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A 징계 받은 막스 "동료들 있다."

오늘은 먼저, 베르스타펜이 최근 겪고 있는 FIA 징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이어서 오스틴에서 열린 스프린트 퀄리파잉 소식도 다뤄볼게.

베르스타펜의 FIA 징계 🚨

막스 베르스타펜은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가진 FIA와의 오피셜 프레스 컨퍼런스 중에 일어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FIA로부터 징계를 받았어. 막스는 당시 아제르바이잔 GP 당시 차량에 대한 질문에 "퀄리파잉에 들어서자마자 내 차가 X구멍 상태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라는 다소 거친 표현을 썼고, 이에 대해 FIA는 그에게 사회봉사 처벌을 내렸어. 그러나 베르스타펜은 이번 징계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불만을 표했고,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최소화하는 모습도 보였어. 그는 FIA 회장인 모하메드 벤 술라임과의 대화를 언제든지 열어두겠지만 자신이 먼저 움직일 생각은 없다고도 했지.

2021년부터 드라이버(노조)협회장인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은 "여기까지 일이 커진 것이 좀 어리석다."며 "드라이버들이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막스를 옹호했어. 그는 TV 중계사들이 그런 발언을 방송에 송출할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FIA와의 논의가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다시 한번 이어질수도 있으다고 했어. 베르스타펜은 이미 싱가포르에서도 이와 관련 다른 드라이버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지.

오스틴 스프린트 퀄리파잉 소식 🏎️

한편, 막스는 이런 불쾌한 징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스틴에서 18일(금) 개최된 미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퀄리파잉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어. 그는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을 단 0.012초 차이로 제치고 1:32.833의 Lap time으로 1위를 기록했어. 이어 르클레르와 노리스가 3, 4위, 카를로스 사인츠가 5위로 퀄리파잉을 마쳤어.

막스는 스스로의 주행에 "good day"라며 "스프린트 퀄리파잉은 항상 어렵지만, 차량이 잘 작동했고 결과에 만족스럽다"고 했어. 이어 "오스틴 코스는 주행하기 즐겁다."면서도 "진정한 포인트는 일요일 레이스."라는 인터뷰로 이번 그랑프리 목표가 우승이라는 표현을 간접적으로 했지. 레드불의 상임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아주 좋은 시작이었다"며 여전히 경쟁은 치열하지만 최근 휴식기 주간의 노력이 확실히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어.

이번 주말 미국 그랑프리의 결과를 기다리기에 몸이 벌써 근질 근질 하네. 포뮬러원(F1) 뉴스레터 구독자분들도 각자 좋아하는 드라이버들은 응원하며 주말을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