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금요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막판 매도세로 제동이 걸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음
- 나스닥 100은 0.4% 하락했고, S&P 500은 보합권에서 마쳤으며, 다우 지수는 0.5%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도 0.8% 상승했음
- 이번 주 전체로는 주요 지수들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음
- 장 초반에는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거래 소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음
- 블랙록 산하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가 알라이언드 데이터 센터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과 일본 히타치·오픈AI, 후지쯔·엔비디아의 협력 확대가 발표되며 AI 테마가 강세를 이끌었음
- 전날 오픈AI의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로 평가된 것도 긍정적 분위기를 더했음
- 그러나 오후 들어 팔란티어의 군사 통신 시스템 결함 보도(이후 회사는 반박)로 주가가 7% 이상 급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번졌음
-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각각 2%, 1% 가까이 하락했음
- 애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026년 매출에 6억 달러 타격 전망을 내놓으면서 2.7% 하락했고, 보잉은 777X 상업 운항이 2027년으로 지연된다는 소식으로 부담을 받았음
- 반면 유틸리티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음
- 거시 환경은 정부 셧다운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민간 데이터가 고용 둔화 신호를 보여줬음
- ISM 서비스업 지수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활동 위축을 기록했고, 신규 주문도 미미했음
- 그럼에도 시장은 10월 연준의 추가 0.25%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음
-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2% 수준으로 하락했고, 달러는 주간 기준 8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음
- 원자재 시장에서는 WTI 유가가 배럴당 61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지구 관련 강경 발언으로 소폭 반등했음
- 금 가격은 중앙은행 매수와 실질금리 하락 기대에 힘입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 종합하면, AI 모멘텀과 연준 완화 기대가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 기술주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며 막판 힘이 빠졌음
- 이번 주는 상승으로 마무리됐지만, 투자자들은 과열 신호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에 경계심을 높이는 모습
📰 주요 뉴스 정리
📰 트럼프, 하마스에 가자 평화안 수락 최후통첩
-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에 일요일 저녁까지 20개 조항의 가자 평화안을 수락하라고 요구했음
- 거부 시 “지옥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 경고했으며 이스라엘에는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음
- 평화안은 하마스 무장 해제와 정치 배제, 즉각적 휴전, 이스라엘 일부 철수, 인질 전원 석방을 포함했음
- 트럼프는 ‘평화위원회’를 구성해 팔레스타인 위원회가 가자를 관리하도록 감독할 예정임
- 네타냐후 총리는 지지 의사를 밝혔으나 하마스 불응 시 독자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선언했음
- 하마스는 중재국과 논의하며 철군 시한, 전쟁 종식 보장, 무장 해제 정의 등 수정 요구를 제기했음
- 가자시티는 대규모 지상전 준비가 진행 중이며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6만6천 명을 넘었음
출처: FT
🚤 미군, 베네수엘라 인근 마약 조직 선박 폭격
-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미군이 베네수엘라 연안 국제 해역에서 마약 밀매 선박을 공습해 4명이 사망했음
- 국방장관 헤그세스는 해당 선박이 ‘테러 조직’과 연계돼 있었으며 대량의 마약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고 발표했음
- 이는 최근 한 달 새 최소 네 번째 공습으로, 행정부는 마약 갱단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해 군사행동을 정당화했으나 합법성 논란이 커지고 있음
- 미국은 남미와 카리브해에 최소 8척의 군함과 F-35 전투기를 배치했으며, 베네수엘라 정부는 영공 침범과 주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했음
- 백악관은 대통령의 군 통수권 권한 내 결정이라 주장하며 마약 전쟁 지속 의지를 강조했음
출처: WSJ
📉 굴스비, 연준 딜레마 강조
- 시카고 연은 총재 굴스비는 최근 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연준이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음
-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추가 인하 속도를 두고 내부 의견이 갈리고 있음
- 일부 위원은 고용 시장 약화를 지지하기 위해 더 빠른 인하를 주장하는 반면, 다른 위원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신중론을 펴고 있음
