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과 실적 호조가 반도체주 매도세를 상쇄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음. S&P 500은 0.23% 오른 7,430.25, 다우지수는 1.05% 상승한 52,756.69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24% 내린 24,873.20으로 마감했음. 시가총액 비중을 동일하게 적용한 S&P 500 동일가중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지수 내부에서는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와 방어주로의 순환매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줬음.
- 배경에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함께 나타난 유가 하락이 있었음. 서부텍사스산원유는 4.2% 내린 배럴당 79.14달러, 브렌트유는 4.8% 하락한 84.09달러에 마감했으며, 브렌트유의 최근 3거래일 낙폭은 2020년 이후 가장 컸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회담 이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하고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오만과 호르무즈해협 문제를 논의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음.
- 이에 따라 에너지발 물가 압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국채시장에도 반영됐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bp 하락한 4.60%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내렸고, 6월 소비자·생산자물가 둔화와 맞물려 연준이 추가 긴축 여부를 판단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음. 다만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71%, 25bp 인상 가능성을 29%로 반영해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음.
- 한편 반도체주는 AI 투자 회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인 SMH는 3% 넘게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마이크론은 약 10%, AMD는 약 8% 내리며 기술주 지수를 압박했음. 반도체 업종은 직전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상승을 기록한 뒤 2002년 이후 최악의 월간 성과를 향하고 있으며, 나스닥100도 고점 대비 10% 하락을 의미하는 기술적 조정 구간에 근접했음.
- 반도체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실적이 뒷받침된 전통 산업과 방어주로 이동했음. 보잉은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회복 기대를 높였고, 코카콜라는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하면서 약 5% 상승했음. 셔윈윌리엄스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 8% 뛰었으며,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금융주 상장지수펀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종목의 범위가 확대됐음.
- 이와 함께 시장의 관심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의 실적으로 이동했음. 애플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며 시가총액 5조달러를 처음 넘어섰지만, 시장은 매출 성장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와 잉여현금흐름, 향후 설비투자 계획을 더 엄격하게 확인할 가능성이 커졌음. 메타와 블랙록이 텍사스에 약 140억달러 규모의 1기가와트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내놓은 점도 AI 지출 확대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음.
- 종합하면 이날 시장은 지수 상승보다 내부 순환매가 더 뚜렷했던 하루였음. 반도체와 최근 상승 종목을 매수하고 약세 종목을 매도하는 모멘텀 전략이 급격히 흔들린 반면, 실적이 안정적이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산업재·금융·헬스케어로 자금이 이동했음. 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는 개선됐지만 연준 결정과 빅테크 실적을 앞둔 경계감이 남아 있어, 거래 분위기는 위험선호의 전면 회복보다 기존 AI 중심 장세가 넓어지는 과정에 가까웠음.
📰 주요 뉴스 정리
🤖 팔란티어, 유럽發 계약 우려에 소프트웨어 랠리서 소외
- 화요일 소프트웨어 업종이 일제히 오르는 가운데 팔란티어 주가만 장중 6% 하락했음. 어도비·세일즈포스·워크데이는 반도체 주식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유입되며 6% 넘게 올랐음.
- 팔란티어는 지난해 매출이 56% 늘며 주가가 130% 넘게 뛴 AI 대표주였음.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27% 내렸고, 선행 주가수익비율도 1월 170배에서 68배로 낮아졌음. 여기에 프랑스·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팔란티어를 자국 업체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며 투자 심리가 흔들렸음.
- 2025년 매출의 절반 이상이 정부 계약, 약 12%가 해외 정부 계약에서 나온 만큼 유럽의 기술 주권 움직임은 부담이 될 수 있음. 영국도 이달 팔란티어와의 NHS 계약을 재검토한다고 밝혔음. 다만 D.A.데이비드슨은 이 계약이 6000만~6500만 달러 규모로 몇 년 내 매출의 1% 미만이 될 것이라며 영향을 낮게 봤음. 2분기 실적 발표는 8월 3일임.
