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약세와 반도체 강세가 충돌하며 방향성이 엇갈렸음. S&P 500은 보합권에서 흔들렸고, 다우지수는 0.1%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0.46% 하락했음. 반면 나스닥100은 0.8% 상승해 지수별 온도 차가 컸고, 시장 내부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보다 동일가중 지수와 경기민감주가 상대적으로 견조했음.
- 이날 시장의 핵심은 매그니피센트7 전 종목이 하락했다는 점이었음. 특히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발표한 뒤 5% 가까이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엑스박스 가격 인상 소식에 약세를 보였음. 부품과 반도체 가격 상승이 소비자 제품 가격으로 전가되기 시작하면서, 빅테크의 마진 부담과 수요 둔화 가능성이 함께 부각됐음.
- 한편 마이크론은 정반대 흐름을 만들었음. 회계 3분기 실적과 전망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는 14% 급등했고,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를 줬음. 퀄컴도 2029회계연도 데이터센터 AI 부품 매출 전망을 150억 달러 이상으로 제시하며 상승했고,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KLA·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음.
- 이에 따라 시장은 AI 투자 둔화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기보다, AI 공급망 안에서도 승자와 부담을 나누기 시작했음. 메모리 가격 상승은 마이크론 같은 공급자에는 실적 개선 요인이지만, 애플·마이크로소프트처럼 반도체를 대규모로 구매하는 기업에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함. 같은 AI 사이클 안에서도 반도체 공급자는 수혜를 받고, 최종 제품 기업은 가격 전가와 수요 탄력성을 시험받는 구조가 드러났음.
- 배경에는 경제지표도 있었음.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1% 올라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물가 흐름을 보였고, 근원 PCE도 전년 대비 3.4% 상승했음. 동시에 미국 1분기 성장률은 연율 2.1%로 상향 조정돼 소비와 경기의 체력이 아직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음. 물가는 높지만 소비가 버티는 조합은 주식시장에는 경기 침체 우려를 낮추는 요인인 동시에, 연준이 금리를 오래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부담으로 작용했음.
- 채권시장에서는 단기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나쁘지는 않았다는 안도감이 반영됐음. 2년물 금리는 4.13%로 2bp 내렸고, 10년물 금리는 4.39% 부근에서 큰 변화가 없었음. 다만 서부텍사스산원유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피격 소식이 전해진 뒤 2.6% 오른 배럴당 72.15달러를 기록해, 에너지 가격 안정이 아직 완전히 확인되지 않았음을 보여줬음.
- 이와 함께 시장 내부에서는 다우지수가 헬스케어·금융·산업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순환매 성격이 나타났음. 존슨앤드존슨과 JP모건이 상승했고, 캐터필러도 5% 뛰며 비기술주가 지수 하단을 받쳤음.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대, 3%대 하락해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완전히 강해진 장은 아니었음.
- 종합하면 이날 장은 상승장이라기보다 집중 리스크를 확인한 변동성 장세였음. 마이크론의 실적은 AI와 메모리 수요가 살아 있음을 보여줬지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가격 인상은 그 비용이 어디로 전가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남겼음. 거래 흐름은 대형 기술주 쏠림에서 일부 경기민감주와 반도체 공급망으로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고, 투자심리는 경제 체력에 안도하면서도 기술주 밸류에이션과 Fed 부담을 동시에 경계하는 분위기로 마무리됐음.
📰 주요 뉴스 정리
🛡️ 미 육군, 기지에 핵심광물 가공공장 유치
- 미 육군이 기지 부지를 광물업체에 장기 임대해 흑연·리튬·붕소·희토류 가공 공장을 세우기로 했음. 현금 대신 정제 생산물 일부를 받고, 타이탄마이닝·에너지엑스·아이오니어·리얼로이스는 총 20억달러를 투자해 2027년 착공, 2028년 생산을 목표로 함.
