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9월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낮아진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음. 다우지수는 0.5% 오른 51,176.96, S&P 500은 0.7% 상승한 7,722.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2% 오른 27,190.86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100은 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 시장 분위기를 바꾼 핵심은 9월 고용보고서였음. 비농업 고용은 2만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8만~9만명을 크게 밑돌았고, 8월 증가폭도 기존 16만2,000명에서 13만3,000명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했음. 임금 상승세까지 둔화되면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노동시장에서 추가적인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는 약해졌고, 시장은 이를 연준이 10월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올릴 필요성을 낮추는 재료로 해석했음.
- 이에 따라 10월 연준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고용 발표 전 약 26%에서 21~25% 수준까지 낮아졌음. 전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고용까지 둔화되면서, 9월 첫 금리 인상 이후 빠르게 확산됐던 추가 긴축 우려가 한층 완화됐음. 경기침체를 의미할 정도로 고용이 급격히 무너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는 이른바 ‘나쁜 경제지표가 좋은 시장 재료가 되는’ 흐름이 나타났음.
- 다만 채권시장은 주식시장만큼 고용 둔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음.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 발표 직후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해 전일 대비 약 4~5bp 오른 5.28%를 기록했으며, 2년물 금리도 4.83% 부근까지 반등했음.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했다고 볼 수준은 아니었던 만큼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높은 에너지 가격과 정부 재정적자,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 등 장기채 공급과 인플레이션 부담도 계속 영향을 주고 있음.
- 그럼에도 금리 민감도가 높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위험선호가 살아났음. 엔비디아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AMD는 약 3% 상승했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팔로알토 네트웍스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 최근 장기금리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압박을 받아온 성장주 입장에서는 연준의 단기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이 반등 재료가 됐지만, 장중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자 주요 지수도 고점에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함.
- 한편 유가 하락도 증시 부담을 일부 덜어줬음. 주요 7개국이 비상 디젤과 원유 비축분 방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WTI는 1.5% 하락한 배럴당 91.48달러에 마감했음. 최근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이것이 장기금리 상승과 연준의 긴축 우려로 연결돼 왔다는 점에서, 에너지 가격 안정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함.
-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분기 예상보다 높은 판매 실적을 발표하며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를 일부 완화했고, 보잉은 737 맥스 관련 소프트웨어 문제가 안전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FAA 패널 판단이 나오며 규제 승인 불확실성이 줄었음. 반면 웨스턴디지털과 씨게이트는 도시바가 하드디스크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해 약 6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경쟁 심화 우려로 하락했으며, 나이키는 실적 악화 속 구조조정과 감원 계획을 발표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감.
- 이날 시장은 고용 둔화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부담은 낮아졌지만 장기금리 상승 압력까지 해소되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음.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약 1.3%, S&P 500은 0.3%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0.6% 상승해 기술주 중심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음. 노동시장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는 범위에서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10년물 금리가 다시 5.3%에 근접한 만큼 향후 시장은 연준의 단기 정책 기대와 장기채 금리 부담 사이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을 보여준 하루였음.
📰 주요 뉴스 정리
⚡ 미국, 비스트라 원전 3곳에 40억달러 대출
- 트럼프 행정부가 비스트라에 약 40억 달러 규모 대출 패키지를 제공해 원자력발전소 3곳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음.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빠르면 월요일 클리블랜드 북동쪽 페리 원전 방문 중 발표할 전망임. 대상은 비스트라의 오하이오 2곳과 펜실베이니아 1곳으로, 확장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
- 데이터센터가 24시간 전력을 찾으면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음. 트럼프는 2050년까지 미국 원자력 설비를 4배로 늘리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신규 원자로는 인허가와 건설에 오래 걸려 기존 설비 개선이 비교적 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임. 미국에서 이번 세기에 완공된 대형 원전은 3기뿐이고 현재 건설 중인 곳은 없음.
- 비스트라 주가는 장중 한때 3.6%까지 내렸다가 상승 전환한 뒤 오후 3시 48분 0.9% 하락한 138.56달러에 거래됐음.
출처: Bloomberg
📉 국채, 고용 부진에도 유가 반등에 금리 되돌림
- 9월 미국 고용이 2만9000명 증가해 전망치(8만4000명)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도 4.2%로 올랐음.
- 발표 직후 국채로 자금이 몰려 10년물 금리는 5.155%까지 내렸지만 장중 하락분을 되돌렸고, 2년물은 낙폭을 전부 지우고 4.827%로 상승 전환했음. 고용 둔화가 금리 하락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은 셈임.
