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버텼지만, 물가가 먼저 움직였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였지만, 회의를 둘러싼 환경은 지난 1월과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54% 급등했고, 2월 생산자물가(PPI)는 월간 0.7% 상승으로 202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불확실성'이라는 단어 뒤에 숨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핵심 질문은 이것입니다. 연준은 점도표에서 2026년 1회 인하 전망을 유지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올렸습니다. 인하 여지를 열어두면서도 물가 부담을 인정한 셈인데, 시장은 이 조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유가가 지금 수준에서 머문다면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모두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 경우 연준의 '인내심'은 시험대에 올라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