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ded by Zero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IT테크, 스타트업 그리고 자본시장에 대한 2차적 사고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 14일 IBM 주가가 하루 만에 25% 폭락한 사건, 얼마전 프랭클린 템플턴 리포트를 비롯해서 여러번 언급했었죠. 최근 진행되고 있는 반도체 시장 폭락과 별개로 자본시장이 AI 관련 스토리에 얼마나 예민해졌는지 보여준 사건이었죠.
그 후에 IBM의 정식 실적 보고서와 애널리스트 분석이 나오면서 배경을 좀 더 파악할 수 있게됐는데요

IBM CEO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가 정식 실적 발표 전에 주주들에게 미리 서한을 보냈습니다. IT 업계에서 CEO가 실적 발표 전에 사전 경고 서한을 보내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크리슈나는 서한에서 이번 분기가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판매로 무게가 옮겨간 시기였고, 분기 말에 몇 건의 판매가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근데 시장이 이 서한을 어떻게 해석했냐면, 실적이 나쁘다는 걸 미리 알리고 완충 효과를 노린 편지로 이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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