출처: MarketWatch
🤖 미국,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신규 수입 금지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산 휴머노이드·4족 보행 로봇과 전력 인버터의 신규 모델 수입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음. 발표는 28일 오후로 예정돼 있고, 규제는 공표 즉시 발효됨.
- 트럼프 행정부는 데이터 도난·사이버 공격 같은 안보 위협에서 미국 AI 공급망을 보호하고 생산을 미국으로 되돌린다는 명분을 내세웠음. 인버터는 재생에너지와 배터리를 전력망·데이터센터 설비에 연결하는 부품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수적임.
- 대상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모델에 한정되지만, FCC는 이미 승인된 제품의 허가를 취소할 권한도 있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글로벌 휴머노이드 점유율 20% 가까운 유니트리가 직접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드론·라우터 때처럼 중국 외 공급업체 상당수는 면제될 전망임.
출처: Reuters
🤖 젠슨 황, 오픈웨이트 AI 규제 제동 촉구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오픈웨이트 AI 모델 규제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음. 28일 워싱턴에서 민주당 마크 워너·애덤 시프 상원의원을 만난 뒤 "미국 산업에는 보안을 위해, 안전을 위해 오픈웨이트가 필요하다"고 밝혔음.
- 그간 미국 기업들은 오픈AI 일부를 빼면 유료 판매용 폐쇄형 모델에 집중해왔고, 중국 딥시크 등이 저가 오픈 모델을 쏟아냈음. 그런데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앤스로픽·오픈AI 모델에 필적하는 Kimi K3를 27일 공개 다운로드로 풀면서, 워싱턴에서 오픈 모델 규제론이 힘을 얻는 역설이 생겼음.
-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팔란티어·세일즈포스와 함께 "전면 규제는 방어력을 약화시키고 소수 폐쇄형 사업자에 힘이 집중될 위험이 있음"는 입장을 냈음. 다만 오픈 모델은 값이 싼 만큼 하드웨어로 수익이 더 흐를 수 있어, 엔비디아가 재무적 수혜를 볼 여지도 있음.
출처: Bloomberg
📈 SK하이닉스, 마진 정점 논란 속 실적 발표

- 사상 최대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주가가 6월 말 52주 최고가 대비 48% 낮은 수준임. 다만 1년 전 저점과 비교하면 533% 높고, 월가가 보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4배에 그침.
- 화요일 저녁 나올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8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증가, 주당순이익은 9612원에서 7만1211원, 매출총이익률은 84%임. 2023년 다운사이클에서 5개 분기 연속 매출총이익률이 마이너스였던 탓에 증설을 미뤘고, 공장 리드타임이 길어 내년 중반 신규 라인이 열리기 전까지 공급은 대체로 고정된 상태임. 재고는 소진됐고 메모리 가격은 유례없이 빠르게 오르는 중.
- 매출총이익률 정점을 매도 시점으로 읽는 시각이 나오는 가운데, 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양사 합산 5000억 달러 규모의 양방향 공급 계약을 맺으며 장기 고정가를 확보했음. 월가는 내년 말까지 마진이 조금씩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음.
출처: Barron's
🛒 아마존, 미국 식료품 점유율 증가폭 1위
- 아마존이 6월 30일까지 1년간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폭 1위를 기록했음. 시장조사업체 뉴메로의 추적 결과임.
- 같은 기간 코스트코, 월마트, 트레이더조스, 알디도 점유율을 늘렸고 H-E-B, 달러제너럴, 퍼블릭스, 타깃은 제자리였음. 반면 크로거, 앨버트슨스, 샘스클럽, 아홀드델헤이즈USA는 점유율을 잃었음.
