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화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고용 지표 충격 속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지만, 결국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음
- S&P 500과 나스닥은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우지수 역시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음
- 다만 애플은 아이폰17을 공개했음에도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1.5% 하락하는 등 개별 기업 이슈에 따라 엇갈린 흐름도 나타났음
- 미 노동통계국(BLS)은 2024년 3월까지의 고용 증가가 기존 발표보다 91만1천 명 적었다고 수정했는데, 이는 2002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하향 조정으로 고용시장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둔화되고 있었음을 보여줌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경제가 약해지고 있다”며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했음
- 이러한 지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재개할 명분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실제로 선물시장은 9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0.5%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약 10% 수준으로 반영되고 있음
- 다만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려 있음
-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질 수 있고, 반대로 둔화세가 확인된다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연속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수 있음
-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지표가 단기적인 인하 폭보다 연준의 전체 완화 사이클의 깊이와 지속 기간을 결정짓는 데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분석함
- 결국 현재 시장은 고용 둔화라는 ‘완화 명분’과 물가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가는 모습
📰 주요 뉴스 정리
📉 미 노동시장, 91만 1천 개 일자리 축소 수정…경제 불안 신호
- 미 노동부가 2025년 3월까지의 비농업 고용을 기존 추정보다 91만 1천 개 적게 수정했음
- 이는 2002년 이후 최대 하향 조정으로, 월평균 일자리 증가도 기존보다 7만 6천 개 줄어든 수준임
- 조정 결과 레저·접객업(-17만6천), 전문·비즈니스 서비스(-15만8천), 소매업(-12만6천) 등이 크게 줄었으며 대부분 민간 부문에서 감소했음
- 2024년과 2025년 초 고용이 이미 약화된 것으로 드러나며 임금 증가세도 둔화됐음을 시사함
- 최근 6~8월 고용은 월평균 2만 9천 개 증가에 그쳐 실업률 유지 기준에도 못 미쳤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근거로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했으며, 백악관은 “바이든 경제 실패와 BLS 신뢰 붕괴를 입증했다”고 주장했음
- 이번 수치는 잠정치로, 최종치는 2026년 2월 발표 예정임
출처: CNBC
📉 제이미 다이먼 “미국 경제 약화 중”
-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노동부의 고용 통계 하향 수정이 미국 경제 둔화를 확인해줬다고 언급했음
- 노동부는 2025년 3월까지 비농업 고용을 기존 추정보다 91만 1천 개 줄였으며, 이는 20년 이상 만의 최대 규모임
- 다이먼은 “경제가 약화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음
- 7월 고용은 7만 3천 개, 8월은 2만 2천 개 증가에 그쳐 고용 증가세가 사실상 멈춘 상태임
- 그는 소비자 고용과 지출은 유지되고 있으나 자신감이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음
- 연준은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음
출처: CNBC
🥛 트럼프 행정부, ‘Make America Healthy Again’ 전략 공개
- 백악관은 만성질환 원인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아동 건강 개선을 위한 128개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음
- 핵심 내용은 예방접종 부작용 대응을 포함한 새로운 백신 정책 프레임워크 수립, 불법 의약품 광고 단속 강화, 음용수 불소 사용 재검토, 학교 내 전지방 우유 제공 허용 등이 있음
-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은 CDC 국장 해임 등 기존 정책 변화를 이어가며 “과학·의학적 자유 보장”을 강조했음
- 보고서에는 자외선 차단제 규제 개편, 식품 첨가물 안전성 심사 강화, 정밀 농업 활용 권고 등이 포함됐음
- 농무장관은 농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밝혔으나, 환경단체는 농약 업계의 로비로 독성이 약화된 결론이라 비판했음
- 이번 전략은 보건·식품·농업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출처: FT
💥 이스라엘, 카타르 내 하마스 지도부 공습…미국 이례적 경고
-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카타르 도하에 있는 하마스 정치 지도부를 공습해 6명이 사망했음