- 핵심은 채굴보다 가공임. 미국산 광물도 그동안 중국으로 보내 정제한 뒤 다시 들여오는 경우가 많았고, 중국은 희토류·흑연 가공의 약 90%,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의 약 70%, 붕소 화합물의 최소 80%를 쥐고 있음.
- 이번 임대는 전력·폐수처리 시설을 갖춘 군 기지를 활용해 입지와 인허가 부담을 낮추려는 시도임. 드론 배터리와 방탄복 같은 군수 수요에 광물을 바로 연결하려는 구상인 만큼, 중국 의존을 줄이는 공급망 구축이 얼마나 빨라질지가 관건임.
출처: WSJ
📉 스페이스X 상장 기대 꺼지자 우주주 급락
-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가 꺼지자 우주주가 6월 들어 일제히 급락하고 있음. 버진갤럭틱·레드와이어·인튜이티브머신스·모멘터스는 이달에만 50% 떨어졌고, 플래닛랩스와 파이어플라이도 40% 넘게 밀렸음. 최근 호재가 있었던 로켓랩도 하루 5%, 이달 누적 43% 하락함.
- 하지만 관심이 식은 이유는 실적보다 밸류에이션이었음. 스페이스X 상장은 업종 기대를 키웠지만, 한때 매출의 약 100배까지 거래된 종목이 나올 만큼 가격이 앞서 갔다는 현실도 함께 드러냈음. 성장성은 살아 있어도 산업이 본격적으로 커지기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평가가 나옴.
- 충격은 ETF로도 번졌음. SPCI는 이달 47% 빠졌고 UFO도 약 30% 하락해 6년 만의 최악의 달로 향하는 중임. 다만 변동성이 진정된 뒤에는 NASA의 달 탐사 협력과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수요가 다시 기회로 거론됨.
출처: MarketWatch
🛢️ 호르무즈 정상화, 이란 통행료 구상에 흔들
-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가 커지던 순간, 이란의 통행료 구상과 선박 피격이 겹치며 통항 정상화가 다시 흔들리고 있음. 이란은 안전·환경 서비스 명목으로 통항 선박에 요금을 부과해 연 400억달러를 벌고, 걸프 주변국과 수익을 나누는 방안을 밀고 있음. 통과 선박에 자국 보험사 이용을 요구하는 구상도 내놓았음.
- 하지만 미국과 걸프 국가는 이를 국제수로 통제 시도로 보고 정면 반대함. 미국은 통행료든 서비스료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고, 오만도 비과금 입장을 밝힘. 게다가 이런 조치는 국제해사기구 176개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옴.
- 현장 분위기도 기대와 반대로 움직임. 오만 쪽 항로로 나가려던 상선 여러 척이 되돌아갔고, 오만만에서는 화물선 1척이 피격돼 국제해사기구가 체류 선박 대피를 중단했음. 브렌트유는 장중 73달러 아래에서 75달러 안팎으로 반등했고, 하루 통항량도 충돌 전 130척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음.
출처: WallstreetCN
📉 애플 가격 인상, 물가 둔화 더뎌
- 휘발유값은 내려가는데 애플이 아이폰·맥북 가격을 올리는 장면이 미국 물가가 쉽게 식지 않음을 보여줌. 5월 미국 PCE 물가는 4.1%로 3년 만에 다시 4%를 넘었고, 연준 목표 2%의 두 배 수준임.
- 봄철 유가 급등은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물가를 밀어 올렸지만, 에너지를 뺀 근원 PCE도 3.4%로 3년래 최고치였음. 2025년 말 3.0%에서 오른 수치라서 관세, 견조한 수요, AI·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반도체·메모리 가격 상승이 함께 작동했음을 보여줌. 애플도 메모리와 데이터 저장장치 가격이 이렇게 빠르고 크게 오른 적이 없다고 밝혔음.
- 연말엔 유가 하락으로 전체 PCE가 3.5% 안팎으로 둔화할 수 있지만, 근원 물가는 3.3% 부근에 머물 전망임. 결국 물가의 핵심 압력이 남아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 보임.
