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 엔비디아가 최대 1,000억 달러를 OpenAI에 투자해 10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 관련 기대감이 재점화되었고, 주가는 약 4% 급등하며 시장을 끌어올렸음
- 이에 따라 S&P 500은 0.4% 상승해 올해 들어 28번째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100은 0.5%, 다우지수는 0.1% 각각 올랐음
-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는데, 애플은 아이폰 17 판매 호조 기대감에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을 받으며 상승했고, 오라클은 공동 CEO 체제 전환과 AI 보안 협력 소식으로 투자심리를 자극했음
- 개별 기업 뉴스도 활발했음
- 화이자는 비만 치료제 스타트업 멧세라를 49억 달러에 인수하며 경쟁 심화를 의식한 행보를 보였고, 컴퍼스는 Anywhere Real Estate를 인수해 시가총액 10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중개사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음
- 월마트는 처방약 냉장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첨단 메모리칩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음
- 거시적으로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혼조를 보였음
- 스티븐 미란 이사는 보다 과감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세인트루이스 연은과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강조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음
-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2%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준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임
- 전략가들의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임
- 골드만삭스는 S&P 500 목표치를 단기 6,800, 중기 7,000, 장기 7,200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UBS도 2026년 6월까지 6,800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하고 낙관적인 경우 7,500까지 가능하다고 봤음
-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히고 있음
- 결국 이번 장세는 AI 모멘텀과 빅테크의 상승세가 주도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와 경기 흐름의 균형, 중기적으로는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추이가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임
📰 주요 뉴스 정리
🏠 컴패스, 애니웨어 인수 발표
- 미국 최대 주택 중개사 컴패스가 애니웨어 리얼에스테이트를 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한다고 발표했음
- 인수 조건은 애니웨어 주주가 주당 1.436주의 컴패스 주식을 받는 방식으로, 애니웨어의 기업가치는 약 14억 6천만 달러로 평가됐음
- 이번 합병으로 약 340,000명의 부동산 전문가와 120개국 이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100억 달러 규모 플랫폼이 만들어질 예정임
- 컴패스 주가는 발표 후 12% 하락한 반면, 애니웨어 주가는 56% 급등했음
- 로버트 레프킨 CEO가 합병 후에도 경영을 이어가며, 거래는 2026년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임
출처: Barron’s
📉 미 연준 미란 이사, 금리 2%대 인하 주장
- 새로 취임한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가 기준금리가 과도하게 높다며 약 2%p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음
- 그는 현 연방기금금리(4.0~4.25%)가 지나치게 긴축적이라 고용 악화와 실업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음
- 주택 임대료 둔화, 세제·이민 정책 변화, 규제 완화, 관세 수입 등을 근거로 물가 안정 여건이 마련됐다고 주장했음
- 미란은 지난 FOMC에서 유일하게 0.5%p 인하를 주장했으며, 올해 추가 1.25%p 인하 필요성을 제시했음
- 그러나 연준 내 다수는 점진적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그의 주장은 위원회 내 소수 의견임
출처: CNBC
🚀 중국판 ‘스타게이트’ 구상, AI 초강대국 도전
- 중국이 양쯔강 인근 우후에 760에이커 규모 ‘데이터 아일랜드’를 조성하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단지를 건설 중임
- 목표는 미국의 5천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OpenAI·오라클·소프트뱅크)와 맞서 AI 슈퍼파워로 도약하는 것임
- 미국이 전 세계 연산능력의 75%를 보유한 반면, 중국은 15% 수준에 불과해 정부가 데이터센터 자원 재배치 및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음
