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선교하고 싶습니다

김근주읽기뉴스레터 18호(후편)_최소연

2025.07.12 | 조회 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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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주읽기

'김근주읽기'는 신학자 김근주 목사의 저서를 함께 읽는 독서클럽으로, 책 이야기, 모임 안내, 참여자들의 인터뷰를 뉴스레터로 전합니다.

“그림으로 선교하고 싶습니다. 그림으로 신의 사랑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2025년 한 해를 시작하며 최소연 선교사 님이 다이어리에 적어둔 다짐이라고 합니다. 기도에 응답이라도 받듯 올해는 그림 작업에 몰두하는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GBT 성경번역선교회의 격월간 소식지 <난 곳 방언으로>의 표지 작업, 성경번역선교회 40주년 미술 전시 기획,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일까지. 신의 사랑을 품은 붓으로 세상의 이웃들을 그리는 화가의 마음이 선교의 첫 땅이 아닐까요. 낯선 마음의 오지에 아름다운 색과 선의 파동을 전하는 최소연 화가의 여정을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 발행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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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선교에 대한 인식과 시각도 많이 달라진 듯해요. 선교사 님은 6년 정도 파키스탄에 계셨는데, 특히 종교의 자유가 제한된 국가에서 선교 활동에 고충이 있었을 거 같아요. 어떤 어려움과 갈등, 그리고 종교적 쟁점은 무엇인지요?

A : 파키스탄은 종교적 이유로 인도와 분리 독립해 세워진 국가입니다. 때문에 다른 이슬람 국가들 보다 종교에 관한 자부심이 커요. 여성들도 집집마다 일상적이고 자발적으로 모여 꾸란을 배우고 기도회를 열어요.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에게 포교 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되지만, 역으로 무슬림이 소수 종교인에게 전도와 개종을 강요하는 경우는 흔한 일입니다. 종종 저에게도 이웃 친구들이 찾아와 무슬림으로 개종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어요. 그때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하지만 정말 꾹꾹 참았습니다. 오죽하면 '전도하는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그곳 생활에 적응하고 언어와 문화를 익히며 사람들과 신뢰가 생기자, 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복음을 전하려 노력했어요. 그런데 이웃들과 종교에 관한 대화들을 나누면 나눌수록, 그들과 내가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들은 꾸란을 읽고 알라에게 기도하고, 무함마드의 가르침을 따라 살며 천국에 가고자 한다는 것. 나는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수님을 본받아 살며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산다는 것. 그들보다 제가 월등히 선하고 의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의문이 들었어요. '수억의 무슬림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로 지옥에 간다는 사실이 모순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들을 전도 할 수 없다는 현실에 선교사로서 무력감이 몰려왔지요. 성경을 번역하고, 전도와 선교의 목적이 이들의 개종을 도와 지옥이 아닌 천국에 가도록 이끄는 것이라면, 파키스탄 같은 나라에서는 정말 터무니 없이 적은 수의 사람만이 구원 받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자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무렵이었을 거에요. 신학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요. 지금은 선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며 그분을 아버지라 부르는 그분의 자녀이며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천국에 가기 위한 구원이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이루어가는 구원을 받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는 사랑의 아버지와 그분이 다스리시는 나라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제는 생각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나 선교사이며 삶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존재입니다. 

파키스탄 친구들과 다정히 : 왼쪽 두 번째 최소연 선교사_최소연 제공
파키스탄 친구들과 다정히 : 왼쪽 두 번째 최소연 선교사_최소연 제공

Q : 파키스탄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오신 계기는 무엇인지요?

코로나19 확산과 유산 등의 이유로 쉬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몇 달만 지나면 팬데믹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 심각해졌지요. 막연히 시간만 보낼 수는 없어서, 저와 남편(김지훈 선교사)은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평소 필요를 느꼈던 신학 공부에 매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편이 신학대학원을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출석했던 일산은혜교회가 생각났고, 그곳에서 듣고 알게 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를 떠올렸습니다.

"여보, 느헤미야가 어떨까?"

제 물음에 남편도 두말 없이 호응을 했고 입학을 결정했습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의 공부는 신앙의 차원을 새롭게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안의 회의와 궁금증들이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고 기본부터 짚어주는 신학 공부를 통해 차츰 새롭게 변화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기간이었습니다.  현실의 모순을 앎으로 해결해 나가는 깊어지는 공부의 즐거움 배웠습니다.

