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를 따라가면 트렌드가 보인다!

안녕하세요, 에디터 기니🍄 입니다!

오늘은 감히 콘소메 구독자님들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앱’이라고 확신하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하는데요.

바로 ‘토스’입니다!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이 가능한 앱으로 출시되어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토스가 벌써 10주년을 맞았다고 해요. 금융이면 금융, 디자인이면 디자인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토스가 벌써 10주년을 맞이했다니… 저도 믿기지 않는데요! 🫢

이러한 토스의 열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토스는 다양한 준비를 했는데요. 새로운 웹사이트 개설부터 오프라인 토크 세션까지 준비된 토스 10주년 캠페인과 토스의 대표 온드 채널 운영 방식까지 에디터 기니가 함께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럼, 토스만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 지금 바로 확인하러 가볼까요?! ✨

토스's 콘로필

출처: 토스

2015년 2월에 출시된 토스는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에서 만든 금융 어플리케이션이에요. 간편송금 서비스로 처음 세상에 알려진 이후 계좌 개설, 계좌/카드/보험 조회, 투자까지 종합 금융 서비스로 성장했죠.

토스는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생활을 더 쉽고 간편하며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제는 금융을 넘어 일상, 오프라인,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을 펼쳐가고 있어요. 🌎

10 to 100, 새로운 시작이 될 토스의 10주년

출처: 토스

토스 출시 이전의 홈 뱅킹을 떠올려보면 매우 복잡한 공인인증서는 물론, OTP 없이는 송금이 불가했던 시절이 떠오를 거예요. 이러한 송금 앱의 불편함을 파악하여 2015년, 토스는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 가능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내세워 새로운 혁신의 길을 펼쳐갔죠.

이후 간편 송금의 개념은 금융 시장에 큰 붐을 일으켰고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처럼 토스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금융을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게 했습니다!

이러한 토스가 10주년을 맞아 ‘10 to 100 캠페인’을 공개했어요. 지난 10년간 토스가 만들어온 혁신과 변화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100년을 향한 비전을 대중들에게 공개했죠.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이라는 문구와 함께, 10주년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또 다른 출발선이 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았는데요. 🔟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토스는 2월부터 3월 초까지 약 한 달간 MZ 세대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콘텐츠를 준비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죠!

그럼,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1. 10주년 캠페인 필름

2015년에서 2025년, 현재로 시간 여행을 온 주인공의 시각에서 시작되는 영상은 토스가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금융 활동이 가능한 ‘금융 슈퍼 앱’으로 발전해 온 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냈어요.

영상은 2015년, 주인공이 아직 낯설기만 한 간편 송금 기능을 머뭇거리며 사용하는 장면으로 시작돼요. 그리고 2025년, 현재로 빠르게 전환되며 침대에서 손쉽게 송금하고 주식을 확인하는 등, 금융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죠. 이처럼 장면 간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토스가 금융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변화시켰음을 강조했어요! 📱

에디터 기니는 이러한 스토리텔링에 더불어 영상 속 표현 방식에도 집중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 브랜드 광고는 '신뢰'를 강조하기 위해 믿음직한 목소리의 내레이션과 감동적인 연출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토스의 이번 캠페인 영상은 내레이션 없이 토스만의 역사와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어요. 대신, 각 상황에 맞는 음악과 빠른 장면 전환을 활용하여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영상의 흐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죠!

출처: 토스 유튜브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전통 음악의 느낌이 나는 배경음이 흐르는 등 특정 상황마다 빠르게 변하는 음악이 분위기를 조성하며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어요.

이는 기존 금융 광고들이 내레이션과 자막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던 방식과 차별화되는 포인트예요. 정보를 주입하거나 감동적인 멘트로 공감을 이끌어내기보다는 토스 특유의 심플함이 연상되는 영상 흐름과 직관적인 스토리 전개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출했어요. ✨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에서 토스만의 트렌디함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스가 일궈온 금융 혁신의 결도 함께 엿볼 수 있죠.

그 결과, 릴리즈 한 달만에 4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어요!