출처: MarketWatch
🛰️ 스타링크, 티모바일 인수로 연결 플랫폼 노리나
- 스타링크는 그동안 통신사와 손잡는 쪽이었지만, TD코웬은 필요하면 아예 티모바일을 인수할 수 있다고 봤음. 목표는 광대역, 모바일, 위성+지상망을 묶은 글로벌 연결 플랫폼으로 가는 것임.
- 지금도 스타링크는 AT&T·버라이즌·티모바일과 주파수 자원을 함께 쓰며 농어촌 음영지역을 줄일 위성 직접통신 기술을 모색 중임. 하지만 지상 무선 서비스까지 하려면 결국 3대 통신사 중 한 곳의 도매망이 필요하고, 협상이 틀어지거나 소유 경제성을 빨리 확보하려면 기존 파트너이자 순수 무선 사업자인 티모바일이 가장 잘 맞는 선택지라는 분석임.
- 반면 이런 거래는 매도 의사가 있는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도 붙음. TD코웬은 도이체텔레콤이 티모바일 지배력을 더 강화하려는 움직임에도 이런 가능성이 깔려 있을 수 있다고 봤고, 이 관측에 미 통신주는 장 초반 소폭 올랐음.
출처: Seeking Alpha
🤖 애플, 고급형 M6 건너뛰고 AI M7로
- 애플이 차세대 맥 칩 전략을 바꿔 보급형 M6만 먼저 내고, 그동안 매번 함께 나오던 상위 제품용 Pro·Max는 건너뛴 뒤 2027년 AI 중심 M7으로 넘어갈 계획임.
- M1부터 M5까지는 매 세대 기본형과 고급형을 함께 냈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고급형 M6를 생략함. 대신 M6는 이르면 올해 엔트리급 맥에 들어가며 메모리 대역폭이 약 200GB/s로 M5의 153GB/s보다 높아질 전망임. AI 작업, 영상 편집, 고해상도 그래픽 처리 수요를 더 빨리 반영하려는 조정임.
- 반면 진짜 힘은 M7에 실림. 2027년 나올 Pro·Max와 이후 Ultra는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에 두고, 기본형도 약 240GB/s 대역폭을 목표로 함. 공급난과 비용 부담 속에서도 애플이 맥 상위 라인의 경쟁 포인트를 AI 성능으로 다시 짜는 흐름임.
출처: Bloomberg
📊 구글 파이낸스, 포트폴리오 도구 확대
- 구글이 구글 파이낸스를 베타에서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며, 전 세계에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과 새 안드로이드 앱을 동시에 출시했음. 모바일 경험도 다시 설계했음.
- 웹 서비스는 보유 자산을 한 대시보드에 모아 성과,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인사이트를 보여줌. 파일 업로드, 스크린샷, 보유 종목 설명만으로 포트폴리오를 입력할 수 있고, 섹터 노출도나 자산 배분 변화가 장기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묻는 리서치 기능이 추가됐음.
- 안드로이드 앱은 실시간 시세, 관심종목, 뉴스, 주가 변동 AI 요약을 제공함. 자산군이나 특정 투자 감시 목록을 기준으로 정기 시장 브리핑도 받을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도구 확대와 알림 강화는 추후 업데이트, iOS 버전은 이후 출시 예정임.
출처: Seeking Alpha
🚀 스페이스X 첫 회사채 뒤 부도보험료 상승
- 스페이스X가 첫 우량 회사채를 발행하자, 시장은 곧바로 더 비싼 부도 보험료로 신용위험을 재평가하고 있음.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화요일 회사채 발행으로 250억달러를 조달했고, 이후 주요 월가 딜러들이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호가를 내기 시작했음. 이 채권을 5년간 1000만달러어치 보장받는 비용은 연 12만5500달러, 비율로는 1.255% 수준임.
