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기대가 유가와 국채금리를 동시에 끌어내리면서 뉴욕증시가 8월 첫 거래일을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음. 다우지수는 1.32% 오른 53,178.4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은 1.48% 상승한 7,600.50으로 최고점까지 약 0.3%만 남겨뒀으며, 나스닥지수는 2.13% 오른 25,913.90에 거래를 마쳤음.
- 시장 반등의 출발점은 중동 정세였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 계획을 취소하고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5% 넘게 하락해 배럴당 80달러선으로 내려왔고 브렌트유도 83달러대로 떨어졌음. 이란은 공식 협상 일정에 대해 미국과 다른 입장을 내놨지만, 시장은 우선 군사적 충돌 확대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에 반응했음.
-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며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줬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5~6bp 하락한 4.68% 수준으로 내려왔고, 최근 장기금리 급등으로 압박받았던 성장주와 대형 기술주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음. 시장이 유가와 10년물 금리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상승은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금융여건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였음.
- 이에 따라 7월 조정을 받았던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음. 메타는 6% 올랐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5% 안팎 상승했으며, 엔비디아도 약 3% 올랐음. 아마존은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4% 넘게 올라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조달러를 넘어섰고, 대형 기술주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음.
- 기업 실적에 대한 신뢰 회복도 있었음.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304곳의 이익은 전년 대비 29.3% 증가했고, 이 가운데 85.2%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7월에는 인공지능 투자비 부담과 투자수익률에 대한 의문이 기술주를 압박했지만, 클라우드와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대규모 설비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다시 힘을 얻었음.
- 한편 업종별 흐름은 유가와 기술주 반등을 그대로 반영했음. 메타와 알파벳의 급등으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이 4% 넘게 오르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인 반면, 유가 급락 영향으로 에너지 업종은 1% 넘게 하락했음. 메리어트는 중동 지역 건설 지연으로 객실 증가율 전망을 낮추고 3분기 이익 전망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약세를 보였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인수 검토 보도는 제약업계 대형 거래 가능성을 부각했음.
-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고용지표와 연준 정책 경로로 이동했음. 미국의 7월 제조업 활동은 4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됐으며, 시장은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이상 인상할 가능성을 약 66.5%로 반영하고 있음. 이날 거래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기술주 실적에 힘입어 위험선호가 회복된 모습이었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 방향이 수시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유가와 국채금리 변동성이 시장 분위기를 계속 좌우할 가능성이 남아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 팔란티어, AI 실적 급성장에 시간외 5%↑
- 팔란티어가 2분기 매출 19억4000만 달러, 전년 대비 93%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18억1000만 달러를 넘어섰음. 주당순이익도 41센트로 컨센서스 34센트를 웃돌았음.
- 반면 주가는 2026년 들어 25% 하락한 상태임. 2025년 130% 넘게 오른 뒤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매도세와 밸류에이션 압축이 겹친 결과임.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5% 상승세를 보였음.
- 성장은 미국 사업이 끌었음. 미국 매출은 115% 늘어난 15억7000만 달러, 그중 상업 부문은 149% 증가한 7억6400만 달러였음. 알렉스 카프 CEO는 고객들이 AI 모델과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려는 '소버린 AI' 흐름과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수요를 밀어올렸다고 설명했음.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약 5억 달러 상향해 81억5000만~81억5800만 달러를 제시했음.
출처: MarketWatch
📈 마이크로소프트 3일간 23%↑, 연초 손실 만회
-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3거래일 동안 23.4% 오르며 26년 만의 최고 3일 상승률을 향해 가고 있음.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보다 강했던 구간은 3일간 29.24% 올랐던 2000년 10월이 마지막이었음. 월요일 오후 기준 5.2% 상승하며 연간 수익률도 플러스로 돌아서 2026년 들어 약 3.3% 오른 상태임.
- 지난주 실적이 방아쇠였음. 애저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이 가속됐고, AI 비서 코파일럿의 유료 좌석이 3000만 개를 넘었음. 사티아 나델라 CEO는 순증 좌석 수가 전 분기 대비 두 배 넘게 늘고 있다고 밝혔음. 회사는 새 회계연도에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도 했음.
- 그래니트셰어스의 윌 라인드 CEO는 시장이 18개월간 물어온 질문, 즉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느냐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침내 답했다고 평가했음. 그는 이번 움직임을 단순한 실적 효과가 아니라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봤음.
