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들이 별도 계정에서 30여 분의 라이브를 진행했다. 라이브 종료 후 해당 계정은 삭제되었지만 복제된 영상은 여러 계정에서 업로드되고 있다.
(※ 아래 영상은 2배속으로 재생되는 버전이고, 임의로 한글 자막이 추가되었다)
나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대립이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전대표의 갈등으로 전환되었다고 본다. 몇 개월 간 언론 보도, 배임 혐의 고소, 기자 회견, 법원 판결, 경찰 조사, 이사회 교체, 대표직 해임에 이르는 수 개월의 진행 과정을 거치는 동안 무속, 종교, 따돌림, 직장내성희롱, 반희수 채널 삭제와 부활, 버니즈 성명서 등 온갖 루머와 혐의, 변수가 등장하며 사태의 관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핵심은 '25일까지 민희진 대표가 경영과 프로듀싱을 맡는 원상 복귀'다.
이에 대한 분석이나 전망은 지금으로선 의미가 없을 것 같고, 다만 나는 이 일련의 이슈를 기업 윤리와 조직 문화의 관점으로 보고 싶다. 왜냐하면 이 갈등에 대한 여러 입장들 중에 유독 '투자'와 '배임', '주가' 등 경제 논리가 우세한데, 그만큼 중요해지는'기업 윤리'에 대한 관점은 소수이기 때문이다.
나는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이 하이브의 윤리 경영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이해하고 있으며, 그들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더해서, 이 회견의 배후에 누군가 있다는 의혹은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의심이 곧 차별이자 편견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시대에 카메라 앞에서 본인들의 입장을 얘기하는 것은 그게 누구든 자신의 커리어와 일상을 다 걸어야 가능한 일이다.
'저 어린애들이...'라는 의견에도 공감하지 못하겠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든 자아 정체성과 주체성을 가지고 본인의 의견과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전제야 말로 현대 사회의 상식이다. 오히려 '어린애들...'이란 관점과 태도가 기형적으로 유아적인 케이팝의 행태를 강화한다는 생각한다. 뉴진스 멤버들의 입장 표명이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았을 수 있지만, 그것을 '어린애들...'이란 태도로 보는 것은 그들의 바람과도 무관하다.
뉴진스 멤버들이 가만히 있어야 했다는 일부 논리는 엔터테인먼트, 음악, 콘텐츠, 미디어 업계 사람들을 모욕하는 발언이다. 이런 논리야말로 이 산업의 종사자들의 인간성을 제거하고 상품화 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때문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사람 그 자체가 아니라 그들의 매력, 재능, 관계, 협업의 결과물이 곧 상품이 된다. 이 차이는 미묘하지만 확연히 다르다. 이러한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 혹은 케이팝 산업의 지속가능성이란 기대는 애초에 불가능해진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윤리 경영은 왜 특수한가?
기업 윤리(business ethics)란 '기업이라는 특수한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게 적용되는 일련의 도덕적 원칙 또는 가치(a set of moral principles or values)'라고 정의된다. 그런데 음악 뿐 아니라 영화, 게임, 레저, 언론 등 미디어/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경영은 일반적인 기업의 경영과는 다르다. 다른 업계와 달리 창의성, 예술성, 신뢰성을 핵심 가치로 삼기 때문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생산한 결과물은 상품이자 문화라는 특수성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윤리 경영은 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보편적인 기업 윤리를 준수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를 가진다. 이러한 과제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진실하고 투명한 스토리텔링과 지적 재산권의 존중이란 요소가 보다 중요하다. 다른 이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창작물의 진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기업의 핵심 가치(창의성, 예술성, 신뢰성)를 지키기 위한 실천이 된다.
또한, 산업의 특성상 아티스트와 관계자의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공개하거나 이용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윤리는 법적인 문제를 방지할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기업 간의 신뢰 구축에 필수적이다.
