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 여름의 한가운데, 우리만의 속도로 흐르는 시간

2026.07.20 | 조회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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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장마와 뜨거운 햇살이 교차하는 7월의 한가운데입니다. 여름은 그 특유의 열기 때문에 때로는 지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1년 중 가장 짙은 초록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각자의 삶을 묵묵히 일궈가는  구독자  님께, 오늘 이 뉴스레터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는 여름의 깊이를 더해줄 책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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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나누는 독서기부챌린지

책을 읽는 즐거움이 새로운 희망이 됩니다. 책숲이 이번 하반기에, 서로의 독서 습관에 따뜻한 의미를 더할 ‘독서기부챌린지’를 시작합니다. 🌿

한 권의 책을 읽고 그 마음을 기록할 때마다, 작지만 소중한 기부금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됩니다. 거창한 실천이 아니어도 평소처럼 책을 읽고, 그 기록을 나누는 작은 정성만으로도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혼자 읽을 때보다 함께 읽을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고, 우리가 읽은 문장들이 세상의 그늘진 곳에 닿을 때 독서는 비로소 완성됩니다."

지금, 우리의 독서가 나눔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동참해주세요. 참여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독서기부챌린지 자세히 보기 및 참여하기

우리의 문장들이 모여 만드는 기적, 그 다정한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


📖 다가오는 모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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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모임 일정]

 

[8월 모임 일정]


참여하실 분들은 링크를 타고 가셔서 참석 의사를 표시하는 댓글 달아주세요 😀


📖 지난 모임 이야기: 7월 11일 자유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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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에 열렸던 자유독서모임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 이날 주제는 여름이었는데요.여름을 주제로 다양한 책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답니다. 직관적으로 '여름'을 제목으로 한 책부터, 서늘한 공포감이 다가오는 추리소설까지 책의 장르도 다양했어요. 저는 여름의 책을 주제로 책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추천을 받아 황수영 작가의 『여름 빛 아래』라는 책을 선정했습니다. 독립출판 도서이고, 읽기 쉬워 보여서 선택한 책인데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읽힙니다. 서정적인 문체에 정말 작가와 함께 여름을 겪는 듯한 기분이 드는 책이었고요. 묘사도 생생했습니다. 저는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풍경이 있는지를 질문으로 던졌는데, 다양한 질문이 오갔지만 민정님께서 어렸을 때 여름에 튜브를 타고 놀다가 바다까지 떠내려갔던 일화를 들으며, 서로 웃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상동 님의 후기로 그날의 모임을 복기해보겠습니다 :)

이번 자유 독서모임에서 선택한 책은 『두고 온 여름』, 성해나의 첫 장편소설이다.

처음 책을 들었을 때는 두께가 얇아서 중편소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 소개를 보니 첫 장편소설이라고 되어 있었다. 어쨌든 한자리에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었다.

성해나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작년이었다. 박정민 배우가 “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라며 『혼모노』를 추천했던 것이 계기였다. 마침 작년 책숲 모임에서도 『혼모노』를 읽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 작가의 작품을 접하게 됐다.

(중략)

자유 독서모임은 늘 긴장된다. 같은 책을 읽고 오는 모임이 아니라 서로 다른 책을 읽고 오기 때문에 나눌 이야기가 훨씬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예상하지 못한 분야를 접하고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서 가장 오래 남은 키워드는 ‘네이티브 아메리칸’이었다. 책보다도 한 사람의 관심사와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된 하루였던 것 같다.


🎤 회원 인터뷰 : 삶이라는 영화 속에서 가장 나다운 장면을 써 내려가는 사람, 광복 님

지난 뉴스레터에서 치진 님이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조리 있는 말솜씨로 영화 이야기를 풀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지목하셨던 주인공을 기억하시나요? 이번 달 뉴스레터 인터뷰의 주인공은 책숲의 분위기를 밝게 물들이는 에너지의 원천, 광복 님입니다!  

1. 광복님은 책숲에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처음 모임에 오셨을 때의 기억이나 인상도 함께 들려주세요.

책숲의 존재는 익히 알고 있었어요. 차츰 직장생활을 할수록 안정되고 주말에 시간활용도 가능해지고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매듭같이 느껴지던 가정사도 하나씩 정리가 되고 나니 그제서야 나가서 사람도 만나고 싶고 웃고 떠들고 싶은 원초적인 욕망이 깨어났어요. 그러다 보니 하나씩 찾던 와중에 우연히 책숲을 발견했지만 활동은 미루고 미루다 올해 발렌타인데이 때 첫 모임을 시작으로 활동하고 있네요. 철학자 박구용의 말 중에 좋아하는 말은 매개가 좋아야 좋은 친구를 만난다라는 문장을 좋아합니다. 생각해 보면 내가 어떤 매개로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절대적이진 않지만 관계와 관계유지가 결정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던 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첫 모임 와서 활동해 보고 크게 후회했어요.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왔을까, 나만 이렇게 좋은 모임을 모르고 살았구나하는 자책도 들었어요. 모임이 마음에 들어 모임에서 하는 일정들 하나씩 다 소화해 가니 스스로 성장할 수 있고 책 읽고 나서 자칫 편협하게 생각하거나 놓친 부분들을 회원들과 다 같이 이야기 나눌 때 특히 좋았어요. 서로 다르기에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제일 좋았답니다.