출처: MarketWatch
🛢️ 트럼프 "이란과 협상, 마지막 기회"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취소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제안한 협상이 이란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음.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참수 이전에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하루 이틀 안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음.
- 반면 이란은 미국과 협상 중이 아니라고 부인했음. 다만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늘리기 위한 논의는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음. 이란 외무부는 오만과의 대화가 선박 안전을 위한 "임시" 항로에 관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음.
- 엇갈린 신호에도 외교 재개 기대감에 월요일 유가는 하락했음. 브렌트유는 약 4.6% 내린 배럴당 84달러 바로 아래를 기록했음. 개전 6개월째인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거의 막혀 있고, 오만과 논의 중인 중간 항로에는 이란이 부설한 기뢰가 있어 정기 통항 전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출처: Bloomberg
⚡ 규제 결정 앞두고 퍼스트솔라 10% 급등
- 퍼스트솔라 주가가 월요일 10% 오른 233.73달러를 기록하며 S&P500 상승률 1위에 올랐음. 유지되면 2025년 10월 31일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이 됨.
- 무엇이 주가를 밀어올렸는지는 명확하지 않음. 구겐하임과 씨티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282달러, 297달러로 올렸지만 상향 폭은 3달러 수준에 그침. 지난 목요일 늦게 나온 2분기 주당순이익 3.92달러(시장 예상 2.90달러)에 대한 반응이 하루 늦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거론됨.
- 시장의 시선은 수입 폴리실리콘을 겨냥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쏠려 있음. 6월 말에서 미뤄진 이 결정에서 수입 규제가 완화될 경우 태양광 업종 전반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실제로 이날 엔페이즈에너지 3.8%, 솔라엣지 7.2%, 선런 6.3% 등 동반 상승했음.
출처: Barron's
📉 스페이스X 반토막에도 락업 해제 물량 부담


- 스페이스X 주가가 상장 후 종가 고점인 201.80달러에서 약 50% 내렸지만, 반값이 곧 저가 매수 기회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옴. 마켓워치 칼럼니스트 로버트 로스는 진짜 시험대가 아직 남아 있다고 봄.
- 지금 거래되는 물량은 전체 주식의 약 5%에 불과함. 공모와 초과배정으로 풀린 6억3900만주가 수요에 비해 적어 인위적 희소성이 생겼는데, 그런 구조에서도 주가는 반토막 났음. 화요일 실적 발표 후 두 번째 정규 거래일부터는 180일 락업 물량의 최대 20%, 약 9억1150만주(최근 주가 기준 1000억달러 이상)가 매도 가능해짐. 8월 21일과 9월 10일경 각각 7%씩 추가로 풀리고, 해제는 12월까지 이어짐.
- 대형 IPO의 상장 첫해 평균 최대 낙폭이 55%였다는 트루이스트 집계를 보면 이번 하락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음. 로스는 실적이 좋아 주가가 급반등하더라도 공급 부담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락업이 모두 풀리고 6~9개월간 거래 이력이 쌓일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임.
출처: MarketWatch
✈️ 보잉 맥스7, 수년 지연 끝에 FAA 인증
-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 계열 중 가장 작은 기종인 맥스 7을 10년 가까운 지연 끝에 인증했음.
-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은 팬데믹 이전부터 이 기종의 운항을 기대했지만, 2018년과 2019년 맥스 8 추락 사고 이후 규제 심사가 강화되고 안전·생산 문제와 엔진 방빙 시스템 재설계가 겹치면서 인증이 미뤄졌음. FAA는 방빙 시스템 외에도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와 승무원 경보 시스템 변경을 요구했다고 밝혔음.
- 보잉 주가는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약 8% 상승했음. 제조사는 인도 시점에 기체 대금의 대부분을 받기 때문에, 이미 40대가량 재고로 쌓인 맥스 7·맥스 10 인도가 현금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다만 사우스웨스트는 신형 좌석 장착이 필요해 실제 운항은 내년에나 시작될 전망임.
출처: CNBC
⚡ 엑스에너지, 원자로용 흑연 생산능력 2배 확대 계약
- 엑스에너지(X-Energy) 주가가 월요일 거래에서 6.6% 올랐음. 원자로용 흑연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계약을 SGL카본과 맺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임.
