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AI 거래 재개 기대가 대형 기술주를 다시 끌어올리며 상승 마감했음. S&P500은 0.7% 오른 7,538.34, 나스닥종합은 1.12% 상승한 26,121.16, 다우지수는 0.29% 오른 53,053.59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 53,000선을 넘어섰음.
- 이날 시장의 중심은 다시 반도체와 AI 인프라였음. 최근 서버 지연 보도로 아시아 기술주가 흔들렸지만, 엔비디아가 “로드맵은 그대로”라고 밝히면서 우려가 일부 진정됐음. 이에 따라 직전 2거래일 연속 밀렸던 반도체주가 반등했고, 나스닥100도 1.3%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위험 선호가 회복됐음.
- 브로드컴도 시장 분위기를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 브로드컴은 애플과 맞춤형 칩 개발·공급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AI와 맞춤형 반도체 수요가 단기 유행이 아니라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반도체 ETF도 최근 약세를 딛고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 시즌에서 AI 관련 기업들이 높은 기대를 확인해줄 수 있을지 주목했음.
- 한편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추진도 메모리 업종에 대한 관심을 키웠음. SK하이닉스는 약 29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공식 마케팅 절차에 들어갔고, 이는 AI 컴퓨팅용 메모리 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됐음.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메모리 가격, HBM 수요, AI 서버 투자 흐름을 함께 점검하는 분위기도 강했음.
- 다만 기술주 강세가 모든 빅테크에 동일하게 작용한 것은 아니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부문을 포함해 약 4,800명, 전체 인력의 2.1%를 줄이겠다고 밝히며 주가가 하락했음. 시장은 대규모 AI 설비투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인력 감축이 비용 통제 신호인 동시에 투자수익률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는 조치일 수 있다고 해석했음.
- 경제 지표는 주식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았음. ISM 서비스업 지수는 6월 54.0으로 소폭 둔화됐지만 예상에 부합했고, 기업들의 고용 확대와 비용 압력 완화가 함께 나타났음. 지난주 약한 고용 지표 이후 단기 국채 금리는 오르고 10년물 금리는 2bp 하락한 4.47%를 기록했으며, 시장은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낮게 반영했음.
-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는 2분기 실적 시즌으로 이동했음. LSEG 기준 S&P500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 섹터 이익은 약 6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음. 높은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AI 관련 기업들이 실제 매출과 마진, 자본지출 계획에서 수요 지속성을 확인해주는지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변수로 남았음.
- 종합하면 이날 시장은 휴장 이후 첫 거래일에 AI 하드웨어와 반도체가 반등하며 투자심리를 회복한 하루였음. 다만 상승의 상당 부분이 특정 기술주와 반도체에 집중됐고, AI 설비투자의 수익성, 밸류에이션 부담, 금리 경로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남아 있었음. 거래 분위기는 강했지만, 시장은 단순한 기대보다 실적과 가이던스를 통해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을 확인하려는 단계로 들어섰음.
📰 주요 뉴스 정리
⚡ 트럼프 반도체 회귀 정책, TSMC·인텔 쌍끌이에 장비·부품주 수혜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 제조 점유율을 임기 내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음. TSMC가 애리조나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는 가운데 인텔도 2026년 말~2030년 생산능력 계획을 대폭 상향하면서, 두 회사가 제조 회귀 정책의 양대 엔진으로 떠올랐음.
- TSMC 미국 공장은 팹 6곳, 첨단 패키징 2곳 계획을 유지 중임. P2 팹은 2027년 하반기 3나노 양산에 들어가고, P4 팹과 첫 패키징 공장은 올 중반 착공 예정임. 엔비디아·AMD·애플·퀄컴 등 미국 고객의 현지 생산 수요에 맞춰 AI 칩 공급망을 미국에 안착시키려는 움직임임.
- 증권가에서는 클린룸·전기공사 등 팹 건설 업체가 가장 먼저 수혜를 볼 것으로 봤음. 인텔의 18A 공정 수율이 예상보다 앞서면서 대만 장비·재생 웨이퍼 업체, ABF 기판, 서버·AI 랙을 맡는 폭스콘·콴타 등 대만 ODM으로도 수혜가 번질 전망임.
출처: 대만 공상시보
📊 AI 수혜 소프트웨어는 100% 급등, 비수혜는 45% 급락
- 소프트웨어 업종이 AI를 어떻게 수익화하느냐를 놓고 둘로 쪼개졌음. 에버코어의 커크 머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자산군으로 묶어 보지 않는다고 진단함.