 

Q :  일산은혜교회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A :  한국에 올 때마다 친정집이 있는 김포에 머물렀습니다. 파송교회는 세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가 쉽지 않았고 주차도 어려워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찾기 위해 이 교회 저 교회를 기웃거리며 예배를 드렸지요. 그런데 교회 목사님께서는 저희를 환영하다가도 우리가 선교사인 사실을 알면 부담스러워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부담을 드린다는 사실을 느끼자 자연스럽게 다른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좋은 교회'를 찾아봤는데, 일산은혜교회가 나왔고 그렇게 남편과 함께 일산은혜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이라 길게 교회를 출석하면서 자연스럽게 이광하 목사님과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선교사라고 하니 부담스러워하기 보다 오히려 더 기쁘게 환대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Q :  느헤미야 입학 전에 김근주 목사님과 인연은?  김근주 목사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 김근주 목사님은 일산은혜교회 설교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남편과 함께 일산은혜교회 예배에 참석했을 초반에는 솔직히 김근주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개혁적이고 진보적이라는 느낌 때문에 너무 나가 있나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추천한 <구약의 숲>(대장간)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이 시대 교회를 향해 김근주 목사님이 외치고 싶은 메시지의 참 뜻을 더 이해하게 되면서 지금은 오해가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김근주 목사님의 설교와 말씀을 듣고자 유튜브도 찾아보고 쓰신 책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레위기 19장은 김근주 목사님의 대예배 설교에서 들었지만, <오늘을 위한 레위기> 로 다시 읽으니 그 의미가 더 깊이 다가오네요. 사람들은 생산성을 위해 더 강하고 더 우월하고 더 아름다운 종을 만들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창조된 모습 그대로를 아름답다 하시며 그대로 보존되도록 명하셨다는 것.. 레위기 19장 19-22절의 계명에 이처럼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들어있는 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19장 19-22절을 읽는 사람들은 두 가지로 반응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혼방으로 만든 옷은 입지 않고 이종교배된 과일은 먹지 않는 등의 선택을 하거나, 그게 아니면 이거는 옛날에 주어진 계명이니까 이제는 필요 없는 거라며 흘려 넘겨버리거나 말입니다. 그동안 레위기의 많은 내용들에서 저는 두번째 같은 태도를 취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쉽게 지나칠 법한 구절조차 붙들고 씨름하며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아 탐구하다니.. 말씀을 대하는 김근주 목사님의 태도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을 위한 레위기> 함께 읽기 6일차 소감글 퍼옴_2025.6.29

 

최소연, 'Afghan girls', 종이에 수채, 2025_최소연 제공
최소연, 'Afghan girls', 종이에 수채, 2025_최소연 제공

Q : 화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시지요. 어떤 그림을 그리시는지, 화가의 생활도 궁금해요.

: 한국에 들어와 남편이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신학 공부를 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에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저에게 혼자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어느 날 문득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필을 잡고 막내 아이를 그렸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틈틈이 가족을 그리기도 하고 첫 선교지였던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과 여성들을 그렸습니다.

최소연, 'GRRR ROAR', 종이에 드로잉, 2025_최소연 제공
최소연, 'GRRR ROAR', 종이에 드로잉, 2025_최소연 제공

요즘은 저희가 소속된 선교 단체인 GBT의 격월간 소식지인 <난 곳 방언으로>의 표지 작업을 맡게 되어 은퇴 선교사님들의 젊은 날을 그리고 있습니다지금은 실제 인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제 마음에 비친 그분들의 내면의 모습도 솔직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그림 작업이 쌓이고 그 결과물을 소개할 때가 오면 작은 개인전을 열고자 합니다. 

"그림으로 선교하고 싶습니다. 그림으로 신의 사랑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올 초에 제가 다이어리에 적었던 기도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이자 제가 앞으로 나갈 그림의 방향입니다. 

최소연, 'The Word became flesh' No.2 인도네시아 파푸아 김의정 선생님, 2025_최소연 제공
최소연, 'The Word became flesh' No.2 인도네시아 파푸아 김의정 선생님, 2025_최소연 제공

Q : 성경번역선교회는 어떤 곳인가요? 성경번역선교회 40주년 행사에 미술 전시 기획을 맡으셨다고요? 

