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뉴스] 영화관에서 소개팅? '팝콘 먹고 갈래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고레🐳입니다.

[1분뉴스]는 매주 월요일 미디어&콘텐츠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 소개해 드리고 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소식이 무엇일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콘소메와 함께해 주세요!

💡오늘의 소식

영화관에서 소개팅? '저희..팝콘 먹고 갈래요?'

영화관에서 소개팅해 보신 분? 롯데 컬처웍스와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함께 기획한 이색 커플 매칭 프로그램' 무비 플러팅'이 1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곧바로 2기를 모집해요.❣️

지난 22일 진행된 무비플러팅 1기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이 접수하며 1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답니다. 전문 MC의 진행하에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했어요. 이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위치한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단체 미팅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표시했다고 해요. 최종 매칭에서는 16명 중 총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는 소식!🧑‍🤝‍🧑

높은 성공률에 더해 전문 MC까지 준비된 이색 소개팅에 참가자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결혼정보회사가 기획하여 검증된 상대방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끌어냈죠. 무비플러팅 2기는 노블레스 수현 공식 홈페이지와 롯데시네마 앱을 통해 5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어요. 만남은 5월 24일에 이루어지고 2·30대 미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혹성탈출' 실감나는 유인원은 한국 제작진 작품

오랜 시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 '혹성탈출'이 5월 8일 신작으로 돌아옵니다! 혹성탈출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1968년부터 5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았을 만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해요. 이후 한 편의 리메이크, 4편의 리부트 시리즈까지 총 10편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이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네 번째 리부트 작품으로 전편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이랍니다.

이번 작품은 '메이즈 러너'의 웨스 볼 감독이 연출을 맡았어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죠. 매력적인 빌런을 포함해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어요.🐵

특히 영화가 내세우는 독보적인 시각 효과가 한국 제작진들의 손끝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어요. VFX(시각 특수효과) 기술을 담당한 웨타 스튜디오는 '반지의 제왕',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 단번에 화려한 시각 효과를 연상시키는 작품들의 시각 효과를 구현해 왔어요. 김기범 CG감독을 포함한 다수의 한국인 제작진이 웨타 스튜디오에 소속되어 있고, 이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영화의 핵심인 유인원 캐릭터들을 사실적이고 감정이 살아있게 연출했죠. 저명한 글로벌 시리즈에서도 한국 제작진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네요!👍

'더에이트쇼' 논란에도 제2의 '오징어게임' 될까

넷플릭스가 5월 17일 공개되는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스틸과 예고편을 공개했어요. '관상', '더 킹', '비상선언'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죠.

'더 에이트 쇼'는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그 후속작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에요. '머니게임'은 2021년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서 동명의 웹 예능으로 제작되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더 에이트 쇼'8️⃣는 원작을 각색하여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힌 8명의 인물이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요. 원작의 기발한 컨셉과 소재, 그리고 한정된 공간에서 보여주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 변화를 내세워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랍니다.

다만 개봉을 앞두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면이 있어요. 바로 출연진을 둘러싼 논란입니다. 작품의 주연인 배성우는 2020년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있어요. 이후 자숙을 발표했던 그가 복귀작을 준비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촬영 단계부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죠. 역시 주연 배우인 류준열이 개인사로 최근 논란이 되었던 점도 작품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요. 캐스팅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OTT를 중심으로 출연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작품을 평가함에 있어 배우에 대한 반감은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아니면 배우의 사생활은 분리해서 바라봐야 하는 걸까요?🤔

너무 비싼 OTT, 대신 주목받는 FAST

"OTT 이용료, 해도해도 너무 오르는 것 아닌가?"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미국에서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가 한계에 봉착한 OTT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어요.

FAST는 TV와 OTT의 중간에 위치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요.📺 광고를 보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가구 중 60%가 1개 이상의 FAST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활성화된 시장이에요. 월 구독료 없이 광고만 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혀요. 광고주 입장에서도 시청자 수와 관계없이 광고비를 지불해야 하는 TV 방송과 달리 시청자가 있을 때만 지불하면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기존의 TV 광고를 FAST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죠. 건너뛰기 기능이 없어 광고 시청 완주율이 높다는 점은 덤!