- 굴스비는 실업률이 지난달 변동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과도한 선제적 금리 인하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 이번 발언은 9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된 가운데 나왔음
출처: Bloomberg
🌍 미국 LNG 수출 확장, 공급과잉 우려 고조
- 미국이 LNG 수출 터미널 승인을 잇따라 내주며 트럼프 2기 임기 말까지 수출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임
- 셸과 토탈에너지는 과도한 설비 확장이 비경제적이라며 글로벌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음
- 일부 아시아 구매자는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 및 관세 인하 목적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미국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아시아, 특히 중국 수요 확대가 투자 타당성을 뒷받침할 것이라 주장했음
- 우드맥킨지는 단기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유럽과 아시아 소비자가 장기 계약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음
출처: FT
💡 블랙록, 2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인수 추진
- 블랙록이 마이크로소프트, 무바달라와 함께 만든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약 200억달러 규모로 알라인드 데이터센터 인수를 추진 중임
- 해당 파트너십은 최대 1천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며, 엔비디아, 머스크의 xAI, GE 버노바, 시스코도 참여 중임
- 알라인드는 미국·캐나다·중남미 등 7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올해 1월에도 120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음
- 블랙록은 2024년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GIP) 인수 이후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거래는 올해 최대 규모 사모펀드 투자 중 하나가 될 전망임
-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사모펀드와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과잉투자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제기되고 있음
출처: WSJ
🏦 테더, 토큰화 금 확보 위한 2억달러 자금 조달 추진
-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비트메인과 밀접한 안탈파 플랫폼과 함께 최소 2억달러를 조달해 토큰화 금(XAUt)을 비축하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설립을 추진 중임
- 이번 조달은 테더 골드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안탈파는 주요 금융허브에 금 실물 교환이 가능한 금고를 구축할 계획임
- 테더 골드는 시가총액 15억달러 규모이며 올해 들어 수요 급증으로 두 배 성장했음
- 금 가격은 올해 46% 급등해 사상 최대 수요를 기록했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배경으로 작용했음
- 테더는 별도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최대 200억달러 추가 자금을 조달 중이며, 기업가치는 약 5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제프 베조스, “AI 붐은 좋은 버블”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이탈리아 테크위크에서 AI 투자 열풍을 ‘산업적 버블’로 규정하며 사회적 혜택을 남길 것이라 발언했음
- 그는 1990년대 닷컴 버블의 광케이블 투자나 바이오테크 붐을 예로 들어, 금융위기형 버블과 달리 산업적 버블은 장기적으로 사회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음
- 베조스는 수십 년 내 수백만 명이 우주에 거주하고, 태양광 기반의 거대한 AI 데이터센터가 우주에 건설될 것이라 전망했음
- 그는 “AI는 실제이며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장기적 혁신 가능성을 강조했음
- 같은 행사에서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AI 투자 중 상당 부분은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며 버블 우려를 제기했음
출처: Reuters
📊 BofA “AI 투자, 원자재·영국 주식 병행해야
- 뱅크오브아메리카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AI 투자 열풍을 따라가되 원자재와 영국 주식을 함께 보유할 것을 권고했음
- AI 데이터센터 확장은 전력·구리 등 원자재 수요를 급증시키고 있으며, 런던 증시는 리오틴토·앵글로 아메리칸·글렌코어 등 자원 대형주가 포함돼 있어 적합한 투자처로 평가됨
- BofA에 따르면 AI 대표주 포트폴리오는 2023년 이후 450% 이상 상승해 나스닥100의 세 배 성과를 기록했음
- 영국 증시는 아스트라제네카·GSK 등 방어적 헬스케어 종목도 포함돼 기술주 과열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을 제공함
- 전략가들은 시장 내 과열 신호를 지적했지만, 최근 두 달간 어떤 중앙은행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아 자산 랠리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음
출처: Bloomberg
🎵 스포티파이 창업자 다니엘 에크, CEO 자리 내려놓고 배경에서 영향력 유지
- 스포티파이 공동창업자 다니엘 에크가 내년 1월 CEO에서 물러나며, 15년 이상 함께한 알렉스 노르스트룀과 구스타프 쇠데르스트룀을 후임으로 세움
