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생일 사이

작년 이맘때쯤 새벽부터 ktx 안에서 두근거리며 축사를 쓰던 게 생각나! 이번 편이 넘 흥미진진했어 ㅋㅋ 그리고 난 이 댓글을 상은없는 서울을 찍고 포항으로 내려가는 버스에서 쓰고있지~ 이제 가을=상은결혼기념일 요렇게 기억될거같아. ㅋㅋ 🍁🍂

엄마도 10월 30일의.. 날짜로는 하루전이긴 해도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서울의 결혼식에 다녀왔어 .. 올해도 여전히 서울의 햇살은 좋더구나.. 작년... 승혜의 축가 연주... 오랜 친구의 사랑이 진심으로 담긴 연주.. 그 내용을 다 기억해낼수는 없지만 그 울림만은 아직도 기억난단다.. 그리고 이번 결혼식에서.. 옆에 앉은 선배와 1년전 네 결혼식 아야기를 하는데.. 신부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불러주는 축가...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원곡과는 다르게 한국 가곡으로 되면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제목과...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 ..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 가사를 떠올리면.. 엄마는 가슴이 먹먹해지곤한단다. 그날도 결곡 눈물 한방울 떨구었지.. 엄마 아빠에게.. 살아가는 이유 꿈을 뀨는 이유가 너였지만.. 이제 네 곁에 그런 존재가 함께한다는거.. 다시한번 감사하고 축복한단다. ♥

아니 부끄럽게 나인거 어떻게 알아버린거야?!>.<(바보아니면 다알듯^ㅠ^) 언제나처럼 나는 상은이의 위클리 뉴스레터도 중간고사처럼 한달치를 벼락치기했어. 게을러서..이기도 하지만 원래 소설도 몰아읽는게 재밌잖아?! 직장인인 점도 감안해쥬ㅎㅎㅎ 요즘은 원래도 이랬나 싶을 정도로 퇴근하면 하루가 사라져버리는 거 같아. 독립인듯 독립 아닌 반틈짜리 독립을 해서 그런지 나를 씻고 먹이고 재우는데만 퇴근하고 두세시간이 꼬박 걸려ㅋㅋㅋㅋ 나이가 들수록 하루가 짧아지는거 같아서 속상해 요즘은ㅠ.ㅠ 쓰다보니 점점 요즘 상은에 대한 리액션이 아니라 나의 깨알같은 일상에 대한 푸념이 된 거 같아 이만 줄여👀 근데 그거 알쥐 상은은 막 아무말이나 하고 싶은 친구인거? 암 알쥐알쥐☺️(나만 알듯^ㅠ^) 아무튼 너무 보고싶고 또다시 아무말하면서 수다떨고 싶다구!!!!ㅠㅠ 돌아와 상은!!!!!! 아니면 내가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