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1위 탈환한 애플

실적발표를 앞둔 애플이 미소짓는 이유

2022.01.20 | 조회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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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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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전자 제치고 스마트폰 점유율1위 등극

애플이 1년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시장점유율(Market Share) 1위를 탈환했습니다. 

출처=카날리스
출처=카날리스

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사기관 카날리스 발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정확하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2%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대한민국의 삼성전자로 20%를 기록했습니다. 3~5위는 샤오미, 오포, 비보 순으로 전부 중국 제조사입니다. 

아시다시피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애플과 삼성전자의 2강 체제로 판도가 꾸려져 있습니다. 삼성이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물량공세를 퍼부으며 지켜왔던 시장점유율 1위 기록이 애플에 의해 정복되는 형국입니다. 

애플의 경우 일부 라인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프리미엄 폰으로만 라인업이 구축되는만큼 삼성전자 대비 마진율이 매우 높다는 점 역시 큰 경쟁력입니다. 

  • 애플은 어떻게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했나

첫째 , 머니머니해도 아이폰13의 흥행입니다. 사실 이게 처음이자 끝입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13을 야심차게 선보입니다. 하지만 아이폰12에 비해 특별한 디자인혁신이나 기술적 진보없이 내놓은 아이폰13은 출시전부터 십자포화에 시달립니다. 역대 최악의 아이폰이 될 것이란 세상의 우려와 달리 아이폰13은 역대급 성적표를 거둡니다 .

아이폰12(좌측)과 아이폰13(우측)
아이폰12(좌측)과 아이폰13(우측)

아이폰13은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800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추세를 봤을때 아이폰 시리즈 중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기록이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반도체 공급부족 대란 속에서 달성한 기록이란 것입니다. 

만약, 현재와 같은 반도체 대란이 없었다면, 애진작 1억대 판매를 돌파하고 더욱 미소를 만개할 수 있었단 뜻입니다. 소름돋는 가정이지요. 아무튼 애플은 2022년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을 2021년보다 무려 30%나 올렸습니다. 2021년 상반기, 애플은 약 1억30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1억7000만대를 팔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죠. 이런 추세대로라면 2022년 한해동안 약 3억대의 아이폰이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13 출시일 중국 풍경(출처=트위터)
아이폰13 출시일 중국 풍경(출처=트위터)

그렇다면 왜 혹평을 받은 아이폰13이 성공한 것일까요. 그 배경에는 바로바로 중국이 있습니다. 그동안 자국폰 사랑과 애플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중국 소비자들이 아이폰13에서 그동안 눌러왔던 애플 사랑을 폭발시킵니다. 그렇습니다. 아이폰13은 중국에서 대흥행을 합니다. 중국에서 아이폰13이 출시된 첫날, 수많은 소비자들이 마치 점심시간 종이 치자마자 급식소로 달려가는 고딩들마냥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는 영상은 트위터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동안 억눌렸던 아이폰 구매 행렬이 아이폰13에서 폭발하며 판매에 청신호를 켠 셈입니다. 

물론 북미시장과 한국에서도 아이폰13의 흥행은 이어졌습니다. 애플을 사랑하는 충성고객과 더이상 혁신이 무의미해진 기술력 경쟁사이에서 아이폰13의 인기는 무럭무럭 자라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삼성전자의 판매량 목표는 어떻게 될까요. 삼성전자의 2021년 출하량 잠정치는 약 2억6700만대, 애플의 2억4000만대보다 2700만대 가량 많습니다. 2022년 출하랑 목표는 3억3400만대로 3억대로 추정되는 애플보다 약 3400만대 더 많습니다. 이말인즉슨 2022년 삼성의 계획대로라면 다시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가 뺏어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판매대수가 3400만대 차이난다고 해도 실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명함도 내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프리미엄폰 판매가 대부분인 애플이 다품종 라인업 전략의 삼성전자를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 시장점유율 발표 시점이 중요한 이유

자, 여기서 드는 궁금증, 이번 4분기 시장점유율 발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다음주에 애플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실적발표를 코앞에두고 4분기 시장 점유율이 공개된 것이죠. 게다가 애플이 1위를 탈환한 점유율이 말이죠!

1월 27일 애플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됩니다. 

출처=인베스팅닷컴
출처=인베스팅닷컴

애플은 지난해 3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못미치는 833억 달러의 매출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항상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온 애플로선 아쉬운 성적표죠. 하지만, 이번 4분기는 찐입니다. 

현재 시장의 예측치는 매출액 1184억 달러입니다.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주당 순이익 역시 주당 1.89달러로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즉 4분기 아이폰13이 하드캐리한 애플의 실적이 달콤한 과실로 이어질 것이란 뜻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다뤘듯이 애플은 세계 기업중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당시 주가는 하늘을 찌를듯 했죠. 하지만 최근 미국 기술주 등 나스닥의 부진으로 애플 역시 주춤하며 주가가 떨어져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월가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상 공포감이 시장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외적 변수를 깨트릴 유일한 방법이 있죠. 바로 실적입니다. 실적만 받쳐주면 태풍이 치든 바람이 불든 마이웨이를 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가오는 27일, 애플이 발표할 실적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적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이를 주목해야하는 이유입니다. 

 

  • 어랏, 이거 어디서 많이 본 패턴인데?

애플의 현재 패턴, 뭔가 데자뷰 처럼 겹치지 않으신가요. 바로 서학개미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 테슬라 이야기입니다. 테슬라 역시 지난번 뉴스레터(자꾸 홍보를 ㅠㅠ)에 다룬 것처럼 지난 4분기 역대 최대규모의 차량 생산 및 고객인도 기록을 세웁니다.  약 30만대의 차량을 생산했죠. 연간 생산량 역시 100만대에 육박하며 더이상 전기차 산업이 스타트업 기업들이나 뛰노는 놀이터가 아님을 실적으로 입증했죠. 당시 판매실적이 공개된 다음날, 테슬라 주가는 무려 13%나 급등합니다. 물론 이 역시 최근 조정장과 맞물려 많이 빠졌지만 이처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절대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테슬라 역시 오는 26일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물론이지만 당연히 이번 실적 역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차를 가장 많이 팔았으니 가장 좋은 실적을 내는것 , 당연한 소리겠죠? 그런데 애플 역시 역대급으로 많은 아이폰을 팔았으니, 당연히 실적이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우리집 강아지 탱구도 예측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테슬라 실적 (출처=인베스팅닷컴)
테슬라 실적 (출처=인베스팅닷컴)

자, 그럼 1월 26일은 테슬라, 1월 27일은 애플의 4분기 실적발표라는 사실을 유념해주시구요. 얼마나 좋은 실적을 거둘지, 또얼마나 주가에 반영될지 한번 지켜보면서 투자방향을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트리트 딩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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