소속 아티스트/크리에이터와 관계자(직원 및 외부 협력 크리에이터 포함)들의 보호 뿐 아니라 공정한 대우와 안전한 근무 환경도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 이 역시 단순히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 이상의 의미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핵심 가치가 창의성과 예술성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문화적 생산물을 만들기 때문에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윤리 경영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성별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지양하는 것은 단지 유행처럼 여겨지는 '정치적 올바름'을 묻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업계가 생산하는 결과물이 전 세대에 걸쳐 문화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윤리 경영에 대한 기준은 단순한 가이드라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거듭 강조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기업 윤리가 중요한 이유는 문화적 영향력 뿐 아니라 이러한 윤리적 실천이 실제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케이팝 혹은 하이브가 그토록 강조하는) 'IP'의 영향력도 확보하고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유산, 레거시다.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기준에서도 여러모로 열악한 문화 산업 현장에서 수많은 창의 노동자들이 밤을 새며 초과 노동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업계 1위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침내 모두가 사랑하고 누구나 기억하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남기고 싶어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오직 수익성과 상업적 성과 만을 최우선 가치로 둘 거라면 굳이 이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하이브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및 투자는 글로벌 경제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화두로, 앞으로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이 생존과 직결되는 한국의 경제 구조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가시적이면서도 본질적인 추구가 필연적이다. 주요 기업들이 ESG경영 리포트를 발행하거나 거버넌스를 정비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경제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뒀던 탓에 한국에서 이것은 단지 기업 경영이 아닌, 사회 문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가 됐다.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마찬가지다. 작년,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가 당시 이수만 회장의 배임과 권력 남용을 폭로했을 때는 '배신자'란 소리까지 들었다. 하지만 기업 윤리와 조직 문화의 관점에서 그의 행보는 SM 엔터테인먼트를 합리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첫 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반면 하이브의 거버넌스는 여전히 취약하다. 아래는 어도어/민희진과 갈등이 생기기 전의 결과다. 이를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구조라는 특수한 조직 운영과 의사 결정 구조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4월, 하이브/방시혁-어도어/민희진의 갈등이 멀티레이블 구조에 대한 회의감을 야기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이것이 단지 내부고발이나 경영권 갈등의 혐의가 아닌 하이브의 장기 비전에 대한 이슈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하이브는 지속가능경영의 전사적 내재화 및 고도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사외 이사들도 재편하며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데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라는 특수한 구조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기존 대기업들의 거버넌스를 따르는 것만큼 조직 문화도 매우 중요해진다. 앞서 말했듯,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핵심 가치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애초에 조직 문화는 측정하기 어려운 요소지만, 현대적인 경영 환경에서는 이러한 수익과 지표로만 측정할 수 없는 요소가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데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리더십과 조직 문화에 있어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김성준 박사(국민대 교수)는 다수의 연구 관찰을 통해 아래와 같은 '컬쳐 리스크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리스트는 짧다. 그러나 "우리 회사 경영진은 투명하게 소통하지 않는다.""우리 회사는 정치적이다.""우리 회사에는 갑질 행위, 직장내 괴롭힘이 있다." 등의 항목들에 자신있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업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과연 하이브는 어떠할까.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하는 것은 단지 젊은 세대를 영입하고 외부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것이 실제로 기업의 성과와 주가 등 정량적 지표에 기여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창의성을 핵심 가치로 삼기 때문에 수평적, 개방적 조직 문화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하이브의 위기는 왜 지속되는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비전은 주주 뿐 아니라 아티스트, 팬, 협력 크리에이터들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에 기반한다. 크리에이티브에 기반한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당장의 주가나 실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뉴진스는 왜 빠른 시간 안에 성장했나?' 'BTS의 글로벌 영향력은 어떻게 생겼는가?' '팬덤 비즈니스는 왜 중요해지고 있나?' 등의 주제를 재무재표나 주식 시장의 관점으로만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숫자 뒤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동기와 신뢰, 보상이라는 맥락이 숨어있다. 게다가 이 둘은 유기적으로도 연결된다.
오늘(2024.09.12) 하이브의 주가는 167000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에는 -6%대까지 떨어졌다가 -3.2%로 정리되고 있다. 지난 6개월 간 -17.95%를 기록하고 있는 하이브의 주가는 어도어/민희진 전대표, 방시혁 의장과 인플루언서 '과즙세연' 동행 논란 등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최근 민희진 대표의 해임에 주가가 조금 반등했던 것은 자본 시장이 민희진 대표를 불신한다는 증거가 아니라, 갈등과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곧이어 돌고래유괴단 이슈와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밝힌 최근의 흐름은 하이브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이것은 BTS와 세븐틴 등 다른 팀과 멀티 레이블 체제로 상쇄할 수 있는 리스크라고 볼 수 있겠지만(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분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미디어/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은 단지 주가의 상승이나 성과만으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룰 수 없다.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팬들의 신뢰 구조가 깨지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 하이브/방시혁-어도어/민희진의 갈등을 하이브의 윤리 경영 이슈로 보는 이유다.
