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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요 뉴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중국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이어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며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9월 24일, 중국 인민은행(PBOC) 판공성 총재는 중앙은행 자금을 활용한 주식 매입 자금 지원 및 시장 안정을 위한 특별 기금 설립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9월 25일에는 추가적인 부양책을 통해 소비 촉진과 금융 지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주요 부양책 내용
이번에 발표된 부양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5000억 위안 스왑 기금과 3000억 위안 재대출 기금 설립
- 증권사, 펀드, 보험사 등은 국채 및 중앙은행 채권 등을 담보로 활용하여 유동성을 확보하고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스왑 기금을 제공받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5000억 위안을 추가로 조성할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 주식 매입 및 자사주 매입 자금 지원
- 주요 상장사 및 대주주가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지분을 늘리기 위해 상업 은행이 대출을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재대출 기금이 마련되었습니다.
- 지급준비율(RRR) 인하 및 단기 금리 인하
- 상업 은행의 자금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였으며, 단기 대출 금리도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최소 8000억 위안의 초기 유동성을 풀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모기지 금리 인하 및 주택 구매 규제 완화
-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기지 금리를 인하하고, 2주택자에 대한 최저 계약금 비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등 주택 구매 규제를 완화하였습니다.
- 국영 은행 자본 확충 계획
- 중국 정부는 주요 국영 상업 은행의 자본을 최대 1조 위안(약 1420억 달러)까지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금은 주로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은행 자본 확충입니다. 이를 통해 은행들은 더 많은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되며, 부동산 시장 침체와 부실 자산 증가 등으로 인한 경제 불안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저소득층 대상 현금 지원 및 소비 촉진
- 중국 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회성 현금 지원을 제공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불안을 완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하이시는 5억 2200만 위안 규모의 소비 쿠폰을 연말까지 발행할 계획으로, 외식, 호텔,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을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 장기 실업자 사회 보장 혜택 제공
- 졸업 후 2년 이내 안정적인 직장을 찾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에게 일부 사회 보장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청년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중국 증시의 급등
이번 일련의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증시는 한 주 동안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CSI 300 지수는 발표 이후 일주일 동안 6% 이상 상승하며 2020년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 심리 개선과 더불어 중국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강력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결과로 해석됩니다.
부양책의 효과와 향후 경제 전망
이번 부양책들은 시장의 유동성을 크게 늘리고 투자 심리를 진작시키며, 소비 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인민은행이 증권사와 펀드 등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스왑 기금을 마련한 것은 증시 회복을 위한 강력한 시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영 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 계획은 경제 전반의 금융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양책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경제의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소비 심리와 경제 성장의 지속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단기적인 경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향후에도 추가적인 정책적 지원과 경제 개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경제 현황
유럽 경제가 현재 심각한 침체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을 포함한 주요 경제국들의 지표가 악화되면서 유럽 전체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Ifo 경제 기대 지수가 9월에 86.3으로 하락하였으며 이는 2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러한 지표는 독일 경제가 심각한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Bundesbank)는 독일 경제가 이미 경기 후퇴에 들어섰을 수 있으며, 3분기에도 추가적인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독일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0.1%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독일에서 47.2로 하락하여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50을 하회해 경제 활동이 축소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독일 경제의 부진은 유럽 전체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독일은 유럽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독일의 제조업 약화는 유럽 전반의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독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약세
독일 경제의 핵심 약점은 제조업 부문입니다. Ifo 연구소의 클레멘스 푸스트 소장은 "기계, 화학 산업, 전기 장비 및 자동차 산업 등 전반에서 주문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제조업의 전반적인 약세를 지적했습니다.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 부문에서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제 회복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독일 자동차 산업의 부진도 유럽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폭스바겐(VW)은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 등의 어려운 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의 주요 산업이자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응과 단기 전망
이러한 경제 침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인플레이션율이 2%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ECB는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0월 17일에 예정된 회의에서 세 번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현재 80%에 이르며, 이는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가 될 것입니다.
ECB는 이미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며, 최근의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금리 인하 속도를 가속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CB의 일부 정책 위원들은 서비스 부문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 둔화와 낮아진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하 압박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CB의 마디스 뮐러(Madis Muller) 위원은 "10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12월에는 보다 명확한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두되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유럽 경제의 미래 전망
단기적으로 유럽 경제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 정책을 통해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화 정책만으로는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독일의 소비 감소, 제조업의 지속적인 부진, 유럽 전역에서의 낮은 수요와 같은 문제들은 금리 인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들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보다 근본적인 경제 개혁과 재정 정책이 필요합니다. 유럽 각국 정부는 경기 침체를 방지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 지출 확대,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이 함께 이루어져야 유럽 경제가 보다 안정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짧은 뉴스
OpenAI, 영리회사로 전환 검토 및 경영진 변화
OpenAI가 영리 회사로의 전환을 고려 중이며, 이에 따라 CEO 샘 알트먼에게 7%의 지분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또한, OpenAI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는 소식이 발표되며 경영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OpenAI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퍼블릭 베네핏 코퍼레이션(PBC)으로 전환하여 이윤 추구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목표로 삼을 계획입니다.
메타, 오라이언 AR 글래스 공개
메타는 증강현실(AR) 안경인 '오라이언(Orion)'을 공개했습니다. 이 안경은 눈의 움직임과 손목 밴드를 통해 조작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유튜브 비디오, 메시지 등을 직접 안경을 통해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메타는 이 제품이 아직 개발 중이며, 내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자,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소송 제기
미국 법무부는 비자가 미국 내 데빗 카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무부는 비자가 독점적인 계약을 통해 경쟁을 억제하고, 경쟁 네트워크 사용을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이번 소송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중국에서 사상 최고 분기 실적 기대
테슬라는 3분기 중국에서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중국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번 분기 차량 인도량이 47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과 미국의 판매 둔화를 상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미국 법무부 조사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가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사는 한 전직 직원이 제기한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해당 직원은 회사를 상대로 내부 고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전에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회계 문제로 인해 벌금을 낸 바 있으며, 현재 이번 조사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30일(월)
- 경제 일정
- 중국 9월 제조업 PMI
- 중국 9월 비제조업 PMI
1일(화)
- 경제 일정
- 연준 파월 의장 연설
- 미국 9월 제조업 PMI
- 미국 노동부 8월 구인 이직 보고서
- 유럽 9월 CPI
- 실적 발표
- 나이키
2일(수)
- 경제 일정
- 미국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3일(목)
- 경제 일정
- 미국 9월 서비스 PMI
4일(금)
- 경제 일정
- 미국 9월 고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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