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안녕하세요. CRACKERS 두 번째 편지예요.
이번 주는 고르기 쉽습니다. 세 전시가 전부 무료고, 전부 이번 주 일요일에 끝나요.
“나중에 가야지” 하고 미뤄뒀다면 그 나중이 이번 주예요. 셋 다 갈 필요는 없고, 마음에 걸리는 것 하나만 골라도 충분합니다.
🗓 이번 주 전시 줍줍
01 · 《알렉사에게》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 무료 · ~2026.7.26.
검색창보다 AI에게 먼저 묻게 된 요즘, 우리는 정보를 어떻게 찾고 믿게 될까요. 영상·사진·설치·아카이브를 오가며 그 질문을 다시 꺼내는 전시예요.
AI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기술 설명은 부담스러웠다면 여기부터. 이번 주 일요일이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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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 무료 · ~2026.7.26.
청소년을 보호하거나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인간과 기계가 만나는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바라봅니다. 뉴미디어 작품과 참여형 공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요.
새로 문을 연 서서울미술관이 궁금했다면 전시도 보고 공간도 볼 수 있는 마지막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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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더 하이브리드》 — 서울공예박물관 · 무료 · ~2026.7.26.
프랑스로 건너간 우리 공예품 안에서 전통과 근대, 동양과 서양이 섞인 흔적을 찾습니다.
공예라고 하면 오래된 그릇부터 떠오른다면 가볼 만해요. 회화 말고 다른 전시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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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 만에 아는 척 — 다빈치 〈모나리자〉
모나리자는 원래도 유명한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전 세계 누구나 아는 얼굴이 된 데에는 1911년의 도난 사건이 컸어요.
루브르에서 그림이 사라지자 빈 벽을 보러 사람들이 몰렸고, 신문은 연일 모나리자의 얼굴을 실었습니다. 작품은 2년이 지나서야 이탈리아에서 발견됐고요.
그림의 가치를 도난 사건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예술적 명성과 대중적인 유명세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는 건 분명해요.
모나리자 이야기 읽기 → https://crackers.kr/ep04
이번 주는 여기까지.
셋 다 일요일에 끝납니다. 저장만 해두고 또 놓치지 말고, 하나는 다녀오세요.
다음 주 금요일에 또 3곳 줍줍해서 올게요.
— CRAC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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