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코첼라 페스티벌 부스 레퍼 TOP 8

안녕하세요, 에디터 달미🐰입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세계 최고의 위상을 가진 뮤직 페스티벌이죠! 코첼라를 무대로 한 다양한 기업들의 페스티벌 부스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고자 해요.

특히 올해 코첼라에서는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제니의 무대부터 한국 최초 공식 파트너가 된 불닭까지! 그 여느 때보다 한국의 존재감이 두드러러진 코첼라였는데요. 코첼라는 음악과 예술의 축제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쟁터로도 유명하죠. 그중 올해는 어떤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콘소메와 함께 알아볼게요!

코첼라(Coachella)'s 콘로필

출처: Coachella

매년 4월 개최되는 코첼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예요.🎤 1999년, 첫 개최 이후 미국 엔터 산업의 수도인 LA와의 근접성과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빠르게 성장했죠.

특히 단순한 뮤직 페스티벌이 아닌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경험의 종합 무대로 진화했는데요!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은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필수 마케팅 장으로 자리잡았어요. 🏜

출처: Coachella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코첼라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터로 자리매김했어요. 올해에는 무려 32개 브랜드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각자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특색 있는 부스와 체험 공간을 선보였죠.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이 중 특별히 주목할 만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브랜드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해 볼게요!

1. 브랜드 세계관을 담은 인터랙티브 체험존

페스티벌에서 체험 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의 본질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접근법이에요. 디지털 환경에서는 시각과 청각에만 의존했다면,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촉각, 후각, 미각까지 포함한 오감 체험이 가능하죠. 이러한 멀티센서리 경험은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더 깊고 선명하게 만들어요.🤝

나아가 이러한 특별한 경험은 SNS에 공유되며 바이럴 효과까지 창출하고, 결과적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더 깊은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도록 유도한답니다!

1️⃣  불닭: 신체적 체험으로 경험하는 매운맛

출처: 불닭(@buldak_global) 인스타그램

삼양식품의 글로벌 IP죠! ‘불닭’은 한국 최초로 코첼라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었어요. 불닭은 삼양식품의 글로벌 히트 제품으로, 컵라면을 넘어 이제는 소스 자체를 독립적인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어요.🔥

삼양의 이러한 전략은 각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융화시켜 확산성을 강화하려는 결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불닭볶음면으로 입증된 '매운맛' 경쟁력을 ‘소스’라는 유연한 형태로 제공하여 각국의 다양한 식습관과 요리법에 적용할 수 있게 한 결정이거든요. 미국에서는 프라이드 치킨에, 멕시코에서는 타코에, 이탈리아에서는 파스타에! 어떤 요리에도 '한국의 매운맛'을 더할 수 있는 범용성을 확보한 거예요.

출처: 불닭(@buldak_global) 인스타그램

특히 소스는 요즘 세대가 좋아하는 ‘먹방 챌린지’ 문화에 최적화된 형태이기도 하죠. 불닭 소스는 다양한 음식에 응용하기 쉽고,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매운맛 레벨'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코첼라에서 선보인 '불닭 듀엣’과 ‘불닭 론치' 체험 부스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이었어요.

우선 ‘불닭 듀엣’은 유명 아티스트 ‘글로리아’와 협업한 콘텐츠로, 그녀와 함께 먹방을 찍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에요. 기기 앞에 서면 팝콘을 먹고 있는 글로리아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는데요. 방문객은 그 모습을 보며 불닭의 세 가지 소스를 팝콘에 뿌려 즐길 수 있어요. 즉 그녀와 함께 시식을 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출처: 불닭(@buldak_global) 인스타그램

‘불닭 론치’는 방문객들을 공중으로 띄우는(!) 인터랙티브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불닭 소스를 먹었을 때 너무 매워 깜짝! 놀란다는 것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죠. 방문객들은 특수 제작된 좌석에 안전하게 고정된 후 실제로 공중으로 발사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죠. 마치 불닭 소스를 처음 맛보는 순간의 강렬함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느낌이랄까요?🔥

해당 설치물은 단순히 '맵다'라는 설명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불닭 소스의 강렬한 매운맛을 신체적 경험으로 표현했어요. 바닥에서 위로 솟구치는 느낌을 통해 매운맛이 혀에 닿는 순간의 짜릿함과 놀라움을 그대로 재현한 거죠. 특히 이 경험을 SNS에 공유하는 방문객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 효과까지 창출했답니다.