- AI 인프라와 보안을 떠받치는 종목이 승자임. 데이터독은 올해 94%, 팔로알토네트웍스 99.6%, 크라우드스트라이크 80% 올랐음. 지난 1년으로 넓히면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수는 51% 상승.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대규모로 돌리는 데 필요한 보안·관측·데이터 '뼈대' 역할을 인정받은 셈임.
- 반면 세일즈포스·어도비·워크데이는 34%대, 아틀라시안은 45% 급락했음. AI가 이들의 사업모델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발목을 잡음. 다만 머턴은 하반기 톱픽으로 스노우플레이크·삼사라·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세일즈포스를 꼽으며, 다만 이들의 반등은 7~8월 실적 이후에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봤음.
출처: MarketWatch
🤝 트럼프, 9월 24일경 시진핑 미국 초청 예상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오는 9월 24일경 미국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음. 이 시기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와 겹침. 트럼프는 22일 총회 연설이 예정돼 있고, 통상 며칠간 뉴욕에 머물며 각국 정상과 회동해 왔음.
- 트럼프는 백악관에 대규모 무도회장을 짓는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일정을 언급했음. 시 주석의 방문 가능성을 근거로 들며 수천 명을 수용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음. 시 주석은 2012년 집권 이후 유엔 총회에 단 한 번 참석했음.
- 두 정상은 올해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만나 관계 회복을 모색했음. 다만 중동 정세, 대만 문제, 트럼프의 관세 장벽 재구축 등 지정학적 갈등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음.
출처: Bloomberg
📈 엔비디아, 차세대 서버 '카이버' 지연설 부인
-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서버 '카이버' 출시가 2028년으로 밀렸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함. 회사 대변인은 씨킹알파에 "우리 로드맵은 그대로"라고 밝혔음.
- 앞서 일요일 반도체 분석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카이버가 12개월 넘게 지연돼 2028년으로 미뤄졌다고 주장했음. 젠슨 황이 GTC에서 카이버 NVL144를 시연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큰 차질을 빚었고, NVL72를 잇는 랙 구조도 취소됐다는 내용이었음.
- 카이버는 최강 성능의 칩 144개를 한 캐비닛에 담아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작동시키는 시스템으로, AI 모델 학습·구동에 필요한 연산력을 제공함. 2027년 베라 루빈 울트라와 함께 데뷔할 예정임. 지연설을 회사가 곧바로 부인하면서, 실제 출시 일정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임.
출처: Seeking Alpha
📉 반토막 난 은값, 내년 130달러 전망까지 나오는 이유

- 은값이 1월 사상 최고가에서 약 50% 급락해 온스당 60달러 안팎까지 내려왔음. 하루 만에 30% 넘게 빠진 날도 있었는데, 이는 근 반세기 만의 최대 낙폭임.
- 그런데 가격 폭락과 달리 수요는 오히려 더 강하다는 게 시장의 진단임. 은은 전자·태양광·전기차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방위산업까지 쓰임새가 넓어졌고, 2026년은 6년 연속 공급 부족이 예상됨. 골드코어는 선물시장이 은을 '금리 민감 트레이딩 수단'처럼 팔아치우는 사이, 각국 정부와 산업계는 '전략 원자재'로 다루기 시작했다고 지적함.
- 이 괴리 탓에 일부 애널리스트는 지금을 장기 가치투자 관점의 매력적인 진입 구간으로 봄. 한 애널리스트는 연말 80달러, 내년 110~130달러를 전망함. 다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신중론도 함께 나옴.
출처: MarketWatch
📈 AXT, 코히런트와 3년 공급 계약 체결에 12% 급등
- AXT 주가가 6일 하루 만에 12% 넘게 급등함. 광통신 소재업체 코히런트와 3년짜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게 계기임.
- AXT의 자회사 통메이(AXT-Tongmei)가 6인치 인듐인화물(InP) 기판을 코히런트에 개발·공급하기로 함. 코히런트는 약 2,229만 달러를 선급금으로 먼저 내고, AXT는 2026~2028년 베이징 공장의 생산능력을 늘려 그 물량을 코히런트에 배정함.