- 되돌림 배경으로는 유가가 장중 저점에서 반등한 점이 꼽힘. LPL파이낸셜은 고용이 식은 만큼 인플레이션을 좌우하는 쪽은 유가라고 봤음.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12월 0.25%p 이상 인상 가능성을 약 87%로 반영 중이며, 금리가 올라도 주식은 버텨 금요일 오후 나스닥은 1.1%, S&P500은 0.7% 올랐음.
출처: MarketWatch
👟 나이키, 조던 '희소성' 되살리러 공급 줄이기
- 나이키가 조던 브랜드 매출이 10%대 중반 감소했다고 밝혔음. 조던은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는 간판 브랜드로, 5월 31일 끝난 회계연도 매출은 70억 달러를 조금 넘겨 2년 전 90억 달러에 가깝던 수준에서 내려왔음.
-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는 "아이코닉한 레트로 제품을 과잉 공급해 왔음"는 점을 원인으로 들었음. 나이키는 레트로 조던의 출시 물량과 빈도를 줄이기로 했고, 에어 조던 1에는 이미 적용했음. 신제품을 빠르게 쏟아내 브랜드 희소성이 희석되고 할인 코너로 밀려났던 흐름을 되돌리려는 조정임.
- 힐 취임 후 2년간 주가는 약 60% 하락했고, 20년 가까이 포함돼 있던 S&P 100에서도 빠졌음. 나이키는 감원과 함께 5년간 25억 달러를 절감하는 구조조정 계획도 내놨음.
출처: Bloomberg
🤖 트럼프, 클레이턴 AI 책임자 지명 추진
- 트럼프 대통령이 제이 클레이턴 국가정보국장을 차기 인공지능 책임자로 지명할 전망임. 이르면 금요일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음. 국가정보국장과 겸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
- 클레이턴은 규제 확대에 반대해 온 인물로, 지명이 확정되면 행정부가 인공지능에 대한 불개입 기조를 유지한다는 뜻이 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젠슨 황, 다리오 아모데이 등 실리콘밸리 경영진 20여 명과 백악관에서 만난 뒤 새 규제 대신 외부 감사기관의 모델 안전성 평가와 기업 자체 통제 강화를 담은 자율 합의로 정리했음. 머스크, 저커버그, 순다르 피차이 등도 서명했음.
- 여론은 반대 방향임.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거주 지역 신규 데이터센터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3월 65%보다 높아졌음. 전기요금 상승과 고용 충격 우려가 겹쳐 중간선거 쟁점으로 올라온 상태임.
출처: Bloomberg
📈 연준 굴스비 "10월 인상도 동결도 가능성 열려 있다"
-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일 폭스비즈니스 방송에서 금리 인상과 동결이 모두 "테이블 위에 있음"고 말했음. 이번 달 연준이 인상이나 동결 중 어느 쪽을 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무엇이든 테이블에 올라올 여지가 충분하다"고 답했음.
- 판단 근거로는 최근 고용 지표를 들었음.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지나치게 높은 물가가 연준의 더 큰 정책 우선순위로 남아 있다는 쪽에 무게를 뒀음.
- 굴스비는 "물가가 2%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를 모을 수 있는지 지켜보자"고 덧붙였음. 시장은 현재 이번 달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데,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 둔 발언인 만큼 앞으로 나올 물가 지표에 대한 민감도는 더 커질 수 있음.
출처: Reuters
💸 파라마운트 520억달러 조달, 막판 진통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일주일 만에 대출과 채권 520억 달러를 팔아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자금을 마련했음. 소송 등으로 수개월 밀렸던 1100억 달러 규모 인수는 10월 6일까지 마무리될 길이 열렸음.
- 다만 조달 시점이 늦어진 대가가 따랐음. 물가 우려로 세계 차입 비용이 오른 뒤 발행해 몇 달 전보다 이자 부담이 커졌고, 추가 이자는 연 2억 5천만~5억 달러로 추정됨. 회사는 레버리지를 관리하기 위해 연 60억 달러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음.
- 발행 직후 채권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매수자들의 평가손실이 한때 수억 달러에 달했고, 인수단에는 항의 전화가 이어졌음. 파라마운트가 판매 과정에서 금리를 0.375%포인트 낮춰 연 2억 달러를 아낀 대신, 막판에 주문을 거둔 투자자가 생긴 영향도 있었음. 파라마운트 주가는 목요일 10% 가까이 하락했고, 다음 날 뉴욕 장중에는 큰 변동이 없었음.
