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희망이 되는 법을 배우자"
다시 솟구칠 수 있을까요?
2026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교회 안팎에서 들려오는 뉴스는 여전히 절망적입니다. 교회가, 그리고 우리 목사들이 문제임이 너무나 분명해 보여 고개를 들기 어렵습니다. 신앙의 언어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말하기엔 어른들의 민낯이 비루하기만 하니, 우리는 어떻게 희망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정현종 시인은 우리가 타인에게 희망을 구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희망이 되는 법을 배우자고 권합니다. 내가 희망을 품고 있다면 아직 세상엔 희망이 있는 것이고, 내가 희망이 없다고 포기하면 희망은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바닥을 치는 순간, 추락의 힘을 도약의 에너지로 바꾸는 ‘공’을 노래합니다.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정현종,「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일부
우리가 진정 이 ‘탄력의 나라’의 시민이 될 수 있다면, 바닥에 부딪히는 그 절망적인 순간에도 다시 위를 향해 솟구칠 수 있을까요? 사실 성경에는 이미 그 탄력의 비밀을 온몸으로 살아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제2성전기의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다시 튀어 오르는 도약의 역사를 쓸 수 있었을까요. 김근주 목사님과 함께 『제2성전기』IVP를 공부하면서 그 비밀을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우리가 『제2성전기』를 공부해야 할 다섯 가지 이유를 소개합니다.

'제2성전기'를 공부해야 할 다섯 가지 이유
1. 창세기를 새롭게 읽게 됩니다
창세기를 가장 감격적으로 읽었던 독자들은 바벨론 포로기의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에게 창세기는 단순한 세상의 기원론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고난받는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적처럼 재창조되는 ‘역사적 반전 드라마’였습니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밑바닥에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제2성전기의 절망 속에 있던 이들에게 다시 역사를 재창조하시는 소망의 하나님으로 다가왔습니다.
2. 세상의 신화에 저항하는 하나님나라 이야기입니다
제2성전기는 페르시아, 헬라, 로마라는 거대 제국의 문화와 가치관이 유대인들을 집어삼키려 했던 시대였습니다. 유배지에서 포로된 유대인 공동체는 폭력적인 제국의 시대속에서도 나라가 없지만 자신만의 다른 이야기를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죄와 실패의 역사를 통해서 새롭게 재창조되는 그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세계 보편적 하나님나라의 활로를 보여줍니다.
"실패의 역사에서 새롭게 재창조되는 하나님나라"
3. 부활 신앙의 태동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정점인 부활 사상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의인이 고난받고 악인이 승리하는 부조리한 제2성전기의 역사적 비극 속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정의를 실현하며 죽음 너머에서 자기 백성을 살리실 것"이라는 처절한 소망이 부활 신앙을 꽃피웠습니다. 부활 신앙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4. 구약성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배웁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한 말씀의 능력은, '제2성전기' 절망적인 현실에서 새로운 첫 시작을 꿈꾸게 했습니다. 언약의 말씀에 희망을 둔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언자들의 외침을 수집하고 편집하여 하나의 '성경(정전)'으로 묶어내기에 이릅니다. 구약 성경의 많은 부분이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적 비극을 너머 정의를 실현하는 부활 신앙"
5. 답이 없는 길을 가는 ‘예언자적 상상력’을 얻습니다
제2성전기는 '답이 없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예언자적 상상력은 바로 그 어둠 속에서 빛을 봅니다. 파국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 시기 문헌들이 어떻게 절망적인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통치를 꿈꿨는지 배움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사회적·개인적 비극을 어떻게 해석하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낼 것인지 그 영적 안목을 얻게 될 것입니다.
신앙의 재탄생
구약의 끝과 신약의 시작 사이, 그 400년의 역사는 깊은 어둠의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탄생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약속의 땅을 잃고, 모든 것을 빼앗긴 '제2성전기'에 이스라엘은 놀라운 신앙적 재탄생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이 없고 국가가 없어도 다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는 창조의 주님이셨습니다. 그 어느 것도 무의미하거나 쓸모없게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제2성전기』를 공부하면서 희망의 말씀을 듣는 은혜가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신앙의 재탄생, 새로운 희망을 걷자"

2026년 수요성서학당 '제2성전기' 신청
도서: 김근주 <제2성전기>IVP
기간: 1.14~2.25(수) 6회
강사: 김근주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회비: 1만원 (신한은행 110-535-056033 문성준)
주최: 일산은혜교회· 협력: 김근주읽기
<제2성전기 신청링크>
2025년 국민일보 올해의 책 선정
『제2성전기』IVP : '목회 신학 국내' 부문 최다 추천작 김근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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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경
이광하목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튀어 솟구치는 공', ' 둥근 공'이 되어 탄력을 가지고 살자 하셨네요. 혹여 떨어지더라도 또 다시 힘차게 하나님 나라를 향해♡ 밀어 올리자 하시는 응원의 말씀으로 읽습니다.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제 2 성전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셔서 감동입니다. 함께 공부함이 큰 기쁨이네요💜 늘 응원해 주시고 한 길 같이 걷자 하시니 더욱 기뻐요^^🌿 제 2성전기를 읽고 공부하면서 우리는 어떤 삶으로 퐁퐁 뛰어다니게 될까요?^^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뉴스레터 감사해요💕 이광하 목사님의 글은 그냥 사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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