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유튜브 마케팅'을 가속화하는 이유.

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정배와 함께하는 3월의 마지막 주네! 다음주면 4월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 거 같지?
요즘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아서 그런지...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르는 거 같아.🕗
구독자는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콘텐츠가 뭐야?
이번주는 정배가 재미있게 본 브랜드 유튜브 콘텐츠를 소개해볼까해! 바로 알려줄게🌾

넷플릭스의 대표 슬로건 "요즘 넷플 뭐 봄?" 들어봤지?
넷플릭스의 수많은 작품과 신상 콘텐츠를 알리는 이 슬로건이 유튜브 콘텐츠로 옮겨왔어.
바로 <안 본 눈 삽니다> 콘텐츠야.

넷플릭스의 숨은 작품들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에서 콘텐츠가 제작되었다 해. "아직도 이걸 안 봤어?" 라는 뜻으로 '안 본 눈 삽니다.' 밈을 활용해 제목이 개설되었고 말이야!

<안 본 눈 삽니다>는 호스트 김풍과 매회 게스트가 함께 넷플릭스 작품을 추천하는 '토크형' 콘텐츠야. 넷플릭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출연진들이 작품을 추천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작품에 대해 소개하지. 또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내용을 곁들이며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작품을 추천하고 있어.

특히나 출연진들이 대화하듯이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이 친구에게 작품을 추천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상황에 이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말이야!

해당 콘텐츠는 시작한지 2달 밖에 안 됐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또 댓글로 사람들끼리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천하면서 브랜드, 작품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고!!

정배도 순식간에 4편을 보면서 찜 목록에 담은 작품이 6개가 넘는데... 뭐 부터 볼지 고민이네ㅠ
구독자도 <안 본 눈 삽니다> 콘텐츠로 재미있는 작품을 찾길 바라~!

사실 넷플릭스의 토크형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출연진들이 작품을 홍보하러 나온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콘텐츠도 있어. 기존에 있던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의 2번째 버전으로 MC 유명재와 조나단 그리고 게스트가 나와 넷플릭스 작품을 홍보하지만,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유쾌한 토크로 진행되어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지.

넷플릭스의 흥행작인 '폭싹 속았수다', '멜로무비' 등 출연 배우들이 직접 말하는 작품 비하인드와 MC들의 재치있는 농담이 잘 어울러져 재미있다는 평도 많고!

구독자, 유튜브 인급동에 올랐던 <무해한 여행>의 위 썸네일 본 적 있지? 하나투어의 공식 유튜브 콘텐츠가 여전히 엄청난 인기야. 썸네일만 봐도 귀여운 쿼카 이미지가 시선을 집중시키지 않아?

해당 쿼카 영상은 하나투어의 호주 여행 상품 홍보를 위한 콘텐츠였어. 그런데 오직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쿼카 영상만을 담아 상품을 홍보했다는 점에서 타 관광사와의 차별점을 두었지. 쿼카 영상 하나만으로 호주를 방문하고 싶게 만들었다는 점이 참 신선했어!

기존에 자연과 풍경, 관광지에 초점을 맞춘 영상이 아닌 짤, 밈에서 오는 듯한 B급 감성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를 끌었고 말이야. 아마도 호주 = 쿼카 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두면서 해당 상품을 재치있는 다큐로 풀어낸게 핵심 포인트였다고 생각해.

또 영어와 한국어가 뒤섞인 유머러스한 내레이션과 자막, 타고난 밈 활용이 2030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 빠른 조회수와 높은 콘텐츠 참여율 덕분에 해당 쿼카 영상은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82만 회, 댓글 1700여 개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었고 말이야.

