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경제 이슈 정리

미국 3월 소매 판매는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미국 경제가 장기 고금리 상황에서도 여전히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수치가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수치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비생필품 영역인 가구, 가전, 의류, 악세사리, 운동 용품 등에서는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물가 압박이 강한 것 같습니다. 미국 주택 시장의 침체는 고금리로 인한 것입니다. 고금리로 인한 건설사와 주택 수요자의 비용 문제로 신규 건설과 매매 모두 줄어들고 있어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집 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 은호 생각

이란과 이스라엘은 구약성서에도 등장하는 오래된 관계로, 과거에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빌로니아 제국에게 멸망했던 고대 이스라엘을 다시 팔레스타인으로 보내준 게 이란의 전신인 페르시아 제국이기 때문입니다. 두 나라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한 건 이란의 이슬람 혁명부터입니다. 이슬람 혁명 지도자인 아야톨라 호메이니는 이스라엘을 서방 식민주의의 대리인으로 규정했고, 이스라엘과 단교했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문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리아크 전쟁 등으로 완전한 적대 관계가 됩니다. 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 헤즈볼라, 하마스 등 이스라엘 적대 세력을 지원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대리세력과 크고 작은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공격한 이유도 하마스의 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향해 직접적인 공격은 지금까지 해왔던 그림자 전쟁을 끝냄과 동시에 갈등이 더 격화될 가능성이 생긴 사건입니다. 아직까지는 이란, 이스라엘 모두 절제된 공격만을 주고 받고 있어 실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아주 작은 계기가 큰 전쟁을 만든 역사가 있다 보니 한동안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은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