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음. S&P 500은 0.38% 오른 7,572.36, 나스닥종합지수는 0.25% 상승한 26,273.21, 다우지수는 0.28% 오른 52,635.69를 기록했으며, S&P 500은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했음.
- 이날 시장의 중심에는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가 있었음.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 149달러보다 14% 높은 170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뒤 약 13% 상승했으며, 26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주식 매각에도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기대를 다시 끌어올렸음. 최근 차익실현으로 흔들렸던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엔비디아는 3% 이상 상승했음.
- 한편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 발표로 이동했음. LSEG 집계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기업이 전체 이익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음. 통상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이 전망을 낮추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분기에는 부정적 가이던스보다 긍정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기업이 더 많아 경영진의 실적 자신감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음.
- 다만 높아진 기대는 실적 발표 기업들의 부담으로도 작용함. S&P 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기업 이익 전망 상향으로 5월 말 약 21배에서 현재 20배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지수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 있다는 점에서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 특히 예상 이익 증가가 기술주 등 일부 업종에 집중돼 있어 매출 성장과 마진, 향후 가이던스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가 핵심으로 부상함.
- 이와 함께 메타는 AI 비용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과 긍정적인 반도체·컴퓨팅 사업 평가가 나오면서 6% 상승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반면 델타항공은 프리미엄·기업·국제선 수요를 바탕으로 연간 이익 전망을 유지하고 3분기 이익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연료비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하락했음. 업종 전반의 기대보다 개별 기업의 비용 구조와 실적 가시성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음.
-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이어졌지만 주식시장에 미친 충격은 제한적이었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끝났다고 언급하면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이란의 요청에 따라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WTI는 0.8% 하락한 배럴당 71.51달러에 마감했음. 최근 군사 충돌이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시장은 협상이 완전히 중단되지 않았다는 점에 더 무게를 뒀음.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6%로 큰 변화가 없었고 달러도 보합권에 머물면서 거시경제 변수보다 실적과 개별 기업 뉴스가 시장 방향을 결정했음. S&P 500과 나스닥은 주간 기준 1% 이상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해 기술주 중심의 상승 구조가 지속됐음. 거래 강도는 과도한 낙관론보다는 실적 확인을 기다리는 관망 심리에 가까웠으며, 다음 주 은행 실적과 6월 물가 지표가 상승 흐름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임.
📰 주요 뉴스 정리
📈 메타, 2024년 2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 기록
- 메타 주가가 금요일 6% 오르며 주간 상승률 14%로 2024년 2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향해 가고 있음. 연초 이후 마이너스였던 주가는 이번 주 반등으로 플러스로 돌아섰고, 그간 붙어 있던 'AI 낙오주' 꼬리표를 떼어내는 모습임.
- 촉발제는 이번 주 쏟아진 AI 소식임. 마크 저커버그는 새 모델 뮤즈 스파크 1.1을 '아주 낮은 가격'에 내놓겠다고 밝혔고, 입력 100만 토큰당 1.25달러, 출력 4.25달러에 계정마다 20달러 무료 크레딧을 얹었음. 최상위 코딩 모델 성능에 근접하면서 가격은 25% 수준이라, AI 토큰 가격 전쟁 관측이 나옴.
- 여기에 메타가 올해 7기가와트, 2027년 14기가와트 규모의 연산 능력을 배치하고 자체 칩 양산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겹쳤음. 도이체방크는 이 증설이 약 240억 달러의 외부 클라우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봄.
출처: MarketWatch
🤖 미국, UAE에 엔비디아 AI 칩·군사 장비 수출 규제 완화
- 미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수출 통제를 완화하며 엔비디아 AI 칩과 군사 장비, 상업용 위성·우주선 수출길을 열었음. UAE 정부와 승인 기업은 이제 별도 라이선스 없이 첨단 컴퓨팅 품목을 확보할 수 있게 됐음.
- G42·Core42는 물론 현지에서 사업하는 아마존·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오픈AI·xAI 등도 AI 칩과 서버 라이선스 부담을 덜었음. 미 상무부는 UAE가 이란 견제에서 핵심 역할을 했고, 대미 투자가 1조 달러를 넘는 최대 중동 교역국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음. 이로써 UAE는 다자 수출통제 체제 비회원국 중 유일하게 NATO 동맹국 그룹에 편입됐음.
