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구독자, 

상은입니다. 

여기 토론토는 아직 2024년 마지막 날 저녁이고요, 

구독자에게는 아마 2025년 첫날 아침이겠네요.

이제는 드문드문 보내는 편지지만,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올린 TIFF 후기, 그중에서도 영화 '하얼빈' 리뷰에 유입이 있는 걸 보니 제가 들어와보지 않을 때에도 제 편지는 어딘가에서 검색되어 누군가가 읽고 있었네요ㅎㅎ

요즘 저는 다시 새로운 출근을 앞두고 반은 심란하고, 반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일은 안 할 때는 불안한데, 왜 막상 해야할 때는 피하고 싶을까요. 이번에는 뻔뻔하고 편한 마음, 그리고 단순하고 좋은 기분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잘 지내볼게요. 

구독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지내요, 우리.

감사합니다.

상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