- 반면 비슷한 신용등급의 인텔 부채를 보장하는 비용은 연 0.64% 수준에 그침. 실제 스페이스X 10년물 가산금리도 발행 당시 1.4%포인트에서 목요일 1.57%포인트로 벌어졌음. 첫 발행 흥행과 별개로,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신용위험을 더 예민하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AI 이익 호조에 S&P500 8000 가능
- 소시에테제네랄은 AI가 기업 이익을 끌어올리면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S&P500이 2026년 말 8,000까지 갈 수 있다고 봤음. 연말 목표치는 7,300에서 올렸고, 주당순이익 375달러와 선행 PER 21배를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음.
- 12개월 선행 이익 증가율은 약 18%로 빨라졌고, 최근엔 주가보다 이익이 더 빨리 늘면서 지수 상승 속에서도 밸류 부담이 다소 안정됐다고 설명했음. 랠리가 대형 기술주를 넘어 동일가중 지수와 소형주로 넓어진 점도 근거로 들었음.
- 미국·이란 충돌에 따른 에너지 충격에도 지난주 미국 주식 유입액은 1,190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고 평가했음. AI 투자 관련 증자도 과열보다 장기 성장 자금 조달에 가깝다고 봤고, 연준이 더 비둘기파면 1만, 더 긴축적이면 6,000 쪽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음.
출처: Seeking Alpha
🚗 테슬라, 베를린 공장 20% 증산
- 테슬라가 올해 10월부터 독일 베를린 공장 생산을 주당 7,500대로 20% 늘릴 계획임. 증산과 함께 직원 1,000명을 추가 채용해 생산 인력도 바로 확충할 예정임.
- 이번 결정은 단발 조치가 아니라 연속된 확대 흐름임. 테슬라는 4월 모델Y 수요 증가에 맞춰 공장 생산능력 상향을 예고했고, 5월에는 같은 공장의 배터리 셀 생산 투자 확대 방침도 내놨음.
- 세 발표를 합치면 차량·배터리 제조에서 단기·중기 기준 추가 일자리가 총 3,500개 생기게 됨. 고용과 설비 투자가 함께 늘면서 베를린 공장이 완성차와 배터리 생산을 함께 키우는 거점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임.
출처: Reuters
🤖 마이크론, 범용 메모리에서 AI 전략자산으로
- 마이크론 실적은 AI 투자 확산의 수혜를 확인시켰지만, 같은 재료가 모든 기술주에 호재는 아니라는 점도 드러냄. 실적 발표 뒤 마이크론은 장중 약 10% 뛰었고 샌디스크·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웨스턴디지털도 올랐지만, 델과 애플은 비싼 메모리 부담을 의식하며 급락함.
- 배경은 전례 없는 AI 수요로 메모리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부족임. 회사는 수요가 언제 공급을 따라잡을지 아직 가시성이 없다고 밝혔고, 이런 불균형이 가격과 매출 전망을 끌어올리고 있음.
- 특히 마이크론은 전략 고객 계약 16건을 확보했고, 이 중 14건은 하한 가격 기준 누적 매출 1,000억달러를 뜻함. 과거 경기순환형 범용 메모리 업체로 보였던 사업이, 지금은 AI 시대의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줌.
출처: MarketWatch
🚀 파이어플라이, GPS 없는 자율항법 승부수
-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이스-ng를 인수해 GPS·GNSS 없이도 우주선이 스스로 길을 찾는 역량 강화에 나섰음. 이번 거래로 비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고해상도 우주선 카메라, AI 컴퓨트 하드웨어가 더해지면서 도킹과 근접 운용까지 자율화 범위를 넓히게 됐음.
- 이 기술은 블루 고스트 달 착륙선과 엘리트라 궤도선에 적용돼 향후 나사와 국방 임무에 쓰일 예정임. 스페이스-ng는 인수 뒤 파이어플라이에 완전 통합되지만, 관련 자율 유도·항법 기술은 정부와 민간 고객에도 계속 공급함.
