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오늘은 3월의 첫 뉴스레터야~ 나는 요즘 SNS 보면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는 게 그렇게 즐겁더라고! 그래서 특별히 준비했어 두-둥! 오늘은 최신 SNS 마케팅 맛집 브랜드들을 모아봤어. 그럼, 오늘도 힘차게 파밍해볼까?😊
발렌타인데이 직후, 많은 캐나다인들은 "혹시 지금 자? u up?"이라는 짧고 달콤한 메시지를 받았어. 남자친구가 보낸 것 같은 이 메시지는 사실 이케아 캐나다의 매트리스 할인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독특한 소셜 스턴트였어.
이케아 캐나다는 북미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사이,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어야 할 시간에 스크롤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직접 DM을 보냈다고 해.
이 캠페인의 핵심은 매트리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 말 그대로 잠 못 이루고 있는 캐나다인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인데, 이케아는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매트리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러한 창의적인 마케팅 방식을 선택한 거지!
이케아가 보낸 메시지에 응답한 사용자들에게는 2월 2일까지 이케아 매트리스 할인 혜택이 제공되었어. 또한, 해당 DM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서도 2월 1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트리스와 수면 편의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해.
심지어 밤 10시 ~ 새벽 5시에 재치 있는 답변을 보낸 행운의 이용자들에게는 매트리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했다는 점이야.
정배가 보기에 마케팅 캠페인에서 가장 돋보였던 포인트는 고객의 반응을 끌어낸 독특한 상호작용 방식인 것 같아. 늦은 밤, 이케아에 관심 있는 유저들을 타겟으로 좁히고, 이들만을 대상으로 DM을 보내는 소통 방식은 정말 새로웠지.
그리고 혹시나 DM을 못 받았거나 확인하지 못한 유저들도 빼놓지 않고, 별도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희소성과 포괄성을 모두 제공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해!
지난 2월 12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언어학습앱 듀오링고의 메인 캐릭터인 올빼미 듀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듀오링고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갔어. 독특한 점은, 사망 소식을 희화화해서 알렸다는 점이야. "당국은 현재 그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저희는 이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솔까, 그는 아마도 당신이 수업을 하기를 기다리다가 죽었을 수도 있지만, 저희가 뭘 알겠습니까." 식으로 글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지.
듀오를 살리기 위해서, 듀오링고 측에서는 앱에 들어가서 학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어. 학습을 계속하면 "듀오의 장례식을 위한 관" 기금을 할 수 있고, "듀오의 사망 이유"를 알게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앱에 이벤트들을 추가했어. 이렇게 사용자 참여를 이끈 덕분에 결과적으로, 2월 15일에 듀오링고는 공식적으로 듀오의 부활을 선언했어.
또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듀오링고의 죽음 이후, 많은 브랜드들이 애도를 표하면서 바이럴에 기여하기도 했지. 이러한 영향력 있는 브랜드들의 댓글을 통해 듀오링고의 사망 소식과 관련된 밈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기도 했어.
이처럼 듀오링고는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죽음" 표현을 과감하게 활용해 유머러스한 톤을 완성했고, 이를 일종의 퀘스트, 즉 게임 형식으로 풀어내어 사용자들의 학습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전략을 선보였어.
정배는 널핏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봤는데 말이야, 혹시 구독자도 그래? 사실 간호사가 아니라면, 잘 모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널핏은 '간호사들을 간호하는 브랜드'라는 사명감으로, 간호사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브랜드야.
앞선 두 인스타그램 계정은 넓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했다면, 널핏은 정말 좁고 확실한 타겟층인 간호사 분들을 대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지!
이 때문에 널핏의 주된 마케팅 전략은 간호사들과의 공감대 형성이야.
예를 들어 간호사들은 업무할 때 주사기를 떨어뜨리면 바늘이 발에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한데, 널스텝의 경우에는 릴스에서도 전체 소비자에게 전달될 포괄적인 내용이 아니라, 간호사에게 해당 신발이 필요한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줬어.
작년 11월에 공개했던 콘텐츠 중 "실수로 주사기를 떨어트려 아찔했던 순간"에서 간호사의 업무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콘텐츠로 이름을 알렸지.
또 최근에는 간호사 국가고시를 앞두거나, 실습으로 고생하는 예비 간호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타겟층이 좁고 또 명확한 만큼, 보다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한 것 같아.
이렇게 타겟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현재 널핏 공식 계정은 팔로워 수가 2만 명을 넘었다는 점에서 확실히 간호사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만은 확실한 것 같아.
사실 정배 친구 중에도 간호사 친구가 있는데, 동기들 사이에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해! 간호사를 간호하는 브랜드라는 포지셔닝도 드물 뿐 아니라, 제품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것 같아.
이번에 살펴본 세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은 단순한 공감대 형성을 넘어, '상황 맞춤형 공감'의 힘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
이케아는 밤 늦게까지 깨어있는 사람들에게, 듀오링고는 학습을 미루는 사람들에게, 널핏은 간호사의 특수한 업무 환경에 놓인 사람들에게 각각 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을 포착했어.
단순히 '우리는 당신을 이해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만의 그 특별한 순간을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전략이 중요해졌어. 앞으로 브랜드들이 또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함께 지켜보자고! 😊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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