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성공만이라도 원하게 됩니다. 그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란 힘든 일이죠. 대중음악 산업에서 한곡의 히트곡을 터뜨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상상하기 조차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 한곡의 히트곡만을 남기는 사례를 "원 히트 원더"라고 부르며 평가절하하는 듯한 분위기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원 히트 원더 (one-hit wonder)
단 한곡의 엄청난 히트곡을 남기고 사라진 가수들이 있습니다. (히트곡의 기준이 좀 모호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 소중하고 기억하고 싶은 노래들입니다.
"직렬 5 기통 춤"으로 불렸던 독특한 춤이 기억에 선명한 노래, "빠빠빠"를 기억하시나요? "크레용팝"이라는 여성 5인조 댄스 그룹의 노래였습니다. 아주 파격적인 아이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독특한 그룹은 이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고 점점 잊혔습니다. 그들의 "원 히트 원더"인 "빠빠빠"는 문득문득 흥얼거리게 만드는 마성의 곡이죠.
인디음악계에서 엄청난 히트곡이 나오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도 역주행 히트라면 어마무시한 흥행이죠. "신현희와 김루트"라는 인디 그룹의 "오빠야"란 노래는 한번 들으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노래였습니다. 특히 보컬, 신현희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는 노래와 찰떡궁합이었죠. 이 그룹의 후속곡 활동도 지켜봤었는데 그 후 "오빠야"만큼의 충격을 준 노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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