- 선급금은 앞으로의 웨이퍼 구매 대금에 충당됨. 계약 종료 시점까지 다 쓰지 못하면 코히런트가 환불받을 수 있지만, 최소 주문량을 채우지 못하면 환불 불가로 바뀌고 이 경우 AXT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음. 반대로 AXT가 6개월 넘게 생산능력 약속을 못 지키면 코히런트가 계약을 끝내고 미사용 선급금을 돌려받게 됨. 이날 코히런트 주가는 소폭 오름.
출처: Seeking Alpha
🚗 마이크론-포드, 차량용 반도체 장기 공급 계약 체결
- 마이크론과 포드가 차세대 차량에 들어갈 메모리·스토리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함. 며칠 전 제너럴모터스와 맺은 유사 계약에 이어진 것으로, 두 계약은 마이크론이 3분기에 공개한 16건의 공급 계약에 포함됨.
- 배경엔 급등한 D램 가격이 있음.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D램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70% 올랐음.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몰리며 메모리 수요가 치솟은 결과임. 마이크론은 자동차 고객을 겨냥해 버지니아 첨단 D램 생산 확대 등 미국 내 제조를 늘리는 중임.
- 메모리는 이제 차량 생산의 핵심 부품이 됐음.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전력을 많이 쓰는 인포테인먼트가 늘면서, 완성차 업체까지 빠듯해진 칩 확보 경쟁에 뛰어든 상황임. 산자이 메로트라 CEO는 차량이 더 지능화·데이터 집약적으로 바뀔수록 장기 공급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밝힘.
출처: Reuters
🏦 월러 연준 이사, 포워드 가이던스 유연하게 써야
- 새 연준 의장 케빈 워시가 '포워드 가이던스'를 접고 경제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바꾸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정면으로 다른 목소리를 냈음.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월러는 신중하게만 쓴다면 금리 경로에 대한 신호가 여전히 유용한 도구라고 밝혔음.
- 월러는 팬데믹 인플레이션 급등기에 금리 인상을 예고해 실제 인상 전부터 금융 여건을 조인 사례를 근거로 들었음. 다만 2020~2021년 물가가 뛰는데도 금리 동결을 시사한 것처럼 지나치게 경직되게 써 스스로 발목을 잡은 적도 있었다며, 포워드 가이던스는 과학보다 예술에 가깝다고 했음.
- 그는 위험이 완전히 뒤집혔다고도 했음. 고용이 안정 조짐을 보이면서 물가에 집중할 여건이 생겼다는 것. 실제로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지만 2023년 이후 최고로 뛴 물가에 18명 위원 중 절반이 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을 전망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마이크로소프트, 4,800명 감원…엑스박스는 스튜디오 4개 분사
-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인력의 2.1%인 4,800명을 즉시 감원함. AI 시대에 맞춰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으로, 지난해 9,000명을 포함한 여러 차례 감원에 이은 조치임.
- 타격이 가장 큰 곳은 게임 사업부인 엑스박스로, 전체 인력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3,200명을 줄임. 이 중 1,600명이 월요일에, 나머지는 2027 회계연도에 걸쳐 순차적으로 떠남. 컴펄전 게임즈와 더블 파인 등 4개 스튜디오는 다시 독립하거나 새 주인을 찾음.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CEO는 2027년 성장 복귀를 자신했음.
- 주가는 올 들어 19% 빠져 대형 기술주 중 최악의 성적임. 생성형 AI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더해, 정작 자사 AI 모델과 서비스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탓임.
출처: CNBC
📱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초기 공급 부족 불가피
-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 초기 공급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옴.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조립 출하량을 700만~800만 대로 추정했는데, 이 가운데 3분기 물량은 50만~100만 대에 그침. 같은 기간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 출하량이 2,000만~2,200만 대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극히 적은 규모임.
- 궈밍치는 이 상황이 2017년 아이폰 X와 닮았다고 봄. 당시 아이폰 X는 OLED 전면 화면, 페이스 ID 등 새 기술로 제조가 까다로워 3분기 출하량이 100만 대를 밑돌았고, 9월 공개 후 예약과 판매가 각각 10월 말·11월로 미뤄졌음.
- 폴더블 아이폰도 9월 공개는 하되 예약·정식 판매는 4분기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임. 가격은 2,300~2,500달러로 예상되며, 희소한 초기 물량 탓에 정가보다 50~100% 높은 리셀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고 봄.