- 아마존의 식료품 사업은 온라인 배송과 오프라인 매장, 마켓플레이스형 장보기가 섞인 구조로, 아마존닷컴 식료품과 아마존 프레시 배송, 홀푸드마켓 등을 통해 미국 3,500개 이상 도시·마을에 닿아 있음. 2026년에는 당일배송 지역을 더 늘렸음. 앞으로는 아마존 프레시와 아마존 고 오프라인 매장을 닫고 일부 부지를 홀푸드로 전환할 계획임.
출처: Seeking Alpha
📈 소프트웨어 반등, AI 위협 버틸 종목은 6곳뿐

- 반도체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면서 27일 워크데이·오토데스크·팔란티어·서비스나우가 S&P500 상승 상위권에 올랐음. 소프트웨어 ETF(IGV)가 3.3% 오르는 동안 반도체 ETF(SMH)는 2.3% 하락했고, 이 흐름은 다음 거래일에도 이어져 액센츄어와 워크데이가 강세를 보였음.
- 다만 S&P500 소프트웨어 업종은 올해 들어 18% 하락한 상태임. AI가 소프트웨어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더해, IBM은 고객들이 하드웨어와 사이버보안에 예산을 더 쓰느라 일반 소프트웨어 예산 여력이 줄었다고 지적했음.
- 마켓워치가 S&P 1500 소프트웨어 64곳을 추린 결과, 2026~2028년 매출 성장률이 2022~2025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 곳은 디지털오션·오라클·트림블·커세어게이밍·EA·테라데이타 6곳뿐이었음. 오라클의 선행 PER은 14.1배로 작년 말 25.3배에서 낮아졌음.
출처: MarketWatch
📉 코닝, 3분기 매출 전망 부진에 20%대 급락
- 코닝 주가가 장 초반 20% 넘게 하락함. 손실이 유지될 경우 시가총액 232억 달러 이상이 날아가는 규모임.
- 방아쇠는 3분기 가이던스였음. 코닝이 제시한 3분기 핵심 매출 49억~50억 달러는 월가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음. 2분기 매출은 47억4000만 달러로 예상치 46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지만, 성장을 이끌던 광통신 부문의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됨. 이 부문 매출은 32% 늘어난 20억7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36%, 1년 전 81% 증가에서 내려앉음.
- 회사는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가 계속 가속되고 있다고 밝힘. 다만 애플에 특수유리를 공급하는 사업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고, 경영진은 메모리 가격이 올해 핸드셋 시장에 부담으로 남아 출하량이 10%대 중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올해 들어 약 64% 오른 주가에 눈높이가 이미 높아져 있었다는 점도 낙폭을 키운 배경으로 볼 수 있음.
출처: Reuters
⚡ 미국, 마다가스카르 희토류로 중국 견제
- 미국 국무부가 마다가스카르 암파신다바 희토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밝혔음. 미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파일럿 플랜트와 실험실 테스트, 환경 프로그램에 최대 448만 달러를 약정했음.
- 중국은 희토류 채굴과 가공을 장악하고 있고, 최근 몇 년간 수출 통제로 전기차·풍력터빈·전자제품·방산 공급망에 영향력을 보여줬음. 아프리카 핵심광물 투자도 그간 구리·코발트·리튬을 중심으로 중국 기업이 주도해 왔는데, 주요 희토류 개발 사업이 미국과 서방 지원으로 나오기 시작한 흐름임.
- 약 1억 5천만 달러 규모인 이 사업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디스프로슘·테르븀이 풍부한 이온흡착형 점토 광상으로, 연 4000톤 희토류 산화물 생산이 예상됨. 런던 상장사 하레나 레어어스는 2028년 중반 생산 개시를 목표로 채굴권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MP 머티리얼즈와 솔베이 등을 정제 파트너 후보로 검토하고 있음.
출처: Reuters
📊 모건스탠리 "S&P500, 7000 거쳐도 연말 8000"
- 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이 S&P500 연말 목표치 8,000을 그대로 유지했음. 단기 변동성에도 흔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먼저 7,000까지 내려가더라도 연말 8,000은 가능하다"고 CNBC 인터뷰에서 밝혔음.