 

2. 여러 모임에 참여하시면서 "아, 책숲 참 좋다" 혹은 "계속 함께하고 싶다"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요?

진해 군항제 벙
진해 군항제 벙

처음 모임 참석하고 나서 확신이 들었어요. 나도 희미하게 알고 있던 내가 바라는 이상향에 가까운 모임의 모습이 책숲의 형상을 하고 있구나 싶어서 완전 만족했어요. 발렌타인데이에 처음이라 긴장하고 정신없이 모임장소에 도착해 착석하고 모임이 시작되는 순간 너무 설레고 재밌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책숲의 또 다른 묘미는 번개모임이라 생각합니다. 진해군항제를 초등학생 때 이후로 가본 적이 없었는데 우연히 참석해 진해의 풍경과 모임에 대한 애착이 더 깊어진 계기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았어요. 마음에 들어 기억들이 다 휘발될까 봐 모임 후기까지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임 후기 쓰면서도 그날의 진해 풍경이 생생해 행복했던 기억은 덤이구요.

 

3. 광복님 하면 영화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 영화는 정말 나를 설명하는 영화다" 싶은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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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삶이 영화고 영화가 삶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저마다 삶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펼쳐지고 있고 그 속에서 상황에 따라 주인공일 수도 조연일 수도 때로는 단역으로 있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사실 영화 이야기하면 밤새도록 할 수 있지만 나를 설명하는 영화라는 질문을 처음 받자마자 들었던 기억은 토요명화극장입니다. 유년 시절 얼마 남지 않은 기억 중 하나인데 어머님이랑 같이 tv봤던 기억이 나요. 영화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 나고 오로지 오프닝의 웅장한 음악만 기억에 남았지만 어머님이 영화를 보시며 웃고 울고 하시던 걸 보면서 영화라는 건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구나싶었어요. 내가 영화를 평생 취미로 해야겠다고 만들어준 영화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입니다. 아이 때는 명절이 너무 지루하고 싫은 시간이었어요. 차례 지내는 지겨움, 정신없이 바쁜 부엌의 모습, 술 취해서 카드놀이 하는 친척들까지 얼른 집에 가거나 외갓집에 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는데 설날에 둘리영화 보는 순간 영화와 사랑에 빠졌어요. 그날은 영화 보고 영화 생각에 잠겨 불평불만 없이 하루가 지나갔던 기억이 나고 명절이면 특선영화 찾아보려고 명절을 기다리게 만들어 줬어요. 둘리와 친구들이 모험하는 이야기를 보며 나도 같이 끼고 싶다는 생각과 소드마스터 고길동과 바요킹의 전투 장면, 바요킹 테마곡, 가시고기 등등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게 지금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만들어줬다 생각해요. 중학생 무렵부터는 가족들과 삼겹살 외식하고 다 같이 심야영화 보러 가면서 추억 만들었고 주말이나 방학에는 혼자 조조영화 보러 지금은 롯데시네마로 바뀐 합성시네마에 혼자 영화 보러 다녔던 게 영화를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아닌가 싶어요.

 

4. 지금의 광복님을 만든 책 한 권, 영화 한 편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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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영화 질문은 언제나 반가운 질문입니다. 당장 스쳐 가는 영화들이 너무 많이 머릿속이 어지럽네요. 선정한 영화는 <기생충>입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뿐만 아니라 극장에서 영화 보고 나오면서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엔딩크레딧 올라가는데 정신이 아득해 현기증이 났던 영화입니다. 봉준호 감독들 전작들에서는 미력하지만 다 같이 연대해서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는 할 수 있다 같은 희망적인 메시지들이 영화에 녹아져 있었는데 기생충에서 봉준호는 사람들이 불편해해서 차마 직시할 수 없었던 계급의 차이를 냄새로 녹여내 충격이 엄청났어요. 대한민국 헌법 112항에 보면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어요. 살다 보면 헌법에 명시된 문장이랑 다르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계급적 격차가 있다고 믿게 되는 순간들을 느끼곤 하는데 영화를 보며 흐릿하게 보려 했던 현실을 선명하게 보느라 정신이 아득해진 기억이 납니다. 비는 내리기만 하지 오르지는 않듯이 중력만큼 당연한 수직적 격차 아래 무기력한 생존을 날것 그대로 보여줘서 인생영화로 등극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비극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봉준호의 차가운 시선이 마음에 들었어요. 당시에는 차가 없어서 버스로 출퇴근했었는데 한동안 내 옷에서 계급의 냄새가 들킬까 한동안 노심초사하며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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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은 데이비드 버스의 진화심리학입니다. 벽돌책이라 선뜻 건하기는 어렵지만 진화심리학을 심리학의 하위가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학문으로 우뚝 세운 걸작이라 추천합니다. 책 내용 중에서 인간들의 성선택 과정 중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부분들이 단번에 이해가 돼서 좋았어요.