출처: 토스 유튜브

브랜드 캠페인 필름의 조회수가 한 달 만에 400만을 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에요!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토스의 스토리텔링과 연출 방식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 공감을 일으킨 것이 아닐까 싶어요! 🧐

2. New 홈페이지 개설

출처: 토스

10주년을 맞아 아예 새로운 홈페이지를 개설해버린 토스!

사실 토스는 이전부터 특유의 깔끔하고 감각적인 UI/UX 디자인으로 유명했죠. 이번에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디자인의 홈페이지가 개설되었어요.

10주년인 만큼 토스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단순한 것만은 아니었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충분히 인지되도록 새로운 창구를 마련한 것입니다! 🧐

탄탄한 브랜드 메시지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메시지가 브랜드가 의도한 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창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죠. 토스는 그 창구를 새로운 홈페이지를 통해 마련한 셈이에요!

출처: 토스

해당 홈페이지는 10주년 슬로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돼요.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브랜드 홈페이지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죠. 하지만 토스는 여기에 더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했어요.

바로 토스 데이터 리포트 콘텐츠와 금융 성향 테스트이죠!💵

1️⃣ 토스 데이터 리포트 콘텐츠

출처: 토스

10년 동안 쌓인 토스만의 데이터를 알차게 소개한 데이터 리포트 콘텐츠는 두 가지로 나눠져 있어요.

사용자들의 월별 금융 생활 데이터를 통해 일상 속 금융 트렌드를 분석한 ‘달마다, 금융’ 콘텐츠와 토스가 지난 10년간 사용자의 시간과 비용을 얼마나 아껴주었는지를 다룬 ‘토스 넘버스’ 콘텐츠가 그것이죠!

삶과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토스의 비전을 잘 담아낸 콘텐츠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출처: 토스

‘달마다, 금융’ 콘텐츠는 각 달에 맞는 상징적인 키워드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데이터를 제시하는 형식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숫자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금융을 연결 지어 설명한다는 점이에요. 🤸‍♀️

예를 들어, 3월에는 ‘새 학기, 새 마음’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관련된 토스 서비스와 금융 데이터를 소개했죠. 이때 토스의 틴즈 서비스를 언급하며 관련된 금융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연결했어요. 해당 서비스는 만 7세~19세 미만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학교 급식표 보기’, ‘덕질저금통’ 등의 서비스가 제공돼죠!

이런 식으로 이용자들의 일상 속 작은 부분들까지 키워드로 뽑아내어 모든 순간에 토스의 금융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거예요!

출처: 토스

‘토스 넘버스’는 말 그대로 토스가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기록을 보여주는 콘텐츠예요. 숫자와 단위만으로는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없지만 각 항목을 클릭해 보면 금세 이해할 수 있죠. 예를 들어 5,581,647,441원의 정체는 바로 토스 안심보상제로 보호한 소중한 돈이라는 것!

참고로 토스 안심보상제는 국내 금융사 기업 중 토스가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로 중고 거래 사기 및 보이스피싱 피해 등에서 발생한 금전적인 손해를 토스가 책임지고 보상하는 고객 보호 정책이에요.

금융 앱인 만큼 토스는 지금까지의 기록 및 성과들을 수치로 나타내어 정량적인 콘텐츠를 구성했어요.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웹을 설계했다는 점, 이제 여러분도 눈치채셨을 거예요! 이런 작은 디테일에서부터 토스의 센스가 느껴지죠!

2️⃣ 금융 성향 테스트

출처: 토스

2030을 위한 경제 미디어 ‘어피티’와 함께 진행된 토스 금융 성향 테스트는 MZ 세대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레이블링 테스트’ 포맷을 활용해 기획됐어요! 이 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금융 성향과 태도를 파악하고 본인에게 필요한 금융 설계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되죠! 📝 이 테스트는 후에 소개드릴 ‘스퀘어 오브 토스’ 팝업스토어에서 함께 진행되기도 했답니다.

테스트의 질문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고민해 봤을 법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SNS 광고에서 본 신상, 완전히 내 취향이에요. 내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과 같은 질문들이 바로 그 예시이죠.

A to Z까지 준비한 토스 콘텐츠 덕분에 이용자들은 소비 태도 파악부터 금융 설계까지 토스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어요. 더하여 이 같은 과정들이 절대 어렵지 않다는 것을 토스는 또 한 번 이용자들에게 알려주었죠.

