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AI 관련 주가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AI 기업이 가장 밀집한 실리콘밸리의 기술직 고용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기업가치는 커지는데 사람을 뽑는 속도는 오히려 느려진 셈입니다.
겉으로 보면 AI가 이미 사람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고용지표와 기업의 생산성 데이터를 함께 보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지금 나타나는 변화가 단순한 감원인지, 기업이 사람을 덜 뽑아도 되는 구조로 바뀌고 있는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다시 시작됐습니다.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 부담이 이어지더라도 노동시장이 버텨준다면 시장은 금리 상승기를 큰 충격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채용 둔화가 본격적인 고용 악화로 이어진다면, 지금까지 버텨온 시장의 전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