- 에단 러블리는 소프트웨어 수석 엔지니어로 합류해 우주선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끌게 됨. 결국 이번 인수는 달·화성·심우주 임무에서 자율 운항 소프트웨어를 핵심 경쟁력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읽힘.
출처: Seeking Alpha
🚗 미국, 무인차 브레이크 페달 의무 폐지 추진
- 미국 교통부가 무인차의 브레이크 페달 의무를 없애려 하면서 테슬라 사이버캡, 웨이모, 죽스 같은 전용 로보택시의 상용화 문턱이 낮아짐. 하지만 이 완화는 사람 운전 없이만 설계된 차량에 한정돼 일반 자동차는 기존처럼 브레이크 페달을 유지해야 함.
- 그동안 수동 조작 장치 규정은 업계의 발목을 잡았음. 2024년 제너럴모터스가 오리진 AV 개발을 접은 배경에도 이런 불확실성이 있었고, 이번 개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자율주행 기준 정비 흐름과 맞물려 있음.
- 다만 길이 완전히 열린 것은 아님. 조향장치 규정은 아직 불확실하고, 정차거리 같은 제동 성능 기준도 그대로라 실제 보급 속도는 기술 완성도, 투자비, 승객 수용성이 계속 좌우함.
출처: Bloomberg
🚀 스페이스X는 나쁜 매수, 오픈AI도 비슷
- 스페이스X IPO는 좋은 매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강세장 막판을 알리는 경고음으로 볼 일은 아니라는 게 이 글의 핵심임. 필자는 훗날 상장할 오픈AI와 앤스로픽도 비슷한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봄.
- 근거는 분명함. 스페이스X는 현재 기업가치가 2조달러인데 2025년 순손실이 49억달러였고, 대형 IPO의 상장 후 1년 평균 낙폭도 55%였음. 여기에 나스닥100 편입 뒤 지수 추종 자금이 강제로 들어오면, 밸류에이션과 무관한 2차 수요까지 붙어 가격이 더 왜곡될 수 있음.
- 하지만 이런 과열 IPO가 곧 시장 천장을 뜻하진 않음. 닷컴 버블 때도 넷스케이프, 아마존, 이베이 IPO 자체가 정점을 만든 건 아니었고, 2010년대에도 메타, 알리바바, 우버, 사우디 아람코 상장이 곧장 강세장을 끝내진 않았음. 결국 문제는 몇몇 화려한 상장이 아니라, 시장 전반의 과열과 유동성 긴축임.
출처: MarketWatch
⚡ 트럼프 175억달러 원전대출, 시작에 불과
- 트럼프 행정부의 175억달러 원전 대출은 미국 원전 부흥의 신호이지만, 판을 바꿀 정도의 자금은 아니라는 평가임. 에너지부는 5개 후보 프로젝트의 초기 설비 구매를 돕고, 앞서 거론된 웨스팅하우스 AP1000 10기, 800억달러 구상의 첫 실탄을 꺼냈음.
- 하지만 AI 전력 수요와 안보 경쟁이 원전을 밀어도 현실은 비용과 시간임. 미국 원전 공급망과 인력은 약해졌고, 조지아 보글 같은 최근 사업은 대규모 초과비용과 지연을 남겼음.
- 뉴욕주 연구에선 1GW 원전 1기 비용이 지원 전 230억달러, 지원 후에도 190억달러로 추산됐고 전력비용은 MWh당 183달러였음. 빅테크와 유틸리티도 이런 부담엔 조심스러워, 원전 르네상스를 밀려면 연방정부가 더 큰 비용을 직접 떠안아야 한다는 지적임.
출처: Bloomberg
📈 IBM, 서브 1나노 칩 공개
- IBM 주가가 25일 개장 전 약 5% 뛰었음. 0.7나노미터(7옹스트롬) 공정의 서브 1나노 칩 기술을 공개하며 손톱 크기 칩에 약 1000억개 트랜지스터를 담았고, 이는 2021년 공개한 2나노 칩보다 집적도가 거의 2배 높음.
