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박씨를 총총 물고 온, 제비레터 편집진입니다.
장미가 지고 능소화가 피어나는 6월의 초입, 더위가 움틀댑니다. 저희 동네에는 더위에 식물들이 목마르지 않도록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이번 제비레터 역시 구독자 님의 갈증을 풀어드릴 수 있는 시원한 내용이 담기길 바라며 준비했어요.
팟캐스트와 함께 보면 더 흥미롭고, 레터만 받아봐도 충분한 오늘의 박씨!
지금부터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 박씨 하나 | 『어린이 탐구 생활』 책소개와 한줄평
손글씨와 손그림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이다 작가는 『자연 관찰 일기』, 『도시 관찰 일기』, 『시베리아 횡단기』, 『반려식물 이야기』 등 그림과 글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꾸준히 넓혀온 창작자 입니다. 이다 작가가 이번에는 ‘어린이 이다’와 ‘어른 이다’의 목소리를 한 권에 담아냈는데요. 이번 『어린이 탐구 생활』에서는 ‘어제의 어린이’였던 어른과 ‘오늘의 어린이’ 모두에게 건네는 다정한 마음의 기록들이 실렸습니다. 내 안의 어린이를 일깨우며 공감의 지평을 열고, 서로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어줄 책. 가벼운 분량의 만화이지만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독서 후의 감상을 자기만의 언어로 정리해두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더라고요.
책을 읽어도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는 게 고민이었다면, 저희와 함께 한줄평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구독자 님의 감상도 궁금해져요. 한줄평을 쓰신다면 댓글로 꼭 알려주세요! 🤓
🙀 김고수 EP.12 아직 듣지 못했다면?
🏉 박씨 둘 | 모임을 위한 질문 추천, 제작 비하인드
🐝 모임을 위한 질문 추천
주변 친구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세요. 친구들의 색다른 면모를 알아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 어린시절 | 나는 어떤 어린이였을까요? 내가 어린이였을 때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 유행어 | <오늘의 어린이> 파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황당할 것 같다. 진짜 어린이를 두고 자기들이 어린이라고 하는 어른들이 많으니 말이다. 난 이런 사람들이 놀이터에서 아이들 그네를 빼앗아 타는 어른 같다. 더 황당한 건 ‘O린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은 이 말을 주로 자기 자신을 낮추기 위해 쓴다는 거다. (…) 나는 궁금하다. 우리가 ‘어린이 = 도움이 필요한 미숙한 사람’이라고 표현할 자격이 있는지 말이다. 그 정도로 어린이를 도와주기는 하나…?” (24쪽, 오늘의 어린이) ‘어른’이 된 우리는 ‘어린이’라는 단어를 실제로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 대화의 허용범위 | “어린이와 정치 이야기 해도 되나요?” 어린이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이고, 할 수 없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 어른 되기 | 멋진 ‘어른’ 선언을 하고 마무리하면 어떨까요? 나는 어떤 ‘어른’으로 살아 갈건가요?
🤫 제작 비하인드
탄토와 솔솔은 김고수 녹음을 위해 매번 책을 어떻게 마련할까요? 천년만년 김고수 방송을 할 예정이라면 매번 책을 사는데도 한계가 있을텐데요.🤔 그래서 둘은 도서관을 애용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번 『어린이 탐구 생활』 역시 도서관에 신착 도서가 들어오자마자 허겁지겁 책을 빌려서 방송을 시작했다네요! 그런데… 탄토네 집 ‘어린이’가 벌인 웃지못할 헤프닝이 있었으니.. 😂😂😂
탄토의 집에는 네 명의 고양이가 함께 지내고 있었는데요, 최근 한 명의 고양이 “금복”이 불쑥 가족에 합류했답니다. 금복은 활달한 어린이 고양이라 주방후드부터 기존 고양이들의 애착장소까지 거침없이 탐험하는 탐험가 기질을 갖고 있었어요.
솔솔이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번 책 『어린이 탐구 생활』 역시 금복의 탐험을 피할 수 없었답니다. 책상 위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금복이 탄토가 잠시 한눈 판 사이를 놓칠 리가 없죠! 탄토 모르게 냅다 책상에 텀블러를 엎어버린 뒤 유유자적 그 자리를 피했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탄토에게 발각되었답니다.
밤새 축축하게 울어버린 『어린이 탐구 생활』은… 네, 구독자 님의 예상대로 소생 불가… 제법 튼튼한 표지마저 쪼글쪼글해진 덕분에 탄토도 울고, 그 책을 빌려온 솔솔도 울고, 반납하러 간 도서관 역시 책 상태에 울고… 결국 그 책은 변상조치되어 현재는 솔솔의 집 책장에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어린이 금복의 ‘탐구 생활’은 그렇게 책과 여러 이들의 마음을 적시며 마무리되었답니다. 요즘엔 어떠냐구요? 그래도 제법 적응해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언제 또 새로운 탐구가 시작될지는 아마도 금복의 마음에 달린 거겠죠?
🏉 박씨 셋 | 같이 보면 좋을 추천 콘텐츠
다음 꾸러미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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