출처: Seeking Alpha
🤖 테라울프, 앤스로픽과 190억 달러 AI 캠퍼스 임대 계약
- 테라울프가 앤스로픽과 19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임대 계약을 맺었음. 20년 장기 계약으로, 켄터키주에 약 400메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2028년까지 가동한다는 내용임. 발표 직후 테라울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7% 오른 24.87달러를 기록함.
- 회사는 켄터키주 호크스빌 부지에 약 401메가와트의 IT 부하를 수용하는 시설을 여러 단계로 개발함. 내년 하반기 초기 가동을 시작해 2028년 초 완전 가동에 도달할 계획임. 투자등급 신용도가 계약을 뒷받침한다고 밝힘.
- 동시에 테라울프는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던 애버내시 합작법인 지분 50.1%를 파트너사 플루이드스택 주도 투자그룹에 매각하기로 했음. 확보한 자본을 직접 소유·운영하는 AI 인프라 사업에 재투입하겠다는 구상임.
출처: WSJ
📰 JP모건이 하반기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 JP모건이 하반기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함. 특히 신흥국과 한국 증시를 강세로 보며, 최근 반도체주 약세도 저가 매수 기회로 꼽았음.
- 이란 전쟁 이후 유지해온 관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쟁 충격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유가·인플레이션·채권금리·달러가 2분기 상승분을 되돌릴 수 있다는 논리임. 경기가 견조하고 중앙은행이 급격한 긴축을 자제한 점, 견실한 실적도 상승 동력으로 봤음. 대만 증시의 12개월 예상 PER은 전쟁 이후 11% 올랐음.
- 반면 미국 대형 기술주엔 신중한 입장임. 매그니피센트7 ETF는 연초 대비 1.3% 내렸고, 소프트웨어·미디어 등 AI 잠식 업종도 경계 대상으로 봤음. 방산주는 비중 축소, 기초 소재와 금은 유망하다고 평가함.
출처: MarketWatch
📡 브로드컴, 애플과 2031년까지 장기 공급 계약 체결
- 브로드컴이 애플과 다년 공급 계약을 새로 맺고 협력 기간을 2031년까지 늘렸음. 애플의 아이폰 등 여러 세대 기기에 들어갈 제품을 개발·공급하기로 했다고 월요일 규제 당국 제출 서류에서 밝혔음.
- 브로드컴은 그간 아이폰용 연결(커넥티비티) 부품을 오랫동안 공급해 왔음. 계약 소식에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는 약 5% 올랐고, 지난 1년으로 보면 30%가량 상승한 상태임. AI 붐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흐름이 주가를 밀어올렸음.
- 브로드컴은 애플 외에도 알파벳(구글), 메타와 AI 전용 칩 작업을 이어가고 있음. 이번 장기 계약은 안정적 매출 기반에 더해 AI 수요라는 성장축을 함께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음.
출처: Bloomberg
🏭 한국 메모리 클러스터, 수급 충격은 2033년 이후

- 한국 정부의 800조원 규모 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계획이 '슈퍼사이클 정점'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 우려를 키웠음.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걱정이 과도하다고 봤음. 광주 등 서남권 신규 클러스터는 2033년 이전엔 의미 있는 생산능력을 내지 못하는 초장기 계획이라, 당장의 수급엔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것.
- 데이터는 오히려 상승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줌. 6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4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9% 급증하며 6개월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음.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평균가 상승률 전망을 3~8%에서 13~18%로 올렸고, 16Gb DDR5 현물가는 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음.
- 7일 나오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특별상여와 스마트폰 수익성 부담으로 시장 기대를 소폭 밑돌 수 있음. 다만 메모리 사업만 떼어 보면 가격 초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오히려 기대를 웃돌 전망임.
출처: WallstreetCN
🤖 AI, 로봇 혁신 약속하지만 공장 현실은 제자리

- 인공지능이 로봇 산업을 뒤바꿀 것이란 기대가 뜨겁지만, 정작 공장 현장의 현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지난달 시카고 오토메이트 쇼에서 로봇·소프트웨어 업체들은 폭발적 성장을 자신했고, 엔비디아와 구글 인트린식 같은 AI 기업들은 더 들떠 있었음.
- 하지만 숫자는 반대 방향을 가리킴.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은 인력난이 심했던 2022년 4만4196대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3만6766대로 줄어, 10년 평균(약 3만5000대)을 겨우 웃도는 수준임. 같은 기간 중국은 2024년에만 29만5000대를 설치하며 격차를 벌렸음.