최근 국내에서도 OTT 서비스 이용료가 꾸준히 인상되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성행하는 등 부정적인 결과가 도출되고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OTT를 대체해 새롭게 콘텐츠 시장을 재편할 방식으로 FAST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내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많아요. 유료 방송 요금이 매우 높은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IP TV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데다, OTT 사업자들이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이미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랍니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분명한 만큼 삼성전자, LG를 비롯한 스마트 TV사업자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니, FAST에서 시선을 거둬선 안되겠어요!🔍

카카오엔터, 최대 행사 열고 IP 전략 전격 발표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콘텐츠 IP 전략을 공개했어요. 콘텐츠 공급사(CP)를 대상으로 열린 해당 행사는 지금까지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어요. 카카오엔터는 웹툰·웹소설 IP 공급(소싱) 전략,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한 IP 흥행, 2차 창작과 해외 진출을 통한 IP 확장, 총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엔터의 스토리사업은 지난해부터 성장세를 보여 카카오 콘텐츠 매출의 23%를 차지했어요.📈 이들은 앞으로 기존 강세였던 판타지와 로맨스 판타지 장르는 물론 웹툰·웹소설의 하위 장르 폭을 넓혀 다양한 이용자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에요. 단행본 서비스의 확대와 신진작가 프로그램 등 작품 공급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죠.

마케팅에선 IP의 수명주기를 신작, 성장기, 성숙기의 세 단계로 나눈 단계별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해요. 신작에는 사전 예약, 출시 광고, 프로모션을 총동원하고 성숙기 작품에는 2차 창작, 정주행 이벤트 등을 더해 재감상을 유도하는 방식이랍니다. 특히 SNS 마케팅에선 AI를 적극 활용하여🤖 웹툰, 웹소설을 짧은 영상으로 가공하는 기술인 ‘헬릭스 숏츠’를 2분기에 공개할 계획이에요. 이는 지난해 도입한 이용자 취향별 AI 콘텐츠 추천 기능 '헬릭스 푸시'와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죠. 이 밖에도 2차 창작에서 그룹의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해외 거점 네트워크와 IP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도 발표했어요.

새 공동대표 체제를 맞은 카카오엔터의 소식을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곧바로 최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며 콘텐츠 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카카오엔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네요!

웹툰 영화화 저작권을 작가에게 돌려주세요!

웹툰을 영화·드라마 등 2차적 저작물로 만들기 위한 권리는 누구한테 있을까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러한 권리를 작가가 아닌 웹툰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갖도록 하는 불공정 계약 조항을 적발해 시정 조치를 내렸어요. 공정위는 웹툰 서비스 사업자의 연재 계약서를 심사해 작가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도록 했는데요, 문제가 된 것은 네이버웹툰, 넥스츄어코리아, 레진엔터테인먼트, 머들웍스, 서울미디어코믹스, 엔씨소프트, 투믹스 7개 사업자였어요.🧑‍⚖️

주된 불공정약관은 계약 내용에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까지 포함하도록 사업자에게 설정한 조항이었어요. 공정위는 이러한 조항이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주체는 저작자'라고 규정한 저작권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죠. 원저작물 사용권이 있는 사업자라 할지라도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별도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랍니다.👉

2차적 저작물의 ‘우선 협상권’을 설정하면서, 협의가 결렬돼 여타 계약자와 계약할 시 거래 조건을 제한하는 조항도 있었어요. 공정위는 이에 대해서도 우선협상권을 가진다고 해서 제3자와 체결하는 계약의 거래 조건을 제안할 순 없다고 판단해 시정 조치했어요. IP를 활용한 OSMU 전략이 콘텐츠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는 요즘인데요, 이처럼 작가의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우리나라의 콘텐츠 시장이 더 건전하고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겠죠!⚖️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국제 앞서 화려하게 개막!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5일 개막했어요! 국내 최대 단편영화제인 해당 영화제는 영화의 전당과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30일까지 6일 간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 & 현실'을 주제로 해요. 무려 116개국에서 3682편이 출품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중 국제 경쟁 39편, 한국 경쟁 20편을 포함해 43개국에서 136편의 영화를 선정해 상영할 예정이라고!📽️

25일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개막식 역시 인상적이었는데요, 3층까지 관객이 빽빽하게 들어찼다고 해요. 공식 포스터를 디자인한 오중석 작가는 드론에 붓을 장착해 음악에 맞춰 라이브로 포스터를 그려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답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영화제의 이름에 걸맞게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단편영화를 깊고 넓게 소개하는 주빈국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어요. 올해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했죠. 특히 올해는 개최 이후 처음으로 개막작이 초청작이 아닌 주빈국 이탈리아의 '다이빙', 아시아의 '진짜 맹세해', 한국의 '내 어머니 이야기' 3편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 해요. 영화 산업의 다양성을 위해 장편 영화 뿐만 아니라 단편 영화에 대한 관심도 꼭 필요하겠죠.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전 세계의 단편 영화제를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