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3% 중반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장기채 가격만 보면 매도 압력이 상당히 강하지만,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모든 신호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발행된 10년물에서는 공매도 수요와 담보 부족이 겹치며 레포시장에서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딜러의 중개 여력과 시장 전체의 자금 조달 환경은 아직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채권 가격의 급락과 시장 내부의 스트레스가 같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셈입니다.
이 차이는 지금의 장기금리 상승이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지, 또 현재의 국지적인 압박이 더 넓은 매도로 번질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