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가 한 국가의 신용 등급을 강등하면, 해당 국가에 투자하고 있던 자금들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투자금을 유치할 때 신용평가사가 매긴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둘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은 환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국내 수입 물가 하락의 요인이 됩니다.
데일리 주식시장,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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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매수하면 MBK가 경영 주도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과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 파트너스가 5일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 매수에 나선다. 24일까지 주당 2만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이날 2만1850원 상한가에 마감했다.
✔ 신재생에너지 '그린 프리미엄'서 '그린 디스카운트'로
S&P 글로벌 청정 에너지 지수는 지난 1년간 32% 하락해 같은 기간 글로벌 증시가 11%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에 나서고 있지만 금리 상승과 공급망 장애,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 비용이 급증하여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다.
✔ 비트코인 연일 뜀박질 ⋯ "내년 10만弗" 전망도
비트코인이 5,700만원대에서 거래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의 긴축 종료 기대감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4월께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호재로 작용한다.
*반감기 :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 한화, 바이오의약품 소재사업 진출
한화그룹이 1,1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의약품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 의약품 개발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트리스버퍼'를 한국(전남 여수)과 미국에서 2025년 4분기부터 생산한다. 한 바이오업체 대표는 트리스버퍼 국내 시장은 연간 수천억원 규모이고 국산화한다면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상목 "구조개혁으로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 사령탑에 지목된 최상목 부청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규제 완화,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육성, 교육 개혁 등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해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민생이 어렵지만 수출 등이 회복세를 보이며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 10명 중 1명은 '마음의 병' ⋯ 尹 "국가가 돌보겠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정신건강 정책 비전 선포대회'를 열고 정신건강 정책을 사전 예방과 회복 지원에 이르는 전 주기로 확대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100만 명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정신질환 발병 예방에 나선다.
✔ 중국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국내 유행 조짐
방역당국이 중국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유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양국 간 정보 공유를 확대했다. 확산 추세 등을 토대로 볼 때 국내외 유행이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전날 대한아동병원협회가 폐렴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질병청은 유행 양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 Rizz(리즈)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 '이성적 매력' 뜻 신조어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발행하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이성적 매력을 뜻하는 '리즈(rizz)'를 선정했다. 올해의 단어 후보에는 생성 인공지능(AI)에서 콘텐츠를 형성하기 위한 명령어 '프롬프트(prompt)' 등 8개가 올랐다.
✔ 최상목 "시장 중심 혁신이 양질 일자리 창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잠재 리스크 요인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지적했다. 연구개발 재정 지원 규모는 37조~38조원 규모로 국내총생산(GDP)대비 세계 2위 수준이지만, 과학기술정책이 성장형에서 선도형으로 바뀌고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 박상우 "아파트 위주 벗어나 다양한 주택 공급하겠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 공급절벽우려에 대해 "아파트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주택 공급의 형태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여서 기본적으로 규제 완화의 입장을 갖고 대응하겠다"며 시장 회복을 위해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 "中 내년 1분기까지 요소 수출 금지령" ⋯ 韓·中 국장급 소통채널 가동키로
중국 비료업계가 내년 1분기까지 요소 수출 중단 조치(요소 수출 총량 연간 100t 이하)를 이어나간다. 4일 중국을 방문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중국 측에 '요소 통관 중단'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고, 한·중 공급망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당국 간 공급망 대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 3분기 반도체 수출 회복에 실질 국민소득 1.6% 껑충
반도체 업황이 올해 3분기 회복 국면에 접어든 데 힘입어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며 무역손실이 34조원에서 25조원으로 축소됐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수출과 생산이 두 분기 연속 증가해 반도체 업황이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소비자 물가 3.3%로 둔화 ⋯ 농산물 가격은 30개월 만에 최고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 3.3%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 하락으로 전체 상승폭은 둔화했지만,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추경호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연말까지 연장"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할인 지원을 지속한다.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6%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3.3%)의 두배에 달했다. 정부는 할인 지원 기간을 연장하고 바나나, 닭고기, 대파 등 지난달 시행한 할당관세(0%) 적용 물량이 신속히 반입되도록 유도한다.
✔ 美 해상풍력 절반 계약 취소 ⋯ 풍력 '퍼펙트 스톰', 태양광 '먹구름'
(그린 디스카운트 이어서) 신재생에너지업계는 2010년과 2020년 사이 초저금리 호황 속에서 기술 개발 등을 토대로 균등화발전비용(LCOE)을 대폭 낮췄으나, 지난 2년새 50%가량 올랐다. IRA 등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미 중국산 부품의 시장 지배력이 커져 이를 견제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균등화발전비용(LCOE) : 발전소 건설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비용을 합산해 산출한 발전단가. 2010~2020년 동안 태양광 87%, 육상풍력 64%, 해상풍력 55%로 낮췄다.
✔ 세계 태양광 공급 과잉 심화 ⋯ 국내기업 수출단가 절반으로 '뚝'
글로벌 태양광 기업들의 수출 단가가 1년 사이 절반 넘게 떨어졌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태양광 공급 과잉이 심화된 영향이다. 한화큐셀은 이달 17일부터 충북 음성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이달 초 국내 공장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외국 기업들의 수익성도 하반기 들어 둔화하는 추세다.
✔ ESG 펀드 자금 '썰물' ⋯ 신규 상품도 확 줄어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의 위력이 주춤했다. ESG 관련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신규 펀드 상품 수도 확 줄었다. 증권가는 고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쉬어가기 장세'를 거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무디스, 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강등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고 중국 부동산 장기 침체와 정부 부채 증가 문제를 경고했다. 국채 전망 하향 조정 이후에 중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2.68%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등급 강등 리스크가 중국의 채권 발행 계획을 뒤집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유가 부양 다급한 사우디 ⋯ "내년 1분기 후에도 감산 가능"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을 내년 1분기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OPEC+는 지난달 30일 회원국이 내년 1분기까지 하루 총 22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발표했으나 이후로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에 감산 의지를 재차 드러내 유가를 부양하고자 한 것으로 분석했다.
✔ 세계 6위 제약사도 비만약 시장 참전
스위스 제약 업체 로슈가 미국 비만치료제 업체인 카르모테라퓨틱스를 31억달러(약 4조500억원)에 인수한다. 비만치료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후발주자들이 개발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 하마스 침공 직전 ⋯ 이스라엘 증시 '수상한 공매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직전 해당 정보를 미리안 일부 투자자가 공매도로 이익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 금융당국은 이를 인지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 이스라엘, 가자 남부 최대 규모로 공습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를 겨냥해 밤사이 50차례 이상의 최대 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 최대도시 칸유니스에 지상군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부어 침수시키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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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 JOLTs 구인수가 8.733M으로 예상치 9.3M을 대폭 하회했습니다. ISM 비제조업고용지수도 50.7로 예상치 51.4보다 낮았습니다. 이 여파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167을 기록했으며 나스닥도 강보합으로 마감됐습니다. 비트코인의 랠리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용등급이 부정적으로 강등되었습니다. 중국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몇 장 없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어떤 카드가 남아있는지는 차차 풀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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