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가장 핫한! K-POP 비주얼 마케팅 레퍼런스

안녕하세요, 에디터 달미🐰입니다.

여러분은 유행에 가장 민감한 산업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이돌 산업이라고 생각해요. 해당 산업은 그 어떤 분야보다도 창의성이 중시되며 변화에 민감하죠. 주 타깃인 젠지 세대가 타 연령대보다 미적 요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이들의 소비 환경에 맞춰 시장 역시 발 빠르게 변화하는데요! 그렇기에 엔터사는 자사의 아티스트를 어필하기 위해 늘 참신한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죠.

출처: @KiiiKiii.official

지난 10일, 아이브 소속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신입 그룹의 계정으로 추청되는 오피셜 인스타 계정을 기습적으로 개설했어요. ‘키키(KiiiKiii)’라는 키워드를 활용한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며 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요.😶

KiiiKiii 모양의 반지부터 구두, 책, 네일 등 다양한 이미지가 모여 하나의 아카이브를 만들었어요. 일상 속 다양한 ‘KiiiKiii'를 강조하는 이미지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죠.💅👠👛

출처: @KiiiKiii.official

사실 아이돌 그룹의 데뷔 프로모션은 다소 뻔하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가령 멤버들 얼굴이 나온 티저 사진과 트레일러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등의 형식으로요.

그러나 스타쉽은 해외 디렉터의 관점에서 게시물을 업로드한단 컨셉을 잡았는데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작업물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올려둔 것이 특징! 대중들은 이러한 신선한 신인 공개 방식에 열광했죠. 동시에 아직 베일이 벗겨지지 않은 신인 아이돌 그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랍니다.

이처럼 아이돌 산업에서는 비주얼 마케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SNS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요즘, 시각적 요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죠. 그래서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아이돌 그룹들의 비주얼 마케팅 레퍼런스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각각의 사례들이 어떤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1. 신박한 SNS 활용 전략

1️⃣ 오마이걸 분할 피드(2016)

출처: 오마이걸 인스타그램

그거 아세요? 사진을 분할하여 인스타그램 피드에 업로드하는 프로모션을 처음으로 시작한 그룹이 ‘오마이걸’이라는 사실을요!😶 지금이야 3/6/9분할로 사진을 잘라 인스타에 업로드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지만, 인스타를 통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던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일명 ‘피드 꾸미기’를 통한 마케팅이 흔치 않았어요.

오마이걸은 2015년, 데뷔 앨범 ‘OH MY GIRL(2015)’을 발매하며 인스타에 멤버들의 사진을 공개했죠. 신인인 만큼 모든 것이 베일에 싸져있는 상황에서 분할된 사진을 차례로 업로드하여 궁금증을 유발했죠. 분할된 조각들이 모여 한 장의 사진이 되었을 때 비로소 멤버들의 얼굴이 완성되는 것 역시 하나의 매력 포인트!

2️⃣ 에스파 핀터레스트 계정 운영(2023)

출처: 에스파 핀터레스트

에스파 역시 새로운 SNS 매체를 활용한 독특한 비주얼 마케팅 전략이 돋보였는데요.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핀터레스트 공식 계정에 컨셉 사진과 무드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특히 작년에 발매된 '아마겟돈(2024)' 앨범에서도 핀터레스트를 활용한 프로모션이 인상적이었죠. 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비주얼 트렌드를 반영한 일명 '무드 보드'를 선보인 건데요!📋 (여기서 무드 보드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모아 폴더에 저장하는 것을 뜻해요!)

출처: 에스파 핀터레스트

에스파는 왜 하필 핀터레스트를 선택했을까요?

현재 1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에스파의 핀터레스트 계정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처럼 대중적인 SNS가 아닌, 핀터레스트만의 특성을 살려 신곡을 홍보하고 있어요. 실제로 업계에서는 '새로운 SNS 홍보 방식을 개척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나오고 있다고..!

출처: 에스파 인스타그램 / 에스파 핀터레스트

Z세대는 휴대폰 배경화면이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 블로그 배너 등에 사용할 '힙한 이미지'를 다운로드하기 위해 핀터레스트를 즐겨 찾곤 하죠.