- 다른 글로벌 증시가 더 깊은 조정을 겪는 동안 S&P500은 고점 대비 3% 미만 하락에 그쳤음. 윌슨은 이를 경제 기반이 견조하다는 신호로 봤음. 다만 연준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 우려로 앞으로 한 달가량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음.
- 장세 성격도 바뀌고 있다는 진단임.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전망 상향 속도가 정점을 지나면서, 이익의 질과 잉여현금흐름·실적 안정성을 갖춘 기업이 부각되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취임을 둘러싼 불안에 대해서는 25bp 인상이 이뤄질 경우 물가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보험성 인상'으로 해석했음.
출처: Seeking Alpha
📉 미 7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하회, 체감경기 둔화
- 7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0.8로 시장 예상치 92.3을 밑돌았음. 컨퍼런스보드가 화요일 발표한 수치로, 6월 확정치 92.2(잠정 91.2에서 상향 수정)보다도 낮아졌음.
- 세부 항목을 보면 하락은 현재 상황 쪽에 몰려 있음. 현재상황지수는 2.6%포인트 내린 +1.1%를 기록한 반면, 향후 6개월 경기와 소득을 묻는 기대지수는 변동이 없었음.
-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소비 심리의 대표 지표로, 전체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 흐름을 가늠하는 데 쓰임. 이번 발표는 소비자들이 앞날에 대한 판단은 유지하면서도 지금 체감하는 경기와 고용 여건을 이전보다 나쁘게 보고 있음을 시사함. 컨퍼런스보드는 세부 내용을 추가 공개할 예정임.
출처: Seeking Alpha
🍎 애플, 장중 한때 시총 5조 달러 돌파
- 애플이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긴 두 번째 기업이 됐음. 화요일 주가가 장중 최대 1.8% 오른 342.89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총이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돌파했음. 다만 이후 다시 그 아래로 내려왔고, 종가가 340.43달러를 넘어야 기준선을 실제로 넘어서게 됨.
- 앞서 5조 달러를 밟은 곳은 엔비디아였음. 5월 14일 사상 최고인 5조 7000억 달러로 마감했지만, 이후 시총이 약 1조 달러 줄었음.
- 두 회사의 엇갈린 궤적 속에 애플은 현재 S&P500 지수 내 최대 기업 자리에 올라 있음.
출처: Bloomberg
🤖 문샷AI, 차기 모델용 엔비디아 칩 추가 확보 나서
-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가 차기 모델 킴리 K4 학습을 위해 엔비디아의 첨단 블랙웰 칩을 더 확보하려 한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음.
- 미국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첨단 칩 판매를 제한하고 있지만, 문샷은 앞선 모델 킴리 K3도 엔비디아 칩으로 학습시킨 것으로 앞서 블룸버그가 전한 바 있음. K3는 월요일 공개됐고, 최초 발표 당시에는 AI 관련주 매도세를 촉발했음.
- 2025년 초 딥시크 때와 마찬가지로 K3 공개는 중국 기업이 더 적은 예산과 제한된 최첨단 자원으로도 경쟁사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근거로 받아들여졌음. 이번 건은 중국 모델이 오픈AI, 앤스로픽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대한 서방의 우려를 키울 가능성이 있음.
출처: Bloomberg
📉 엔비디아 밸류에이션 11년래 최저에도 매수세 안 붙어
- 엔비디아 주가가 11년 만에 가장 싸졌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몰려들지 않고 있음. 월요일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8.16배로, 2015년 4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같은 날 주가가 5%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음. 중국 기업이 핵심 반도체 장비를 양산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반도체 업종 전반이 흔들린 데다,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두고 엔비디아가 오픈AI와 2500억 달러 규모 보증을 논의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겹쳤음.