- 다만 민감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음.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G42 배후 인사가 트럼프 계열 가상자산 회사 지분을 사들인 점을 거론하며 이번 조치에 반발했음.
출처: Reuters
📰 SK하이닉스 CEO "AI 메모리 품귀, 2030년 이후까지"
- AI 메모리 반도체 품귀가 2030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임. SK하이닉스 곽노정 CEO가 첫 영어 인터뷰에서 밝힌 전망임.
- 엔비디아가 주도한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일반 D램뿐 아니라 AI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컴퓨터·스마트폰·자동차용 메모리마저 부족해졌음. 곽 CEO는 고객사들이 품귀가 더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고 했음. 미국 경쟁사 마이크론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을 시점이 보이지 않는다며 같은 진단을 내놨음.
- 이번 발언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으로 265억 달러를 조달한 직후 나왔음. 외국 기업의 첫 상장 공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임. 곽 CEO는 조달 배경으로 AI 고객사와의 협업 강화와 인재 확보를 꼽았음.
출처: Bloomberg
🌾 미국 밀 생산, 50년 만에 최저 전망
- 미국 농무부(USDA)가 2026년 미국 밀 생산 전망치를 15억3,600만 부셸로 낮췄음. 실현되면 1970년 이후 50여 년 만의 최저 생산량임. 6월 전망보다 700만 부셸 줄었고, WSJ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15억2,000만 부셸은 소폭 웃돌았음.
- 다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음. 이번 보고서가 '중립~약간 우호적'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밀 편차가 시장을 흔들 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음. 함께 발표된 옥수수 생산 전망은 160억 부셸, 대두는 44억8,000만 부셸이었음.
- 정작 지금 곡물 시장의 관심은 러시아 밀 공급 차질 가능성임. 우크라이나가 무인 드론으로 러시아 선박 항로를 공격하면서 공급 우려가 커졌고,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밀 선물은 한때 급등해 3.3% 오른 상태임. 옥수수와 대두도 각각 2%, 1% 상승했음.
출처: WSJ
📈 미국 가계 자산, 사상 처음으로 부동산 제치고 주식이 최대

- 미국 가계 부(富)의 34%가 주식에 담겨 있음. 역대 최고 비중임.
- 오랫동안 미국인의 자산은 부동산이 지배했음. 2008년 주택 버블이 꺼진 뒤에도 그랬음. 하지만 지금은 부동산이 전체 부의 약 26%로 밀렸고, 주식과의 격차가 8%포인트까지 벌어져 기록상 가장 큼. 바클레이스의 알렉산더 알트만은 이를 '우리 생애의 현상'이라 불렀음. 한국발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 열풍도 이 큰 흐름의 일부라는 설명임.
- 이제 주식은 미국 경제를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를 좌우함. 알트만은 S&P가 20% 훼손되면 약 16조 달러, 미국 GDP의 절반에 해당하는 부가 사라지고 소비가 즉각 위축돼 곧바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음.
출처: Bloomberg
💾 SK 최태원, '메모리 구독 서비스' 모델 검토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반도체를 파는 대신 빌려주는 사업을 검토 중임. 고객이 메모리 칩을 직접 사지 않고 사용량만큼 요금을 내는 '메모리 애즈 어 서비스(Memory as a Service)' 개념임. 최 회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미래에 집중할 또 다른 영역"이라며 SK하이닉스가 이런 새 사업 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힘.
- 소프트웨어를 사서 소유하는 대신 쓴 만큼 요금을 내는 클라우드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메모리에 적용한 셈임. 구체적인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고, 이를 구현할 새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함. 최 회장은 이 서비스의 목표가 메모리 용량 병목을 푸는 데 있다고 설명함.
- 발언은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265억 달러를 조달한 직후 나왔음. 외국 기업의 미국 첫 상장 사상 최대 규모로, ADR은 공모가보다 약 14% 높게 거래를 시작함.
출처: Bloomberg
📊 어닝시즌 '양방향 급등락', S&P500 실적 발표일 10% 이상 변동 기업 60곳 돌파
-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어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어닝시즌이 됐음. 미국 증시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깜짝 실적'만으로는 시장을 설득하기 어려워졌고, 작은 흠결에는 오히려 큰 벌이 가해지고 있음.