에스파는 이런 Z세대의 성향을 겨냥해 Y2K 스타일의 이미지를 엄선했고, 'Y2K+컨셉'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 컷을 핀터레스트에 공개했어요. 덕분에 팬들은 기존 인스타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의 에스파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죠!

3️⃣ NCT WISH 인스타 공지 채널 운영 (2024)

출처: NCT WISH 인스타그램

NCT WISH도 재치있는 홍보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타이틀곡 'Steady(2024)'의 스쿨 콘셉트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한 거예요. 뮤직비디오에서 이미 스쿨룩을 입은 멤버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쳤는데, 이 설정을 SNS 홍보에도 적극 활용했어요.🏫

특히 '위시고등학교'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을 개설했는데요.💬 가정통신문 형식으로 채널 오픈을 알린 것부터가 눈에 띄어요. 앨범 컨셉에 맞는 공지 방식을 활용해 팬덤의 과몰입을 이끌어낸 것! 팬들은 ‘채널 오픈 공지마저 젠지다’,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긍정적인 평을 남겼죠.

출처: NCT WISH 인스타그램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개설된 채널에선 ‘등교완’이라는 멘트와 함께 교복을 입은 멤버들의 사진과 메시지가 차례로 업로드 되었어요. 이후에도 ‘잔반없는날 레전드’, ‘풋살ㄱ?’ 등 실제 학생들이 사용하는 친근한 말투로 매력을 자아냈어요.

공지 채널이 DM의 UX/UI와 비슷하다는 점을 활용해 정말 마치 실제 친구처럼 메시지를 건네며 팬들과 소통했죠.

출처: NCT WISH 인스타그램

여기서 눈 여겨보아야 할 점은 채널 운영 방식인데요!

NCT WISH 공지 채널은 실제 고등학생의 학교 생활 시간에 맞게 시간대별로 채널명을 바꿔가며 멤버들의 하루 일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했어요.🕑 수업시간엔 '야 오늘 비와서 체육 자습이래', 야자 시간엔 '아 같이 야자 하자고오오' 같은 친근한 이름으로 변경하며 과몰입을 이끌어냈죠. 

출처: NCT WISH 인스타그램

게다가 최근 유행하는 '고등어 손질하는 방법' 영상을 패러디하거나 '너 몇 접시 먹을 거야!!' 챌린지를 활용한 릴스를 제작하는 등 Z세대의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어요. ‘스쿨’이라는 비주얼 컨셉을 확실하게 살리면서도 팬들의 과몰입을 즉각적으로 이끌어낸 좋은 브랜딩 방식이자 프로모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 컨셉 트레일러로 전하는 세계관

1️⃣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2023)’ 러닝 컨셉 하라메 

세븐틴의 유닛인 부석순은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2023)’를 발매하며 ‘러닝 크루’라는 컨셉을 잡았어요. 파이팅 넘치는 노래인 만큼 부석순이 우리의 러닝 크루가 되어 일상을 힘차게 이끌어준다는 의미를 담았죠.💪 이러한 컨셉을 전달하기 위해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역시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였답니다!💿

출처: 세븐틴 유튜브

영상 속 콘텐츠를 실제 러닝 어플처럼 구성해 재미를 더했고, 러닝 어플의 UI/UX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활용했어요. 여기에 러닝 어플에서 볼 법한 콘텐츠들도 자연스럽게 녹여냈죠.💡

재미있는 건 어플 속 운동 코치들이 '이제 뛰세요! 잘 뛰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듯, 해당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여러분의 노래와 춤을 코치해주는 느낌으로 표현했다는 거예요!

출처: 세븐틴 유튜브

출처: 세븐틴 유튜브

이처럼 부석순의 러닝 컨셉은 단순한 영상 연출을 넘어 비주얼 마케팅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줬어요. 특히 Z세대가 친숙하게 느끼는 러닝 앱의 UI/UX를 차용하고, 일상 속 러닝 문화를 담아낸 점이 돋보였죠. 영상 속 모든 비주얼 요소들이 마치 실제 러닝 앱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거든요.😉

2️⃣ 레드벨벳 ‘Chill Kill(2023)' 로고 디자인

출처: 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여러분, 사진 속 한자 같은 글씨가 보이시나요?