출처: 불닭(@buldak_global) 인스타그램

또한 페스티벌 공간 곳곳에는 소스를 가져갈 수 있는 샘플링 머신을 배치했어요. 하루종일 진행되는 페스티벌 특성상 방문객들은 곳곳에 위치한 푸드 트럭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하게 되는데요, 해당 머신은 실용적이면서도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똑똑한 전략이었어요.💡

방문객들은 미니 불닭 소스 샘플을 받아 자신이 구매한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었거든요. 타코, 햄버거, 핫도그 등 페스티벌 음식에 한국의 매운맛을 더하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한 것이죠.

이처럼 불닭은 코첼라에서 단순히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페스티벌 전체 식문화 경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전략으로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어요. 부스 내에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강렬함'과 '즐거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코첼라의 공식 파트너가 되어 K-푸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인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핀터레스트: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

출처: Pinterest

Z세대의 필수 SNS 어플이죠! 핀터레스트는 2년 연속 코첼라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느끼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자 했어요.

핀터레스트는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스크랩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SNS 플랫폼인데요! 특히 Z세대 사이에서는 패션, 헤어, 메이크업 정보를 찾는 필수 어플로 자리잡았죠.🛍 실제 핀터레스트에서는 매년 초부터 코첼라 관련 검색어가 급증한다고 해요. 말 그대로 핀터레스트 사용자와 코첼라 관람객 사이에 높은 교집합이 있는 셈이죠!

출처: 엔하이픈(@enhypen) 인스타그램

이러한 배경에서 핀터레스트는 부스에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요!

첫 번재는 ‘무브보드’ 체험존이에요. 이 공간은 핀터레스트의 인기 기능인 콜라주 기능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이에요.📋

어플에서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이미지에서 원하는 것을 오려내 자유롭게 조합하며 자신만의 스타일 보드를 만들 수 있는데요, 코첼라에서는 이 디지털 경험을 실제 공간으로 옮겨놓았어요. 관람객들은 다양한 스타일 요소(색상, 패턴, 액세서리 등)를 직접 선택하고 조합해볼 수 있었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미샤 사타르와 협업한 이 공간은 핀터레스트 어플의 핵심 기능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답니다.

또한 ‘스타일링존’을 함께 운영했어요. 이곳에서는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관람객의 룩을 완성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죠. 다양한 액세서리와 메이크업 제품으로 방문객들의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준 것!💇‍♀️

또한 사진작가가 관람객들의 변신 후 모습을 촬영해 실제 핀터레스트 어플에 업로드했어요. 이렇게 관람객들은 단순한 체험자가 아닌, 핀터레스트 콘텐츠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답니다. 마치 디지털 세계에서 영감을 얻던 사용자가 이제는 직접 영감을 주는 주체가 된 셈이죠!

이처럼 핀터레스트 부스의 핵심은 자사 어플의 기능과 감성을 실제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이에요. 핀터레스트는 단순히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플에서 사용자들이 하는 행동 (영감을 주는 이미지 찾기, 자신만의 이미지 만들기 등)을 현실 세계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했죠.💡

이런 체험형 부스를 통해 핀터레스트는 단순한 이미지 저장 어플이 아닌, 사용자의 창의력과 자기표현을 돕는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어요. 디지털 세계의 영감이 현실에서 구현되는 순간, 브랜드의 가치는 훨씬 더 강력하게 다가오게 마련이니까요!

2. 브랜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공간 디자인

브랜드의 본질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그 뒤에 담긴 스토리와 가치에 있어요. 공간 디자인은 이러한 브랜드 스토리를 물리적 환경으로 구현해 소비자가 그 세계 안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게 해주죠.

잘 설계된 공간은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소비자에게 깊은 인식을 남길 수 있어요.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는 결코 완전히 구현할 수 없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에게 공간 디자인은 자신들의 풍부한 역사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답니다!

1️⃣  코카콜라: 레트로 공간으로 구현한 브랜드 헤리티지

출처: Tiktok (@marsmanica)

코카콜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음료 브랜드로,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브랜드죠.🥤 코카콜라는 '레트로 팝샵'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어요. 코첼라처럼 전 세계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페스티벌은 이러한 브랜드의 유산을 Z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확실한 공간인 것!

출처: Cocacola

방문객들은 입장할 때부터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요. '사운드소리얼' 복도를 통과하며 탄산이 터지는 소리, 음료를 따르는 소리, 코크 병을 여는 소리 등 코카콜라의 청각적 아이덴티티를 체험했어요.🔊 이는 시각적 요소만큼이나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하게 표현하는 요소죠. 방문객들은 이 소리들을 통해 코카콜라에 대한 추억과 경험을 즉각적으로 떠올릴 수 있었어요.

