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ded by Zero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IT테크, 스타트업 그리고 자본시장에 대한 2차적 사고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1일,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미국 나스닥 상장 가격을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원래 약 2,100만 주를 주당 45~50달러에 팔아 약 10억 달러를 모으려던 계획이 2,650만 주를 주당 53~55달러에 풀어 최대 14.6억 달러를 모으는 것으로 커졌죠. 시가총액 기준으로 14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조 원입니다.
조만간인 오늘 QNT 티커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고요.
양자컴퓨팅 다뤘었지만 한번만 더 짚고 넘어가자면, 우리가 쓰는 보통 컴퓨터는 0과 1 중 하나만 표시하는 비트(bit)로 계산하는데, 양자컴퓨터는 큐비트라는 단위로 0과 1을 동시에 다룰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특정 분야(신약 후보 물질 시뮬레이션, 암호 해독, 금융 모델링 같은)에서는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십 년 걸릴 계산을 며칠로 줄일 수 있다고 평가받죠. 다만 큐비트가 외부 잡음에 워낙 예민해서, 아직은 실용 단계에 못 미치는 실험실 기술입니다.
그 회사가 20조 원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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