- 실제로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약 19배 늘며 예상을 웃돌았지만 하루 7% 급락했고, 펩시도 매출이 예상을 넘었으나 3.3% 하락했음. 반면 마이크론은 6월 실적과 가이던스가 모두 예상을 넘자 16% 넘게 급등하며 대조를 보였음.
- 씨티에 따르면 실적 발표일에 주가가 10% 넘게 움직인 S&P500 기업 수는 최근 여러 분기 30~40곳, 올 1분기엔 60곳을 넘어 지난 10년 평균인 분기 10~20곳을 크게 웃돌았음. 여기에 애널리스트들이 예년과 달리 이익 전망치를 3.4% 상향하면서 기업이 기댈 '안전판'마저 사라졌음. 이제 시장은 단기 서프라이즈보다 이익의 질과 연간 가이던스, 마진 지속성을 본다는 뜻임.
출처: WallstreetCN
🚀 스페이스X의 AI 수익, 우주 아닌 지상 인프라에서 온다

- 머스크는 우주가 AI를 구동하는 미래를 내세웠지만, 월가는 스페이스X의 당장 가치가 지구에 묶여 있다고 봄. 궤도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지상 AI 인프라가 실적을 이끈다는 것임.
- 앤스로픽·구글·리플렉션AI와 맺은 콜로서스 슈퍼컴퓨터 계약은 연 28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낼 전망임. 2025년 AI 매출 약 32억 달러를 크게 웃돌고, 발사·스타링크 사업 각각의 매출도 넘어서는 규모임. 스페이스X는 지난해 AI에만 약 180억 달러를 투입했고, 콜로서스는 약 1기가와트로 세계 최대급 AI 클러스터에 듦.
- 반면 우주 컴퓨팅은 장기 과제로 남음. 스타십의 재사용성과 발사비 절감이 전제라, 지상 데이터센터 대체는 10년 이상 걸린다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중론임. 다만 계약에 해지 조항이 있어 안정적인 반복 매출로 단정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옴.
출처: Reuters
🚁 규제 완화로 드론 배송 상업화 전환점 맞은 미국
- 드론 배송이 규제 완화를 계기로 상업화 전환점에 들어섰음. 2021년 크로거의 식료품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맡았던 엔지니어 베스 플리포는 8개월 만에 사업을 접었음. 드론을 사람 시야 밖으로 날리는 걸 금지한 규정 탓에 마을 곳곳에 감시 인력을 둬야 했고, 결국 수익을 낼 수 없었기 때문임.
- 상황은 지난해 6월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 이후 달라지는 중임. 미 연방항공청(FAA)은 별도 면제 절차 없이 드론을 시야 밖으로 날릴 수 있게 하는 규정을 제안했음. 미국이 드론 주도권을 놓고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는 인식이 배경임.
- 월마트는 7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드론 배송을 내년 말 270개로 늘릴 계획이고, 아마존도 배송망을 확장 중임. PwC는 배송 건당 비용이 2034년 2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음.
출처: Reuters
모건스탠리 "반도체, AI 낙관론과 달리 가격 결정력은 제한적"
- AI 낙관론에 올라탄 반도체주지만, 정작 가격 결정력은 제한적이라는 경고가 나왔음.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리사 샬렛 CIO는 반도체 주식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며 신중론을 폈음.
- 근거는 아마존·구글 같은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이 직접 더 싼 자체 설계 칩을 만들며 AI 데이터센터 구조를 다시 짜고 있다는 점. 공급망 병목으로 메모리 업체들이 초과 이익을 걷어가자, 엔지니어들이 값싼 대안을 찾아 나선다는 논리임. 실제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주가수익비율은 2022년 이후 세 배 넘게 뛰었음.
- 샬렛은 메타가 AI 투자 속도와 회수 시점을 저울질하기 시작한 점을 자본지출 둔화의 초기 신호로 지목했음. 한편 SK하이닉스는 265억 달러를 조달하며 나스닥에 데뷔했지만, 본국에서는 지난달 고점 대비 26% 밀린 상태임.
출처: Bloomberg
🏦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좁힐까
- SK하이닉스가 금요일 나스닥에 데뷔함. 관건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얼마나 걷어낼 수 있느냐임.
- HBM 시장을 주도하는데도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4.8배에 그침. 업종 중앙값 29.84배는 물론 미국 경쟁사 마이크론(6.6배)보다도 낮음. 지배구조 우려와 미국 자금의 낮은 접근성이 저평가를 오래 눌러온 탓임. 실제로 올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약 250%, 240% 올랐지만, 두 회사의 밸류에이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음.