- 이번 칩은 2나노 대비 전력 효율이 70% 높거나 성능이 50% 더 강하다고 IBM은 밝혔음. AI 가속기로 보면 현재 약 1500 TOPS 수준을 7000 TOPS 안팎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대형 언어모델 학습 기간도 약 3개월에서 몇 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임.
- 핵심은 새 3차원 나노시트 기반 트랜지스터 구조인 나노스택임. IBM은 이 기술의 가장 이른 양산 시점을 향후 5년 안으로 보고 있으며, TSMC가 2나노 양산에 들어간 현 시점에서 차세대 미세공정 경쟁이 더 빨라지는 신호로 볼 수 있음.
출처: Seeking Alpha
⚡ 리튬, 전기차 둔화에도 전력 저장이 버팀목
- 전기차 둔화로 흔들리던 리튬 시장이 이제 배터리 저장장치 수요로 버팀목을 찾고 있음. 미국 등에서 규제 변화로 일부 전기차 판매가 식고 과잉생산까지 겹치며 리튬 가격이 급락했지만, AI 확산과 전력망 강화 투자로 고정식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는 중임.
- 패스트마켓은 배터리 저장용 리튬 수요가 연 40%씩 늘고 있다고 봤고, 올해 라스베이거스 콘퍼런스 참석자는 약 1,100명으로 1년 전보다 10% 늘었음. 2025년보다 리튬 가격은 3배 넘게 뛰었고, 앨버말은 전기차 수요는 들쭉날쭉하지만 전력망 저장 수요는 더 고르게 늘어난다고 설명했음. 다만 업계는 중국 저가 업체가 강한 가공 부문에는 정부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함.
출처: Reuters
⚡ 엔비디아 800V 파워랙, 확산은 루빈 울트라부터
- 엔비디아의 800V HVDC 파워랙은 2026년 3분기 베라 루빈용 선택 사양으로 먼저 나오지만, 본격 확산은 루빈 울트라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큼. 현재 VR200 랙 전력은 약 225kW로 이전 GB300의 150kW보다 늘었어도 기존 랙 내부 PSU로 감당 가능한 수준임.
- 하지만 2027년 하반기 루빈 울트라부터 랙 전력은 약 660kW로 뛰고, 차세대 공랭 시스템은 1.2~1.3MW까지 요구될 수 있음. 800V 파워랙 1대로 루빈 울트라 랙 1~2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임.
- 문제는 서버만이 아님. 메모리·CPU 부족에 더해 미국 일부 전력망은 송전 연결이 병목이고, 신규 데이터센터 접속 대기만 5년을 넘는 곳도 있음. 결국 AI 인프라 증설 속도는 칩뿐 아니라 전력 장비와 송전망 구축이 함께 따라오느냐에 달려 있음
💸 SK하이닉스 ADR, 30% 재평가 기대
-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상장이 마이크론 대비 저평가를 줄이며 주가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같은 메모리 업황을 타지만 SK하이닉스는 서울 시장에서 선행 PER 7.8배로, 마이크론 9.2배와 샌디스크 10.1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음.
- 하지만 HBM에서 엔비디아 AI용 칩 수요를 선점하며 우위를 굳히는 만큼 이런 할인은 점점 설명하기 어려워진다는 평가임. 유진자산운용과 주피터자산운용은 2027년 기준 밸류에이션이 마이크론 수준으로만 맞춰져도 서울 상장 주식이 1년간 최대 30% 오를 수 있다고 봤고, HSBC는 ADR이 접근성 덕분에 한국 주식보다 20%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봤음.
