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핫이슈] 내연車 퇴출시킨다던 EU 슬쩍 후퇴…로보택시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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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유럽이 내연기관 규제 정책을 완화할 방침이다. [사진: 셔터스톡]

유럽 내연기관차 금지 정책, 폐기 수순…車 업계 '한숨 돌렸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려던 기존 정책을 철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럽 자동차 업계가 현실적인 접근을 환영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고 중국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 상승에 대한 서방 제조사들의 강력한 반발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EU는 2035년까지 차량 배출가스를 90% 감축해야 하는 기후 목표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어서, 장기적인 전동화 전환 자체는 계속될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이 전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 브랜드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배터리 구동 모델보다 기술 규제가 완화된 새로운 차량 카테고리 'E-카' 도입을 검토 중이다. EU는 기존 소형차에 의무 적용되던 첨단 안전장치를 최소화해 제조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가 2030년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사실상 철회하고, 전기차 드라이버 지원 프로그램도 중단했다. 최근 3년간 우버의 탄소 배출량은 2배로 증가하여 덴마크 전체 배출량을 넘어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라 코스로샤히 CEO가 친환경 정책을 대폭 철회하는 정책안을 지지하면서 환경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 웨이모의 자율주행 성과를 평가절하하며 자사의 기술적 우위를 주장했다. [사진: Reve AI]

일론 머스크 "웨이모, 테슬라 상대 우습다"…자율주행 논쟁 격화

웨이모는 자율주행 AI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웨이모 파운데이션 모델은 운전자, 시뮬레이터, 평가자를 통합해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을 유도한다. 고속 반응과 복합적 사고를 결합한 AI 아키텍처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가 경쟁사 웨이모를 상대로 "웨이모가 테슬라를 이길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주장하며 자율주행 기술 논쟁을 격화시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웨이모가 이미 1억4645만km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 완전 무인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는 점을 들어, 아직 상업용 무인 차량을 배치하지 못한 테슬라의 주장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전자 없는 무인 로보택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론 머스크 또한 이를 확인했지만, 과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논란과 사고 이력으로 인해 우려의 시각은 여전하다. 향후 규제 환경과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가 로보택시 상용화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해 테슬라가 연말까지 로보택시에서 인간 안전요원을 제거하고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인간 없이 운행하는 로보택시를 3주 내 가동할 계획이지만, 완전 무인 운행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하다.

[사진: 휘슬]

휘슬, 예약형 셀프세차 서비스 시작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Whistle)이 11일 셀프세차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QR 코드 결제와 세차존 예약 시스템을 적용했다. 휘슬 셀프세차는 앱에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세차장마다 별도 카드를 충전하던 방식을 모바일 결제로 전환했다. 경기도 용인 및 화성 9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MW가 음주 측정 기술을 디지털 키와 연동하는 음주운전 방지 특허를 출원했다. 운전자가 음주 측정에 실패하면 차량 운전이 제한되며, 에어컨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만 사용 가능하다. 기술적 한계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우려가 있지만,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가 최대 240kW 출력을 내는 고성능 전기 모터 'TZ200XYAT'를 주력 차량에 확대 적용하며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전략으로, 씰 06 GT 해치백의 경우 240kW 모터로 업그레이드됨과 동시에 차량 무게는 기존 대비 190kg 경량화되는 효과를 보였다.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이 증가하며 2026년 자동차 시장에서 큰 변화를 예고한다.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선호도가 높아지며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추세다.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PHEV를 적극 확대 중이다.

시험 비행에 나선 알레프 모델A 플라잉카 [사진: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세계 첫 전기 플라잉카 '알레프 모델A', 수작업 양산 돌입

캘리포니아 기반의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세계 최초의 전기 플라잉카 '모델 A'의 첫 생산을 시작하며 미래 이동 수단의 현실화를 알렸다. 이 차량은 100% 전기로 구동되며, 220마일(약 354km) 주행 및 110마일(약 177km) 비행이 가능하다. 이미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 운항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3500대의 사전 주문을 확보하고 2026년 첫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가 최대 100kg의 화물 적재가 가능한 산업용 드론 '플라이카트100'을 공개했다. 이 드론은 -20°C부터 40°C 온도에서도 작동하며 6000m 고도까지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극한 환경에서의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30m 길이의 윈치 장착으로 화물 적재가 용이하며, 안전을 위해 라이다(LiDAR) 장애물 감지 시스템과 내장 낙하산을 탑재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모빌리티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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