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컨텐츠 / 1인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시장이 무척 커질 것이라고 판단.
돈이 흐르는 길목에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년 전에도, 2년 전에도, 1년 전에도
나는 이 시장이 끝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관심있게 찾아보고, 직접 해보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고, 오히려 이제 막 성장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분야라고 느껴진다.
이전에는 유튜브, SNS 등을 많이 하면 큰일나는 줄 알았다.
그 중독성과 알고리즘으로 인한 끝없는 추천에
일종의 악으로 규정하고, 의도적으로 멀리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컨텐츠를 만들어 본 경험은
고정관념을 박살내기에 충분했다.
미디어에 ‘무언가’가 섞이면
아주 매력적인 상품이 탄생한다.
나의 경우에는 ChatGPT 강의 촬영이 그것이었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강의였지만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
평소같으면 과외생 한명에게만 알려줄 법한 내용인데
온라인에 공개하는 순간,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버린 것이다.
공급은 1로 똑같은데 말이다.
이걸 알고나서 다른 컨텐츠들을 관찰해보니까
모두 똑같더라.
미디어의 가치를 올리고, 유무형의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
미디어는 유튜브, 인스타 등이 있겠고
상품은 강의, 책, 굿즈 등이 있겠다.
여기서 무서운 것은
미디어/상품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분간은 내 모든 에너지를 컨텐츠에 쏟을것이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감각이라고 하는 것들이
저절로 체화가 될 때까지.
내가 만드는 컨텐츠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뭐 어떤가.
열심히 공부한 편집 기술을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면 된다.
섞으면 곱절이 된다, 29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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