이 와중에도 어도어의 올 상반기 매출은 615억원을 냈다. 9월 2일, 하이브는 반기보고서에 어도어의 올 상반기 매출이 615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38.5% 증가한 숫자다. 앨범 판매량도 6월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Supernatural]과 한국 싱글 [How Sweet]이 각각 100만장 이상 팔리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뉴진스의 성과는 단지 이들이 매력적인 아티스트라는 점 외에도, 하이브와의 갈등에서 응원하는 팬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모순적이지만 그러한 갈등이 뉴진스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뉴진스는 명실상부 하이브의 대표적인 IP가 되었지만, 하이브의 입장에서는 리스크로 간주할 수도 있다.
이제까지 이 업계 인근에서 일하며 '엔터 기업의 자산이자 리스크는 아티스트와 팬'이라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 이것을 인적 리스크라고 정의하면 그때부터는 아티스트와 팬을 '관리'하는 데에만 집중하게 된다.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도 이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특수성은 신뢰 관계에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경영 리스크가 될 때에는 그 신뢰 관계가 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그렇지 않은 사례가 더 많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와 팬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지난 몇 개월의 정량적, 정성적 결과는 그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케이팝의 음반 판매량이 정점일 때 케이팝의 위기를 말했다. 그 정도로 통찰력이 있는 경영자라면 이 사태의 본질도 꿰뚫고 있을 것이다.
하이브는 기업 소개에 '콘텐츠'와 '팬'을 최고 가치로 둔다고 명시했다. 콘텐츠는 크리에이티브의 결과다. 크리에이티브는 창작자, 즉 사람이 핵심이다. 기업과 크리에이터 사이에 특수한 신뢰 관계가 없다면 그 결과물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팬을 얻을 수 없다. 팬은 단순히 문화 콘텐츠의 소비자가 아니라 아티스트와 기업이 함께 해야 하는 동료다. 그래서 팬을 단순한 소비자로 정의하고 대응할 때 그 신뢰 관계는 깨질 수밖에 없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하이브가 거둔 성과는 네이버 웹툰이 거둔 성과와도 비슷하다. 둘 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저력과 비전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렇다. 네이버 웹툰의 김준구 대표가 전례 없는 사업 모델을 오랫동안 운영하며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헌신을 증명했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나는 그가 최선을 다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윤리 경영을 증명했다고 본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핵심 자산이 IP라면, 이 IP의 가치를 지키고 높이는 것은 기업의 윤리적 경영과 직결된다. 여기에는 창의성과 예술성 뿐 아니라 신뢰 관계와 다양성을 보장하는 생태계도 포함된다. 서울웹툰아카데미(SWA)의 박인하 이사장의 페이스북 아티클이 설명하듯, 다양성과 포용은 몇 번이나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로 하이브의 핵심 IP를 훼손하는 건 누구인가. '아티스트'와 '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누구인가.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멀티 레이블이라는 '공동체'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인가.
나는 이런 질문과 입장에 대해서도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통찰력 있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자본 시장은 민희진 대표가 복귀하든 말든 상관없이 하이브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 없는 지 여부를 중요하게 판단할 것이다. 그렇다면 뉴진스 멤버들의 바람과 기업 가치를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너무 심각하게 보이던 세상의 온갖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만들 미래를 생각해보라. 뉴진스 멤버들의 입장과 요청을 지지하고, 글로벌 리더라는 지위에 맞는 방시혁 의장의 용기를 기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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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kchae
자본과 경영이 분리된 회사 법상 대표이사는 그직이 영원 할 수 없다. 대표이사는 자기 직분을 객관적 유지를 잘해야하고 도를 넘어서는 안된다.경영을 잘못하면 하거나 배신 더발전적 인물이 있으면 대표이사를 바꾸는 행위는 계속 된다. 그렇다고 주주총회가 이해 할 수없는 월권을 행사하면 회사는 망하기도 한다.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는 밥먹듯이 바뀐다. 뉴진스는 대표이사 변경과 관계없이 회사와의 약속이 있으면 따라야 한다. 뉴진스가 잘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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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엔터업계의 핵심 자신이 IP라면, IP의 가치를 높이고 지키는 것은 윤리경영과 직결된다. 여기에는 창의성과 예술성, 신뢰관계와 다양성을 보장하는 생태계도 포함된다." 하이브의 방향은 점점 이 길과 멀어지고 있다. 이번 하이브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 내용도 그렇고, 뉴욕커의 기사도 보면, 방시혁 의장은 Kpop 그룹 복제품 만드는 공장을 여기저기 짓는 거대한 공장장이 되고 싶어하는 듯. 대단한 K팝킹 힛맨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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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ryon
하이브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왔다 매각만이 답이고 케이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저 또한 뉴진스와 민희진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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