덕분에 뒤이어 공개한 캥거루 및 코알라 편 영상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 23위에 올랐었어!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가 업로드 되고 하나투어의 회원수가 전년 대비 2030세대 유입률이 25%, 회원 수는 3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고 하네!

ps. 근데...구독자 그거 알았어?! 위 영상들이 광고업계의 1인자 '돌고래유괴단'에서 제작했다는 사실을...!! 돌고래유괴단의 재치와 감각은 정말 대단하다는 걸 다시 느끼는 중이야👍

👉🏻 돌고래유괴단의 또 다른 광고는 여기에서

CU 공식 유튜브에서는 주간 신상품을 홍보하는 콘텐츠 <점주는 계산이요>를 업로드 하고 있어. CU 편의점의 새로운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리뷰하면서 정식으로 소개하는 콘텐츠야.
아무래도 편의점은 매주 신상품이 공개되는데 SNS, 공식홈페이지에만 소개하기에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시작한 거라 해.

1020세대에게 인기 있는 유튜버 '이십세들'을 메인 MC로 함께하며, 젊은세대의 소비패던과 리뷰 문화를 접목시켜 빠른 신상리뷰 콘텐츠를 기획하기 시작했어. 또 여기에 차별점을 두기 위한 게스트 초대 전략을 도입시켰다고 해!

지난 2월 공개된 박명수 편은 박명수가 CU의 점주 역할로 출연하면서 소비자의 기대를 높였어.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요즘 편의점, 시장 등 음식 리뷰 콘텐츠가 인급동에 오르는 듯 인기를 끌고 있어. 일본 편의점 리뷰 177만 회, 편의점 신상 30종 리뷰 230만 회를 기록하며 이 화제를 이용하여 콘텐츠에 몰입을 높인 거로 보여.

박명수 특유의 입담과 솔직한 리뷰 덕분에 <점주는 계산이요> 콘텐츠는 인지도 확산은 물론 신뢰도 높일 수 있었지! 유명 연예인, 셀럽을 초대해 조회수를 높인 콘텐츠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콘텐츠의 포맷과 출연진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조합하는게 더 좋은 효과를 끌어 온 거라고 느꼈어. 브랜드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거 보다 소비자의 관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게스트를 출연 시킴으로서 자연스러운 홍보를 도운 거 같거든!

+ 덧 무신사, 29CM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었다.

패션, 리빙 플랫폼 무신사, 29CM에서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어!
기존에 있던 채널과 다르게 2개의 브랜드 모두 토크 콘텐츠를 업로드 했어. 29CM는 '29오픈하우스'라는 채널을, 무신사는 '무신사 매거진'이라는 채널을 공개했어.

우선 29CM의 <잘사나보네> 콘텐츠는 셀럽들의 라이프 스타일 중심을 다루고 있어. 회차별 게스트에게 290만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반드시 집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즉 얼마나 잘 사서(BUY) 잘 사냐(LIVE)를 보여주는 콘텐츠야!

정배는 봉태규 편을 봤는데, 셀럽이 직접 고른 제품을 솔직한 후기로 접하니까 신뢰가 훨씬 높게 느껴졌어! 내가 꿈꾸는 집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영상이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말이야. 무엇보다 게스트마다 제품을 고르는 특징, 기준이 있어서 제품을 고르는 재미도 있었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 시청해보길 바라~!

무신사 매거진 채널의 <비공식 트렌드>는 29CM 보다 훨씬 토크쇼 중심의 콘텐츠야.
패션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며 동경하는 패션과 브랜드, 인물, 트렌드 등 다양한 멋에 대해 이야기를 담고 있지. 트렌드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출연자들의 관심사에 맞춰 풀어내는게 특징이라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 확실히 무신사 다운 콘텐츠 같지?

최근 공개한 인플루언서 편은 MZ세대의 인기를 받고 있는 특급 인플루언서 윤하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시청자의 큰 인기를 받았어.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없던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담은게 특징이었어. 해당 콘텐츠는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한 내용인 거 같던데, 구독자도 관심있으면 시청해보길!!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 채널도 이제 과포화 상태로 넓어지고 있다 느껴. 하지만 SNS에서도 그랬듯이 너도나도 하는 채널에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한다면 과포화 상태여도 주목받는 채널이 될 거 같아. 브랜드가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콘텐츠는 브랜드를 대놓고 홍보하는 콘텐츠여도 소비자에게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특히 브랜드 메세지와 재미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 브랜드의 메세지를 흥미롭게 전달하면서 소비자가 콘텐츠를 거부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차별화된 기획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