출처: Tiktok (@april_lockhart)

메인 공간은 1900년대 초중반 미국에서 유행했던 소다 파운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습이었어요. 소다 파운틴은 당시 약국이나 다이너에 있던 탄산음료 제조 카운터로, 코카콜라가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기 시작한 바로 그 장소였죠.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시원한 아이스 콜드 코크나 플로트를 즐기며, 포토부스에서 추억을 남길 수도 있었어요. 🥤

이 공간은 코카콜라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클래식한 로고, 빈티지 요소들로 가득했어요. 복고풍 소다 파운틴의 모습은 코카콜라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공간으로 표현하면서도,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젊은 세대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죠.

이렇게 코카콜라는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가 새로운 세대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사례였죠!

2️⃣ 앱솔루트: 패리스 힐튼이 만든 칵테일 바

출처: absolut

앱솔루트(absolut)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러브리티와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으로 코첼라를 빛냈는데요! 패리스 힐튼과 협업한 '코스모 하우스'를 선보였어요.🍸

앱솔루트는 스웨덴의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로, 창의성과 자기표현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해왔어요. 특히 대표 제품인 코스모폴리탄 칵테일은 앱솔루트가 추구하는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상징하는 음료인데요, 여기서 영감을 받아 코스모폴리탄 칵테일을 테마로 한 감각적인 공간을 구현했어요.

출처: absolut

전체 공간은 핑크와 오렌지 계열의 네온 컬러로 가득한 일종의 클럽 분위기였어요. 중앙에는 패리스 힐튼이 직접 디제잉을 할 수 있는 DJ 부스가 설치되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칵테일을 마시며 노래를 즐길 수 있도록 했어요. 마치 칵테일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섞이고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 것!🍸

이처럼 앱솔루트는 '코스모 하우스'를 통해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했어요. 단순히 제품을 시음하도록 한 것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으로 구현한 점에서 박수칠 만해요.

3️⃣ 솔 데 자네이로: 색감으로 구현해낸 브라질의 향기

출처: Sol de Janeiro

서양권에서 돌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솔 데 자네이로(Sol de Janeiro)’는 브라질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바디케어 및 향수 브랜드예요. 아직 한국에는 진출하지 않았지만, 틱톡 등 SNS 중심 마케팅으로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록시땅 그룹에 인수되었죠.

해당 브랜드는 특히 '셰이로사' 시리즈로 유명해요. 각 향수에는 숫자가 붙어 있는데, 예를 들어 '셰이로사 62'는 1962년 브라질의 황금기, 즉 비치 문화와 보사노바 음악이 유행하던 시기를 담고 있죠. 이처럼 솔 데 자네이로의 각 향수는 브라질 문화와 역사의 특정 시기나 장소를 향기로 표현한 스토리텔링 제품이에요.🇧🇷

출처: 솔 데 자네이로(@soldejaneiro) 인스타그램

이번 코첼라에서는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향기 스토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6개의 인터랙티브 존을 마련했는데요. 그중 눈에 띄는 건 브라질의 공중전화 부스를 구현해둔 공간이에요. 돔 형태의 공중전화 부스는 브라질 거리의 상징적인 요소인 만큼, 이를 부스에 구현하여 ‘브라질’이라는 자사의 핵심 가치를 알리고자 한 것이죠.☎️🇧🇷

출처: Sol de Janeiro

또한 다양한 향수 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존도 마련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컬러를 다채롭게 활용하여 자사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전달했어요.

예를 들면 오렌지 컬러는 태양이 빛나는 브라질 해변의 따스함을, 그린 컬러는 아마존의 열대 식물에서 영감받은 향수의 싱그러운 느낌을, 핑크 컬러는 리우 카니발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은 향수를 표현하여 공간의 매력을 한층 더했어요. 방문객들은 이 컬러풀한 포털들을 지나가기도, 잠시 멈춰 서 향기를 맡아보기도 하며 솔 데 자네이로의 다양한 향기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죠!😉

특히 각 포털 안에는 향기를 분사하는 '앰비언트 센트 팟'이 설치되어 있어 시각적 경험과 후각적 경험이 결합된 온전한 감각 여행이 가능했답니다. 이처럼 솔 데 자네이로는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본질인 '브라질의 감각적 정서'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줬어요. 코첼라의 뜨거운 사막에서 브라질의 생동감 넘치는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죠!