- AI는 음성 명령만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두뇌'를 로봇에 심어 복잡성과 비용을 낮추겠다고 약속함. 다만 이를 학습시킬 대규모 제조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게 첫 관문임. 화웨이식 인터넷 데이터풀이 없어, 제조업체들이 자사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설득하는 일이 남아 있음. 청사진은 뚜렷하지만, 이를 실현할 어려운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임.
출처: Bloomberg
📈 삼성전자, D램 가격 20% 인상·미국 상장 검토


- 삼성전자가 주력 D램 평균판매가격을 20%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짐. 화요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온 보도로, 이 소식에 월요일 삼성전자 주가는 3% 올랐음.
-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올해 1분기 90%, 2분기 50% 급등에 이은 추가 움직임임. 씨티는 삼성 고사양 메모리 ASP 전망을 4분기까지 1586달러에서 1805달러로 높였고, 이를 근거로 2026년 영업이익이 20% 늘 것으로 봄. 목표주가도 46만원에서 53만원으로 올렸는데, 월요일 종가 31만8000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임. 올해 주가는 이미 164% 뛰었음.
- 배경엔 AI 수요가 있음. 2027년 비트 수요는 36% 느는 반면 공급은 19%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 가격 상단이 더 열려 있다는 분석임. 삼성이 SK하이닉스처럼 나스닥 상장으로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거론됨.
출처: MarketWatch
💸 스트래티지, 스스로 만든 계산법에 발목 잡히다


-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자신이 만든 계산법의 덫에 걸렸음. 한때 이 회사 주가는 보유 비트코인 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됐고, 세일러는 그 고평가된 주식을 화폐 삼아 비트코인을 사들였음. 프리미엄을 추적하려 mNAV라는 자체 지표까지 만들어 500억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쌓았음.
- 하지만 지난 1년간 주가가 75% 빠지고 mNAV가 지난달 1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장은 이제 회사를 보유 비트코인보다 싸게 매기고 있음. 자체 논리대로라면 할인 상태에선 비트코인을 팔아 자기 증권을 되사야 함. 실제로 이사회는 최대 12억500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 매각을 승인했음.
- 문제는 mNAV가 채권·우선주를 시장가가 아닌 액면가로 계산해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는 점. 6월 26일 0.99로 표시된 값도 시장가로는 0.89였음. 스트래티지의 물량은 전체 비트코인의 4%라, 대량 매도가 시작되면 이미 약해진 비트코인 가격을 더 끌어내릴 수 있음.
출처: WSJ
📉 반도체에서 하이퍼스케일러로 자금 이동

- 올해 증시를 이끌던 반도체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음.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같은 AI 하이퍼스케일러로 갈아타면서 미국 증시가 당분간 신고가를 뚫기 어려울 것으로 봤음. 이들은 본업이 탄탄해 AI 생태계 안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임.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달 사상 최고치에서 14% 가까이 빠졌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탓임. 다만 9월 이후로 보면 여전히 123% 높은 수준이고, 같은 기간 UBS 하이퍼스케일러 바스켓은 2% 하락에 그쳤음. 마이클 윌슨은 단기적으로 반도체주보다 하이퍼스케일러를 선호한다고 밝혔음.
- 앞서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 전망도 반도체주 반등을 이어가지 못했고, 시장은 엔비디아의 신호를 기다리는 중임. 윌슨은 소비재·운송·바이오 업종도 순환매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으며, 연말 S&P500 목표치로 8,000을 제시했음.
출처: Bloomberg
🚀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할지'가 아닌 '언제'의 문제로

- 10년 전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연결고리가 '희박하다'며 합병할 이유가 없다고 했음. 그런데 2026년 지금은 합병이 '할지'가 아니라 '언제 할지'의 문제가 됐고, 오랜 투자자들은 이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음.
- 전기차와 로켓으로 갈라져 있던 두 사업을 잇는 공통분모는 AI임.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인수한 xAI와 우주 데이터센터에 무게를 싣고 있음. 머스크는 칩부터 데이터센터까지 AI 공급망 전체를 쥐려 하는데, 두 회사를 묶으면 막대한 자금 조달도 한결 쉬워짐.