- 반등 조짐은 아직 뚜렷하지 않음. 장전 거래에서 0.8% 하락 중임. 다만 빅테크 실적 발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AI 투자 지출 규모가 확인될 경우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재평가 요인이 될 가능성은 남아 있음.
출처: Barron's
💼 비자, 기술직 중심 7% 감원
- 비자가 전체 인력의 약 7%에 해당하는 2,600명가량을 감축함. 블룸버그가 전한 라이언 매키너니 최고경영자의 사내 메모에 따르면 감축은 기술·제품 조직에 집중됨.
- 핀테크와의 경쟁이 격화되는 결제 산업에서 효율을 높이려는 조치임. 매키너니 CEO는 이번 감축으로 확보한 자원을 '잠재력이 가장 큰 기회'에 재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음. 그는 "앞으로의 기회를 잡고 비자가 이 변화를 주도하도록 하려면 일하는 방식을 계속 진화시켜야 함"며 AI가 비자의 업무 방식을 바꾸며 이 진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 비자 주가는 화요일 프리마켓에서 1.9% 상승 중임. 회사는 같은 날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임.
출처: Seeking Alpha
🏦 메타 텍사스 데이터센터 채권, 금리 부담에 소화불량
- 메타가 지원하는 텍사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125억5000만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했는데, 실효 수익률이 약 7.5%로 지난해 유사 거래보다 50bp 높아졌음. 10년물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275bp, 만기는 2048년이며 모건스탠리·JP모건이 주관했음. 같은 날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의 기존 채권은 이보다 약 50bp 낮게 거래됐음.
- BofA에 따르면 올해 AI 기업 신규 채권 발행은 7월 초 이미 2700억달러로 작년 연간의 두 배 가까움. 메타는 작년 10월 300억달러, 올해 4월 250억달러를 발행했고 경영진은 향후 수천억달러 추가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 두 프로젝트 모두 지분 80%를 외부 펀드가 보유하는 부외 구조에 잔여가치 보증을 더해 투자등급을 확보했으나, 최종 상환은 AI 연산 수요와 메타의 장기 임대 이행 여부에 달려 있음.
출처: WallstreetCN
🌪️ 엘니뇨가 연준 금리 인하 막을 수도 있다
- 미국 금리 인하를 2027년까지 막을 수 있는 변수로 유가가 아니라 엘니뇨가 지목됨. 미 해양대기청은 올해 10~12월 '매우 강한 엘니뇨'가 나타날 확률을 81%로 보고 있고, 1950년 이후 기록 중 최대급에 들 수 있다고 전망함. 2015~2016년 슈퍼 엘니뇨 때는 전 세계 경제 손실이 3조9000억 달러로 추정됨.
- 문제는 충격이 겹치는 순서임. 호르무즈 해협 차질로 유가가 오른 상태에서 엘니뇨가 작황을 흔들고 전력 수요를 밀어 올리면, 일시적 물가 상승이 임금·서비스 물가로 옮겨붙을 수 있음.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지속적 고물가에 '무관용'이라고 밝힌 바 있음.
- 다만 금리를 올려도 원유나 날씨는 바뀌지 않는 만큼, 즉각적 인상보다는 인하 횟수가 줄어드는 쪽이 유력하다는 게 이 칼럼의 관측임. 수혜 후보로는 정제마진이 개선될 수 있는 필립스66, 운항 거리가 길어지는 인터내셔널 시웨이즈 같은 탱커 업체, 곡물 가격에 연동되는 농업 기업이 거론됨.
출처: MarketWatch
🚀 스페이스X 주가 사상 최저, 매수가는 세 곳
- 스페이스X 주가가 월요일 113.50달러에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135달러였던 IPO 가격보다 16% 낮은 수준임. 장중 한때 108.66달러까지 밀려 사상 최고가 225.64달러 대비 52% 하락했고, 고점 이후 사라진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 달러에 이름.