출처: Bloomberg
💸 메모리값 급등에 구글 픽셀 10a도 가격 인상
- 구글이 출시 7개월 된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10a 가격을 100달러 올려 599달러로 책정했음. 신제품이 아니라 이미 판매 중인 구형 기기 가격이 오른 사례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길어지며 소비자 가전 전반으로 인상이 번지고 있음.
- 같은 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대부분 모델 가격을 100달러 올렸고, 지난달 나온 애플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도 이전 세대보다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음. 애플은 일부 구형 모델 가격도 올렸음.
- 픽셀 10a는 2년 전 텐서 G4 프로세서를 쓰고 전작 픽셀 9a 대비 개선 폭이 제한적인 모델임. 8월 공개된 상위 픽셀 11 시리즈는 899달러부터 시작해 픽셀 11 프로 폴드가 1,899달러이고, 이 역시 전 세대보다 100달러 비싸게 나왔음. 구글은 기본 사양의 저장용량을 늘려 인상분을 상쇄하려 했음.
출처: Bloomberg
💸 헤지펀드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국채 매도 증폭

- 프랑스와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 격차가 금요일 154bp까지 벌어졌음. 그리스 재정위기로 유럽중앙은행이 유로 방어에 나서야 했던 2011년 이후 가장 넓은 수준임.
- 촉발은 재정 감시기구가 "낙관적"이라고 평가한 프랑스 정부 예산안이었지만, 변동 폭을 키운 쪽은 헤지펀드 청산이었음. 타울라캐피털, 발리애스니 등은 금리 스왑과 프랑스 국채 금리 차이를 노린 캐리 트레이드에 몰려 있었고, 목요일 국채가 급락하자 서둘러 포지션을 정리했음. 손절 선이 걸린 스티프너와 프랑스 국채 매수 포지션에서 특히 그랬음.
-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은 현재 스프레드 움직임의 약 50%가 헤지펀드 활동에서 나오는 것으로 봄. 한때 변동성이 너무 커 일부 은행은 프랑스 국채 가격 제시를 거부했음. 영란은행도 수요일 영국 국채에서 헤지펀드 레버리지가 높아 시장이 동시다발적 충격에 취약해졌다고 경고했음.
출처: Bloomberg
💉 릴리·노보, GLP-1 다음 비만약으로 아밀린에 베팅
- 일라이 릴리의 아밀린 계열 실험 약물 엘로랄린타이드를 티르제파타이드와 함께 쓴 2상에서, 48주 시점 최고 용량 조합군의 평균 체중 감소율이 23.3%로 나왔음. 티르제파타이드 고용량 단독군은 14.8%였음. 비만과 2형 당뇨를 함께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했고, 환자가 치료를 계속 유지했다고 가정한 효능 분석 기준임.
- 다만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비율이 용량에 따라 10.8~27%로, 단독군 2.9%보다 높았음. 3상은 올해 말 시작 예정이며 내약성 개선이 과제로 남았음.
- 아밀린은 췌장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되며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GLP-1과 다른 경로로 비슷한 효과를 노림. 노보 노디스크의 카그리세마는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고, 리링크는 릴리 엘로랄린타이드 제품군의 2035년 연 매출을 232억 달러로 전망했음.
출처: CNBC
🛢️ G7, 비축유·경유 1억배럴 방출 합의
- 주요 7개국이 비상 비축분에서 원유와 연료 1억 배럴을 방출하고 수출 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합의했음. 치솟은 경유 등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방출은 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첫 물량은 경유에 우선순위를 두고 즉시 시작해 20일간 이어짐.
- 이번 합의로 미국의 경유 수출 금지 가능성은 당분간 사라진 모양새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금지 조치를 지지했지만, 석유업계의 집중 로비 뒤 휘발유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말을 바꿨음. 엑손모빌·셰브론·셸·필립스66 경영진은 수출을 막으면 정제사가 생산을 줄여 오히려 미국 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설득했음.
- 유럽의 이행 여부가 변수임. 독일은 3월 국제에너지기구 합의에서 약속한 1950만 배럴 중 8월 말까지 약 500만 배럴만 내놨음. 미국은 같은 기간 전략비축유에서 1억3000만 배럴을 풀어 잔량이 2억8400만 배럴로 1982년 이후 최저임.
