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의 세상으로 여행을 가기도 하고, 누구를 나의 세계로 초대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다른 세계를 구경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넓힙니다. 이것이 여행을 가는 목적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자신의 세계를 꼭꼭 잠그고 남의 세계로만 들어가려 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Welcome to my world
혹시 옛날 항공사 CF에 나왔던 "Welcome to my world"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저는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그 항공사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 노래의 제목은 제가 거의 유일하게 해석이 가능한 영어입니다. 나의 세계로 온 것을 환영한다는 것이죠(?) 남의 세계만 기웃거리던 제가 요즘은 나의 세계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그것들을 이렇게 공개하고 있는 것이 나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세계만 기웃거리던 때보다 나의 세계를 열고 그들과 소통할 때 내 안의 세계는 훨씬 크게 확장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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