- 화웨이, 차이나텔레콤, 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15개사가 우후에 2,700억 위안(약 370억 달러) 투자했으며, 칩 구매 보조금도 제공됨
- 미국의 엔비디아 GPU 수출 제한으로 화웨이·캠브리콘 등 국산 칩 활용과 밀수 의존이 병행되고 있으며, 화웨이는 UB-Mesh 기술로 분산된 칩을 네트워크로 묶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개발 중임
출처: FT
👟 나이키, 스킴스와 협업 라인 출시 임박
- 나이키와 킴 카다시안의 언더웨어 브랜드 스킴스가 협업한 ‘NikeSKIMS’ 라인이 이번 주 금요일 출시될 예정임
- 이번 라인은 매트(Matte), 샤인(Shine), 에어리(Airy) 등 3개 컬렉션으로 구성되며 시즌별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임
- 약 40종의 스타일이 포함되며, 운동복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디자인임
- 세레나 윌리엄스, 샤카리 리처드슨, 클로이 김 등 유명 여성 선수들이 마케팅에 참여함
- 나이키는 여성 소비자 확보와 룰루레몬·알로 요가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협업을 추진했음
- 스킴스는 나이키의 글로벌 제조·개발 역량을 통해 성장 기회를 확대할 예정임
출처: CNBC
🌀 퀀텀 컴퓨팅, 16% 급락
- 퀀텀 컴퓨팅 주가는 5억 달러 규모 사모 증자 발표 후 16% 하락했음
- 이번 발행으로 약 2,69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9월 24일 마감 시 현금 보유액은 8억 5천만 달러에 이를 예정임
- 조달 자금은 상용화, 전략적 인수, 성장 투자에 활용될 계획임
- 최근 12개월간 주가가 3,000% 넘게 급등한 뒤 나온 급락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 특성상 일시적 조정일 수 있음
- 과거 공매도 세력의 회계 조작·사기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번 증자는 초과 청약을 기록해 시장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줌
출처: Barron’s
💊 켄뷰, 타이레놀 안전성 주장에도 주가 신저가
- 켄뷰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 복용과 자폐증 연관성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로 7% 가까이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미 동부) ‘미국 아동을 위한 주요 의학적 발견’을 직접 발표할 예정임
- 앞서 워싱턴포스트와 WSJ는 보건당국이 관련 연관성을 제기할 것이라 보도했으며, 이번에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보고를 발표하기로 한 것임
- 켄뷰는 독립적인 과학 연구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자폐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음
출처: MarketWatch
💊 화이자, 비만 치료제 강화를 위한 멧세라 73억 달러 인수
- 화이자가 비만 치료제 개발사 멧세라를 최대 7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음
- 주당 47.50달러 현금 지급과 임상·규제 성과에 따라 최대 22.50달러 추가 지급 조건이 포함됐음
- 멧세라는 월 1회 주사형 GLP-1 후보물질(MET-233i)과 아밀린 기반 치료제, 경구용 GLP-1 후보 등을 보유하고 있음
- 이번 인수로 화이자는 자체 후보물질 중단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고 비만 치료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예정임
-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0년대에 1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널리스트들은 멧세라 파이프라인이 연간 최대 50억 달러 매출 잠재력을 가진다고 평가했음
출처: CNBC
👗 월마트, 패션 시장 확대 가능성 주목
- UBS 애널리스트들은 월마트가 패션 분야에서 아직 ‘표면만 긁은 수준’이라며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음
- 월마트는 기존의 일반 의류 판매에서 벗어나 스쿱(Scoop), 프리어셈블리(Free Assembly) 등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음
- 뉴욕에 디자인팀을 꾸리고, AI 기반 ‘Trend-to-Product’ 툴을 활용해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제품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음
- 최근 뉴욕 팝업 행사 방문객의 70% 이상이 밀레니얼·Z세대로, 젊은 층 유입이 확인됐음
- UBS는 월마트의 패션 매출이 2024년 약 310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타깃(Target)의 16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임
출처: MarketWatch
🤖 엔비디아·아부다비 TII, 중동 첫 AI·로보틱스 연구소 설립
- 엔비디아와 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TII)가 UAE에 합작 연구소를 설립해 차세대 AI 모델과 로봇 플랫폼 개발에 나섰음
- 이번 연구소는 중동 최초의 엔비디아 AI 테크놀로지 센터로, 기후·에너지·유전체학 등 다양한 분야의 AI 응용을 탐구할 예정임
- TII는 휴머노이드, 4족 보행 로봇, 로봇 팔 연구에 엔비디아의 최신 ‘Thor’ 칩을 활용할 계획임
