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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글로벌 경제 이슈 정리(24.08.12 ~ 24.08.18)

은퇴 호소인의 투자 공부

2024.08.19 | 조회 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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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호소인의 경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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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요 뉴스

 

연준 이제 인플레이션 대신 노동시장 주목할듯 

이번 주 미국 경제 지표들은 연준의 정책 방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더 이상 인플레이션 데이터에만 집중하지 않고, 이제 노동시장에 더 주목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 PPI와 CPI 안정세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예상치인 0.2%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2.2% 상승한 것으로, 6월의 2.7%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7월에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고, 연간 상승률은 2.9%로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배경이 될 수 있습니다.

 

소매판매 증가: 소비자 지출의 회복력

소매판매는 7월에 전월 대비 1% 상승하며 예상치인 0.3%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강력한 지출 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판매가 3.6% 증가한 점이 눈에 띕니다.

 

연준의 새로운 초점: 노동시장

최근 고용 시장 지표는 다소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틴 굴스비(Austan Goolsbee) 총재는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와 실망스러운 고용 데이터로 인해 현재의 금리가 매우 제한적이며, 이는 경제가 과열될 때만 적절한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굴스비는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연준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으로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9월 FOMC 전망: 금리 인하 가능성

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25bp(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50bp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이후 금리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투자자들의 최근 투자 동향 분석:

이번 F13 공시를 통해 워렌 버핏, 빌 애크먼, 마이클 버리, 데이비드 테퍼와 같은 주요 투자자들의 최근 투자 동향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들은 각자 다른 투자 전략을 펼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공시에서는 특히 이들의 새로운 투자 종목과 기존 포트폴리오 조정이 눈에 띄었습니다.

 

워렌 버핏: 울타 뷰티와 하이코 추가 매수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동안 소매 화장품 체인인 울타 뷰티(Ulta Beauty)와 항공우주 기업 하이코(Heico)에 소규모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울타 뷰티 주식 69만 106주와 하이코 주식 104만 주를 매수하여, 각각 약 2억 2,700만 달러와 2억 4,70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버크셔가 애플 주식을 거의 50% 매도한 것과 대비되며, 울타와 하이코는 버크셔의 새로운 관심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빌 애크먼: 나이키에 대한 새로운 투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나이키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2분기 공시에서는 나이키 주식 300만 주를 매수하여 약 2억 2,90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나이키가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투자로, 애크먼의 조용한 접근법을 반영한 것입니다. 과거 애크먼은 나이키에 대한 투자로 수개월 만에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습니다.

 

마이클 버리: 알리바바와 JD.com 지분 강화

마이클 버리는 2분기 동안 알리바바 그룹에 대한 지분을 추가로 늘리며 중국 기술주에 대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버리의 투자 회사인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알리바바 주식의 가치를 1,120만 달러로 증가시켰으며, JD.com에 대한 지분도 유지했습니다. 동시에 그의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는 절반으로 줄었으며, HCA 헬스케어, 시티그룹, 시그나 등의 지분을 매도했습니다. 버리는 중국 기술주에 대한 강력한 베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

 

데이비드 테퍼: 중국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베팅

데이비드 테퍼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알리바바와 같은 일부 미국 기술주에 대한 지분을 축소했습니다. 테퍼의 아팔루사 매니지먼트는 2분기 동안 알리바바 주식을 약 7% 줄였지만, 여전히 알리바바는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JD.com과 KE Holdings에 대한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으며, 중국 관련 주식과 ETF는 그의 포트폴리오의 26%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테퍼는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 기술주에 대한 지분을 크게 줄였습니다.

 

결론: 주요 투자자들의 전략 변화

이번 F13 공시를 통해 확인된 주요 투자자들의 전략은 각자의 투자 철학과 시장 전망에 따라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새로운 종목에 대한 소규모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빌 애크먼은 나이키와 같은 대형 기업에 대한 조용한 접근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버리와 데이비드 테퍼는 중국 기술주에 대한 지속적인 베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투자 동향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실적

 

UBS: 크레딧 스위스 인수 효과로 이익 상승

UBS는 2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UBS의 순이익은 11억 3,6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5억 2,8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크레딧 스위스 인수와 비용 절감 노력 덕분에 글로벌 자산 관리 및 투자 은행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결과입니다. UBS는 크레딧 스위스 인수로 인해 2024년까지 총 7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65억 달러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홈디포: 소비자 신뢰 감소로 매출 둔화 전망

홈디포는 2분기 동안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나,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금리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연기하면서, 홈디포는 올해 연간 매출이 3%에서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온홀딩: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 기대 미달

스위스 스니커 브랜드 온홀딩은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초과하며 5억 6,770만 스위스 프랑(약 3억 5,500만 달러)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예상보다 낮은 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신발 기술 '라이트스프레이'를 소개하며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이익 부문에서는 약간의 실망을 안겼습니다.