- 업계는 충격보다 예견된 수순으로 평가했으며, 충성스러운 측근들을 전면에 세워 에크가 여전히 회사 운영에 강한 영향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함
- 에크는 2006년 스웨덴에서 스포티파이를 창업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하며 애플, 아마존, 구글 같은 빅테크를 제치고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음
- 그는 내성적인 성향에도 불구하고 유럽 중심의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데 집중했으며, 최근에는 국방 AI 스타트업 ‘헬싱’에 투자해 일부 아티스트들의 반발을 불러왔음
- 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사실상 통제권을 유지할 계획임
출처: FT
📈 AI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거품 우려 확산
- 글로벌 벤처캐피털 자금이 AI 스타트업에 집중되면서 초기 기업 밸류에이션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의 브라이언 여 CIO는 “AI라는 이름만 붙으면 매출 규모와 무관하게 높은 멀티플을 받는다”며 과대평가 가능성을 경고했음
- 2025년 1분기 전 세계 AI 스타트업은 731억달러를 조달해 전체 VC 투자금의 57.9%를 차지했으며, 오픈AI의 400억달러 조달이 대표적 사례임
- TPG의 토드 시시츠키 회장은 일부 기업은 수개월 만에 1억달러 매출에 도달하는 반면, 일부 초기기업은 직원당 기업가치가 4억~12억달러에 달한다며 “숨 막히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음
- 전문가들은 AI 자본투자 붐이 경기의 잠재적 약점을 가리고 있다며, 과도한 기대가 실제 기술 발전 속도를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음
출처: Reuters
🪖 미 육군, 팔란티어·안두릴 전장 통신망 “매우 고위험” 평가
- 미 육군 내부 메모에 따르면 팔란티어·안두릴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장 통신 플랫폼(NGC2)은 보안상 근본적 취약점이 많아 “매우 고위험”으로 분류됐음
- 문제점으로는 사용자 권한 제어 불가, 행위 추적 로그 부재, 제3자 애플리케이션 내 수백 건의 취약점 존재 등이 지적됐음
- 팔란티어는 자사 플랫폼에서는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안두릴은 메모가 오래된 상태를 반영한 것이라 반박했음
- 이 플랫폼은 병사·센서·차량·지휘관을 실시간 데이터로 연결하는 핵심 체계로, 올해 안두릴·팔란티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1억달러 규모 계약을 따낸 바 있음
- 보안 우려에도 미 육군은 이를 취약점 점검 및 개선 과정의 일부라 설명했으며, 팔란티어 주가는 이번 보도로 7% 이상 하락했음
출처: Reuters
🛰️ 팔란티어, 보안 결함 논란 반박…주가 8% 급락
- 팔란티어 주가는 미 육군 메모 기반 보도 이후 8% 넘게 급락했으나 회사는 해당 보고가 “구식이며 이미 해결된 문제”라고 반박했음
- 논란은 안두릴이 주계약자로,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한 차세대 지휘통제체계(NGC2) 시제품 관련 보안 취약점 지적에서 비롯됐음
- 팔란티어는 자사 플랫폼에서는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육군도 문제를 즉시 해결했다고 밝혔음
- 안두릴 역시 이번 보고는 개발 과정상 일시적 상태를 반영한 것이라 주장했음
- 팔란티어 주가는 최근 3년간 2000% 이상 상승했으나 이번 급락은 8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백악관의 연방정부 인력 감축 위협과 맞물려 기술주 전반의 약세를 키웠음
출처: Bloomberg
💻 “MS 주식은 사실상 공짜” 미즈호 애널리스트
- 미즈호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6% 이상 하락했지만 실적은 견조하다며 “지금은 사실상 공짜와 같다”고 평가했음
- 투자자들은 오픈AI가 오라클과의 3,000억달러 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애저(Azure) 의존도를 줄일 것을 우려하지만, 이는 2027년 이후의 이슈라는 분석임
-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오픈AI의 신규 비디오 앱 ‘소라(Sora)’ 이용 확대가 애저 클라우드 수요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음
- 최근 투자자들이 오라클, 블룸 에너지, 코어위브 등 새로운 AI 수혜주로 쏠렸으나 이는 ‘FOMO(놓칠까 두려움)’에 따른 과열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MS가 반등 잠재력을 가진다고 강조했음
- 클라인은 MS 주가 부진이 오히려 다음 실적 발표에서 기대치를 낮춰 반등 여지를 키웠다고 덧붙였음
출처: MarketWatch
📱 제프리스, 애플 목표주가 20% 하향…아이폰 전망 과도
-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에디슨 리는 애플에 대해 ‘보유’에서 ‘언더퍼폼(매도)’으로 하향 조정하며 주가가 과도한 아이폰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지적했음
- 리는 아이폰17 수요 호조와 가격 인하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아이폰18 폴더블 모델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음
- 특히 약 2,000달러에 달할 폴더블 모델의 시장 수요는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음
-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05.16달러로 제시해 현 주가(257.13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음
- 현재 애플은 ‘매그니피선트7’ 중 테슬라 다음으로 애널리스트 선호도가 낮으며, 매도 의견은 여전히 소수지만 투자심리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