- 이번 상장으로 ADR 1주당 149달러, 약 265억 달러를 조달함. 전문가들은 자본 자체보다 미국 투자자 접근성 확대가 더 값질 수 있다고 봄. 다만 SK하이닉스 HBM 점유율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50% 장기적으로 40% 초반때까지 떨어질 예정이라,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사라질지는 미지수임.
출처: CNBC
🤖 메타, 6개월 내 구글 추월…AI 경쟁 3강 재편 전망
- 세미애널리시스는 메타의 초지능 조직 MSL이 향후 6개월 안에 구글을 추월하며, AI 경쟁이 메타·오픈AI·앤트로픽의 3강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고 전망함.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에 최대 1,450억달러를 투입하고, 2026년 7GW·2027년 14GW 규모의 연산능력 확보를 추진 중임.
- 반면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를 앞세워 ARR 600억달러를 넘겼고, 2026년 3분기 GAAP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됨. 세미애널리시스는 AI 경쟁의 기준이 모델 성능에서 연산능력·수익성·자본조달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봤음.
- 구글은 세 축 모두에서 압박을 받고 있음. 메타의 투자 속도가 유지되고 앤트로픽의 기업시장 성장이 이어지면, 구글이 최상위 AI 경쟁군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분석임.
출처: WallstreetCN
📈 S&P500 2분기 실적 눈높이 역대 최고…수혜 못 받은 업종에 서프라이즈 여지

- 다음 주 시작되는 S&P500 2분기 실적의 EPS 성장률 전망치가 22%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이례적으로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치가 오히려 올라가면서 '어닝 서프라이즈'의 문턱도 높아졌음.
- 다만 HSBC는 이 성장의 대부분이 에너지·반도체·테크 하드웨어처럼 실적 가시성이 높은 소수 업종에서 나온다고 봄. 이들을 뺀 나머지 기업의 EPS 성장률은 5%에 그쳐, 직전 분기의 약 24%에서 크게 둔화됨. 금융·산업재도 20%대에서 한 자릿수로 식는 흐름임.
- 대신 HSBC는 아직 실적 개선을 주가로 보상받지 못한 곳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봄. 1분기 관세 환급을 받은 자동차, 월드컵 관련 여행·소비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음료가 후보임. 실적 전망은 상향됐지만 주가가 밀려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릴리언델바젤, 셰브런, 팔란티어, 넷플릭스 등을 꼽았음.
출처: MarketWatch
⚠️ BofA "모두가 풀매수" 경고…일본 은행주가 글로벌 조정 신호탄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황소·곰 지표가 9.5까지 치솟아 극도의 낙관 구간에 머물러 있음. 8을 넘으면 '매도 신호'인데 이미 몇 주째 켜진 상태임. 마이클 하트넷 수석전략가는 "모두가 풀매수 중"이라며 이 일방적 낙관을 가장 큰 위험 신호로 꼽음.
- 지금 시장은 '네 가지가 일어나지 않음'에 베팅 중임. 미국 경제 경착륙 없음, 연준 금리 인상 없음, AI 투자 축소 없음,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 없음. 이 합의들이 위험자산 상승을 떠받치고 있어, 하나라도 어긋나면 반전의 방아쇠가 될 수 있음.
- 하트넷이 특히 주목한 건 일본임. 지난 3년간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0.5%대에서 3% 부근까지 뛰는 동안 일본 은행주는 약 3배 올랐는데, 금리 급등이 은행주를 짓누르기 시작하면 글로벌 위험자산 조정을 예고하는 '카나리아'가 될 수 있다고 봄.
출처: WallstreetCN
🏛️ 서클, OCC로부터 전국 신탁은행 설립 승인
-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의 전국 신탁은행 '서클 내셔널 트러스트' 설립 신청을 승인함. 이 소식에 서클 주가는 10일 프리마켓에서 7% 가까이 올랐음.
- 이번 승인으로 해당 은행은 OCC의 직접적인 연방 감독을 받게 됨. 연방 규제 아래에서 디지털자산 수탁 업무를 맡아 USDC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준비금 관리 기능은 향후 과제로 계획돼 있음.
