가 조금 더 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하고 싶은 게 생겼고
사소한 거에서 에너지를 쓰게되면
정작 중요한 일을 못하니까
감정 컨트롤을 중요시한다.
어쩌면 재미없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면서
덕분에 확보한 시간을 나에게 온전히 쓰고있다.
생각하고, 사유하고, 실행하고.
그럼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24시간을 늘릴 수는 없으니
그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틴대로 사는 거 그뿐이다.
아직은 많이 불규칙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그거 하나 믿고 하는거다.
해야 해서 하고, 하기로 했으니 하는거다, 31편 마침.
사진출처: @kataivis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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