A : 전 세계에 아직도 자신들의 언어로 된 말씀을 가지지 못한 종족이 약 7,000 종족이 된다고 합니다. GBT 성경번역선교회는 이런 종족들의 언어를 조사해서 그들과 함께 성경을 책과 오디오 바이블, 성경 이야기 등으로 번역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성경을 모르고, 성경이 필요한 종족과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전인적 변혁을 돕는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BT는 그동안 “2025년까지 세계의 모든 언어로 성경 번역이 시작되게 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달려왔는데, 올해가 목표 기한이던 2025년이고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의미 있는 해를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하나님과 동역자 분들께 감사하며 또 앞으로도 쓰임 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비전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올해 11월 10일 40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제가 행사 기간 동안 있을 전시를 기획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정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해 보려고 해요. GBT를 시작하시고 인도해 오신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부르시는 하나님의 뜻이 선생님들과 참석하는 모든 분들께 밝게 드러나는 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최소연, 'The Word became flesh' No.4 아프가니스탄 권성찬 선생님, 2025._최소연 제공
최소연, 'The Word became flesh' No.4 아프가니스탄 권성찬 선생님, 2025._최소연 제공

 Q : 시즌9로 <오늘을 위한 레위기> 함께 읽기를 하셨어요. 김근주읽기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A : 올해를 시작하며 느헤미아에서 기독교입문과정을 듣고자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일들로 인해 그만 수강신청 기간을 놓쳐버렸습니다. 스스로에게 아주 황당해 하던 중이였는데, 작년 연말 모임 자리에서 우연히 인사를 나누었던 강경희 집사님으로부터 김근주읽기와 <레위기> 함께 읽기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래 이거다' 싶어서 바로 참여하게 됐지요. 부끄럽지만 평소 성경책만 읽어서 가벼운 소설도 아닌, <오늘을 위한 레위기> 읽기는 그리 만만치 않더군요. 

무엇보다 읽고 나서 소감을 써서 올리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어느 날은 책을 읽고 글을 써서 밴드에 올리는데 반나절이 걸리기도 했으니까요.  그래도 함께 했기에 읽을 수 있었고 밴드에 올리기 위해 글을 쓰면서 한번 더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나눔을 통해 더 풍성하게 레위기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최근에 끝난 레위기 후반 읽기는 전반에 비해 수월했습니다. 음~ 완벽 적응했다고 할까요. ㅎㅎ 두꺼운 책이지만 함께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는 기간이었습니다.

김근주읽기는 시간 여유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참여를 하면서 읽는 분량이 좀 더 적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른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묵상하며 보기에는 저에게는 분량이 좀 많네요.

 

: 경건 생활을 위한 매일의 루틴을 실천하고 계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혹 경건한 삶을 위한 규칙이 있으신지요?

A : 저는 매일 아침 아이들과 성경을 읽고 나눕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서로 감사한 것이나 기도 제목 등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로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기도하곤 합니다.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하려고 노력하고 아이들도 그런 생활을 몸에 익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 삶을 윤택하게 하는 취미나 관심 분야가 있으신지요. 

A : 제가 그림을 그리기 때문인지 그림 그리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요즘은 다양한 컬러링 책들도 많은데요. 꽃을 색칠하거나 풍경을 색칠하며 여러 색을 써보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 세계에 주신 여러 색깔에는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는 것도 자신의 영혼을 풍성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올해 그림 그리는 일로 뭔가 쓰임이 있기를 기도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김포의 다문화센터에서 활동하는 화가 선생님을 만났어요. 그분과 함께 미얀마와 몽골 아이들, 아프가니스탄 여학생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도움을 주려고 시작한 일인데, 집으로 가는 길에는 언제나 제 마음에 차오르는 은혜를 누립니다. 주변에 누구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향한 사랑의 일은 우리 안에 성령 님을 기쁘시게 하고 삶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나의 가진 것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기쁨이 우리가 드릴 매일의 예배가 아닐까요. 

최소연, '꽃 파는 아이', 종이에 오일파스텔, 2024_최소연 제공
최소연, '꽃 파는 아이', 종이에 오일파스텔, 2024_최소연 제공

Q : 강경희 운영위원

A : 최소연 선교사 ·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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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경

    2
    5 months 전

    최소연선교사님🌿 그림이면 그림, 글이면 글, 정말 최고십니다. 김근주 읽기에 참여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소연님을 생각하니 결이 부드러운 하나님의 사람이시구나 싶어서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그림을 가르치시는 일에 하나님의 큰 영광이 드러나시길 기도합니다. 그림을 올려주셔서 눈이 호강이네요.🧡🧡 우리교회는 좋은 교회 맞습니다. ㅎㅎ 소연님이 계셔서 더 좋아졌어용. 항상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요! 레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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