- 대상은 중립자 조사에 견디는 중립자급 중립도 흑연, 즉 미디엄 그레인 등방성 흑연으로, 엑스에너지의 고온가스로 Xe-100에 들어가는 소재임. 회사는 프랑스 셰드에 있는 SGL 공장의 설비 증설과 개선에 마일스톤 방식으로 최대 8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음. 완공되면 연간 Xe-100 8기분 흑연 빌릿을 만들 수 있는 규모임.
- SGL은 동시에 빌릿을 흑연 블록으로 가공하는 미국 내 생산능력도 늘리기로 했음. 계약이 모두 이행되면 2030년까지 유럽 내 해당 흑연 생산능력이 두 배가 되며, 추가 증설도 검토 중임. 앞서 1월 체결한 10년 기본계약에는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3년치 초기 발주가 포함돼 있었고, 프랑스에서 만든 첫 NBG-18 빌릿은 이미 미국 SGL 공장으로 옮겨졌음.
출처: Seeking Alpha
🇮🇷 트럼프, 이란전 종결 못한 채 임기 마무리 가능성
- 이란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안에 정리되기는 어렵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 칼럼의 진단임. 개전 5개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확전 계획을 여섯 차례가량 접었고, 전쟁이 끝났다고 서른 번 넘게 말했음. 이번 주말에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여는 합의에 동의했다며 예정된 확전을 취소했음.
- 칼럼은 이 전쟁이 주요 목표를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 채 미국의 전략적 입지를 약화시키고 무기 재고를 크게 소진시켰으며, 이란의 역내·경제적 힘은 오히려 키웠다고 봄. 물러서지도, 나아가지도 못하는 교착이라는 것.
- 베트남·아프가니스탄·이라크에서도 전쟁을 끝낸 건 모두 다음 대통령이었음. 필자는 이번 역시 2029년 1월 20일 이후에야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점점 커 보인다고 적음.
출처: WSJ
🛢️ 트럼프, 최대 실적에도 셰브론 CEO 비판
- 트럼프 대통령이 셰브론 CEO 마이크 워스를 공개 비판했음. 워스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실적 호조 배경을 설명하며 행정부의 화석연료 정책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행정부의 선견지명과 힘이 없었다면 석유 산업도 나라도 죽었을 것"이라고 적었음.
- 셰브론은 2분기 120억달러, 하루 약 1억3200만달러의 사상 최대 이익을 냈음.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며 유가와 정제마진이 급등한 덕이 컸음. 워스는 백악관과 관계가 좋고, 제재 기간 내내 베네수엘라에 남은 유일한 미국 메이저로 마두로 축출 시 최대 수혜가 기대됨.
- 트럼프가 원하는 건 소비자 가격 인하임. 7월 미국 평균 휘발유가는 갤런당 4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워스는 정제설비 가동 중단으로 3분기, 어쩌면 그 이후까지도 제품 가격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했음.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백악관 압박과 업계 전망이 엇갈림.
출처: Bloomberg
🍎 인도, 애플 겨냥 전자제품 세제 혜택 10년 연장 추진
- 인도가 전자제품 제조에 대한 세제 혜택을 2031년에서 2041년까지 10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함. 이번 주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전함.
- 지금은 위탁 생산업체가 장비를 직접 사서 그 비용을 생산 단가에 얹는 구조임. 개정안이 통과되면 애플·구글 같은 해외 기업이 자기 자금으로 협력사에 장비나 테스트 장비를 사줄 수 있게 돼, 아이폰과 픽셀 생산 원가가 낮아질 여지가 생김. 대상은 휴대폰·노트북·태블릿·서버가 포함됨.
- 중국 대체 생산기지를 노린 모디 정부의 연장선임. 지난달에도 반도체·스마트폰 생산 확대에 1조9000억 루피(197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음. 다만 제조업 비중은 GDP의 약 17%로, 목표치 25%에는 못 미침.
출처: Bloomberg
💸 미 재무부, 중간선거 앞두고 국채 발행 지침 유지
- 미국 재무부가 이번 주 분기 리펀딩 발표에서 기존 국채 발행 포워드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함. 최소 향후 몇 개 분기 동안 중장기 국채 발행 규모를 늘리지 않고 단기 국채(T-Bill)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문구임.