- 관심은 어디서 바닥을 잡느냐로 옮겨감. 모건스탠리 애덤 조나스는 100달러에서는 AI 사업 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봄. 스페이스X는 2월 xAI와 합병했고 기존 지상 컴퓨팅 설비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빌려 쓰고 있음. 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제시하며 스타링크만으로도 136달러 가치가 가능하다고 봄.
- 배런스가 IPO 직전 제시한 90달러, 그리고 63달러도 후보로 거론됨. 63달러는 IPO 가격 대비 53% 낮은 수준으로, 2012년 5월 상장한 메타가 넉 달 뒤 바닥을 찍었을 때와 같은 낙폭임. 프리마켓에서는 2.5% 내린 110.66달러에 거래됨.
출처: Barron's
⚡ 테슬라, KKR 지원 애리조나 태양광·배터리 발전소서 장기 전력 구매
- 테슬라가 KKR이 투자한 애리조나 태양광·배터리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전력의 90%를 장기 구매하기로 했음. 개발사 컨투어글로벌이 밝힌 내용으로, '프로젝트 스털링'은 2028년 가동 예정이며 최대 509MW 태양광 발전과 4시간짜리 360MW 배터리 저장 설비를 갖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음.
- 그동안 테슬라는 전기를 주로 지역 전력회사와 계통에서 사들여 왔던 터라 이런 계약은 이례적임. 다른 빅테크들이 수년째 맺어온 전력구매계약(PPA)에 테슬라까지 나선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미국 전력시장이 빡빡해진 상황이 있음. 이런 계약은 보통 10~15년으로, 구매자는 전기요금을 예측 가능하게 묶고 개발사는 자금 조달에 필요한 수익 확실성을 얻음.
- 미국 소비자 평균 전기요금은 올해 4.3% 올라 kWh당 14.22센트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출처: Bloomberg
🏦 피치, AI 시장 조정을 글로벌 신용 위험으로 경고
- 피치가 AI 시장 조정 위험을 미·이란 분쟁과 함께 글로벌 신용의 양대 단기 리스크로 지목했음. 주요 신용평가사 중 가장 직설적인 경고임.
- 근거로 든 수치가 구체적임. S&P500의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CAPE)은 1990년대 말 닷컴 시기에 근접했고, 올 상반기 미국 회사채 발행은 26% 늘었음. 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메타·오라클·스페이스X가 발행한 투자등급 채권만 1820억 달러,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 설비투자는 75% 이상 늘어 7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임.
- 문제는 실물경제와의 연결임. IT 투자는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에 1.4%포인트를 직접 보탰고, 주가 상승은 자산효과로 소비를 떠받쳤음. 피치는 AI 수익성·규제·경쟁 불확실성이 길고 큰 조정을 촉발할 경우 거시 전반에 파장이 미칠 수 있다고 봤음.
출처: Reuters
🤖 AMD-코어사이언티픽 AI 인프라 계약, 주가는 엇갈려
- AMD가 코어 사이언티픽과 50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파트너십을 발표했지만, 주가 반응은 정반대로 갈렸음. AMD는 프리마켓에서 4.7% 하락한 반면 코어 사이언티픽은 11.2% 올랐음.
- 계약은 내년부터 AMD가 5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조건에 따라 최대 2.5기가와트까지 확대될 수 있음. 양사는 물리 인프라 설계와 함께 AMD의 인스팅트 GPU, 에픽 CPU, ROCm 소프트웨어 배치에 협력하기로 했음. AMD는 조건 충족 시 코어 사이언티픽 보통주를 시장가로 매수할 수 있는 워런트도 받음.
- 용량을 빌려 쓰는 쪽과 빌려주는 쪽의 입장 차가 이번 주가 반응에 그대로 드러난 셈임. 코어 사이언티픽은 채굴 인프라를 AI 데이터센터로 돌린 실적을 대형 고객 확보로 이어갔고, AMD는 엔비디아를 상대하기 위한 인프라 확보 비용을 먼저 떠안는 구조임.