- 은행이 출범하면 서클과 계열사를 위한 수탁 서비스를 우선 제공함. OCC가 승인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수요에 따라 은행·규제 파생상품기관 등 일부 기관 고객에게도 수탁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음.
출처: Seeking Alpha
✈️ 터빈 부품 만드는 업체는 단 4곳…항공·빅테크 수요에 수혜

- 항공사와 데이터센터를 짓는 빅테크가 동시에 터빈에 매달리고 있지만, 정작 그 심장부인 터빈 블레이드·베인을 만드는 서방 업체는 하우멧, 프리시전 캐스트파츠 등 단 4곳뿐임. AI 붐 속 '곡괭이·삽' 종목으로 부상함.
- 이 부품은 이륙 때 3,000도가 넘는 고온과 극한의 회전·압력을 견뎌야 해 아무나 못 만들고 진입장벽이 높음. 하우멧은 1분기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매출이 39%, 상업용 항공 매출이 20% 늘었고, 가스터빈 세계 점유율은 50%를 넘음. 낡은 항공기를 오래 굴리면서 교체 수요가 커져 부품·수리 매출 비중도 2019년 11%에서 23%로 뛰었음.
- 항공기 대기 기간은 10년, 대형 발전 터빈은 8년까지 밀려 있음. 과거 과잉투자로 크게 데인 기억 탓에 업체들이 증설에 신중한 가운데, 하우멧 주가는 3년 새 5배 넘게 올라 예상 이익의 49배에 거래됨.
출처: WSJ
🥇 금값 변동성에 인도 금 수요 급랭…중국은 꾸준
- 금값 변동성이 커지자 인도와 중국의 금 수요가 뚜렷이 엇갈렸음. 이번 주 인도 딜러들은 공식 국내 가격보다 온스당 최대 19달러 낮은 할인가에 금을 내놨음. 일주일 전만 해도 최대 5달러 프리미엄이 붙던 것과 대조적임.
- 국제 금값이 지난주 2% 넘게 뛰었다가 2주 만에 최저로 밀리자, 인도 소비자들이 더 큰 하락을 기다리며 매수를 미룬 탓임. 실제 거래도 대부분 헌 주얼리를 새것으로 바꾸는 데 그쳐, 금은방들이 은행에서 금을 새로 들여올 이유가 줄었음.
- 반면 중국 수요는 견조함. 인민은행은 6월 한 달 48만 온스를 사들이며 20개월 연속 매입을 이어갔고, 보유량은 7544만 온스로 늘었음. 홍콩은 지역 금 거래 허브를 노리며 이번 주 금 중앙청산 시스템을 출범시켰음.
출처: Reuters
🤖 앤트로픽 ARR 500억 달러 돌파·흑자 전환, AI ROI 의심 반박
- AI 투자 회수(ROI)를 둘러싼 의심에 SemiAnalysis 창업자 딜런 패텔이 앤트로픽 실적으로 반박함. 앤트로픽은 2분기 자유현금흐름이 흑자로 돌아섰고, 연환산 반복매출(ARR)은 500억 달러를 넘겼으며 매출총이익률은 70%를 웃돈다고 밝힘.
- 하드웨어에선 메모리를 가장 강하게 봄. 이미 4배 오른 가격이 앞으로 2~3배 더 오를 여지가 있고, 추론 모델이 KV 캐시 수요를 키우면서 수년간 구조적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는 것. 반면 최근 부각된 CPU 수요는 그간 밀린 물량을 채우는 단기 성격이 커, AI 서버에서 차지하는 금액은 GPU에 크게 못 미친다고 봄.
- 기대를 모은 공동 패키징 광학(CPO) 양산은 2028년 말~2029년으로 미뤄지며 구리 케이블 수혜가 길어짐. 전력난은 데이터센터를 자체 발전으로 밀어내는 중임.
출처: WallstreetCN
💴 일본, GPIF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엔화 반등

- 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GPIF에 국내 자산 투자를 늘리라고 주문하자, 40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렸던 엔화가 반등하고 국채도 랠리를 보였음.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금요일 정례 브리핑에서 가계와 GPIF 등 연기금이 일본 금융자산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밝혔음.
- GPIF 운용자산은 293조6000억 엔(약 1조8100억 달러)에 달함. 자산의 절반가량이 해외에 나가 있고, 일본은 1조2000억 달러어치 미국 국채를 보유한 최대 외국인 보유국이어서, 자금이 국내로 방향을 틀면 파장은 일본을 넘어설 수 있음.