- 표적은 협상 대표 할릴 알-하이야와 정치국 간부 자헤르 자바린이었으나 두 사람은 생존했음
- 백악관은 카타르에 사전 통보했지만 “주권국가를 일방 폭격하는 것은 이스라엘·미국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드물게 이스라엘을 비판했음
- 카타르는 이를 “비겁한 공격”이라 규탄하며 자국 보안관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음
- 하마스는 협상단을 겨냥한 공격이 휴전 의지를 부정하는 증거라고 주장했음
- 유엔, 프랑스, 터키, 영국, 사우디 등도 카타르 주권 침해라며 비판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에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국제사회는 전쟁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음
출처: FT
✈️ 온라인 여행 플랫폼, AI ‘에이전트’ 부상에 대응
- Booking.com, Expedia, Airbnb 등 주요 온라인 여행사들은 OpenAI 등과 협력해 AI 기반 여행 계획 도구와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고 있음
-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직접 호텔·항공 예약을 처리할 수 있어 OTA(온라인 여행사)의 수수료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할 수 있음
- 호텔 업계는 수수료 부담 완화 가능성을 기대하지만, 새로운 의존 구조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음
- 투자자들은 AI 확산으로 OTA의 성장 둔화와 미국 내 소비 부진을 우려하며, 올해 Airbnb 주가는 6% 하락했음
- Expedia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인벤토리가 강점이라고 강조했지만, 업계 전반에서 “AI 시대에 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이 여전히 존재함
출처: FT
🇫🇷 마크롱, 세바스티앙 르코르뉴 신임 총리 임명
-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신임 총리로 국방장관 세바스티앙 르코르뉴를 임명했음
- 이는 전임 프랑수아 바위루 총리가 440억 유로 규모 적자 축소안을 두고 불신임을 받아 물러난 직후 이뤄진 조치임
- 39세의 르코르뉴는 마크롱 집권 이후 모든 내각에 참여한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과 군 현대화에 핵심 역할을 해왔음
- 르코르뉴는 의회 협상을 통해 2026년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바위루의 긴축안을 일부 완화해야 할 가능성이 큼
- 사회당은 “사회·재정·환경 정의 없는 길은 동일한 갈등을 불러올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음
- 르펜은 양보 없는 한 협력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으며, 수요일 대규모 시위와 파업이 예고돼 정치적 불안이 이어질 전망임
출처: FT
🖥️ 엔비디아, 성장세 둔화 조짐…‘와우’ 효과 사라지나
-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에서 여전히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9분기 연속 이어온 큰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약해졌음
-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56%로 2년 만에 가장 낮았으며,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약 6% 하락했음
- 공급망 제약이 주요 원인으로, 한 슈퍼컴퓨터에는 최대 250만 개 부품이 필요해 생산·출하까지 약 1년이 걸리고 있음
- UBS는 재고와 공급 약정이 450억 달러로 증가했지만, 이는 점진적 성장을 의미할 뿐 급격한 매출 도약은 어렵다고 분석했음
- 전력 인프라 부족도 구조적 제약 요인으로, AI 수요 증가 속도를 전력망 확충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 젠슨 황 CEO는 차세대 루빈 칩 출시와 공급망 성숙으로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3~4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 자신했지만, 성장세가 과거처럼 폭발적이진 않을 수 있음
출처: WSJ
🏢 마이크로소프트, 주 3일 사무실 출근 의무화
-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2월 말부터 시애틀 지역 사무실 반경 80km 이내 거주 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출근 의무화를 시작함
- 이후 미국 전역과 해외 지사로 확대할 예정임
- 인사담당 책임자는 “AI 시대를 정의할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 협업의 에너지와 속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음
- 이는 인력 감축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MS는 올해 인공지능 개발 비용 부담으로 약 1만 5천 명을 감원했음
- 아마존은 주 5일 출근을 명령했으며, 포춘 100대 기업 절반 이상은 이미 사무실 근무를 전면 복귀시킨 상태임
출처: Bloomberg
🤖 엔비디아 지원 AI 스타트업 리플렉션, 기업가치 55억 달러 조달 임박
- 엔비디아와 세쿼이아 캐피탈이 투자한 AI 스타트업 리플렉션(Reflection)이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최대 55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을 예정임
- 이번 라운드에서 약 10억 달러를 조달하며, 엔비디아 벤처 부문이 최소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라이트스피드, DST 글로벌 등이 참여할 계획임