출처: WSJ
📈 엔비디아 5월 이후 첫 최고가, 시총 6조 달러 눈앞
- 엔비디아 주가가 금요일 장중 2.9% 올라 5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음. 7월 말 저점에서 약 25% 반등한 결과로, 그 직전 두 달간의 매도세로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이 줄어든 뒤 자금이 다시 들어왔음.
- 최근 반등을 떠받친 재료는 메타 플랫폼스의 뮤즈 같은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반도체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었음. 여기에 엔비디아가 월요일 자사주 매입 규모를 1500억 달러 늘린다고 발표한 것이 추가 동력이 됐음. 같은 날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오작동을 막는 이중 보안 체계도 공개했음.
- 올해 상승률은 약 27%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 궤도에 있음. 시가총액은 약 5조 7000억 달러로, 사상 첫 6조 달러 돌파까지 3000억 달러가 채 남지 않았음.
출처: Bloomberg
📉 웨스턴디지털·시게이트, 도시바 증설 소식에 급락
-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 주가가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각각 8%, 10% 내렸음. 니케이아시아는 도시바가 2027회계연도(2027년 3월까지)에 인공지능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음. 필리핀 공장 증설이 포함되며, 이는 도시바가 5년 만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의미 있는 투자를 하는 것임.
- 하드디스크드라이브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인공지능 투자 확대의 핵심 부품이 됐음. 저장장치와 메모리 부품이 공급 부족 상태라 제조사들은 기존 제품을 높은 가격에 팔아 강한 수익성을 내고 있음.
- 도시바의 추가 물량이 시장에 상당 규모로 풀리면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가 지금 누리는 가격 결정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임. 도시바는 마켓워치의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음.
출처: MarketWatch
📉 미국 9월 고용 2만9000명, 실업률 4.2%로 상승

- 9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2만9000명으로 집계됐음. 블룸버그 설문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를 전부 밑돌았고, 직전 두 달 수치도 하향 수정됐음. 실업률은 4.2%로 올랐는데, 경제활동참가율이 61.8%로 4개월 최고치까지 오른 영향이 일부 반영됐음.
- 임금 상승세도 둔화됐음. 시간당 평균임금은 8월보다 0.1% 오르는 데 그쳤고, 전년 대비 3%로 2021년 이후 가장 느렸음.
- 업종별로는 정보, 전문·사업서비스, 금융 등 인공지능 노출도가 높은 분야와 지방정부에서 고용이 줄었음. 반면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건설·제조업 고용을 떠받쳤음.
- 발표 직후 트레이더들은 10월 금리 인상 베팅을 줄였음. S&P500 선물은 올랐고 국채 금리와 달러는 하락했음. 제프리스는 이 수치가 10월 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닫았다고 평가했음.
출처: Bloomberg
🤖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미국산 액추에이터 부족이 발목
- 미국 로봇 업체들이 휴머노이드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국내에서 충분히 조달하지 못하고 있음. 액추에이터는 동력을 움직임으로 바꾸는 부품으로, 휴머노이드 한 대 제조원가의 최대 60%를 차지함. 미국에서 양산되는 제품은 항공기·자동차용이라 휴머노이드에 맞지 않고, 애프트로닉은 자사 로봇용으로 약 80종을 직접 설계했음.
-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산 액추에이터 6억8500만달러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짐. 그런데 연방통신위원회는 7월 외국산 첨단 로봇기기를 국가안보 위험 품목에 올려, 국내 부품 비중이 65% 미만인 휴머노이드의 수입·판매를 막았음(면제 신청은 가능). 맥킨지는 액추에이터 생산을 미국으로 들여오지 않으면 이 기준을 맞추기는 불가능하다고 봄.
- 중국은 지난해 산업용 로봇을 미국의 10배 배치했고, 전 세계 휴머노이드 배치의 85%를 차지했음. 모터용 희토류 자석 통제력도 중국 쪽에 있음.
출처: MarketWatch
🛢️ 사우디 송유관 수송량 급증, 수출 전쟁 전 수준 회복

-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횡단 송유관 수송량을 가동 능력의 80% 이상으로 올렸음. 하루 700만 배럴 규모 송유관에 600만 배럴 가까이 흘려보내고 있고, 서해안 정제시설 공급분을 뺀 수출 가용 물량은 하루 약 450만 배럴로 전시 최고 수준임. 국내 정제 공급을 줄인 결과임.