이는 레드벨벳이 ‘Chill Kill(2023)’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앨범 로고예요. 최근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신곡 발매 시기에 맞춰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는 게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요, 레드벨벳 역시 컴백을 앞두고 이 로고를 먼저 선보였죠.

저는 이 사진을 처음 봤을 때 당연히 한자일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자세히 보니 팀명인 ‘Red Velvet’을 한자처럼 디자인한 것이더라고요..! ‘동양 호러’라는 앨범의 컨셉에 맞춰 이렇게 참신한 로고를 만들어낸 거죠. 

출처: 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앨범 발매 일정이 담긴 타임 테이블 역시 앨범의 컨셉에 맞춰 디자인했어요.📅 할머니집에서 볼 법한 그 촌스러운 은행 달력, 다들 아시죠? 큼직하고 넓은 칸으로 집안 어디에서나 훤히 보이는 그 디자인이요. 한지가 배경인 해당 월력 안에 한자 느낌의 로고, 컨셉의 상징인 호랑이 등을 넣어 한국적인 컨셉을 잘 구현했어요.

공개 일정을 공개하는 게시글 역시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컴백 프로모션의 일부인데요. 따라서 많은 그룹들이 사소해보이는 타임테이블까지 신경쓰고 있는 추세이죠. 이번 ‘Chill Kill(2023)’ 앨범은 타임테이블 역시 컨셉에 맞춰 디자인한 좋은 레퍼런스라고 볼 수 있겠어요.

출처: 레드벨벳 인스타그램

굿즈 역시 자개 모양의 틴케이스를 내놓았고, 앨범 패키징 역시 동양화 느낌이 담긴 멤버들의 그림을 넣어 비주얼적인 컨셉을 더욱 더 부각했죠.

이처럼 레드벨벳 ‘Chill Kill(2023)' 앨범의 비주얼 마케팅은 한국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서구적이거나 미래지향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는 것과는 달리, 전통적인 요소를 트렌디하게 녹여냈거든요.

3. 앨범 패키징을 통한 정체성 구축

1️⃣ 레드벨벳 ‘feel my rhythm(2022)’ 오르골 패키징

출처: SM엔터테인먼트

이어서 소개해드리는 사례 역시 레드벨벳인데요!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2022)’은 비주얼 마케팅 부문에서 가히 역작이라 평가할 수 있어요. 사실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수많은 아티스트 중에서도 레드벨벳은 특히 비주얼적 완성도가 돋보이는 그룹이죠.

출처: SM엔터테인먼트

해당 앨범의 컨셉은 ‘오르골 발레리나’인데요.👗 이에 맞춰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를 입은 멤버들의 모습부터, 발레복을 입고 우아하게 춤추는 오르골 인형 같은 모습까지 컨셉에 맞는 다양한 티저 사진을 공개했어요.

출처: SM엔터테인먼트

앨범 제작에도 이러한 콘셉트가 그대로 녹아들었는데요! 8cm 미니 CD와 미니 스탠드를 활용해 실제 오르골처럼 음악이 흘러나오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죠.

이처럼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2023)' 앨범은 시각적 요소를 통해 음악의 분위기와 콘셉트를 완벽하게 구현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어요.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통해 레드벨벳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이를 실제 제품 형태로 구현해낸 것은 K-pop 비주얼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이는 단순히 '보기 좋은' 콘텐츠를 넘어 시각적 요소와 청각적 요소를 결합한 통합적 비주얼 마케팅의 좋은 본보기가 됐어요!

2️⃣ NCT WISH ‘위시(2024)’ 스마트 키링 앨범

출처: SM엔터테인먼트

NCT WISH는 지난 2월, 데뷔 싱글을 내며 플랫폼 앨범 ‘위츄(2024)’를 발매했어요.

사실 지금의 앨범 시장에서는 팬이 아니라면 선뜻 앨범을 구매하기 쉽지 않죠. 사진은 SNS로, 노래는 유튜브로 손쉽게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그렇기에 기존의 일반적인 앨범 형식은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소구되기 어려운 현실이에요.

그렇기에 엔터업계는 앨범의 디자인과 형태를 다양화하는 데 열중하고 있어요. 팬덤뿐만 아니라 앨범을 소장할 가치가 있는 기념품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이죠. 요즘엔 NFC를 휴대폰으로 태깅하면 어플 내 음원과 사진을 볼 수 있는 ‘플랫폼 앨범’이 다양하게 발매되고 있죠.