 

시스코: 구조조정 및 매출 감소 속 실적 초과

네트워킹 회사 시스코는 매출이 3분기 연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및 스플렁크 인수로 실적 기대치를 초과했습니다. 시스코는 글로벌 인력의 7%를 감축하고, 이를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사전 세전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36억 4,000만 달러로 예상보다 높았으며, 주당 순이익은 87센트로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월마트: 안정적인 소비자 건강에 힘입어 매출 증가

월마트는 2분기 동안 매출이 거의 5% 증가하며 예상을 뛰어넘었고,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자상거래 매출이 22%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으며, 월마트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경제적으로 안정적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는 보다 신중한 전망을 제시하며, 정치적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소비자 심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성장이 돋보였으나 이익 부진

알리바바는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매출은 2,432억 4,000만 위안(약 340억 1,000만 달러)으로 예상보다 낮았으며, 순이익은 242억 7,000만 위안으로 29% 감소했습니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6%의 성장을 기록하며 기술 부문의 잠재력을 보여줬으나, 중국 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의 경쟁 심화와 소비자 심리 위축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텐센트: 게임과 광고 사업 성장으로 이익 급증

중국의 기술 대기업 텐센트는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1,611억 2,000만 위안(약 225억 달러)으로 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76억 3,000만 위안으로 82%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 게임 사업과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장이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이 게임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Deals

 

마스, 켈라노바 인수로 스낵 시장 확대

마스는 30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으로 켈라노바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켈라노바는 프링글스(Pringles), 치즈잇(Cheez-It), 팝타르트(Pop-Tarts), 에고(Eggo) 등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식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켈로그(Kellogg)에서 분사되었습니다. 마스의 이번 인수는 M&M’s와 스키틀즈(Skittles)로 유명한 회사가 스낵바와 과일 간식뿐만 아니라 칩과 크래커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스의 CEO인 폴 와이하우흐(Poul Weihrauch)는 “이번 인수로 마스는 지속 가능한 스낵 비즈니스를 더욱 발전시킬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스는 이미 2020년 이후로 킨드(KIND), 네이처스 베이커리(Nature’s Bakery), 트루 프루(Trü Frü) 등의 스낵 업체를 인수하며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확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스코샤 은행, KeyCorp 지분 인수로 북미 시장 강화

캐나다의 스코샤 은행은 28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지역 은행인 KeyCorp의 14.9%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스코샤 은행은 두 번에 걸쳐 KeyCorp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당 17.17달러의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스코샤 은행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미흡한 성과를 보완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KeyCorp는 지난해 미국 지역 은행 위기에서 큰 타격을 받은 기업 중 하나로, 이번 자본 투입은 밸런스 시트 구조 조정과 성장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코샤 은행은 이번 투자가 2026년까지 연간 3억 5,000만 캐나다 달러(약 2억 5,5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칼라일, 백스터 신장 관리 부문 인수로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확대

칼라일 그룹은 백스터의 신장 관리 부문을 3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부문은 2023년에 4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3,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백스터는 이번 거래를 통해 35억 달러의 현금을 수령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부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이번 인수는 칼라일 그룹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백스터는 이번 거래가 2024년 말에서 2025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짧은 뉴스

 

미국 법무부, 구글 분할 검토 중

미국 법무부는 최근 알파벳(Alphabet Inc.)의 구글(Google) 분할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연방 판사가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행사했다고 판결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법무부는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와 크롬(Chrome) 브라우저, 그리고 광고 플랫폼인 애드워즈(AdWords)의 분할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1980년대 AT&T 분할 이후 가장 큰 기업 해체가 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CEO 교체로 경영진 개편

스타벅스는 현재 칩틀레(CMEX) CEO인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을 새로운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니콜은 9월 9일부터 스타벅스를 이끌 예정이며, 이는 회사의 경영 부진과 주주들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 변화는 스타벅스 주가를 25%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소프트뱅크, 인텔과의 AI 칩 계약 취소

소프트뱅크는 인텔(Intel)과의 AI 칩 생산 계약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인텔이 요구된 생산량과 속도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대만의 TSMC와 새로운 협력을 모색 중입니다. 이번 계약 취소는 인텔의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과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잉, 엘 알 항공과 25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보잉은 이스라엘 엘 알 항공(El Al Airlines)과 최대 31대의 737 MAX 항공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약은 최대 25억 달러 규모로, 20대의 항공기는 2027년부터 인도될 예정입니다. 보잉 주가는 이 소식에 따라 1.8%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20일(화)

  • 경제 일정
    • 유럽 7월 CPI
  • 실적 발표
    • 로우스 
    • 메드트로닉

21일(수)

  • 실적 발표
    • TJX
    • 아날로그디바이스 

22일(목)

  • 경제 일정
    • 한국 금리 결정 
    • 미국 7월 기존 주택 판매 
    • 미국 8월 서비스 PMI 
    • 잭슨홀 미팅(~24일) 
  • 실적 발표
    • 인튜이트 
    • 핀둬둬

23일(금)

  • 경제 일정
    • 7월 신규 주택 판매
    • 일본은행 총재 의회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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