- 베선트 재무장관은 과거 이 정책이 장기 조달비용을 인위적으로 낮춘다고 비판했지만, 지금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장기 금리를 자극할 조정을 피하는 쪽이 정부 이해에 부합한다는 게 JP모건 등의 시각임. 지난주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5년물 4.45%·10년물 4.73%·30년물 5.27%로 장기 조달비용이 확연히 높음.
- 다만 단기물 의존은 위험을 뒤로 미루는 것이라는 지적도 늘고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 발행 규모가 2027회계연도까지 이어지면 T-Bill 비중이 25% 가까이 오를 수 있다고 추산했고, JP모건은 2027~2030년 누적 자금 부족분을 3조7000억 달러로 봄. 향후 증발이 이뤄지더라도 단중기 구간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임.
출처: WallstreetCN
📊 JP모건 하반기 주도주는 기술주 아닌 경기민감주

- JP모건은 올해 하반기 증시를 이끄는 주역이 기술주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봤음. 미슬라브 마테이카가 이끄는 전략팀은 월요일 노트에서, 2025년 하반기처럼 기술·AI 관련주가 시장을 지배하는 흐름은 재현되기 어렵다고 밝혔음.
- 걸림돌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그만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임. 알파벳·아마존·애플·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이 이 부담을 계속 안고 갈 것으로 봤음. 소프트웨어·비즈니스서비스·미디어처럼 AI에 잠식당할 수 있는 영역도 경계 대상으로 꼽았음. 실제로 iShares 확장 테크-소프트웨어 ETF는 연초 이후 약 11% 하락했고, 같은 기간 매그니피센트7 ETF는 보합권에 머물렀음.
- 대신 하이퍼스케일러보다 반도체주를, 그리고 하반기에는 경기민감주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음.
출처: MarketWatch
📈 아마존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

- 아마존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처음 넘어섬.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다섯 번째임.
- 월요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주가는 장중 최대 5.3% 올랐음. 지난주 2분기 실적에서 AWS 매출 증가율이 2021년 이후 가장 컸다는 점이 확인되며 하루 15% 넘게 뛴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14년여 만의 최대 상승폭이자 하루에 약 4000억 달러가 불어난 셈임. 그전까지는 AI에 수십억 달러를 쓰겠다고 밝힌 기업들이 외면받으며 5월 6일 고점 대비 18% 가까이 밀린 상태였음.
- 2018년 말 1조 달러에서 2024년 6월 2조 달러까지 6년 넘게 걸렸지만, 3조 달러는 2년여 만에 도달했음.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약 25배로 10년 평균보다 44% 낮은 수준임.
출처: Bloomberg
📉 연준 확실한 계획 없으면 국채 매도 재개 가능
- 미국 국채 30년물 기간 프리미엄이 1.51%까지 올라 201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크 카바나 미 금리전략 헤드는 지난주 장기물 매도세를 "교과서적인 인플레이션 신뢰도 충격"이라고 표현했음.
- 발단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었음. 2% 물가 목표 달성 의지는 밝혔지만 그 방법을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 카바나는 "어떻게 할지 말해주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며 "채권은 속일 수 없다"고 했음.
- 30년물 금리는 금요일 5.28%까지 올랐다가 뉴욕 시간 오전 8시 56분 기준 5bp 내린 5.22%에 거래됨. 카바나는 연준이 명확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면 국채 하락이 재개될 수 있다고 봤음. BofA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금리 인상으로 주도권을 되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 JP모건, 연준 신뢰 훼손 우려에 12월 인상 전망

- JP모건이 다음 금리 인상 시점 전망을 2027년 하반기에서 올해 12월로 앞당겼음. 인상 근거가 경기 과열이 아니라 연준 신뢰도 훼손이라는 점이 특이함.
- 마이클 페롤리 등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주 FOMC 직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2012년 기자회견 도입 이후 가장 우려스러웠던 자리로 평가했음. 인플레이션에 강경한 발언은 있었지만 포워드 가이던스가 없었고, 금리를 왜 동결했는지 설명이 빠졌으며, 물가 지표로 PCE를 계속 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남겼다는 것. 채권시장은 즉각 반응해 커브가 가파르게 스티프닝됐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올랐음. 30년물 금리는 5.22%로 회견 전보다 10bp 넘게 상승한 반면, 2년물은 4.25%로 오히려 소폭 내렸음.