- 이 송유관은 지난달 이라크에서 발사된 발사체에 맞아 가동이 멈췄고, 이번 주 초까지도 가동률이 절반 수준이었음. 사우디는 그사이 호르무즈 해협 수송을 크게 늘렸고, 송유관 종착지인 홍해 얀부항 선적도 돌아오고 있음.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중동 전체 원유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할 만큼 늘어난 것으로 추정함.
- 수출 증가는 이번 주 유가를 끌어내렸고, 브렌트유는 금요일 배럴당 100달러를 밑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 다만 미국이 항공모함과 병력을 중동에 추가 배치하면서 긴장 고조 가능성도 시장이 함께 보고 있음.
출처: Bloomberg
⚡ MS·아마존 클라우드, EU 빅테크 규제 대상 지정 전망
-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유럽연합(EU)의 빅테크 규제인 디지털시장법(DMA) 적용 대상으로 지정될 전망임. 규제 당국이 두 회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애저와 AWS가 적용 요건을 충족한다는 결론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음. 결정은 11월 발표가 예정돼 있으나 아직 초안 단계여서 시점이 미뤄질 수 있음.
- 지정되면 두 서비스는 6개월 안에 상호운용성 요건, 고객 이탈을 어렵게 하는 관행 제한, 자사 서비스 우대 금지 등 의무를 이행해야 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6년 6월 두 회사에 예비 조사 결과를 보냈고 평가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음.
- DMA 위반으로는 이미 애플 5억 유로, 메타 2억 유로, 알파벳의 구글 8억9천만 유로 제재가 나왔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규제에 반발해 왔고 대서양 양안 무역 협상도 복잡해진 상태임.
출처: Bloomberg
🌾 세계 식량가격, 2022년말 이후 최고치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식량가격지수가 9월에 전월 대비 1.5% 올라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음. 곡물과 설탕이 상승을 이끌었고, 곡물 가격은 한 달 만에 5.1% 올랐음. 국제 밀 가격은 6.3% 올라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 설탕은 6.1% 상승했음. 육류와 유제품은 소폭 내렸음. 지수는 2022년 3월 고점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5.8% 높음.
- 유럽의 작황 부진이 세계 식량 교역의 균형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고, 흑해 지역 긴장이 다시 높아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화물 운송이 더 어렵고 비싸졌음. 미국과 중국의 농산물 교역도 불투명해, 중국이 예고한 관세 인하가 미국산 옥수수·밀 구매 확대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
- FAO 수석이코노미스트 막시모 토레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소비자 식품 가격으로 곧 전이될 가능성을 지적했음. 밀·커피 등 10개 품목을 담은 블룸버그 농업 현물지수도 이번 주 2022년 이후 가장 큰 분기 상승폭을 보였음.
출처: Bloomberg
💼 9월 헤지펀드, 금리·AI 변동성에 평균 손실
- 9월 글로벌 헤지펀드가 수익을 내지 못했음.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사람이 운용하는 글로벌 주식 롱숏 펀드는 평균 0.55% 손실을 냈음. 다만 1.3% 하락한 MSCI 월드 지수보다는 나았음. 반면 컴퓨터가 운용하는 시스테매틱 주식 롱숏은 3.46% 올라 올해 최고 월간 성과를 기록했음.
- 9월 시장은 중앙은행 뉴스가 지배했음. 연준이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고 추가 인상을 시사했으며,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고 미국 국채 금리는 2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음. AI 투자 둔화 우려로 미국과 한국의 쏠린 기술주 포지션이 크게 흔들렸음.
- 급변동에서 돈을 번 쪽도 있음. 추세추종 펀드는 소시에테제네랄 추세지수 기준 4% 넘게 상승했고, 채권 매도와 에너지 매수 포지션이 수익을 이끌었음. 미국에서는 전자장비·하드웨어는 팔고 반도체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사들이는 분화가 나타났음.
출처: Reuters
📦 아마존, 데이터센터 반발에 5년간 10억달러 지역 투자
-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아마존웹서비스가 데이터센터가 있는 미국 지역사회에 향후 5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음. 교육과 직업 훈련, 에너지 요금 부담 완화, 물과 전력 보전 등 지역 현안에 쓰겠다는 계획임.
- 데이터센터는 전력 수요와 공공요금 인상 우려로 미국 전역에서 반발을 사고 있음. 아마존은 현재 100곳이 넘는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유예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환경과 에너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비판을 반박했음.
