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추석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더위에 아직도 외출에 의욕이 넘치진 않는 9월의 막바지네요. 그러나 점점 짧아지는 가을, 후딱 제대로 누려야겠죠? 슬슬 선선해질 날씨에 가을 산책과 함께 예술적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빠르게 알려드리고자 제가 먼저 오픈날 방문하고 왔습니다!
📌 은하맨숀 이백열 번째 이야기 ‘미키 in 덕수궁'입니다.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국가유산청이 협력해 서울 덕수궁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입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덕수궁을 방문해서 왕실 유산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덕수궁 내 돈덕전에서 진행돼요. 돈덕전은 본래 국빈급 외교 사절을 접견하던 장소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와 한국 전통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목표로 하며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어요.
🎨 미키의 재해석
이번 전시에는 강재원, 김세동, 박서우, 부원, 성립, 흑요석, 장진승 등 7인의 작가들과 국가무형유산 전공 작가들이 참여했는데요. 디즈니 캐릭터를 주제로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서 서울을 여행하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모습을 한국 전통과 융합하여 새롭게 표현했어요. 미키의 아이덴티티와 작가만의 독창적인 표현력,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국 전통미 세가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작품들이었어요.
📷인스타그래머블하다궁
돈덕전에서 진행되는 전시 외에도 덕수궁 곳곳에는 디즈니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숨어 있어요. 그리고 자개장처럼 꾸며놓은 인생네컷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한국 전통공예와 디즈니 캐릭터를 재미있게 조합해서 연출했더라구요. 부스로 들어갈땐 어릴 적 할머니집에 놀러 가 장롱 안에 숨어서 놀던 기억도 떠올랐어요😄
🎁 경계를 넘어서
특히 캐릭터,애니메이션 전시에는 굿즈가 빠질 수 없죠. 청자, 단청, 자개 등 한국 전통 문양과 디즈니가 어우러진, 앤티크하면서도 섬세하고 귀여운 굿즈들이 이목을 끌었어요. 캐릭터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서 대중적인 즐길거리를제공하면서도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 한국의 궁궐유산을 친근하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의미 있고 지혜로운 전시라고 느꼈어요.
👀 귀엽고 예쁜게 다가 아니야
'최근 들어 지브리, 산리오, 이토 준지까지 어린이뿐만 아니라 2030세대를 겨냥한 캐릭터,애니메이션 전시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이런 전시들이 단순한 캐릭터 소비를 넘어서 문화, 예술, 그리고 브랜드를 좀 더 심도 있게 경험시켜주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이번 '미키 in 덕수궁' 전시도 그중 하나인데요. 궁궐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 나들이 놓치지 마시고 꼭 한번 들러보세요!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일시 9.28~10.20 9~17시 30분(입장마감 17시) * 월 휴궁
장소 덕수궁 돈덕전- 전시관람 무료, 예매 필요x(덕수궁 입장료 별도)
*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등 고궁 무료 입장
🎧 오늘의 음악 추천
입주민 여러분! 이번 주 월요일, 징검다리 휴일을 바라보며 버팁시다!🏃 개인적으로 차에서 우연히 듣다가 좋아서 드라이브곡으로 추천 드리는 오늘의 음악입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