- 페롤리는 12월 25bp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되 9월 회의 인상 위험도 있다고 봤음. 8월 12일 나오는 7월 CPI가 분수령이 될 전망.
출처: MarketWatch
📊 대형 기술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2017년 이후 처음 소멸


- 미국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사라졌음. 골드만삭스 피터 오펜하이머 팀에 따르면 이들 5개 종목 PER은 나머지 495개 종목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 그쳤고, AI 설비투자 수익화에 대한 불안이 대형 기술주 밸류에이션을 끌어내렸음. 글로벌 기술 섹터 PER 프리미엄도 2000년대 초 200%에 가깝던 데서 20%까지 낮아졌음.
- 닷컴 시기와는 성격이 다름. 당시엔 밸류에이션이 훨씬 높이 오른 뒤 주가가 붕괴하며 내려왔지만, 이번엔 조정폭이 더 완만했고 이익은 여전히 강하다는 게 골드만 설명임.
- 한편 산업재는 20년 레인지를 웃도는 최고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고 기술 섹터는 20년 평균 수준에 머무르는 등 로테이션으로 구경제 업종 밸류에이션은 올라왔음. 필수소비재·경기소비재·헬스케어도 IT·커뮤니케이션서비스보다 높게 평가받는 상태임. 골드만은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미국 증시 재접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봄.
출처: MarketWatch
📉 창신메모리 증설 소식에 마이크론 주가 하락
- 마이크론 주가가 월요일 프리마켓에서 3% 내린 798.66달러에 거래됨. 지난 12개월간 600% 넘게 오른 종목이 중국 경쟁사 소식 하나에 밀렸음.
-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최근 기업공개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에 근접한 뒤, 베이징에 두 번째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가 나왔음. 월 60만 장 이상으로 웨이퍼 생산능력을 두 배까지 늘리는 방안임. CXMT의 1분기 D램 점유율은 8%로 1년 전 3%에서 올랐지만, 마이크론 22%와 SK하이닉스·삼성전자에는 아직 크게 못 미침.
- 다만 IPO로 모은 자금이 증설과 점유율 확대의 재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임. SK하이닉스 ADR도 프리마켓에서 2.9% 하락했고, 한국 증시에서는 8.8% 내림. 애플은 중국 판매 기기에 CXMT 제품을 쓰기 위해 이 회사가 무역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도록 트럼프 행정부에 로비해 온 것으로 전해짐.
출처: Barron's
🏦 뉴욕연은 윌리엄스 "금리, 적절히 위치"
- 뉴욕 연은 존 윌리엄스 총재가 현재 금리 수준이 "적절히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음. 로이터 인터뷰에서 그는 개인적 전망으로 올 하반기 물가가 내려가고 내년에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며, 지금의 통화정책이 그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를 뒷받침하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음.
- 연준은 지난주 금리를 3.5~3.75% 범위에서 동결했음. 다만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이어지는 만큼 지금 멈추면 나중에 더 공격적인 긴축이 필요해질 수 있다며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한 반대표가 3명 나왔음.
- 물가 지표는 다소 숨통을 틔워줬음.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6월 0.1% 하락했고,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 재개 소식에 유가도 최근 다시 내렸음. 윌리엄스는 중동 분쟁발 물가 압력이 사라지면 2028년까지 2%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봤고,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행동에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음.
출처: Bloomberg
📈 모건스탠리 "모멘텀 랠리, 반도체 대신 실적주가 주도"

- 6월 고점 대비 35% 급락했던 모멘텀 투자가 반등할 국면에 들어섰다고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이 진단함. 다만 주도주는 바뀔 가능성이 큼. 그간 시장을 이끌던 반도체주 대신 실적이 탄탄한 업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판단임.
- 최근 몇 주간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기업의 전례 없는 설비투자 규모를 우려하며 반도체주에서 빠르게 이탈함. 반면 2분기 실적은 좋았음.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29% 늘었고, S&P500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86%로 5년 만에 최고치였음.