출처: Seeking Alpha
📊 레버리지 ETF, 출시도 폐지도 사상 최다

- 레버리지 ETF가 사상 최다로 쏟아지는 동시에, 사상 최다로 문을 닫고 있음. 7월 23일 기준 올해 폐지된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73개로 지난해 연간 22개를 크게 넘어섰고, 미국 상장 ETF 폐지 전체의 약 43%를 차지함. 같은 기간 신규 ETF 출시는 953개로 지난해 기록(1,095개)을 넘어설 속도임.
- 같은 종목에 사실상 동일한 레버리지를 거는 펀드가 중복 출시되면서, 데뷔 후 자금을 빠르게 모으지 못한 상품은 정리 대상이 됨. 올해 문을 닫은 상품 상당수는 수백만 달러 이하의 자산만 모은 채 사라졌음.
- 급락 한 번에 끝나는 경우도 있었음. 그래닛셰어스의 루시드 2배 레버리지 ETF는 7월 14일 약 51% 폭락해 순자산가치가 사라졌고, 회사는 같은 날 나스닥 상장폐지 절차에 착수함. 지난주에는 테슬라가 14.5% 내리자 디렉시온의 테슬라 2배 ETF가 29.2% 급락했음. 모닝스타는 하루를 넘겨 보유할 경우 변동성 감쇄로 수익이 깎일 수 있다고 지적함.
출처: MarketWatch
🤖 아마존, 자체 AI모델 다수 접고 단일 플래그십 올인
- 아마존이 자체 AI 모델 개발을 대거 접고 차세대 플래그십 기반모델 한 곳에 자원을 몰아주기로 함. Nova Premier, Nova Omni, 영상 생성 모델 Reel, 이미지 생성 모델 Canvas가 'KTLO(유지 운영)' 상태로 내려갔음. 기존 고객 지원은 계속하되 주요 연구개발 자원은 더 배정하지 않는다는 뜻임.
- 지난해 AWS re:Invent에서 대대적으로 공개한 멀티모달 모델 Nova Omni가 1년도 안 돼 핵심 개발 라인에서 빠졌음. 조직 개편도 함께 진행돼 AGI 부문 일부 인력이 감축됐고, 설립 2년이 안 된 AGI Lab은 지난주 폐쇄됐음. AGI 부문은 반도체·양자컴퓨팅을 총괄하는 피터 드산티스 산하로 넘어갔음.
- 현재 최우선 과제는 코베리언트 인수로 합류한 피터 아빌이 이끄는 사내 프런티어 모델 팀임. 새 플래그십 기반모델은 올가을 re:Invent에서 처음 공개될 전망임. 다만 Nova 시리즈의 향후 계획은 거의 공개되지 않아 내부에서도 제품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임.
출처: WallstreetCN
🤖 엔비디아, 자사 칩용 데이터센터 500억달러 임차
- 엔비디아가 텍사스 데이터센터를 통째로 임차하는 계약에 최대 500억 달러를 걸었음. 개발사 허트8이 짓는 1기가와트 규모 시설 전체를 빌리는 조건으로, 15년 확정 계약이 196억 달러, 갱신 옵션까지 더하면 30년간 500억 달러 규모임. 이곳엔 엔비디아 GPU 수십만 개가 들어감.
- 이 임차 계약 덕분에 허트8은 6월 43억 달러 채권을 6.129%에 발행했고, 무디스 투자등급까지 받았음. 빅테크가 임대차를 보증하면 조달 비용이 대략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게 은행권 설명임.
- 젠슨 황이 대차대조표를 동원해 자사 칩이 놓일 자리와 전력까지 직접 확보하는 방식임. 완공 뒤엔 GPU를 사가는 네오클라우드 업체에 용량을 재임대할 수 있음. 다만 칩 회사가 자기 칩 수요를 스스로 떠받친다는 순환 금융 우려는 더 커질 전망임.
출처: 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