3. 관객을 위한 실용 서비스 제공

페스티벌에서 브랜드가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소비자로 하여금 호감도를 즉시 높일 수 있는 기회인데요! 현장에서 지친 관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되는 위기 상황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소비자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이러한 서비스는 '위기 상황'에서 제공될 때 더욱 각인되는 경향이 있어 페스티벌 이후에도 오래 기억되고 실제 구매 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답니다.

1️⃣  앵커: 배터리 충전소로 자사 가치를 전달

출처: ANKER

코첼라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충전’이겠죠. 하루종일 진행되는 코첼라의 특성상 핸드폰과 신체적 배터리 소진은 관객들의 큰 고민거리니까요!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앵커는 이런 '충전'이라는 실용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뢰성과 실용성을 증명했어요.

출처: ANKER(@anker_official)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앵커는 ‘충전’이라는 개념을 재치있게 확장했어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채우는 물리적 충전은 물론, 오른쪽 사진처럼 지친 방문객들이 편안히 쉬며 자신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했거든요.🔋

출처: ANKER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전역에는 핸드폰 충전 스테이션을 마련했죠. 이러한 서비스는 위급한 순간에 빛을 발하는데요.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앵커의 충전 스테이션을 발견한 관람객들의 안도감과 고마움은 상상 이상일 거예요. 앵커는 바로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브랜드’라는 포지셔닝을 노린 것이죠. 이렇게 형성된 브랜드에 대한 호감은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지속되어 실제 구매 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요.🤝

이처럼 앵커는 관람객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기능적 가치와 긍정적인 감정 경험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충전'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훨씬 더 강력하고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전달했답니다!

2️⃣ 아멕스: 카드 하나로 누리는 프리미엄 경험

출처: Tiktok (@americanexpress)

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카드 회원들만을 위한 '아멕스 익스피리언스'를 코첼라에 설치했어요. 해당 공간은 카드 회원이면 누구든지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서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였는데요!💳

아멕스는 '멤버십 혜택'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 기업이에요. 코첼라와의 파트너십은 오직 카드 회원들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여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출처: American Express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음과 같은 특권들은 아멕스 카드 회원들에게 진정한 VIP 경험을 선사했어요.

첫 번째로 'Merch To-Go Window' 서비스를 운영한 건데요! 코첼라 공간 내에 마련된 해당 부스에서는 특별하게 구성된 한정판 페스티벌 굿즈를 판매했어요. 오직 아멕스 회원들에게만 구매 기회를 제공한 것이죠.🛍

또한 코첼라 공식 스토어와 아티스트 스토어에서 아멕스 회원들에게 전용 레인을 제공했는데요. 일반 관객들은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지만, 아멕스 카드 회원들은 전용 레인을 통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죠. 이는 명백한 '멤버십의 특권'을 보여주는 서비스였죠.💰

코첼라에서의 이런 특별한 서비스는 "왜 아멕스 카드가 필요한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전략이었어요. 일반 관객들이 뙤약볕 아래서 줄을 서는 동안 아멕스 회원들은 시원한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전용 레인으로 원하는 굿즈도 빠르게 구매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처럼 실질적인 편의와 특별함을 제공하는 경험은 기존 회원의 충성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들에게는 강력한 가입 동기를 부여했답니다!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의 힘

디지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코첼라와 같은 오프라인 페스티벌에 글로벌 브랜드들이 엄청난 투자를 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온라인에서는 얻을 수 없는 진정한 '감정적 연결'과 '오감적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브랜드가 구축한 세계관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향기를 맡고, 맛볼 수 있는 순간은 소비자의 기억 속에 더 깊고 강렬하게 각인되니까요.🤝

특히 Z세대와 같은 젊은 소비자들은 '소유'보다 '경험'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어요. 이들에게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적 경험이자 자기표현의 장이 되고 있죠. 브랜드들은 이런 문화적 순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하고 공유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디지털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오프라인 경험의 희소성과 진정성은 더욱 빛을 발한답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부스를 찾아와 브랜드와 교감하는 이 시간은, 그 어떤 광고보다도 강력한 브랜드 연상을 만들어내니까요. 결국 페스티벌 마케팅은 단기적인 판매 촉진이 아닌, 소비자의 마음속에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깊이 새기는 장기적인 전략인 셈이에요. 이것이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경험에 계속해서 투자할 이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