- 리플렉션은 AI 코딩 도구와 슈퍼인텔리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불과 6개월 전 5억 4,500만 달러였던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상승했음
- 창업자는 구글 제미니와 딥마인드 출신 연구자들로, 메타 AI 책임자 알렉산드르 왕,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음
- 최근 앤트로픽(1700억 달러), 미스트랄(100억 유로), 오픈AI(5천억 달러 예상) 등 주요 AI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급등하며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음
- 다만 AI 인프라 지출 급증에 따른 투자자 신뢰 약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출처: FT
☁️ 구글 클라우드, 향후 2년간 580억 달러 매출 기대
-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는 향후 2년 내 최소 580억 달러의 매출 전환이 예상된다고 발표했음
- 현재 비인식 매출 계약 잔액은 1,060억 달러이며, 이 중 55%가 2년 내 매출로 반영될 전망임
- 올해 2분기 신규 고객은 전 분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세계 10대 AI 연구소 중 9곳이 고객에 포함됨. 여기에는 오픈AI와 앤트로픽도 포함됨
- 구글 클라우드는 연간 매출 런레이트가 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알파벳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했음
- 순다르 피차이 CEO는 클라우드 수요 확대를 이유로 2025년 설비투자 계획을 850억 달러로 상향했음
- 광고 의존도가 높은 구글의 사업 구조 속에서 클라우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축으로 부상 중임
출처: Reuters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일부 기능에 앤트로픽 AI 도입
-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 앱에 앤트로픽의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음
- 이는 워드,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 등에서 주로 오픈AI 모델을 활용해온 전략에서 벗어나 AI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움직임임
- 개발자들은 엑셀 재무 기능 자동화나 파워포인트 생성 작업에서 앤트로픽 최신 모델이 오픈AI보다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음
- 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지만, 이번에는 AWS를 통해 앤트로픽 모델에 접근할 예정임
- 오픈AI의 GPT-5 품질이 향상됐으나, 앤트로픽의 Claude Sonnet 4가 프레젠테이션 생성에서 더 미려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분석임
-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조치를 수주 내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오피스 내 AI 기능 가격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해졌음
출처: Reuters
📱 애플, 초슬림 ‘아이폰 에어’ 공개…디자인 혁신으로 교체 수요 자극
- 애플은 연례 9월 행사에서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초슬림 신제품 ‘아이폰 에어’를 발표했음. 가격은 999달러로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함
- 에어는 향후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전 단계로, 힌지와 디스플레이 등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얇은 폼팩터 구현을 보여줌
-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아 별도 배터리 액세서리를 출시했으며, AI 칩과 카메라 성능을 위해 기기 상단에 두꺼운 ‘플래토(plateau)’ 구조를 도입했음
- 기본 모델은 799달러, 프로는 저장 용량 옵션 축소로 최저가가 1,099달러로 인상됨
- 애플은 인도 조립 확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음
- 이날 신형 에어팟 프로(심박 측정), 애플워치(고혈압 감지·위성 긴급통신)도 공개했음
- 그러나 구글·삼성과 비교해 AI 기능이 뒤처진 점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됐음
출처: CNBC
🎥 엔비디아, 영상·소프트웨어용 차세대 칩 시스템 공개
- 엔비디아는 영상 생성과 소프트웨어 제작 같은 고난도 작업을 위한 신제품 ‘루빈 CPX(Rubin CPX)’를 2026년 말 출시할 예정임
- CPX는 서버에 삽입 가능한 카드 형태 또는 독립형 컴퓨터로 제공되며, 입력 이해와 응답 생성 과정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임
- 젠슨 황 CEO는 1억 달러 규모 CPX 하드웨어 도입이 50억 달러 매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음
- 이번 제품은 대규모 지식을 동시에 처리하는 추론 모델을 위해 설계된 첫 칩으로, 대형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이해와 대규모 영상 처리까지 지원할 예정임
-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올해 1,8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업계 1위 수익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