이 역시 토스가 전하려는 브랜드 메시지와 깊이 연결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

3.  ‘스퀘어 오브 토스’ 팝업스토어

출처: 토스 인스타그램

토스는 앞서 설명한 데이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개최했어요! 성수동에서 열린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토스의 10년 여정을 느낄 수 있는 <10의 여정> 전시회부터 키워드 포토존 등 다양한 부스를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금융 성향 테스트'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마련하여 결과지를 실물로 뽑아볼 수 있도록 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 성향에 맞춘 금융 플래닝도 제공하였어요! 또한 인터랙티브한 체험을 통해 토스 넘버스의 성과도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였죠.

출처: 토스 인스타그램

토스는 금융 성향에 맞는 NFC 키링을 만들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는데요. 자신만의 금융 성향에 맞는 NFC 참과 원하는 키워드 참을 고른 후 키링을 제작할 수 있게 했죠. 해당 키링을 휴대폰에 태그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금융 팁도 제공받을 수 있었어요.🤳

팝업스토어에서의 경험과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필요한 금융 팁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해당 기획의 포인트인 것 같네요!

출처: 토스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팝업 외부에는 새로운 출발을 돕는 도서 100종이 큐레이션 된 라이브러리가 준비돼 있었어요. 사실 토스는 책에 정말 진심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

토스가 책에 진심인 이유는 금융 정보를 파편화된 형태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독자가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예요! 책은 내가 선택한 페이지를 직접 펼쳐 소화해야 하므로 주체성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태도가 토스가 고객에게 권하고 싶은 금융생활 태도와 밀접하게 닿아있다고 본 거죠!

출처: 토스

과거, <더 머니북>이라는 책을 직접 발간하여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책으로 풀어내기도 했던 토스! 플랫폼 기반의 금융 서비스인 토스가 464쪽 분량의 두꺼운 책을 출간한 만큼, 해당 콘텐츠를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였고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마케팅 사례로 기억됐죠!

그렇기에 이번 행사에도 라이브러리를 구성하여 토스만의 독특한 콘텐츠 제공 방식을 엿볼 수 있게 했어요! 더불어 텍스트 힙이 여전히 유행인 만큼 해당 큐레이션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죠. 💡

출처: 토스피드

마지막으로 팝업의 하이라이트였던 토크 세션이 남아있는데요!

첫 번째 세션은 ‘토스 위닝 세션’이라는 주제로, 토스의 성공을 이끌어온 각 분야의 팀 리더들이 강연을 맡았어요.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개발, 기업 문화 등을 포함해 총 6개로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는 연사들이 전하는 토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출처: 토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토스는 ‘넥스트 토크 세션’도 준비하여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을 제공했어요. 한석준 아나운서부터 저속 노화 붐의 주역인 정희원 교수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죠.

제테크 및 금융에 관심 있는 세대들을 확실하게 사로잡을 라인업의 전문가들을 섭외한 이번 토크 세션을 보니 “역시 토스!”라는 반응이 나오네요. 🫢

더하여 해당 토크 세션은 MZ 세대들의 관심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요즘 MZ 세대들의 덕질 트렌드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이들은 단순히 좋아하는 브랜드를 팔로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브랜드의 디렉터까지 팔로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죠. 이러한 트렌드 덕분에 토크쇼 및 강연 포맷은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시도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해요.

해당 포맷을 현명하게 활용한 토스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을 초청해 토크 세션을 기획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토크 주제에 경제를 녹여내어 금융과 일상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었어요!

토스는 유명한 콘텐츠 마케팅 맛집임

이와 같이 10주년 프로모션만 봐도 토스가 콘텐츠 마케팅에 진심이라는 걸 여러분도 느끼셨죠?

토스가 콘텐츠 마케팅에 이렇게 진심인 이유는 딱 하나예요. 바로 브랜딩의 핵심 경쟁력이 콘텐츠 마케팅에서 나온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단순히 핸드폰 속 작은 앱에 그치지 않고 삶과 금융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에 토스가 스며들어야 해요. 사람들이 읽고 보고 즐기는 모든 것에 금융과 토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거죠. 👀

딱딱하고 어려운 금융 앱이라는 인식과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브랜드와 대중의 거리도 좁혀져야 해요.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토스는 다양한 온드 채널을 운영하며 그 거리를 줄이고 지속적으로 팬덤을 구축해오고 있죠!