- 다만 실제 배분 변경은 별개임. GPIF는 재무성이 아닌 후생노동성 관할이라 전략 변경에 시간이 걸리고, 거시 여건이 그대로인 만큼 엔 강세가 오래가긴 어렵다는 회의론도 시장에서 나옴.
출처: Bloomberg
📊 SK하이닉스 미국 상장에 레버리지 ETF 6종 쏟아진다
-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이 레버리지 ETF 열풍을 월가로 옮겨오고 있음. 프로셰어스, 레버리지셰어스, 렉스셰어스 등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을 준비 중이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도 있음. 다음 주에만 최소 6종이 출시됨.
- 이런 레버리지 상품은 한국에서 SK하이닉스 주가를 크게 흔들어온 요인임. 홍콩 CSOP운용이 내놓은 상품은 최근 주가 조정 전 자산 160억 달러를 넘겨 세계 최대 규모로 커졌음. 코스피에선 SK하이닉스·삼성전자와 이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4조3000억 달러 시장 거래대금의 70% 이상을 차지함.
- JP모건자산운용은 단일종목 ETF 급증이 대형주 거래량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레버리지 ETF의 등장을 경기 후반 개인 투자 행태를 보여주는 신호로 우려된다고 평가함.
출처: Bloomberg
💱 골드만삭스 "캐리 트레이드 여건, 2000년 이후 최적"


- 골드만삭스가 캐리 트레이드 여건이 2000년 이후 가장 좋다고 진단했음. 올해 G10 통화 캐리 전략은 약 8% 수익을 내며 글로벌 채권·금·비트코인을 앞섰음. 다만 주식 수익률엔 못 미쳤음.
-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빌려 높은 통화에 투자해 금리 차를 챙기는 전략임. 현재 미국 2년물 금리는 4%를 넘는 반면 독일은 3% 미만, 일본 1.4%, 스위스는 0.1% 수준으로 선진국 간 금리 차가 크게 벌어져 있음. 여기에 통화 변동성이 2020년 이후 최저로 내려앉으며 조건이 맞아떨어졌음.
- 골드만은 앞으로 엔·스위스프랑·유로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혔음. 다만 캐리는 수익이 천천히 쌓이는 반면 환손실은 순식간에 날 수 있어, 갑작스러운 변동성이 포지션 청산을 부를 위험이 있음. 바클레이스도 지금의 시장 안정이 오래가기 어렵다고 경고했음.
출처: Bloomberg
💾 D램 20~30%·낸드 35~40% 인상 예고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3분기에도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음. 대만 메모리 모듈 대형사 위강(ADATA)의 천리바이 회장은 3분기 D램 계약가격이 20~30%, 낸드플래시가 35~40% 오를 것이라고 밝혔음. 메모리 제조사들이 이미 인상을 통보한 상태라는 설명임.
- 다만 조사기관과 투자은행의 전망은 다소 엇갈림.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이 전 분기 대비 13~18%, 낸드가 10~15% 오를 것으로 봤음. 소비자용 수요 둔화와 이미 높아진 가격 탓에 상승폭은 이전보다 줄어든다는 것임. 반면 UBS는 D램이 3분기에만 32% 뛰고 공급 부족이 2028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더 낙관했음.
출처: WallstreetCN
📈 골드만삭스 퀀트, 반도체·모멘텀주 매수 시점 왔다

- 골드만삭스 퀀트 전략가 션 투테자가 반도체·모멘텀주에 시험적으로 매수 포지션을 쌓을 만한 전술적 시점이 왔다고 진단함.
- 근거는 레버리지 청산임. 미국 레버리지 반도체 ETF 규모가 6월 중순 약 1570억 달러에서 7월 8일 약 1040억 달러로 530억 달러가량 급감했고, 헤지펀드 총 레버리지 비율도 최근 1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감. 최근 20%에 달한 모멘텀 팩터 조정도 AI 거래 논리의 붕괴가 아니라 기술적·구조적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임.
- 시스템 내 레버리지가 줄고 기관 포지션이 균형을 찾으면서 시스템적 압력이 소화되는 중임. 연말 S&P500 8000선 이상 전망은 여전히 시장의 공감대로 남아 있음.
출처: Wallstree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