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레터]AI 반도체의 새 무대 : ASIC 시장과 그 플레이어들

💡AI 반도체의 새 무대 : ASIC 시장과 그 플레이어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분야는 대형 언어 모델(LLM)과 생성형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를 고성능으로 지원하는 AI 반도체가 시장의 핵심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범용 GPU(Graphics Processing Unit)가 사실상 표준처럼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특정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기반 칩들이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ASIC은 특정 알고리즘이나 기능에 특화되어 설계되는 반도체로, 범용 칩 대비 더 낮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와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자사 칩을 직접 설계하거나, 브로드컴(Broadcom)·마벨(Marvell) 등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ASIC 칩을 개발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NVIDIA)의 GPU가 마련해 둔 소프트웨어 생태계(CUDA 등)는 여전히 강력한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어, ASIC이 얼마나 빠르게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지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ASIC 시장의 현황과 주요 기업들의 경쟁구도, 그리고 그 안에서 주목할 만한 업체인 브로드컴(Broadcom)과 마벨(Marvell)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