여기서 온드 채널이란, 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채널을 의미해요! 예를 들면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뉴스레터 등이 이에 해당하죠. 그중에서도 토스의 대표적인 비디오 채널과 텍스트 채널을 소개해 드리고 오늘 글을 마치려고 해요!

1. ‘B주류 경제학’이 토스 채널이라고? 

출처: 머니그라피

여러분의 유튜브 알고리즘에 한 번쯤 떴을 ‘머니그라피’ 채널이 사실 토스가 운영하는 채널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머니그라피에서는 단순히 경제나 금융 관련 주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식이나 음악 산업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2021년 9월에 개설된 이 채널은 현재 약 39.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출처: 머니그라피

그중 ‘B주류 경제학‘은 머니그라피의 대표 채널로 ‘소비문화 디깅 토크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운영되고 있어요. 디깅 문화를 주제로 산업 현황과 재무제표를 분석하며 특정 산업군을 대표할 수 있는 게스트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죠.

사람들이 평소에 궁금해할 만한 혹은 관심 있어 할 법한 주제들을 선별하여 게스트를 초청하고 토크를 이어가는 포맷인데요. 소비문화라는 키워드에 맞게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29CM, 에이블리 등 타 플랫폼을 비교 분석하여 현재 사람들의 소비 심리와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게 그 예시가 될 수 있어요. 이와 같은 방식의 운영 덕에 구독자 중 영상을 통해 자연적으로 유입된 오가닉 유입 비중이 86%에 달한다고 하죠!

출처: 머니그라피

이 콘텐츠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토스를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비록 토스가 운영하는 채널이지만 자사의 금융 서비스나 다른 상품들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아요.

그 이유는 토스의 서비스를 홍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해당 콘텐츠들이 경제와 금융이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에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기 때문이에요. 취향과 취미의 영역을 금융과 자연스럽게 엮어 지속적인 팬덤을 구축하려는 것이 토스의 목표이죠! 👥

2. 온드 채널의 끝판왕, 토스피드

출처: 토스피드

비디오 콘텐츠가 있다면 당연히 텍스트 콘텐츠도 함께하겠죠! 토스 콘텐츠 팀이 운영하는 ‘토스피드’는 금융과 경제에 대해 잘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을 타겟으로 시작됐는데요. ‘토스 주식’ 론칭 시기와 비슷하게 오픈된 만큼, 특히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주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토스만의 감각적인 UI/UX 덕분에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던 토스는 토스피드를 운영함으로써 금융에 친숙하지 않은 세대들을 확실하게 포섭할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금융과 경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성공한 것이죠!

앞서 말씀드린 비디오 콘텐츠와는 다르게 토스피드는 금융과 경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이제 토스피드는 종합 금융경제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현재 매월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출처: 토스피드

이후 독자층이 늘어나면서 토스피드가 다루는 주제 또한 다양해졌는데요. 어려운 재테크, 금융 등의 지식을 얻어 갈 수 있는 정보성 아티클 시리즈부터 다양한 사람들의 솔직한 ‘돈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아티클 그리고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담아내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시리즈까지 매우 다양해졌죠. 🤳

특히 마지막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같은 경우, 매월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경제와 연결시키는 <월간 토스픽> 가 대표 시리즈로 자리 잡고 있어요.

출처: 토스피드

예를 들어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을 당시, ‘우리나라는 노벨 문학상을 또 받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아티클을 통해 출판업계의 경제 상황을 다뤘죠.

그 결과, 많은 독자들이 ‘이런 주제가 돈/경제와도 연결될 수 있구나?’라고 느끼며 동시에 해당 콘텐츠들이 신선하다고 평가했어요. ✨ 이는 다른 산업 분야의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강점이 되어 토스가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죠!

이처럼 토스가 직접 선별하고 큐레이팅 한 고퀄리티의 아티클들은 대중에게 기업 고유의 톤앤매너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유리해요. 이러한 토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하고 그 가치를 높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