출처: SM엔터테인먼트

NCT WISH의 키링 앨범은 카메라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앞에서 보면 단순한 귀여운 키링처럼 보이지만, 뷰파인더 속에 눈을 가져다대면 멤버들의 미공개 사진을 볼 수 있게끔 제작해두었어요.🎞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카메라 모양의 키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면 마치 진짜 카메라로 멤버들을 바라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거죠. 키링 형태로 제작되어 활용도가 높은 것은 덤이고요.

기존의 키링 앨범은 단순 NFC 기능만 탑재되어 스마트폰을 인식해야지만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NCT WISH의 위츄 앨범은 아날로그적 요소와 NFC 태깅이라는 디지털 기술의 결합을 통해 단순한 앨범을 넘어 팬들에게 색다른 소장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거예요!

3️⃣ 뷔 ‘Layover(2023)’ 앨범 패키징

출처: 민희진 인스타그램

출처: 민희진 인스타그램

BTS 뷔의 솔로앨범 ‘Layover’의 패키징 역시 눈에 띄어요.😶 해당 작품은 민희진 대표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앨범인데요. 민희진 대표는 앨범 공개일 확정 소식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에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죠.🎞

해당 영상은 ‘gift’라는 단어와 함께 각각의 택배 상자들이 집앞으로 배송되고 상자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끝이 나요.

출처: 빅히트뮤직

출처: 뷔 인스타그램

실제 해당 앨범의 패키징 역시 택배 상자 모양이었답니다.📦 뷔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집집마다 제가 직접 전달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보내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죠.

더욱이 해당 앨범은 뷔가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매한 솔로 앨범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한데요! 택배 상자 콘셉트의 패키징은 잠시 팬들 곁을 떠나야 하는 아티스트가 남긴 마지막 선물 같은 느낌을 자연스럽게 전달했죠.🎁

출처: 빅히트뮤직

해당 앨범의 패키징은 단순한 상품 디자인을 넘어 아티스트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해요. 특히 택배 상자라는 일상적인 오브제를 앨범 패키징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팬들에게 마치 뷔가 직접 선물을 보내준 것 같은 특별한 언박싱 경험을 선사했죠.💗

이는 비주얼 마케팅이 단순히 겉모습의 심미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메시지와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레퍼런스라고 볼 수 있겠어요!

4.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팬덤 접점

1️⃣ 아일릿 데뷔 파티 ‘프렌즈 나잇(2024)’

출처: @lee.hyunha

2024년 데뷔한 아일릿은 하이브의 막내딸답게 데뷔 프로모션 역시 심상치 않았는데요. 그중 눈에 띄는 점은 ‘데뷔 파티’라는 신박한 컨셉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는 거예요.🥳

작년 3월, 아일릿은 젠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태수(@taesu0929), 노은솔(@nosori_19)과 같은 틱톡커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무대를 선공개하고 팝업스토어를 열었죠. 

출처: 빌리프랩

이러한 데뷔 파티는 아일릿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마케팅 전략이에요. '엉뚱한 10대 소녀'라는 컨셉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함으로써 단순히 음악이나 영상으로만 전달되던 그룹의 정체성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시켰죠.

특히 '프렌즈 파티'라는 친근한 네이밍을 통해 마치 또래 친구의 파티에 초대받은 듯한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도 인상적!👧🏻

출처: 틱톡

타깃인 젠지 세대가 선호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것은 타겟 팬층과의 접점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동시에 2차 콘텐츠 확산까지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여요.💬

이는 디지털 공간에서만 이뤄지던 팬덤 활동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팬들이 아일릿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색다른 마케팅 전략이었죠! 해당 세계관을 체험하고 온 인플루언서의 후기를 통해 아일릿이라는 그룹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였고요.

함께 성장하는 K-POP과 비주얼 마케팅

이처럼 K-POP 업계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비주얼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어요. SNS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부터 콘셉트에 맞춘 트레일러 제작, 참신한 앨범 디자인, 오프라인 경험 확장에 이르기까지 그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지고 있죠!😶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마케팅 전략들이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거예요. 앞으로도 K-POP 업계는 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하며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주얼 마케팅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