 

5.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광복님은 정말 다양한 분야를 알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 새로운 지식이나 관심사는 어떤 방식으로 발견하고 쌓아가시나요?

태어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알고 나서부터는 내가 스스로 지적인 허영심이 있는 사람이란 걸 알았어요. 남들이 아는 건 내가 당연히 알아야 하고 심지어 남들이 모르는 걸 내가 알고 있으면 잘난체하는 게 어릴 때부터 좋더라구요. 지적허영심의 또 다른 얼굴은 지적호기심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그냥 궁금하고 마냥 궁금해서 그때부터 책을 친구삼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중학생 때는 도서편집부와 도서관 도서도우미를 병행하며 원 없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그때의 습관이 남아 있어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가는 책이면 일단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전작주의를 하려고 하고 있어요. 전작주의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은 있지만 깊이 있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한 분야를 평생에 걸쳐 연구한 사람의 출판물을 다 보면 굉장한 내적인 친밀감도 생기고 저자의 제자가 된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6. 사람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챙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광복님은 사람을 만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책숲 모임에 나오는 게 재밌으니 사람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다들 귀한 시간 내서 주말에 모이는 거라 즐거운 시간 가지고 보람차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 아무래도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조건 없이 주는 게 몸에 밴 게 아닐까 싶어요. 또 불교의 핵심인 무주상보시에 대해서 실천한다고 생각하면서 하다 보면 괜찮더라구요. 모임에 나와서 조금만 신경 쓰고 관심 가지고 하다 보면 서로서로 좋으니까요. 사람을 만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상호존중과 경청이 아닐까 싶어요. 서로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모임생활하고 모임에 나와서는 타인의 말에 귀 기울여 듣는 연습하며 지내니까 좋더라구요.

 

7. 책숲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모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웃겼던 일도 좋고, 감동적이었던 순간도 좋아요!

유리님이 개최했던 진해군항제 벙이 질문 듣자마자 바로 생각났어요. 사실 그날 아침까지도 진짜 가기가 싫었어요. 비가 억수같이 오는데 속으로 모임 진행이 가능할까 불안하고 불길했어요. 모이기로 한 식당 저 멀리 주차하고 빗속을 뚫으며 식당에 입장해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먹다가 인원이 많으니 조 추첨해서 움직이자는 제안으로 조가 맞춰지고 식당문을 나서고 얼마 안 지나 귀신같이 비가 그치더라구요. 원 없이 꽃구경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이야기도 나누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 있어요. 독서모임의 장점으로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내밀한 인생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만족이었는데 번개모임을 통해 나들이까지 재밌게 하다 보니 그 이후로 모임에 나오는 순간들이 다 즐거웠어요. 그래서 진해군항제 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8. 광복님이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가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영화, 어떤 장면을 선택하실 건가요? 그 이유도 함께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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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의 군산으로 장면으로 할지 <봄날은 간다> 강원도 촬영장면으로 할지 고민했는데 <봄날은 간다>로 정했어요. 허진호 영화의 정점, 아니 한국 멜로영화의 정점인 영화라 더 소개할 것도 없네요. 멜로영화에서 덜어낼수록 감정이 진해지는 게 어떤 느낌인지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한 장면 중 두 사람이 시골집에서 고봉밥 얻어먹는 장면 나오는데 그 장면이 두 사람이 사랑을 대하는 태도를 비유적으로 보여줘서 골랐어요. 상우는 고봉밥이 많지만 그래도 다 먹어보려고 노력하는 반면 은수는 처음 상 받는 순간부터 난색을 표하거든요. 상우는 넘치는 감정을 받아들이려고 하고 은수는 한발 물러나는 사람이라는 걸 밥상으로 표현한 게 기가 막혔어요. 사랑을 하다 보면 그 사람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다가도 그 사랑이 너무 크게 느껴져 두려울 때가 있잖아요. 처음 영화볼 때 저녁을 안 먹고 봤었는데 고봉밥 나오는 식사장면에서 군침이 흘러 정했습니다.

 

9. 마지막으로, 다음 뉴스레터에서 이 사람 이야기는 꼭 들어보고 싶다! 하는 책숲 멤버가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그 이유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최미송 님으로 정했어요. 우연히 카페에 6월 글쓰기 챌린지 작성 글 읽었는데 진솔한 이야기에 눈이 가서 챌린지 글 다 정독하면서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밝게 웃으시며 사람들 대하는 모습을 모임에서 보면 덩달아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항상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미송님에게 바톤을 넘겨봅니다.


태양은 뜨겁지만, 책 속의 문장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하게 여러분의 마음을 적셔줄 거예요. 여름의 중심에서 우리가 나누는 대화들이  구독자 님의 일상에 작은 얼음 조각처럼 상쾌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책숲의 다정한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책숲 운영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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