- 윌슨은 이익이 안정적이고 마진과 운영 효율이 좋은 기업으로 주도권이 옮겨갈 것으로 보며, 보험과 헬스케어 장비·서비스를 선호 업종으로 꼽음. 연말 S&P500 목표는 8,000포인트로, 금요일 종가 7,489.72와 비교됨.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전략가들도 반도체주 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데 대체로 뜻을 같이함.
출처: Bloomberg
🤖 CXMT, 베이징 두 번째 메모리 공장 자금 논의
- 중국 최대 메모리 업체 CXMT가 베이징에 두 번째 메모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지방정부가 뒷받침하는 기술 제조단지와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전했음. 12인치 웨이퍼 팹 후보지는 이미 D램 팹을 돌리고 있는 베이징 이좡 지역이고, 개발구 운영 주체에 최소 6000만 위안(약 890만 달러) 지원을 요청한 상태임. 다만 논의는 초기 단계로 규모와 구조는 바뀔 수 있음.
- 확장 배경에는 AI 인프라 투자가 촉발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과 지난달 86억 달러 IPO로 확보한 자금이 있음. 이미 상하이·허페이에 공장을 짓고 있고, 모두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월 60만 장 이상으로 두 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임.
- 세계 4위 D램 업체지만 1분기 합산 점유율 90%에 육박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는 여전히 격차가 큼.
출처: Reuters
💸 美 데이터센터 세제혜택 폐지, GW당 30억달러 추가
- 미국 4개 주가 데이터센터 세금 감면을 폐지·중단했고 9개 주가 유사 정책을 검토 중임. 판매세 7%를 적용하면 1GW급 AI 데이터센터 장비 구매 비용이 약 30억 달러 늘어나며, 장비가 5년마다 교체돼 비용 부담이 계속되고 일부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
- 워싱턴은 장비 교체 면제를 없애 2029년까지 세수 약 2억700만 달러 증가를 예상하고, 버지니아는 면제 대신 전력소비세를 도입해 업계 부담이 연 6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됨. 애리조나는 3년 유예, 루이지애나는 신규 전력 수요 자체 부담을 조건으로 붙임.
- 2030년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꼽히는 텍사스에서도 주지사가 판매세 면제 재검토를 요구해 주의회가 2027년 관련 법안을 재논의할 예정임.
출처: WallstreetCN
🤖 트렌드포스, AI 서버 출하 증가율 전망 31%로 상향

- 트렌드포스가 2026년 AI 서버 출하량 증가율 전망을 기존 28%에서 약 31%로 상향 조정했음. 세계 9대 클라우드 사업자(CSP)의 올해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약 90% 늘어날 것으로 본 데 따른 것임.
- 구글·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과 바이트댄스·텐센트·알리바바·바이두의 2026년 합산 설비투자는 8867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며, 이 중 북미 5개사가 약 90%를 차지함. 중국 4개사도 8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바이트댄스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봤음.
- 최근에는 엔비디아 GB/VR 랙스케일 플랫폼 수요가 하이퍼스케일러와 2군 데이터센터 사업자 사이에서 뚜렷하게 강해졌고, 구글과 AWS는 하반기 차세대 자체 ASIC 양산에 들어갈 예정임. 2027년 합산 설비투자는 약 1조30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증가율은 기저 부담에 둔화될 수 있지만 투자 축소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봤음.
📈 노보노디스크, 릴리와 비만치료제 경쟁 다시 점화

- 노보 노디스크가 2년간의 실적 경고와 주가 하락을 뒤로하고 일라이 릴리와의 비만치료제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음. 3월 저점 대비 주가는 약 35% 올랐고, 1월 미국에 출시한 먹는 위고비가 릴리의 파운데이요보다 강한 수요를 유지 중임. 릴리의 경구제가 위고비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게 바클레이스의 평가임.
- 반면 큰 그림은 그대로임. 릴리의 젭바운드는 최근 몇 달 주간 처방 건수가 위고비의 두 배를 넘고, 노보는 심장질환 신약 임상 실패로 비만·당뇨 밖으로 넓힐 역량도 시험대에 올랐음. 지난달 노보가 릴리를 허위광고로 제소한 것도 여론을 흔들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옴.
- 양사 모두 8월 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함. 애널리스트들은 노보가 연간 가이던스를 소폭 올릴 가능성을 보면서도, 위기와 잡음이 없다는 것 자체가 최대 호재일 수 있다고 봄.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