출처: Bloomberg
🤖 AI 인프라 투자, 3차 인플레 압력
- 유가 하락으로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미국 물가는 이제 AI 인프라 투자발 가격 압력과 마주함.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5곳의 올해 설비투자는 7410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75% 늘 전망이고, 5월 도매 전자부품 가격은 27% 뛰었음.
- 관세나 유가 급등은 일회성 충격에 가깝지만, AI 데이터센터 증설은 칩·냉각장비·광섬유·발전기까지 제한된 공급을 몇 년째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다름. 소비자 전기요금은 올해와 내년 연 6% 상승이 예상되고, 전기·배선 설치 인력의 4월 시급도 1년 새 6.5% 올라 민간 평균 3.6%를 웃돌았음.
- 문제는 생산성 개선 효과가 아직 멀었다는 점임. 경제학자 81%는 앞으로 1년 안에 AI 인프라가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고 봤고, 반복되는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시 흔들 수 있다고 경고함.
출처: WallstreetCN
🏦 일본 370조엔 투자계획에 국채 우려 재점화
- 일본의 370조엔(2.3조달러) 투자 계획이 성장 기대보다 먼저 국채시장 부담을 키우고 있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2041년 3월까지 14년간 공공·민간 투자를 늘리겠다고 내놨지만, 추가 재정지출 규모가 아직 불분명해 장기 국채금리 상승 우려가 커짐.
- 정부 전망은 연 10조엔 안팎의 재정지출과 가교성 국채 발행을 깔고 있음. 시장은 결국 국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을 높게 보며, 투자로 약속한 성장 효과가 늦게 나타나면 일본의 국내총생산 대비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 봄. 그만큼 위험 프리미엄도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임.
- 최근 중동 긴장 완화로 일본 국채금리가 다소 물러났지만,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와 식품 소비세 인하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장기물·초장기물 금리 상방 압력 우려는 계속됨.
출처: Bloomberg
📉 비트코인 100억달러 만기, 하락 압력
- 비트코인 100억달러 규모 옵션 만기가 겹치면서 이번 주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짐. 최대 거래소 데리비트에서 26일 만기되는 물량은 전체 미결제약정의 37% 수준인데, 풋·콜 비율이 0.83이라 상승 베팅이 더 많았음. 그런데 비트코인이 6만달러 아래로 밀리며 상당수 콜옵션이 외가격이 됐음.
- 현재 가격대에선 풋옵션이 6만~6만5000달러, 7만~7만5000달러 구간에 몰려 있어 하락 베팅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임.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인 5만9023달러까지 내려왔고, 고점 대비 50% 넘게 빠진 데다 200주 이동평균선도 밑돌고 있음.
- 다만 만기 자체가 추세를 정하진 않음. 분기말과 여름철의 얇은 유동성이 금요일 움직임을 키웠다가, 마켓메이커 헤지 해소 뒤 되돌릴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옴. 더 큰 부담은 6월 미국 상장 비트코인 펀드에서 거의 30억달러가 순유출되고, 고금리 우려까지 겹치며 유동성이 줄고 있다는 점임.
출처: Bloomberg
📉 나스닥, 반도체 랠리에 버블 임계점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반도체가 끌어올린 나스닥100이 이미 '버블 임계점'에 닿았다고 경고함. 나스닥100은 3월 말 이후 약 32% 올라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의 거의 두 배를 기록했고, 버블 리스크 지표(BRI)도 핵심 경계선인 0.8까지 상승함.
- 금리 재평가를 부른 연준의 매파 기조와 지정학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주가 계속 버틴 점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히려 전형적인 버블 신호로 봤음. 특히 미크론, AMD, 인텔 등 반도체주가 BRI 상위권에 몰렸고, BRI가 가장 높은 미국 주식 10개 중 8개가 나스닥100 비중 확대 종목이었음.
- 반면 S&P500의 BRI는 나스닥보다 낮아 거품 강도가 갈렸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런 국면에서 급등과 급락이 함께 커질 수 있다며, AI 테마 조정 위험에 대비한 헤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음.
출처: Wallstree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