- 아마존은 2011년부터 2025년까지 데이터센터에 2760억 달러를 투자했고, 인디애나와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미시시피 등에서 대형 사업과 증설을 진행하고 있음. 2030년까지 사용량보다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목표는 75% 달성했다고 밝혔음.
-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 주도국이 가장 큰 이익을 얻는다며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음.
출처: Reuters
💼 아마존, 데이터센터 반발 달래기 10억달러 투자
- 아마존이 데이터센터 인근 지역사회에 향후 5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음. 교육, 직업 훈련, 수자원 보전 등에 쓰겠다는 계획으로, AWS 최고경영자 맷 가먼이 3,100단어가 넘는 메모를 통해 공개했음. 가먼은 인공지능 경쟁을 "미국이 질 수 없는 경쟁"으로 규정하고, 데이터센터가 환경과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 고용 창출 효과를 둘러싼 우려를 반박했음.
- 아마존은 2026년 설비투자로 2,200억 달러를 쓸 계획이며 대부분이 데이터센터에 들어감. 그런데 투자가 집중되는 시점에 지역 여론은 나빠졌고, 한때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을 지지했던 정치인들의 태도도 바뀌었음. 제이미 래스킨 하원의원은 아마존과 구글, 메타, 오라클에 데이터센터 관련 공무원 비밀유지계약 자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고, 아마존은 그런 계약을 더 이상 쓰지 않는다고 밝혔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에 비밀유지계약 중단을, 메타는 8월에 10억 달러 지역 기금을 발표했음.
출처: WSJ
📈 하트넷 "달러 정점 전까지 위험자산 회피 지속"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이 달러 강세가 정점을 지나는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피할 것으로 봤음.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9월 저점 대비 3% 올랐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포지션을 줄이며 현금 비중을 다시 쌓는 흐름이 함께 나타났음.
- 국채 금리는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음. 이란 전쟁에서 비롯된 물가 압력, 추가 통화 긴축 기대, 기업 이익의 견조한 증가가 겹친 결과임. 하트넷은 금리가 이 수준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시장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조금씩 담기 시작하라고 권고했음.
- 다만 하락에는 바닥이 있을 수 있다고 봤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리 상승이 인공지능 투자 붐을 위협할 경우 미국 행정부가 국채 바이백을 더 공격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이유임. 반대로 중소형주가 은행주의 급락에 동참하면 경제 성장 낙관론이 정점을 지났다는 뜻이고, 결국 기술주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봤음.
출처: Bloomberg
📈 금, CTA 투항 임박에도 신저가는 피해
- 도이체방크가 9월 30일 보고서에서 금 시장을 "외면받고 과매도이며 비중이 낮은" 상태로 진단했음. 상품투자자문(CTA)이 한 달간 최대 보유 규모의 52%를 매도해 역대 3퍼센타일에 해당하는 월간 유출을 기록했지만, 금값은 신저가를 내지 않았음. CTA 순공매도 규모는 2021년 10월 이후 최대이고, CME 금 총 미결제약정은 약 40만 계약 수준임.
- 도이체방크는 이 괴리를 헤지성 매수 세력이 받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함.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재무부의 국채 트위스트 운용, 일본 외환·국제준비 계정 관련 뉴스 흐름을 배경으로 각국 중앙은행 준비자산 관리기관의 매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봤음.
- 다만 앞으로 일주일간 금값이 더 내리면 CTA 포지션이 "실질적 최대 공매도" 수준까지 밀릴 가능성을 경고했음. 중국 국경절 연휴와 LBMA 연차총회가 겹쳐 시장 참여가 줄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라는 점도 함께 지적함. 금속 리서치 책임자 다니엘 갈리는 지금을 매수 시점으로 제시했음.
출처: WallstreetCN
🤖 아마존, 엔비디아 칩 팔고 다시 임대하는 방식 검토
- 아마존이 미국 데이터센터에 설치 중인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칩 수천 개를 특수목적법인(SPV)으로 옮기고, 약 80억 달러 규모를 투자자에게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음.
- 구조는 아마존이 칩을 SPV에 넘긴 뒤 다시 임대해 쓰는 방식임. SPV는 채권 발행으로 외부 자금을 조달하고, 아마존은 최대 10% 지분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계획임. 값비싼 반도체를 재무상태표에서 덜어내 자산 경량화를 택할 수 있다는 것이 파이낸셜타임스의 설명임.
- 대상 칩은 아마존이 구매하거나 임대한 것으로, 네바다와 버지니아를 포함한 5개 주 12곳 이상의 미국 데이터센터에 설치돼 있음.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