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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너무 AI뉴스만 다뤄서 지루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다소 물리긴 하는데요. 하지만 사실 그만큼 뉴스가 많습니다.
그 와중에 지난 며칠 사이에 또 AI 모델 뉴스가 좀 많이 쏟아졌습니다.
일단 xAI와 커서(Cursor)가 합병 후 첫 결과물로 그록 4.5(Grok 4.5)를 공개했습니다. 성능은 앤트로픽의 페이블 5(Fable 5)와 오푸스 4.8, 그리고 오픈AI GPT-5.5 아래이지만 소넷 5(Sonnet 5)와 Z.ai의 GLM-5.2를 포함한 나머지 모든 모델보다는 위입니다. 가격이 매력적인데,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6달러입니다. 200,000 토큰 컨텍스트 창을 넘기면 두 배로 뛰긴 하지만, 이 정도 성능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 모델 자리에 들어옵니다.
사실 그록 4.5가 실제 시장에서 수요를 끌어오는 정도가 크면, 스페이스X-xAI가 얼마 전 앤트로픽과 맺은 컴퓨팅 임대 계약을 언제 회수해오느냐가 문제가 됩니다. 엔비디아 GPU 되사기 프로그램을 통해서 봤듯, 이런 대형 컴퓨팅 계약들은 대개 90일 옵트아웃 조항이 걸려 있어서, 자기 모델이 잘 팔리기 시작하면 언제든 회수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즉 그록 4.5의 성공 여부가 앤트로픽 컴퓨팅 계약 존속 여부의 지표(역으로?)가 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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