-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 달러로 1조6000억 달러인 테슬라보다 커 인수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음. 합쳐지면 약 4조 달러로 엔비디아·알파벳·애플에 이은 세계 4위 기업이 되고, 2000년 보다폰 사례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합병이 됨.
출처: Bloomberg
💸 인텔, 서버용 CPU 최대 1300달러 이상 인상
- 인텔이 일부 소비자용·서버용 CPU의 공식 권장가를 올렸음. 같은 인상이지만 폭은 수십 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까지 제품별로 크게 갈렸음.
- 소비자용 인상은 제한적이었음. 데스크톱 애로우레이크 중에서도 코어 울트라 7 270K·250K Plus 두 종만 30~50달러 올랐고, 플래그십 285K는 599달러를 그대로 유지 중임. 인텔은 이를 단순 원가 전가가 아니라 '수요 강세' 신호로 설명했는데, 해당 제품 소비자층이 권장가 이상을 낼 의향을 보였다는 뜻임.
- 반면 서버용 제온은 사정이 달랐음. 2023년 말 나온 에메랄드 래피즈 일부 모델은 현재 권장가가 출시 당시보다 높아졌고, 최대 인상 폭이 1300달러를 넘었음.
출처: WallstreetCN
🤖 AWS, 3분기 ASIC 서버 출하량 20~30% 상향
- 아마존 AWS가 2026년 3분기 ASIC 서버 출하량을 당초보다 20~30% 늘린다고 대만 협력업체에 통보했음.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탑재한 서버는 5월부터 나가기 시작해 매달 물량이 붙고 있는데, 여기에 주문을 앞으로 당기는 성격이 짙어 시장 선점 의도가 읽힘.
- 수요를 끌어올린 핵심은 앤스로픽으로 꼽힘. 앤스로픽은 10배 성장을 기준으로 짠 연산 능력조차 부족하다며 물량 확보를 서두르고 있고, AWS와는 지난 4월 10년 협약을 맺어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음. 오픈AI·우버도 주요 고객이며,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 고객은 12만5000곳에 이름.
- ASIC 출하 1위인 구글 TPU를 따라잡아야 하는 AWS의 조급함도 깔려 있음. 디지타임스리서치는 올 하반기 고성능 AI 서버 칩 출하가 GPU는 43.8%, ASIC은 64.2% 늘 것으로 내다봤음.
📈 시타델 "시장, 연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 과소평가"

- 시장은 연준의 7월 금리 인상을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지만, 시타델증권 매크로 전략 총괄 프랭크 플라이트는 정반대로 봄. 투자자들이 인상 가능성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
- 플라이트는 시장이 여전히 '연준은 데이터가 확실해진 뒤에야 뒤늦게 움직임'는 낡은 관성적 시각에 갇혀 있다고 지적함. 하지만 실제로는 연준이 목표 이탈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틀로 전환 중이며, 이 변화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봄. 그는 올해 두 차례 인상 전망을 유지하면서, 7월에 인상을 포기하면 6월 회의에서 쌓은 연준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함.
- 기술적 신호도 같은 방향을 가리킴. 매크로 모델의 PC1 요인이 최근 몇 주간 3표준편차 넘게 움직였고, 미 국채 순매도 강도도 뚜렷이 올라섬. 채권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채권 시장은 이번 여름 힘든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진단.
출처: WallstreetCN
🏦 모건스탠리, 연준 올해 금리 인상 없다

- 미국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모건스탠리가 재확인했음.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카펜터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연차총회에 직접 참석해 새 연준 의장 워시의 발언을 지켜본 뒤,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봤음.
- 워시는 물가 안정을 강하게 약속하면서도, 그간 물가에만 쏠렸던 무게추를 완전고용 쪽으로 옮겨 이중책무를 균형 있게 언급했음. 여기에 최근 회의와 유가 하락이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과 기간 프리미엄을 이미 끌어내렸다고 짚으면서,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신호를 줬다는 해석임. 지난주 비농업 고용지표와 FOMC 중간값을 밑도는 모건스탠리의 물가 전망도 인내를 뒷받침함.
- 반면 유럽중앙은행은 9월 25bp 추가 인상 쪽으로 방향이 더 뚜렷함. 카펜터는 'AI가 반드시 금리 인하를 부름'는 유행하는 논리에는 선을 그으며, 생산성 상승은 오히려 균형금리를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그 단정이 거의 틀렸다고 봤음.
출처: Wallstree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