- UAE는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 AI 허브로 도약하려 하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 방문 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협정도 체결했음
- 이번 합작은 1년 전부터 논의돼왔으며, 양측 연구진이 함께 상주하며 인력을 확대할 예정임
출처: Reuters
📱 틱톡, 오라클이 알고리즘 관리…트럼프 주도 거래
- 백악관은 틱톡 미국 사업 분리를 추진하며 오라클이 알고리즘 보안·운영을 감독한다고 발표했음
- 미국 투자자들은 바이트댄스로부터 알고리즘을 임대받아 재구축하며, 미국 사용자 데이터는 오라클 서버에만 저장될 예정임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행정명령을 통해 120일 내 거래 마무리 절차를 확정할 계획임
- 미·중 협상 결과, 알고리즘 사용 권한과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방식이 합의됐으며 중국과 미국 규제 승인도 필요함
- 미국 컨소시엄은 지분 80% 이상을 확보하고 바이트댄스 지분은 20% 미만으로 축소될 예정임
- 루퍼트 머독, 마이클 델,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등 주요 인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음
출처: FT
⚙️ ASML, 모건스탠리 매수 의견으로 추가 상승
- 모건스탠리가 ASML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하며 UBS, 아레테리서치에 이어 최근 한 달 새 세 번째 매수 의견을 더했음
- AI 수요 확대와 함께 2027년까지 로직·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분석했음
- ASML 주가는 9월 초 저점 대비 33% 급등하며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3,220억 유로를 넘어서며 SAP와 LVMH를 제치고 유럽 최대 상장사로 올라섰음
- 다만 단기적으로는 RSI(14일) 지수가 70을 넘어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과열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음
- ASML은 10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음
출처: Bloomberg
⚖️ 구글, 광고 기술 분리 회피 시도…美 반독점 재판 개시
- 미 법무부와 주정부 연합은 구글이 온라인 광고 거래소 AdX를 매각하도록 요구하며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임
- 구글은 매각 대신 정책 변경을 제안했으나, 정부 측은 경쟁 회복에 불충분하다고 주장했음
- 이번 재판은 4월 판결에서 구글이 온라인 광고 기술에서 불법적 독점 지위를 가졌다고 인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임
- AdX는 게시자가 광고를 판매할 때 구글이 약 20%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으로, 정부는 입찰 알고리즘의 오픈소스 공개도 요구함
- 구글은 매각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며 광고주·게시자에 불확실성을 초래한다고 반박했음
- 이번 사건은 트럼프 1기부터 이어진 빅테크 규제 강화 흐름의 일환으로, 메타·아마존·애플에 대한 소송도 병행 중임
출처: Reuters
🍏 애플, 2025년 주가 반등하며 연초 대비 플러스 전환
- 애플 주가가 2.4% 상승해 251.28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누적 수익률이 플러스(0.1%)로 전환했음
- 4월 관세 불확실성 정점에서 연초 대비 30% 넘게 하락했던 주가는 이후 45% 이상 반등했음
- 최근 반등은 아이폰17 시리즈, 특히 고가 모델의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성장 기대를 뒷받침한 영향임
- 투자자들은 낮았던 시장 기대치 속에 나타난 긍정적 수요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음
- 다만 애플은 AI 노출도가 큰 엔비디아·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대비 상승률은 여전히 뒤처지고 있으며, 사상 최고가보다 약 3.5% 낮은 수준임
출처: Bloomberg
💡 엔비디아, 오픈AI에 최대 1천억 달러 투자
- 엔비디아가 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최대 1천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음
-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GW 규모로, 이는 GPU 400만~500만 개에 해당하며 엔비디아가 올해 출하할 물량과 비슷한 수준임
- 초기 100억 달러는 1GW 규모가 완성되면 투입되며, 이후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임
- 엔비디아 주가는 소식 직후 4% 급등해 시가총액이 약 4.5조 달러에 근접했음
- 오픈AI는 주 7억 명의 사용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칩이 필요하며,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핵심 칩·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함
- 1단계 인프라는 2026년 하반기 엔비디아 차세대 ‘베라 루빈’ 시스템으로 가동될 예정임
출처: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